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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봉화]축융봉~청량산 연계산행

by sane8253 2018. 3. 3.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린 수요일 

강원도와 경북 북부지방에는 눈이 내린다는 소식에 혹시나 하고 다음 날 안내 산악회 따라 봉화 청량산으로..

 산행코스는

    A코스는 청량산만, B코스는 축융봉과 청량산 연계 산행으로 B코스 선택




<청량산 하늘다리>





                                ◆ 산 행  지 : [봉화]축융봉(845.2m) & 청량산(870.4m)

                                ◆ 산 행  일 : 2018. 3. 1(목),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청량교 - 축융봉 - 밀성대 - 입석 - 선학정 - 청량사 - 김생굴 - 자소봉 - 하늘다리 - 장인봉 - 금강대 - 청량교

                                ◆ 산행거리 : 12.69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5시간42분




(축융봉~청량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고도 정보>






10:35경 청량교 건너 안내소 앞에 도착해 산행준비후





안내소 우측에 있는 목교를 건너 축융봉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시작하자 마자 연습없이 바로 가파른 된비알을 빡시게 치고 올라갑니다.





잠시후 첫 조망이 열리면서 낙동강과 들머리 청량교가 보이고





상가지구 도로에 빨간색의 산악회 버스도 보입니다.





그런데 눈이 좀 왔을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현재까지 눈은 눈씻고 찾아봐도 엘롱 이네요.. 오늘도 다리 운동만 쌔빠지게 하다가 돌아가게 생겼습니다.ㅎㅎ





20여분간 700m 정도 숨가쁘게 치고 올라오자 된비알이 조금 완만해 지고




이후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축용봉으로 올라갑니다.

산행시간을 6시간 부여 받았는데 축융봉~청량산 연계산행을 6시간 내에 마치려면 쉬지않고 부지런히 걸어야 됩니다.





2.2km 지점부터 눈이 쪼매 보이기 시작하더니





올라갈수록 제법 많은 눈이 보입니다. 그래도 눈이 쪼매 오기는 왔네요 ^^





마지막에 가파른 철계단을 올라서면





11:51 축융봉(845.2m)에 도착합니다. (들머리에서 2.9km, 1시간16분 소요)




폰으로 정상 인증했는데

축융봉 글자가 꺼꾸로? 폰 전면 카메라로 찍으면 원래 글자가 거꾸로 보이나??



축융봉에서는 조망이 시원스럽고 청량산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청량산은 산세가 수려하여 소금강(小金剛)이라고 불리고, 최고봉인 장인봉(丈人峰)을 비롯하여 외장인봉(外丈人峰)·선학봉(仙鶴峰)·축융봉(祝融峰)·경일봉(擎日峰)·

금탑봉(金塔峰)·자란봉(紫鸞峰)·자소봉(紫宵峰)·연적봉(硯滴峰)·연화봉(蓮花峰)·탁필봉(卓筆峰)·향로봉(香爐峰) 등 12개의 고봉이 치솟아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당겨본 선학봉과 자란봉 사이의 하늘다리

좌측 제일 높은 봉우리가 청량산의 주봉인 장인봉이고 뒷쪽에 보이는 산이 문명산(893m) 입니다.





청량사와 응진전





멀리 하얗게 눈을 이고있는 태백산도 보이고





역시 강원도에는 눈이 많이 왔나 보네요.. 강원도 산으로 갔어야 되었는데..ㅋ




축융봉에서 오마도 터널로 이어지는두리봉 능선과 아래에 청량산성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입니다.

2016년 가을에 축융봉과 청량산을 오마도 터널 쪽으로 이어서 환종주를 한적이 있는데 오늘은 청량산성 밀성대쪽으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축융봉 정상은 사방이 낭떠러지인 바위입니다.





바로 앞 능선이 올라온 능선, 뒷쪽이 만리산(791.6m)이고





장인봉 좌측으로 멀리 하얀산이 희미하게 보이는데





소백산인것 같습니다.




11:59 축융봉에서 철계단을 되돌아 내려와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100m 정도 진행하면 청량산성(밀성대)과 오마도 터널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해서 밀성대 방향으로 갑니다. 





청량산성 밀성대 쪽으로





좌측으로 청량산이 보이고 축융봉에서 밀성대 까지는 1.5km 정도 됩니다.





장인봉과 하늘다리





산성으로 내려서기전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청량산





전망대에서 계단따라 쭉 내려갑니다.





태백산을 다시 또 쳐다보고





청량산성에 내려서서





성벽따라 쭉 내려갑니다.





청량사와 응진전





계단과 성벽을 반복해서 내려갑니다.










12:29 밀성대 도착(들머리에서 4.3km, 1시간53분 소요)





밀성대에서 본 청량산





조망이 아주 멋집니다.





밀성대에서 또 계단따라 쭉 내려갑니다. 계단이 참 많습니다.





계단을 내려와 성벽따라 내려가면





임도로 내려서고 임도따라 300여 미터 내려가면





청량교에서 오마도 터널간 도로에 접속합니다.





도로따라 청량교 방향으로 400m 정도 내려가면





입석에 도착하고




여기서 응진전쪽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낙석위험 때문에 입산을 통제 한다네요..

어떡하나? 그냥 월장해서 올라가버릴까 하다가 청량사도 구경할겸 더 내려가서 선학정에서 청량사 방향으로 오르기로 합니다.  





입석에서 청량사 입구 선학정까지 또 도로따라 1km 정도 내려갑니다.





12:56 선학정 도착 (들머리에서 6.5km, 2시간20분 소요)





선학정 맞은편이 청량사 입구로





청량사 일주문을 지나 청량사로 올라갑니다.





축융봉(845.2m)을 올라갔다 내려와서 새로 청량산(870.4m)을 올라가는 격입니다.





선학정에서 청량사까지는 800m 정도 올라가고, 고도 편차는 200여 미터 정도 됩니다.





안심당









시간에 쫓겨 청량사를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고 응진전 방향으로 갑니다.

(청량사에서 하늘다리 방향 뒷실고개로 바로 올라갈수 있지만 그러면 자소봉에는 갈수가 없습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금탑봉이고 아래에 응진전이 있습니다.





돌아보니 청량사와 병풍처럼 둘러서있는 향로봉, 연화봉이 보이고





일소당(一笑堂) 옆 화장실 방향으로 내려가면





고사목이 있는 곳에서 좌측 산기슭 등로따라 자소봉으로 올라갑니다. 





아래에 암자 같은게 보이네요





시방부터 또 본격적인 청량산 산행 시작입니다.





5분정도 오르다 응진전 방면 100m 지점에 있는 김생굴을 왕복으로 다녀옵니다.





벼랑에 설치된 계단따라 김생굴로





김생굴은 통일 신라시대 서예가 김생이 글씨 공부를 한 굴로 알려져있고 뭐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김생굴 앞 김생폭포 (장마철에만 폭포수를 볼수 있다고 하네요)





김생굴 아래에 입석에서 응진전을 거쳐서 오신 산님들이 보입니다. 나 혼자만 괜히 청량사로 돌아왔나 싶기도 하고..ㅎ 





김생굴에서 본 청량사




청량사(淸凉寺)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 16교구 본사인 의성 고운사(孤雲寺)의 말사로 663년(문무왕 3)에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는 설과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으나 창건연대로 볼 때 의상은 중국에 있었으므로 원효가 창건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한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인용) 





응진전이 있는 벼랑인데 응진전은 보이지 않네요





김생굴에서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와 자소봉으로 올라갑니다.










조망이 트이고 향로봉(좌)과 연화봉(우)이 마주 보이고 아래에 청량사 5층 석탑이 보입니다.





자소봉으로 계속 된비알 올라갑니다.





장인봉 갈림길을 지나





자소봉으로 철계단 올라갑니다.




13:56 자소봉(845m) 도착

(들머리 청량교에서 8.6km 3시간22분, 선학정에서 2.15km 1시간 소요)





자소봉  전경(자소봉은 일명 보살봉 이라고도 합니다.)





자소봉에서 바라본 태백산










탁립봉 방향





자소봉에서 내려와 자소봉과 탁필봉사이 암벽밑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합니다.(14:10) 





8분만에 후딱 컵면과 김밥 한줄 먹고





틱필봉을 지나





연적봉으로 올라갑니다.





연적봉





연적봉에서 자소봉과 탁필봉을 바라보니 마치 한덩어리의 바위처럼 보입니다.





진행방향에 자란봉과 선학봉 사이의 하늘다리가 보이고 오늘쪽에 마지막으로 올라야할 주봉 장인봉도 조망됩니다.





당겨본 하늘다리





연적봉에서 내려와 하늘다리로 갑니다.





뒷실고개를 지나 자란봉으로 계단을 올라서면 





청량산의 명물 하늘다리가 쨘! 하고 나타납니다.





청량산 하늘다리는 자란봉과 선학봉을 이어주는 폭 1.2m, 길이 90m의 흔들리지 않는 구름다리로 해발 고도는 800m 정도 됩니다.  





하늘다리에서 바라본 조금 전 올랐다 내려온 축융봉





기암이 정말 멋집니다.





다리를 건너와서 돌아보고





소금산 구름다리를 비롯하여 요즘 산에 구름다리를 설치하는게 유행입니다.ㅋ





구름다리를 건너오면 선학봉이고





선학봉에서 안부로 내려갔다





안부에서 다시 장인봉으로 쳐올립니다.










15:01 장인봉(870m) 도착 (들머리에서 10.07km, 4시간26분 소요)





장인봉 정상석만 한컷 찍고 그냥 금강대 능선으로 하산합니다.





눈꽃 핀 청량산 모습을 꼭 한번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장인봉 뒷쪽 금강대 능선 입구 전망대





하산 능선과 산악회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청량산 상가지구가 내려다 보입니다. 





급경사 철계단 따라 하산을 시작합니다.





몇개나 되는지 헤아려 보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억수로 무지하게 엄청나게 계단이 많습니다. 





전망 쉼터가 보이고





전망 쉼터에 올라 가봅니다.





전망 쉼터





문명산(893m)쪽 전경





장인봉





장인봉 우측 기암





축융봉





끊임없이 이어지는 계단





할배 할매 송의 전설





할배 할매 송





금강대 벼랑따라 난 등로





여여송(如如松)





벼랑 잔도따라 계속 진행





날머리 청량교와 상가지구가 내려다 보이고










또 계단










삼부자송(三父子松)





드디어 안내소가 보이고





안내소로 내려와





청량교를 건너





16:18 상가 앞 도로에 대기하고 있는 산악회 버스에 도착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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