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김천]덕산재~대덕산~초점산 원점회귀 산행

 

얼마전 블친님 블방 산행기에서 본

 

[김천,무주]대덕산(1,290.9m)과 초점산(삼도봉 1,249m)의 조망에 홀딱 반해서 산행에 나서 봅니다.

 

산행코스는 무주와 김천의 경계인 덕산재에서 출발하여 대덕산과 초점산(삼도봉)을 찍고 덕산2리 마을로 내려와

 

덕산재로 원점 회귀하는 코스입니다.

   

 

 

 

<초점산, 일명 삼도봉> 

 

 

 

 

                                     ◆ 산 행  지 : [무주, 김천] 대덕산(1,290.9m), 초점산(삼도봉 1,249m)

 

                                     ◆ 산 행  일 : 2018. 01. 28(일),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덕산재 - 대덕산 - 초점산 - 수리봉 - 덕산2리 - 덕산재

 

                                     ◆ 산행거리 : 12.1km(접속도로 포함)

 

                                     ◆ 산행시간 : 6시간26분

 

 

 

 

<대덕산~초점산 산행지도 - 갈대님 作 >

 

 

 

 

<GPS 이동경로>

 

 

 

 

<고도정보>

 

 

 

 

 

 

 

 

 

 

 

들머리 덕산재로 가던중 성주군 가천면 대천리에서 본 가야산

 

 

 

 

 

성주댐과 독용산

 

 

 

 

 

증산재(가래재)에서 바라본 오늘 가야할 대덕산과 초점산(삼도봉)

 

 

 

 

 

좌 초점산(삼도봉), 우 대덕산

 

 

 

 

 

김천시 대덕면 덕산리에서 본 대덕산(우)과 초점산(좌)

 

 

 

 

 

09:35경 들머리 덕산재에 도착했습니다.

 

 

 

 

 

덕산재는 백두대간이 지나는 고개로 전북 무주군 무풍면과 경북 김천시 대덕면의 경계이고 해발 644m 입니다.

 

 

 

 

 

대덕산 초입은 백두대간 표시석 맞은편이고 09:38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정표상 대덕산 정상까지는 3.5km 입니다.

 

 

 

 

 

몇일전에 내린눈이 한파로 인해 녹지않고 그대로 있네요.. 오늘도 한파가 계속되고 양지쪽은 좀 나은데 그늘쪽은 엄청 춥습니다.

 

 

 

 

 

산행시작후 완만한 능선을 따르다가 1km가 조금 넘어설즈음 고도가 살짝 떨어졌다 정상까지 가파르게 쳐올립니다.

 

 

 

 

 

20여분만에 첫 조망이 트이는데 대덕산(우)과 초점산(좌)이 올려다 보이고 

 

 

 

 

 

날머리 덕산2리와 멀리 독용산, 가야산, 수도산이 조망됩니다.

 

 

 

 

 

당겨본 가야산

 

 

 

 

 

형제바위를 지나고

 

 

 

 

 

눈쌓인 된비알을 힘겹게 쳐올립니다.

 

 

 

 

 

좌측 30m 지점에 얼음폭포가 있다니 내려가 봅니다.

 

 

 

 

 

이게 얼음폭포? 살짝 실망하고 다시 올라갑니다.

 

 

 

 

 

경사가 워낙 가팔라 등로가 갈 지(之)자 지그재그 형태로 올라갑니다.

 

 

 

 

 

얼음골 약수터를 지나고

 

 

 

 

 

이제부터는 눈이 엄청 많이 쌓여있습니다.

 

 

 

 

 

가파른 등로에 눈까지 많아 힘은 힘대로 들고 속도는 나지 않코..

 

 

 

 

 

눈이 장난이 아닙니다.

 

 

 

 

 

정상전에 조망이 다시 한번 트이는데

 

 

 

 

 

대덕산 정상이 코앞에 보이고

 

 

 

 

 

구미 금오산에서 가야산까지 일망무제의 조망이 시원스럽습니다.

 

 

 

 

 

독용산, 비슬산

 

 

 

 

 

금오산, 팔공산

 

 

 

 

 

정상에 올라서기 전 눈에 스틱을 꽂아보니.. 

 

 

 

 

11:35 대덕산(1,290m) 정상 도착

(들머리 덕산재에서 GPS로 3.6km, 1시간57분 소요)

 

 

 

 

 

정상 인증하고

 

 

 

 

주변의 풍경을 둘러 봅니다.

대덕산 정상은 사방 막힘이 없이 조망이 좋은데 제일 먼저 덕유산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덕유산 향적봉과 설천봉 스키 슬로프가 뚜렸하게 보이고

 

 

 

 

 

바로 앞에 삼봉산(1,255m)이 우뚝 솟아 있는데 삼봉산 아래 눈덮힌 그림같은 산골마을은 거창군 고제면 봉계리 입니다.

 

 

 

 

 

덕유산에서 시계방향으로 선인봉, 삼봉산, 거칠봉이 조망되고

 

 

 

 

 

선인봉과 삼봉산

 

 

 

 

 

거칠봉

 

 

 

 

 

민주지산과 황악산도 조망됩니다.

 

 

 

 

 

민주지산

 

 

 

 

 

황악산

 

 

 

 

 

 

등로가 아닌데 푹푹 빠지는 눈을 헤치고 기어서 올라 오시는 산님 ^^

 

 

 

 

 

금오산

 

 

 

 

 

팔공산, 독용산, 비슬산, 가야산, 수도산

 

 

 

 

 

마지막으로 가야할 초점산 뒤로는 거창의 수많은 산들이 조망됩니다.

 

 

 

 

 

대덕산 정상에서 간단하게 컵면과 떡으로 점심을 때우고 12:06 소사동 방향 초점산(삼도봉)으로 출발합니다.

 

 

 

 

 

오른쪽 1,256.2m봉을 거쳐서 왼쪽 초점산으로 갑니다.

 

 

 

 

 

앞에 보이는 초점산(1,249m)은 전북(무주), 경북(김천), 경남(거창) 3도의 경계라 삼도봉이라 부르기도 하며 삼도봉은 지리산과 민주지산에도 있습니다.

 

 

 

 

1,256.2m봉

(여기서 좌측 안부로 떨어졌다 다시 초점산으로 쳐올립니다.)

 

 

 

 

1,256.2m봉 뒤로 보이는 기백산, 금원산 라인

조망이 좀 더 맑았으면 기백산 좌측으로 지리산이 보일텐데 오늘은 보이지 않네요..

 

 

 

 

 

오늘 완전 눈구디 빠집니다.ㅋ

 

 

 

 

 

돌아본 대덕산

 

 

 

 

 

1,256.2m봉에서 덕유산과 삼봉산을 배경으로 셀프샷 한컷 찍고

 

 

 

 

 

덕유산.. 정말 멋진산입니다.

 

 

 

 

 

1,256.2m봉에서 안부로 내려갑니다.

 

 

 

 

 

조망 참 좋습니다.

 

 

 

 

 

초점산 라인이 아주 미끈하고 이쁘네요

 

 

 

 

 

초점산 우측으로 조망되는 보해산, 금귀봉, 황매산

 

 

 

 

 

바로 앞 산비탈에 이리저리 지그재그로 나있는 자국들은 뭘까요?  

 

 

 

 

 

안부로 내려와

 

 

 

 

 

다시 초점산으로 쳐올립니다.

 

 

 

 

 

돌아보니 대덕산이 보이고

 

 

 

 

13:06 초점산(삼도봉 1,249m) 도착

(들머리 덕산재에서 5.2km에 3시간28분, 대덕산에서 1.6km에 1시간 정도 소요되었는데 눈도 많고 사진 촬영때문에 시간이 좀 지체된것 같습니다.) 

 

 

 

 

 

정상 인증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역시나 독용산, 가야산, 수도산등이 조망되고

 

 

 

 

 

가야산(좌)과 수도산

 

 

 

 

 

거창의 명산들이 멋지게 조망됩니다.

 

 

 

 

 

 

 

 

 

 

 

초점산 정상에서 조망을 감상하며 10분간 머물다가 13:17 덕산2리 마을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마을까지 하산길은 2.8km정도 되네요

 

 

 

 

 

등로가 눈으로 덮여 구분이 되지 않는데 앞서 가시는 산님들이 러셀해준 덕분에 뒤따라서 좀 수월하게 내려갑니다.

 

 

 

 

 

암튼 눈이 장난 아니게 쌓여 있습니다,

 

 

 

 

 

초점산을 돌아보고

 

 

 

 

 

 

 

 

 

 

 

모자바위

 

 

 

 

 

엄마가 우는 아기를 업고 달래는 모습과 흡사해 모자바위라고 한다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그런것 같네요..ㅎㅎ

 

 

 

 

 

 

 

 

 

 

 

눈이 쌓인곳은 얼마나 많이 쌓였는지 스틱 손잡이는 일부러 남겨두었는데 밀어넣으면 손잡이까지 다 들어가겠습니다. 헐~

 

 

 

 

 

좌측으로 대덕산이 보이고

 

 

 

 

앞서간 님의 발자국

오늘 휴일이라 두개의 산악회에서 많은 산님들이 오셨던데 스패츠를 안가지고 오신 분들은 식겁하셨을 겁니다.^^

 

 

 

 

13:41 수리봉 도착

(쌔빠지게 내려왔는데 겨우 600m 내려왔습니다.ㅎ)

 

 

 

 

 

수리봉 아래 벤치가 있는 전망대

 

 

 

 

 

아래에 날머리 덕산2리가 보이는데 마을로 내려간뒤 도로따라 덕산재까지 또 올라가야 됩니다.

 

 

 

 

 

수리봉 부터는 엄청난 급경사에 눈이 많이 쌓여 아이젠이 박히지 않아 정말 미끄럽습니다. 우쨋던가 조심조심..

 

 

 

 

 

 

 

 

 

 

 

덕산2리 1.8km 지점을 지나고

 

 

 

 

 

부산에서 오신 산님들

 

 

 

 

 

덕산2리 1.5km 지점을 지나자 운동 기구들이 보이는데 이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누가 여기까지 올라와 운동을 할지 의아스럽네요..

 

 

 

 

 

덕산2리 1.3km 지점을 지나고

 

 

 

 

 

 

 

 

 

 

 

15:15 덕산2리 마을로 내려왔습니다.

 

 

 

 

 

장작타는 냄새가 은은하게 나는데 냄새가 너무 좋습니다.

 

 

 

 

 

덕산2리에서 올려다본 초점산(좌)과 대덕산(우)

 

 

 

 

 

마을 앞 30번 도로에 접속하여

 

 

 

 

덕산재로 올라갑니다.

(덕산재까지 고도는 250m, 거리 2.5km 정도 올라가야 됩니다.)

 

 

 

 

 

 

 

 

 

 

 

15:59 출발지 덕산재로 올라와서 산행을 마칩니다. 도로 올라 오는게 장난이 아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