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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거창]두무산~오도산 환상의 조망 산행

by sane8253 2018. 1. 8.

일욜 산행지를 거창 두무산(1,046m)과 오도산(1,134m) 연계산행으로 정해놓고 

미세먼지를 검색해보니 일욜 하루종일 한때 나쁨으로 검색됩니다.

두무산과 오도산은 산세는 그닥 볼것없고 볼것이라고는 정상에서 보는 사방 탁트인 조망 하나인데 

미세먼지 때문에 조망이 흐리면 어떡하나 라는 생각에 산행지를 왜관 영암산으로 변경해버릴까 고민타가

그냥 그대로 두무산과 오도산으로 산행을 강행했습니다.

 

 

 

<두무산에서 본 비계산>

 

 

 

 

 

                           ◈ 산 행  지 : [거창] 두무산(1,046m), 오도산(1,134m)

 

                           ◈ 산 행  일 : 2018. 01. 07(일), 날씨 : 흐리나 조망 좋음

 

                           ◈ 산행코스 : 산제치 - 두무산 - 지음재 - 오도산 - 오도재 - 수포대 - 산제치

 

                           ◈ 산행거리 : 12.23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7시간5분

 

 

 

 

<두무산-오도산 산행지도 및 산행경로>

 

 

 

 

<GPS이동경로>

 

 

 

 

<고도정보>

 

 

 

들머리 거창 가조면 산제치 고개로 가는길에 합천 가야면 매화리에서 바라본 매화산

미세먼지 하루종일 한때나쁨 이라는 예보와는 달리 조망이 깨끗합니다. 어쩐지 오늘 조망에 대한 예감이 좋습니다.^^

 

 

 

 

 

헐..! 야동마을이 있네요..ㅋ

 

 

 

 

 

08:40 들머리 산제치에 도착했습니다.

산제치는 합천 가야면에서 거창 가조면으로 넘어가는 1084번 지방도 고개마루로 아델스코트 골프장 입구가 있기도 합니다.

 

 

 

 

 

산제치에서 이정표따라 두무산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반대쪽은 비계산 산제치 들머리 입니다.)

 

 

 

 

 

곧 죽전김씨 묘가 나오고 오도산(좌)과 미녀봉(우)이 보입니다.

 

 

 

 

 

이후 평탄한 소나무숲 등로따라 쭉 진행합니다.

 

 

 

 

 

또 오도산이 조망되고

 

 

 

 

 

아델스코트 골프장을 좌측에 끼고 계속 나아갑니다. 

 

 

 

 

 

아텔스코트 골프장에서 본 비계산

 

 

 

 

 

가야산쪽

 

 

 

 

 

올라갈 두무산이 골프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가파르게 솟아 있습니다.

 

 

 

 

 

계속 골프장을 끼고 진행합니다.

 

 

 

 

 

돌아보니 가조면 뒤로 박유산, 금귀봉, 보해산 보이고

 

 

 

 

 

 금귀, 보해산 뒤로 덕유산 마루금도 조망되는데 보해산 너머 향적봉의 하얀눈이 반짝입니다.

 

 

 

 

 

아델스코트 골프장이 끝나면서 등로는 두무산 정상을 향해 가파르게 치고 올라갑니다.

 

 

 

 

 

너들지대도 오르고

 

 

 

 

 

너덜지대에서 바라본 비계산

 

 

 

 

 

들머리 산제치에서 앞의 능선따라 비계산 정상으로 올라갈수가 있습니다.

 

 

 

 

 

가조들판과 금귀, 보해산

 

 

 

 

 

아델스코트CC

 

 

 

 

 

얼마나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는지 종아리 근육이 땡길지경 입니다.

 

 

 

 

 

10:26 들머리에서 1시간43분 걸려 주능에 올라왔습니다. 바로 앞이 두무산 정상입니다.(들머리에서 GPS로 2.64km)

 

 

 

 

두무산 정상

그런데 앞에 보이는 표지판에는 정상 높이가 1,038.4m 라고 쓰여있고

 

 

 

 

 

정상석에는 높이가 1,046m 라고 새겨져 있네요.. 이거하나 통일 못하나?ㅎㅎ

 

 

 

 

두무산 정상 조망 한번 볼까요?

먼저 가까이에 가야할 오도산과 그 옆으로 미녀봉(문재산), 숙성산이 조망되고

 

 

 

 

두무산에서 지음재로 가파르게 떨어졌다 우측 능선따라 오도산까지 또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야 됩니다.

그러니까 오늘은 두무산과 오도산을 가파르게 치고 올랐다 또 가파르게 내려와야 되는 산행코스 입니다. 

 

 

 

숙성산(좌)과 미녀봉(우)

사진 오른쪽 아래가 지음재고 오도산과 미녀봉 사이가 오도재 입니다.

두무산에서 지음재로 가파르게 떨어졌다 지음재에서 오도산을 가파르게 오른후 오도산에서 오도재로 또 가파르게 떨어지는 겁니다.

 

 

 

 

미녀봉과 비계산 사이로 가조들판이, 들판뒤로는 금귀, 보해, 박유, 덕유, 기백, 금원, 거망, 황석, 대봉산등 수많은 명산이 조망됩니다.

 

 

 

 

 

 

금귀, 보해산 뒤로 향적봉에서 남덕유산까지 덕유 마루금

 

 

 

 

 

황.거.금.기(황석, 거망, 금원, 기백)와 대봉산

 

 

 

 

 

와우! 팔공에서 비슬까지도 한눈에 보이네요

 

 

 

 

 

팔공 마루금

 

 

 

 

 

앞비(앞산~비슬산) 종주 능선

 

 

 

 

 

창녕 화왕산쪽

 

 

 

 

 

창녕에서 우측 방향인데 여긴 안다녀봐서 잘 모르겠네요..

 

 

 

 

 

가야산쪽 조망

 

 

 

 

 

당겨본 가야산

 

 

 

 

매화산, 남산제일봉과 가야산

아무튼 날씨는 흐리나 조망은 기가막힙니다. 조망 대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두무산 정상에서 20분 정도 조망보면서 머물다가 10:45 오도산방향 지음재로 내려갑니다. (두무산에서 오도산 까지는 이정표상 3.4km) 입니다.

 

 

 

 

 

신선 통시바위 라는데..  바위가 워낙 귀한 산이라..ㅎㅎ

 

 

 

 

 

신선께서 왜 하필이면 이곳에서 볼일을 보셨을까?ㅋ

 

 

 

 

 

산제 갈림길 지나

 

 

 

 

 

오도산, 수포대쪽으로 우틀해서

 

 

 

 

 

지음재로 급경사를 엄청나게 가파르게 떨어집니다.

 

 

 

 

11:22 지음재(수포대 갈림길)

(지음재가 gps로 해발 700m 정도 되니 두무산에서 고도 300m 넘게 내려왔고 두무산과 오도산의 딱 절반 지점이네요)

 

 

 

 

 

지금부터는 오도산까지 고도 400m정도 또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야 됩니다.

 

 

 

 

 

우측으로 들머리 산제치에서 두무산으로 올라간 능선이 보이고

 

 

 

 

 

수포대 갈림길을 한번 더 지납니다.

 

 

 

 

 

정말 빡시게 올라갑니다.

 

 

 

 

 

오도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고

 

 

 

 

 

정상에 다다를 즈음 조망이 살짝 트이면서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조금전 올라갔던 두무산

 

 

 

 

 

두무산 뒤 멀리 보이는 팔공산

 

 

 

 

 

파도 같은 산너울 끝부분의 비슬산

 

 

 

 

 

남산제일봉과 가야산

 

 

 

 

 

비계산

 

 

 

 

 

여기만 돌면 이제 오도산 정상입니다.

 

 

 

 

올라온 능선을 내려다 보고..

두무산에서 지음재로 뚝 떨어졌다 가파르게 치고 올라왔습니다.

 

 

 

 

어라? 바로 전망대와 이어지네요..

두무산에서 오도산 오름길은 처음이지만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의하면 KT중계소내로 이어지던데..

 

 

 

12:44 오도산(1,134m) KT중계소 앞 도착

들머리 산제치에서 4시간, 두무산에서 1시간22분 소요되었습니다.

오도산은 원뿔처럼 뾰족히 솟은 산이고 해발 1,100m대의 고봉이라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바로 아래에 내려갈 오도재가 보입니다.

오도재는 오도산과 미녀봉을 이어주는 능선상의 재로서 오늘은 오도재에서 수포대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미녀봉

(오도산과 미녀봉 사이의 계곡에 오도산 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숙성산 방향

 

 

 

 

본격적인 조망입니다.

가조벌판 우측으로 장군봉, 의상봉, 비계산, 수도산, 가야산등이 조망되고

 

 

 

 

 

당겨본 우두산 의상봉과 장군봉

 

 

 

 

 

가조들판 뒤로 금귀, 보해산, 덕유산이 조망되고

 

 

 

 

 

남덕유에서 북덕유까지 덕유 마루금

 

 

 

 

 

가조벌판 좌측으로 눈을 돌리면 기.금.거.황(기백, 금원, 거망, 황석)과

 

 

 

 

 

대봉산(쾌관산)과 백운산까지 조망되네요

 

 

 

 

 

바로 아래 2전망대 뒤로는 합천호와 주변에 많은 산들이 보이는데

 

 

 

 

 

우선 황매산과 지리산이 기가막히게 조망되네요

 

 

 

 

 

지리산 주능이 아주 선명하게 조망됩니다. 정말 오늘 조망 대박입니다.

 

 

 

 

 

합천호 주변 대병면에 위치한 대병5악 의룡, 악견, 금성, 허굴, 황매산

 

 

 

 

 

황매산을 제외한 대병 4악 의룡, 악견, 금성, 허굴산

 

 

 

 

 

산행을 하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날씨가 너무 맑고 햇빛이 쨍한 날은 산이 잘 안보이고 흐리고 미세먼지가 적은날이 잘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임도따라 오도재 갈림길로 내려갑니다.

 

 

 

 

 

구불구불 오도산 임도가 내려다 보입니다.

 

 

 

 

 

오도산 임도는 아래에 보이는 합천군 묘산면 묘산초등학교에서 부터 정상 kt중계소까지 꼬불꼬불 장장 9km나 이어집니다.

 

 

 

 

 

올려다본 kt중계소

 

 

 

 

 

임도좌측으로 두무산과

 

 

 

 

 

지음재에서 오도산으로 올라온 능선이 조망됩니다.

 

 

 

 

 

계속 임도따라 내려갑니다.

 

 

 

 

 

다시한번 합천호와 황매산, 지리산을 조망하고

 

 

 

 

 

이처럼 조망 좋을때 아니면 좀처럼 보기 어려운 지리산 주능도 다시 한번 쳐다보고

 

 

 

 

 

13:18 갈림길에서 오도재(미녀봉, 수포대 방향)로 내려갑니다. 

 

 

 

 

 

갈림길에서 돌아본 오도산 정상

 

 

 

 

 

오도재로 내려가다 민생고 해결합니다. 귀찮기는 하지만 겨울에는 역시 라면이 최고입니다.ㅎ

 

 

 

 

약 40분간 식사후 급경사를 내려와 14:21 오도재에 도착해 우측 수포대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여기서 내려온 오도산 임도까지는 1.1km 밖에 되지않지만 급경사를 엄청 빡시게 치고 올라가야 됩니다.)

 

 

 

 

 

수포대로 내려갑니다. 오도재에서 수포대까지는 2.5km 정도 되네요

 

 

 

 

 

 

 

 

 

 

 

한참을 내려오니 임도와 접속하고

 

 

 

 

 

수포대까지 임도따라 쭉 내려갑니다.

 

 

 

 

 

15:08 수포대 도착

 

 

 

 

 

보통 두무산과 오도산을 산행시 수포대를 들,날머리로 삼지만 오늘은 산제치가 들,날머리라 수포대에서 산제치로 올라가야 됩니다.

 

 

 

 

 

최영순 선생 묘지쪽으로 해서 무작정 산체치 방향으로 올라가 봅니다.

 

 

 

 

 

처음에는 길이 잘 나있더니

 

 

 

 

 

묘를 지나자 길이 끊어져 버려 생잽이로 산제치 방향으로 치고 올라 갑니다. 아이고! 맨날 이게 무슨 생고생인지..

 

 

 

 

한참을 잡목과 씨름하며 겨우 도로에 올라왔는데.. 여기가 어디여? 합천터널 입간판이 보이고..

차는 한대로 다니지 않고 도로 중앙선에 잡풀이 나있는 것으로 보아 폐쇄된 도로 같은데..? 아..! 구 88고속도로 합천터널 앞 같네요..ㅋ

 

 

 

 

 

일단 합천터널 앞으로 왔는데 산제치는 어디여? 폰을 꺼내서 GPS 지도를 쳐다보니 터널 위 왼쪽이 들,날머리 산제치 같은데.. 어떻게 올라가지?

 

 

 

 

 

터널입구에 들어가 보니 폐쇄된 터널 어둠속에서 환풍기만 슬슬 돌아가고 있는데 으스스한 느낌이들어 퍼뜩 되돌아 나와 버렸습니다.ㅎ

 

 

 

 

 

터널입구 좌측 수로따라 위로 치고 올라갑니다.

 

 

 

 

 

다행히 처음 출발할때 봤던 죽전김씨 묘로 올라와서

 

 

 

 

 

15:48 들,날머리 산제치에 도착해서 산행을 마칩니다.

 

 

 

오늘 두무산과 오도산 산행하기를 잘했습니다.

물론 오늘 같은 날씨에 어느 산을 가나 조망이 좋았겠지만 지리산을 비롯하여 수많은 명산이 조망되는 두무, 오도산 조망은 가히 최고의 조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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