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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산행

팔공산 암릉에서 노닐다(초심릿지-염불봉-대불능선)2016.11.03

by sane8253 2016. 11. 4.


오늘은 행복한 산행방 휀님들과 팔공산 릿지산행 갑니다.

코스는 초심릿지로 거북바위에 올라 주능 암릉타고 종주 58번까지 간 뒤 대불능선으로 하산할 예정인데  

오늘 산행은 산행거리에 비해 산행시간이 엄청 많이 소요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ㅎ



<팔공산 초심릿지에서>





                                         ◆ 산 행  지 : 대구 팔공산

                                         ◆ 산 행  일 : 2016. 11. 3(목), 날씨 : 대체로 흐림

                                         ◆ 산행코스 : 탑골 주차장 - 깔딱고개 - 염불암 - 초심릿지 - 거북바위 - 염불봉 - 대불능선 - 동화사 - 탑골 주차장

                                         ◆ 산행거리 : 7.3km(GPS 이동거리)





팔공산으로 가는 길 공산터널에서 백안삼거리 간 은행나무 길에는 은행잎이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들머리 탑골 공원에도 은행잎과 단풍잎이 수북히 쌓여있습니다.




탑골입구에서 깔딱고개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행복한 산행'방의 행산님, 비타민g님, 찐빵님, 앙꼬님 그리고 게스트 홍언니님과 동행합니다.




깔딱고개에서 상상골따라 염불암으로 갑니다.

지금쯤 상상골 단풍이 엄청 이쁠거라고 휀님들에게 자랑질했는데 올핸 단풍이 영 형편없습니다. 체면 다 구겼습니다.ㅋ





염불암을 지나 철탑사거리 쪽으로 올라가다





초심릿지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통나무 계단을 올라서고





로프가 걸려있는 바위를 올라서면





잠시 후 초심릿지가 보이는 전망 바위에 도착하는데





정면으로 올라갈 초심릿지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염불봉이





왼쪽으로는 미타릿지와 개머리바위(모니님이 작명.ㅎ)가 보입니다.





앙꼬님이 걱정스럽게 초심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걱정마시고 화이팅!! 입니다.^^





초심릿지 초입으로 내려와 수직암벽을 올라갑니다. 홍언니님이 제일 먼저 시범을 보입니다.





홍언니님 완전 선수십니다.ㅎ





다음 차례는 찐빵님





찐빵님도 무난하게 올라가고





다음 차례는 앙꼬님인데 약간의 도움을 받아 올라가고





그 다음으로 내가 올라간 뒤 비타민g님(이하 비타님)이 뒤이어 올라오는데





애칭인 '바위선녀' 답게 여유가 넘치십니다.ㅋ





이 장면을 조금 전 전망바위에서 행산님이 사진으로 담고 있네요 (행산님은 행복한 산행방의 공식 찍사입니다.ㅎㅎ)





직벽 오르는 장면 jpg1





직벽 오르는 장면 jpg2





직벽 오르는 장면 jpg3





행산님 마지막으로 올라옵니다.





첫 직벽을 오르고 나면 이어서 작은 슬랩을 오르고





먼저 올라간 네분의 선녀들께서 쪼로미 앉아서 내려다 보고 있네요.ㅋ





다시 올라가던중.. 어라? 비타님 거긴 왜 올라 가셨남요??  사진 찍히러 올라갔다네요.ㅋ





이제 하트 모양의 낀바위에 올라와






암벽위로 올라가기 위해 옆으로 이동합니다.





암벽 사이의 틈을 이용해서 위로 올라왔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고





저기가 초심릿지 끝입니다.





암벽에서 다시 내려왔습니다. 이제 앞에 보이는 암벽으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먼저 시범을 보이자





따라서 홍언니님이 바로 올라오십니다.





내려다 보고





진빵님은 처음에는 잘 진행하다





 마지막 부분에서 어려워 하셨지만





어쨋던 잘 올라오셨고





앙꼬님은 거의 울상입니다..ㅋㅋ





그래도 어떻게던 올라와서 환하게 미소를 짓습니다. ^^





뒷쪽 암벽의 화살표가 조금전 내가 바위틈으로 올라간 루트 입니다.





비타민g님과 행산님은 뭐 술술 잘 올라오시고..ㅎㅎ




모두 무사히 잘 올라왔습니다.

왼쪽부터 비타민g님, 행산님, 찐빵님, 앙꼬님, 홍언니님 입니다.





다시 암벽 옆구리로 돌아서 건너갑니다.





앙꼬님 여기서도 덜덜..ㅋ





기어서..ㅎㅎ





이렇게 넘어왔습니다. 





거북바위가 제대로 보이고





거북바위 아래엔 동굴이 있습니다.




찐빵과 앙꼬 자매님.ㅎ

동굴을 통해서 통천문으로 올라갈수 있지만 힘듭니다.





동굴을 빠져나와 통천문을 통과하기 위해 암릉을 올라갑니다.










배낭을 먼저 집어넣고 몸뚱아리를 구겨 넣습니다.ㅋ




비타님 쑥~ 들어가셨습니다.ㅎ

허리 34이상은 통과가 아니되오니 우회하시기 바랍니다.ㅋㅋ





뭐라꼬요? 난 통과 못할거라구요? 걱정마슈 난 허리 34라 무난하게 통과합니다.ㅋ





다음으로 앙꼬님 들어가시고





사진찍자고 얼굴을 돌리라니 돌리기 힘들다며 폴더로 접어서..ㅋ





아무튼 다들 통과해서





거북바위로 올라갑니다.





이제 초심릿지 다 올라왔습니다. 릿지 구간이 길지않지만 스릴은 만점입니다.ㅎ





앙꼬님 뭐하시나요?ㅋ





어? 여기 지난번 미타릿지 왔을때 라면끓여 먹은 곳이네? 라며 반가워 합니다.ㅎ





세분은 빨리 올라오지 않고 뭐하시나요?





미타릿지와 서봉





사자바위 (사자바위는 여기서 봐야 제대로 보입니다.)





찐빵님 이리로 올라오지 않아도 되는데..ㅎ





나도 올라갈수 있다는걸 보여 주겠써~~~ㅎ





잘하셨습니다. 물개박수 보내 드립니다. 짝!짝!짝! ㅎ





클라이머들이 여기에 있는 고리와 아래 바위에 있는 고리에 와이어를 연결해서 짚라인처럼 타기도 한답니다.





역시 고수다운 포즈이십니다.ㅎ





 거북바위 명품소나무





이제 주능따라 종주번호 58번까지 암릉타고 갑니다. 일체 우회는 없습니다.





앙꼬님 여기 암릉은 몇번 다녀본지라 잘하십니다.





비타님은 오늘 산행할 컨디션이 아닌데도 따라나섰다는데 잘만합니다.ㅋ










하트바위 위





받아랏~~~





척척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사진 찍꼬 논다꼬 시간이 너무 많이 지체 되어서 그렇지..ㅋ






말등바위





이랴~~!! ㅋ





비타님 컨디션 좋은것 같은디요?ㅋ





앙꼬님 이제 말등바위도 척척





더이상 가르킬것이 없습니다. 





이제 하산 시켜야~ㅋ





말등바위에서 내려와 염불봉을 오르고 있습니다.





말등바위에 남아서 이쪽을 보고 사진을 찍는 행산님






행산님이 말등바위에서 찍은 염불봉





내가 바위를 뛰어서 건너는 것을 지켜보시던 홍 언니님이 





폴짝 뛰어서 건너셨다가





다시 뛰어서 건너오십니다. 바위 윗 부분이 협소해서 뛰어넘기 만만치 않은데 대단하십니다.ㅎ





말등바위에서 사진을 찍던 행산님도 내려오시고










뒷쪽의 왼쪽암릉이 올라온 초심릿지 입니다.





오늘 날씨가 상당히 차갑습니다. 염불봉 금샘에 살얼음이 얼었습니다.





염불봉 흔들리지 않는 흔들바위





ㅋㅋㅋ





 염불봉에서 내려가면서 또 한번 통천문을 통과 합니다.





 과연 나도 저 사이로 빠져나갈수 있을까요? 





빠져나왔습니다.ㅋ





점심식사하기 좋은터에서 식사하고 갑니다. 여기서 또 시간을 엄청 잡아먹습니다.ㅋ





이 바위는 이쪽에서 보면 강아지 얼굴처럼 보이고





반대쪽에서 보면 다른 얼굴(?)처럼 보인다네요?





흔들바위에 도착했습니다.





앉아서 앞의 바위를 발로 밀면 심하게 흔들립니다. 행산님 너무 심하게 흔들어서 흔들바위가 하마터면 넘어갈뻔 했습니다.ㅋㅋ 





흔들바위에서 내려갑니다.





행산님 마지막으로 내려오시고





 요기 여성바위라는데 찐빵님 올라가기가 쪼매 힘든듯..ㅎ





행산님 여성바위에서 내려 오는 중인데 어째 쫌 거시기 하네요..ㅋ





앙꼬님이 지난번에 우회했던 난코스를 이번에는 무난하게 통과하시고 





우쨋던가 바위길따라





올라갑니다.










행복한 산행방의 사진작가 행산님





자매는 용감하였다.ㅎ










 아래에 둥그렇고 중앙에 홈이파인 바위가 여성바위고 여성바위 뒤가 흔들바위 입니다.





동봉과 비로봉을 배경으로





이제 완전 질났습니다.ㅎㅎ





드디어 문제의 벼랑에 도착했습니다. 홍언니님 제일 먼저 벼랑 사면을 건너가시고





찐빵님은 지난번에 한번 넘어간 전력이 있어서





무난하게 통과하시고





다음 내가 건너가고










비타님이야 말할것도 없고





장난치는 여유까지 ㅋ





행산님은 한쪽발도 들어 보이시고..ㅎ





지난번에 여길 우회했고 이번에도 우회하겠다는 앙꼬님을 온갖 감언이설로 살살꼬셔서 넘도록 하는데 성공했습니다.ㅋ





벼랑 아래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비타님은 산행할때 간은 집에다 빼놓고 나오시는듯..ㅋ





이제 그만하고 갑시다. 재미없다.ㅎ





계속 흐리던 하늘이 개이기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조암(꼬깔바위) 앞에 선 비타님 





이제 오늘 암릉코스중 가장 에너지가 많이 소비된다는 히프바위가 보입니다.




조암

(조암은 내원능선의 기점입니다.)





분위기 좋습니다.ㅎ





히프바위에 올라가기전 잠시 휴식으로 에너지를 충전하는데 홍언니님은 벌써 올라가고 계십니다.ㅎ





배낭을 먼저 올려놓고




엉덩이(히프)를 이용해서 올라갑니다.

바위가 히프를 닮아서 히프바위가 아니고 엉덩이를 이용해서 올라간다고 히프바위 입니다.ㅋ





올라오던중 위를 쳐다보니..





아이고! 깜딱 놀래라~~ㅋ





이렇게 위로 올라옵니다. 





히프바위에 낀 알바위





히프바위 위로 올라와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오늘 진행하는 시간보다 쉬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ㅎㅎ





이제 하늘이 많이 맑아졌습니다.





 천길 수직벼랑 위





이제 암릉도 끝나갑니다.





구멍난 바위





이 바위만 내려가면 암릉은 끝납니다.





살곰 살곰 내려와서





마지막으로 멋진 소나무 앞에서 한컷찍고




 종주번호 58번에서 대불능선으로 내려갑니다.










급경사 로프구간





대불능선 빈대골 갈림길에 있는 전망바위에서





독수리 오형제 위로 빛내림이..





올려다 보니 주능 암릉선상에 조암이 보이고 암릉 아래에 빈대능선상에 독바위가 보입니다.(독바위 맞나?)





하산중 멋진 전망대가 나오고





지나온 주능 암릉이 조망됩니다.





이후 부드러운 능선길을 내려가다





동화사에 닿을무렵 멋진 단풍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상상골에서 구겨졌던 체면이 여기서 좀 만회합니다.ㅋ






항상 즐거운 앙꼬님.ㅎㅎ





단풍 찍는다꼬 마카 정신없습니다.ㅎ





색깔이 정말 곱습니다.





마지막까지 찍사의 본분을 지키시는 행산님..^^*










동화사로 내려갑니다.





어느듯 해는 서쪽으로 기울고





동화사 저수지를 지나





동화사 정문을 빠져나가면





주차해둔 탑골 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산행거리 7.3km에 8시간52분 소요되었습니다.ㅋㅋㅋ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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