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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산행

[성주,합천]가야산 100% 즐기기(2016.10.20)

by sane8253 2016. 10. 21.

  매년 10월이면 혼자서 연례행사처럼 찾던 가야산을 올해는 '행복한 산행'방의 미녀(??) 세분을 대동하고 산행에 나섰습니다. 가야산을 이 시기에 찾는 이유는 용기골 단풍이 아름다울 때 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엄청난 여름 폭염과 가뭄 영향으로 용기골 단풍이 여지껏 본 중에 최악의 상태라 실망스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단풍보다 더 아름다운 세분의 미녀들(ㅋ) 덕분에 가야산을 제대로 즐기고 왔습니다.^^









                                    ◆ 산 행  지 : [합천,성주] 가야산(칠불봉1433m,우두봉1430m)

                                    ◆ 산 행  일 : 2016. 10. 20(목), 날씨 : 맑은후 흐림

                                    ◆ 산행코스 : 성주 백운동 탐방소 - 용기골 - 서성재 - 칠불봉 - 우두봉 - 서성재 - 상아덤(서장대) - 만물상 - 백운동 탐방소

                                    ◆ 산행거리 : 9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천천히 7시간27분(휴식 1시간37분)





<가야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09:45 성주 가야산 백운동 탐방소 주차장에 주차하고 세분의 미녀를 대동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ㅎ




탐방소 왼쪽이 만물상, 오른쪽이 용기골 등산로 초입입니다.

원래 만물상으로 올라갈 계획이었으나 미녀 두분의 컨디션을 고려하여 용기골로 올라갔다 하산할때 만물상으로 내려오기로 합니다. 




으잉? 그런데 용기골 등로를 막아 놓았습니다. 어쩐일인가 의아해 하고 있으니 국공이 계곡 왼쪽으로 직진하랍니다.




백운교 건너기전 다리 입구에서 계곡 왼쪽으로 새로운 등로를 맹글어 놓았습니다.

나중에 국공에게 물어보니 기존 등로는 캠핑장에 차가 들어갈수 있도록 만들어 놓아 등산로는 폐쇄하였답니다.





아무튼 새로운 등로로 올라갑니다. 기존 등로는 용기골 오른쪽에 있었는데 새로운 등로는 골짝 왼쪽에서 시작됩니다.





맨끄티에서 따라오는 비타민g님은 오늘 부터 나흘연짱 산행예정에 있습니다. 그야 말로 산 구신 입니다.ㅋ





초입에서 700m정도 진행하자 꼴짝을 건너 꼴짝 오른쪽 기존 등로와 합류합니다.





그런데 용기골 단풍이 영 시들시들한게 형편없습니다. 올 여름 극심한 더위와 가뭄에 잎이 말라 버린것 같습니다.





간혹 가뭄에 콩나듯 이쁜 단풍도 있습니다.ㅎ





잎이 다 말라버렸습니다..





여긴 그나마 좀 괜찮은..ㅎ






























지쑨님과 은숙님 





오늘 계속 맨 뒤에서 꾸물락 거리는 비타민g님





쉬다 오르다 쉬다 오르다 하느라 1시간45분만에 서성재에 도착했습니다.ㅎ





칠불봉으로 올라갑니다.





ㅋㅋㅋ





만물상 정상 상아덤(앞)과 그리움 릿지(뒤) 조망





오늘 원경은 미세먼지 때문에 그닥 맑지 않으나 바로 위 하늘은 맑고 푸릅니다.





올려다본 칠불봉










오늘 두분은 가야산 정상이 처음이랍니다. 계단이 좀 많쥬?





비타민g님 어느새 저기에? 다람쥐처럼 날쌘돌이 입니다.ㅎ




만물상과 그리움 너머로 매화산 남산제일봉 능선이 길게 뻗어있고

그 뒤로  두무산, 오도산, 미녀봉, 비계산, 의상봉이 조망됩니다. 그리고 멀리 아스라히 황매산도 보입니다.





비타민g님의 바위사랑은 아무도 못말립니다.





일명 바위 선녀님 이십니다.ㅋ





멋진 소나무 입니다. 모델은 더 멋지구요~ㅎㅎ





조금전 비타민g님이 올라간 바위에 산객이 올라가서 모델이 되어 줍니다.





시원합니다.ㅎ





바위라면 나도..ㅎ





 서성재에서 55분 걸려 칠불봉(七佛峰 1,433m)에 도착했습니다.










비타민g님 왼쪽이 칼바위 오른쪽이 우두봉(상왕봉) 입니다.




두분 가야산 정상 첫 등정을 축하합니다.^^

지쑨님은 만물상으로 올라왔다 서성재에서 용기골로 내려가신적이 있지만 정상은 처음 이랍니다.





비타민g님은 비슬산 지킴이 이기도 하십니다. 비슬산 산행 하려면 이분에게 세금 바쳐야 됩니다.ㅋㅋ





양머리 바위라는데.. 글쎄..ㅎ





은숙님은 가야산 첫 산행에도 여유가 넘치십니다. '가야산 이까이꺼!' 라고 생각하고 계신듯..ㅋ 




칠불봉에서 우두봉으로 갑니다. 칠불봉과 우두봉은 200m 거리에서 마주보고 있습니다.

지쑨님과 은숙님은 등로따라 가고 나와 비타민g님은 앞에 보이는 칼바위를 타고 넘어서 가기로 합니다.





칼바위를 넘어서 갈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없습니다.





위험하니 함부로 넘어가서도 안됩니다.




여기가 제일 위험합니다.

좁은 틈으로 바위 옆구리를 돌아야 되는데 아래는 낭떠러지라 머리끝이 쭈빗서는 곳입니다.ㅎ 





비타민g님 역시 고수 답게 여유만만 합니다.ㅎ





조심스럽게 암릉을 넘어갑니다.





ㅎㅎ










 뒤 돌아본 칠불봉










그만 찍고 내려오시죠~ㅎ










와우!!










이분 지난주 토욜인가 설악산 공룡능선 갔었는데 이틀전에 블로그 친구님 공룡능선 산행기를 보다가





그분 카메라에 이분이 찍혀 포스팅 된 것을 발견했습니다.ㅋ 세상 넓고도 좁음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ㅎㅎ





가야산 칼바위는 짧지만 스릴감은 좋습니다. 암릉을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도 바위를 좋아하지만





이분은 바위를 막 뛰어다니십니다.ㅋ





아마 간은 집에다 두고 다니시는것 같습니다.ㅋ





멋쟁이!!!





그래도 오늘 힘 너무빼면 낼 가지 북릉 개척산행 가서 엎어집니다. 조심하시오~ㅋ





마지막으로 나도 한컷 찍고





 우두봉으로 갑니다.





우두봉은 상왕봉 이라고도 합니다.





몽키?





우두봉(牛頭峰 1,430m)에 와서 먼저온 두분과 합류해서





민생고 해결합니다.





우두봉에는 우비정(牛鼻井)이라는 우물에 배가 빨간 개구리가 살고있는데 오늘은 안보입니다.





점심을 먹고 우두봉에서 칠불봉으로 되돌아와





서성재로 다시 내려갑니다.





오늘 평일인데도 가야산에 등산객들이 꽤 많습니다.





엄지 척!!ㅎ





못말려요~




















다시 서성재로 내려와 만물상 상아덤(서장대)으로 올라갑니다.





ㅎㅎ





가야 공룡과 그림움 정상 사자바위 조망





상아덤 전망대에 올라왔습니다.





시방부터 만물상 능선으로 하산합니다.





바위만 보면 무조건 올라가고 봅니다.ㅋ





제가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ㅎ





신선이 따로 없지요~ㅎ





돌아본 상아덤(서장대)





가야산 만물상은 언제와도 좋습니다.




good~





그단새 또 거기 올라가 계십니껴?ㅎ










토끼바위





서로 주고





받고





헉!! 이 암릉길은 나도 처음인데..










겁도 없어요~ㅎ





아지매~ 쫌!!! ㅋ





키만크고 삐쩍마른 소나무




















만가지 형상이 숨어있다는 만물상















부처바위















거북바위를 배경으로





거북이






























악어바위










 하트바위





시달리는 명품소나무





남근석 기좀 받으시죠~ㅎㅎ






 밀면 떨어질것 같은데..





한번 시게 밀어 보슈~





ㅋㅋ





들,날머리 백운동 탐방소 주차장과 심원사가 내려다 보입니다. 





마지막 암봉









16:45 백운동 탐방소로 내려와 산행을 마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홀로 가야산 단풍 구경 갈려고 계획했다가 갑자기 세분의 미녀님과 동행하는 바람에 가야산 제대로 즐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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