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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산행

소백산(푸른하늘과 흰구름이 환상적인 날)2016.06.02

by sane8253 2016. 6. 4.

  행복한 산행팀과 함께 소백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소백의 트레이드 마크인 연분홍 철쭉이 지난 주말에 절정 이었다는 것을 알았기 철쭉에 대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역시나 거의 다 져버린 철쭉이 그래도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허나 철쭉의 아쉬움을 달래주기라도 하듯이 미세먼지가 사라진 청명한 날씨에 가을 하늘처럼 시리도록 푸른하늘과 새하얀 구름이 환상적인 산행이었습니다. 산행코스는 어의곡 새밭을 출발 비로봉(1,439.5m), 국망봉(1,420.8m), 상월봉(1,272m)을 찍고 늦은맥이재에서 새밭으로 원점 하산하는 코스로 산행거리 약 16km에 산행시간은 8시간32분이 소요될 정도로 어슬렁 산행이었지만 너무나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소백산 국망봉에서>




                                              ◆ 산행지 : 소백산

                                              ◆ 산행일 : 2016. 6. 2(목), 날씨 : 맑고 청명

                                              ◆ 산행코스 : 단양 어의곡리(새밭) - 비로봉 - 국망봉 - 상월봉 - 늦은맥이재 - 어의곡리(새밭) 

                                              ◆ 산행거리 : 약 16km

                                              ◆ 산행시간 : 어슬렁 8시간 32분




<소백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08:56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새밭에서 비로봉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행복한 산행팀과 같이 산행을 하는데 몇몇분은 일전에 금백종주할때 함께 했었고 나머지분들은 초면입니다.

그런데 전부 퍼런 단체 티셔츠를 입으셨는데 나를 비롯하여 새치가 두어분 보입니다.ㅎ





어의곡에서 비로봉은 겨울에 두서너번 올라간적이 있지만 겨울 이외의 계절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비로봉까지는 5km가 조금 넘는 거리입니다.



2km 남짓 올라가다 쉼터에서 막걸리 한잔하면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어느분이 준비해 오셨는지 기억이 잘 나지않지만.. 바나나 막걸리 너무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런데 요 바나나 막걸리 술 같지도 않고 정말 맛나네요..ㅎ





사랑하늘님 계속 뒤돌아 보며 보조 맞춰서 가느라 애쓰십니다.ㅎ





겨울에 오면 쭉쭉빵빵 나무에 핀 눈꽃이 환정적인 곳인데..ㅎ




능선에 다와가니 드디어 하늘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오우!! 그런데 하늘이 푸르고 구름도 하얗습니다. 조짐이 좋습니다..ㅎ





예상대로 철쭉은 이미 지고 그닥 보이지 않지만 시야가 너무 깨끗합니다. 그야말로 안구가 정화되는것 같습니다.





칼바람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국망봉 갈림길을 지나 비로봉으로 올라갑니다.

 겨울에 오면 칼바람이 작살나는 능선인데 오늘은 바람님이 잠잠.. 아니 살랑살랑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네요. 산~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바람~~ 입니다.ㅎㅎ





<행산님 作>





하늘이 완전 코발트 블루입니다.





비로봉에서 연화봉 간의 능선은 언제봐도 장쾌합니다.





비로봉과 연화봉





행산님 카메라로 땡겨본 제2연화봉 (카메라 존네요~ㅎ) 





비로봉





뜨문 뜨문 남아있는 철쭉이 그나마 위안입니다..ㅎ





신은 역시 한꺼번에 모든것을 주지는 않는가 봅니다.





정상을 향하여





푸른초원과 주목감시초소가 달력에 나오는 그림같다고 사랑하늘님이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ㅎ





11:51 비로봉(1,429.5m)에 도착했습니다. 어슬렁 올라오다보니 근 세시간 정도 걸렸습니다.ㅎ





떼샷





독샷





일행들이 비로봉에서 쉴 동안 사랑하늘님과 둘이서 주목감시초소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오늘 하늘이 이뻐도 너~무 이쁩니다.




비로봉 돌아보고





어던위의 하얀집이 아니고 파란집 입니다.ㅎ





사랑하늘님과는 오랫만에 같이 산행하는데 살이 쏙 빠졌습니다. 넘 무리하는거 아닌가요?ㅎㅎ





풍경 쥑입니다.^^




  주목감시초소 앞까지 왔습니다. 겨울에는 저 초소가 정말 고마운 곳입니다.

지난 겨울 사월회 소백산행때  초소에서 점심을 먹을려다 아무준비없이 올라온 블란서 처자 둘을 만나 점심을 같이 먹었던때가 생각나네요..





그때만난 프랑스 여학생 루시(lucie)와 엘레느(helene) 입니다.





오늘 날씨 조망에 철쭉까지 만개해 있었다면 아마 까무러쳤지싶은데..ㅋ





다시 비로봉으로 되돌아 올라갑니다.





비로봉에서 일행들과 합류하여 등산화를 벗어들고 국망봉으로 갑니다.





얼씨구!! ㅎㅎ





철쭉이 없어도 너무 좋습니다.ㅎ





비로봉~연화봉 능선을 다시 한번 돌아보니





멀리 월악산도 보입니다.





어의곡 갈림길을 지나 국망봉으로










요즘 날씨가 꽤 덥고 소백 능선엔 뚜껑이 없지만 더위는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수수꽃다리(라일락과)





뭐하는 시추에이션?ㅎ





함박꽃




행산님, 가을하늘님, 비타민g님, 사랑하늘님

오늘 하늘이 너무 이쁜것은 하늘님이 둘이나 오셔서 하늘이 맑은가 봅니다.ㅋ 





행복한 산행팀 분위기 메이커 비타민g님





행복한 산행팀 막내이자 마스코트 가을하늘님 (낼 모래 대간 40몇키로 띠로 간답니다.. 헐..대단하심..ㅎ)





국망봉





누구 뒷태시더라?ㅎㅎ





가을하늘님 멋져요~





내년에는 연분홍 철쭉 만개에 맞춰서 여길 다시 오마 지달려~





초암사 갈림길





초암사 갈림길에서 본 국망봉





비로봉에서 국망봉까지는 3.1km





good~





난 뭐하는겨??





오늘은 하늘과 구름을 배경으로 카메라만 들이대면 작품입니다.ㅋ





국망봉(좌)과 상월봉(우)




국망봉

 (이장면에 철쭉이 만개했다고 상상하면? 아십...ㅋ)





철쭉이 완전 끝물입니다.





바위만 보면 올라가고 잡은..ㅋ





  비로봉에서 국망봉까지 3.1km, 국망봉에서 늦은맥이재까지 2.1km 입니다.




14:40 국망봉(1,420.8m)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어의곡 새밭에서 10.0km, 쉬엄쉬엄 4시간43분 소요되었습니다.





국망봉에서 바라본 비로봉





一 望 無 際 를 즐기는 비타민g님





떼샷 찍을 준비





떼샷 찍는 중에 나는 뭐하는겨?ㅎ





셀프 떼샷 성공~





<행산님 Dslr作>




총무님 폰 作

(사진 쫌 찍을줄 아시네..ㅋ)





 국망봉에서 상월봉으로 갑니다.





 국망봉 돌아보고





상월봉을 배경으로 한컷. 누군지 감사합니당!ㅎ





상월봉을 향하여





상월봉과 주먹바위 <행산님 作>





아무튼 오늘 하늘하고 구름은 예술입니다.ㅎ





15:00 상월봉(1,272m)에 도착했습니다. 국망봉에서 상월봉까지는 1km가 채 되지않습니다.





진행방향 늦은맥이재와 신선봉(1,389m)방향 조망





늦은맥이재에서 하산할 벌바위골 계곡





늦은맥이재에 도착해서 퍼질러 앉아 쉬었다 갑니다.





뼈속까지 시원한 후루츠 칵테일 빙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벌바위골따라 하산합니다.

늦은맥이재에서 을전까지 4.5km, 날머리 새밭까지 약 5km정도 됩니다. 





소백산에 여러번 왔지만 국망봉까지는 다녀본 길이고 국망봉~상월봉~늦은맥이재~벌바위골은 초행입니다. 




더운날씨지만 계곡물은 아직 얼음장같습니다.

알탕했다가는 심장마비로 돌아가실것 같아 시원하게 세수하고 족탕만 합니다.ㅎ 





ㅎㅎ





깨끗





물만 차갑지 않으면 알탕하기 딱 좋겠습니다.ㅎ





와우!!





탐스런 산딸기 사진만 찍고 그냥 갑니다.ㅎ




새밭교

여기서 부터 날머리 새밭까지는 포장길따라 내려갑니다.



민들레 홀씨되어 - 박미경 -


달빛 부서지는 강뚝에 홀로 앉아있네  소리없이 흐르는 저 강물을 바라보며  가슴을 헤이며 밀려오는 그리움 그리움
우리는 들길에 홀로핀 이름모를 꽃을 보면서 외로운 맘을 나누며 손에 손을 잡고 걸었지...





매발톱 <행산님 作>






금낭화 <행산님 作>





17:28 들머리겸, 날머리 어의곡 새밭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칩니다. 행복한 산행팀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하산주 한잔 해야쥬~ㅎ





행복한 소백 산행이었습니다. *^^*





귀가중 버스속에서 일몰<행산님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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