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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팔공산, 수태골과 운무(2016.09.18)

by sane8253 2016. 9. 20.

  폭우가 내릴때만 폭포다운 폭포로 변신하는 경북 칠곡 가산의 가산폭포와 대구시 동구 용암산의 이기세폭포를 접견한 후 수태골폭포를 만나기 위해 팔공산 수태골로 이동하여 팔공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금요일 저녁부터 내리던 비는 계속하여 오락가락 뿌리고 있고 능선에는 운무가 가득합니다. 이런 상태라면 능선에서의 조망은 뻔할뻔자 입니다. 기왕 조망은 포기한것 폭우로 인해 물이 콸콸 쏟아져 내리는 수태골 풍경이나 감상하며 올라가기로 합니다. 혹 능선에 올라서 멋진 운무가 보여지면 보너스고요..ㅎ



<팔공산 비로봉>






                                   ◆ 산행지 : 대구 팔공산

                                   ◆ 산행일 : 2016. 9. 18(일), 날씨 : 비&운무

                                   ◆ 산행코스 : 수태골 - 수태폭포 - 오도재 - 서봉 - 비로봉 - 하늘정원 - 청운대 - 비로봉 - 동봉 - 낙타봉 - 신림봉 -빵재 - 수태골 

                                   ◆ 산행거리 : 약 13km

                                   ◆ 산행시간 : 천천히 6시간36분





<GPS 이동경로>







10:20경 수태골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틀간 비가 엄청 많이 내렸나 봅니다. 계곡에 물이 마구 쏟아집니다. 지금도 가랑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지만 휴일이라 그런지 등산객들이 꽤 많습니다.





여긴 여름에 피서객들이 미끄럼타고 물놀이 하는 폭포 입니다.





징검다리 위로도 물이 넘쳐 흐릅니다.





그동안 내가 본 수태골중에 물이 제일 많은 날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사진 찍으면서 올라가면 정상까지 가는데 세월 없겠습니다.ㅋ 그래도 정해진 시간도 없고 내맘대로 입니다.ㅎㅎ





처음보는 꽃이네? 봤는데 모를수도 있고..ㅎ





??





물줄기가 정말 시원스럽습니다.





두어달전 디카를 바꾸고 시험삼아 낙수물을 찍으러 여기 왔을때에 비하면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




















암벽연습장










애도 그동안 못본넘 같은데..










오늘의 목표 수태골폭포에 도착하여 카메라 포인트를 잡고 있는데 쑥 들어오시는 바람에..ㅎㅎ





엄청난 물줄기 입니다. 평소에는 물이 별로 없는 녀석인데 오늘은 완전 물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런 광경은 길어도 사흘을 못 버팁니다.ㅎ




















계곡이 끝나고





수태골에서 오도재로 올라와 서봉으로 갑니다. 비가 내리고 바람도 세찹니다. 물론 운무로 인해 조망은 꽝입니다.





바람에 운무가 흩어지면서 살짝 들어난 능선에는 가을 냄새가..





서봉에서 내려다 보니 장군바위가 운무속에서 요염한 자태를 슬쩍 드러냅니다.





아주 이쁜 릿지 입니다. 장군바위 릿지타러도 한번 가야되는데..





서봉에서 비로봉으로 가던중 노랑 물봉선





자주 물봉선





비로봉으로 올라가는데 삼겹꿉는 냄새가 진동합니다. 아..! 냄새 넘 좋네요.. 정말 향기롭습니다.ㅎㅎ 





비에젖은 쑥부쟁이





 서봉쪽에는 운무가 걷히고..





비로봉에서 하늘정원으로 갑니다.





비로봉을 돌아보니 운무속에..















하늘정원을 지나 청운대에서 바라본 산성봉 절경










청운대 정상쪽





오도암으로 내려가는 계단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것 같은데 계단 끝이 안보입니다. 블친 금도기님에 의하면 720계단 이랍니다. 오도암은 다음 기회에..





청운대에서 비로봉으로 돌아가는 도중 비로봉쪽의 운무가 춤을 춥니다.















비로봉에서 본 운무속 동봉





서봉쪽





동봉찍고 낙타봉쪽으로 하산합니다.





낙타봉에서 본 응해산, 도덕산쪽





염불암 위로 보이는 주 능선에는 아직도 운무가 가득





신림봉찍고 빵재로 유턴 수태골로 내려가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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