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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초례봉 일출산행 갔더니..(2016.08.19)

by sane8253 2016. 8. 19.


<초례봉>






                                                         ◆ 산행지 : 대구 동구 초례봉(636.7m), 낙타봉(656m)

                                                         ◆ 산행일 : 2016. 08. 19(금)

                                                         ◆ 산행코스 : 초례봉 산림욕장 - 초례봉 - 낙타봉 - 점동골 갈림길 - 초례봉 산림욕장 

                                                         ◆ 산행거리 : 8.8km(GPS 이동거리)




<초례봉 산행지도>





요즘 낮에 산에가면 꾸피서 돌아가실까봐 오늘은 새벽일찍 초례봉 일출산행 한바리 합니다.ㅎ

(오늘 일출 예상시간은 05시47분 입니다.)




04:10경 대구시 동구 매여동 초례봉 산림욕장 입구에 도착해서 산행준비를 한 후





04:15경 초례봉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표지석 위 고양이가 렌턴 불빛에도 별로 놀라지 않습니다.





산림욕장 입구에서 100여미터 올라가면 초례봉 산행초입이 나오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앞에 보이는 동그란 불빛은 가로등이 아니고 달빛입니다.ㅎ





얼마전 용지봉 야간산행때는 조금 으시시 했는데 여긴 별로 그렇지 않습니다.





새벽이고 바람이 조금 불어 한결 수월하지만 그래도 땀은 삐질삐질 많이 납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율하지구 야경





간혹 쉼터도 여러군데 있고





정상 아래에서 드디어 조망이 트이는데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05:20 초례봉(636.7m)에 올라왔는데.. 역시.. 이런 C8 운무가 꽉 끼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ㅠ




아침을 먹으면서 운무가 걷히길 기다려 봅니다.

바람이 상당히 세차게 불고 있는데 바람에 운무가 좀 날려가 버렸으면 좋겠습니다.ㅎ





05:50경 갑자기 운무가 요동을 치기 시작합니다.





운무가 세찬 바람에 이리저리 휩쓸려 다닙니다.





그 사이로 살짝살짝 드러나는 풍광들





금호강도 살며시 보이고..















해는 이미 저만치 떠올랐지만





운무속에서 새로운 일출을 보여줍니다.

























 초례봉에서 한시간 가량 기다렸지만 운무가 살짝 걷히는 시간은 잠깐이고 대부분 운무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젠장..!





그만 초례봉을 뒤로하고 낙타봉으로 갑니다. 





통천문





헬기장





초례봉에서 낙타봉까지는 1.8km





안개는 아직도 여전합니다.





장군봉쪽





안부로 내려와 650봉을 쳐올립니다. 암만와도 이 된비알은 정이 안듭니다.ㅎ





650봉에 올라와 돌아본 초례봉 정상에는 아직도 운무가.. 저러니 정상에서 뭐가 보이겠습니까?





이제 낙타봉이 바로앞에..





낙타1봉엔 벌써 가을이?ㅎㅎ





아스라히 보이는 하양





낙타1봉 정상





낙타1봉에서 본 낙타2봉(낙타봉 정상)





낙타2봉(낙타봉)에서 본 낙타1봉





07:21 낙타봉(656m)





능천산, 요령봉, 대암봉, 용암산 능선뒤로 대구시내 조망 






환성산 갈림길로 진행중 돌아본 낙타봉




낙타봉과 초례봉

 초례봉 정상에는 아직까지 운무가..?





환성산 정상도 운무속..





며느리 밥풀꽃





낙타봉 능선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만만치 않습니다.





무학산





이제 정말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이넘의 더위 지긋지긋합니다. 어서빨리 가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남근석





돌아본 낙타봉과 초례봉




진행방향 능선을 바라보며 어디로 하산할지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내친김에 요령봉까지 가? 마사토봉 까지만 갈까? 날도 더운데 그 전에 하산해? 마음이 갈팡질팡 입니다..  





요즘 대세 닭의 장풀





환성산 정상에는 운무가 걷히고 철탑이 보입니다.




08:02 환성산 갈림길 지납니다.

날씨만 좋으면 환성산 한번 찍고와? 라고 생각을 해봤을 것인데 오늘은 생각해 볼 것도 없이그냥 지나칩니다.ㅋ





이게 공기돌 바위랍니다. 무슨 생각으로 이걸 공기돌 바위라고 이름 지었을까요?ㅎ





여기서 매여동으로 하산할까 망설이다가 조금 더 가보기로 합니다.





요령봉은 이미 마음속에서 멀어졌습니다.ㅋ





점동골 갈림길에서 점동골로 하산 합니다. 이길은 초행입니다.





바람도 솔솔불고 평상에서 한숨자면 딱 좋겠습니다.ㅎ





그런데 이능선 소나무가 아주 멋집니다.





그런데 이리로 내려가면 어디가 나올지 감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산림욕장이 바로 나올것 같지는 않고.. 매여동 동네가 바로 나올란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환성산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진다꼬.. 등로가 좋았는데 여길 내려가자 등로가 점점 희미해 지면서





등로가 사라지고 건계곡으로 내려왔습니다. 얼굴에 벌레 엄청 달려들고 난리났습니다. 빨리 여길 빠져나가야 되겠는데..





일단 맞은편 산등성이로 생잽이 쳐올립니다. 산림욕장으로 갈려면 이능선을 넘어야 될것 같습니다.





능선에 올라서니 능선따라 등로가 나있지만 능선따라 가면 들머리 산림욕장 입구로 못갈것 같아 능선을 가로질러





희미하게 나있는 등로따라 계곡으로 내려 갑니다. 





계곡으로 내려오니 역시 계곡따라 등로가 나있습니다.





계곡따라 쭉 내려갑니다.





사방댐을 지나





임도따라 내려갑니다.





여기가 새미기 큰골 이네요..





돌아보니 환성산이 올려다 보이고





낙타봉도 보입니다.





09:14 들머리 초례봉 산림욕장 입구로 내려와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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