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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신의 한수' 지리산 바래봉 철쭉산행(정령치~고리봉~세걸산~바래봉 )2016.05.09

by sane8253 2016. 5. 10.

  5월9일 월요일 아침, 뭔맘에선지 가려던 산행지를 급작스럽게 변경하여 대구 모 안내산악회따라 지리산 서북능선 정령치(1,172m)~고리봉(1,305m)~세걸산(1,220m)~바래봉(1,165m) 산행에 나섰습니다. 지리산 서북능선의 바래봉이 철쭉으로 유명하지만 올해는 유명 철쭉군락지들이 해걸이를 하는지 지난번 강풍과 비바람에 꽃망울이 떨어져 버렸는지 상태가 불량하다는 소식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으나 그래도 혹시나 하며 갔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바래봉 철쭉이 최상의 상태로 아름답게 만개하여 보란듯이 맞아주는게 아니겠습니까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것이 신의 한수인가? ^^;;  



<지리산 바래봉 철쭉>






                                                  ◆ 산행지 : 지리산 서북능선(정령치, 고리봉, 세걸산, 바래봉)

                                                  ◆ 산행일 : 2016. 5. 9(월), 날씨 : 흐리고 가랑비 오락가락 후 맑음

                                                  ◆ 산행코스 : 정령치 - 고리봉 - 세걸산 - 철쭉군락지 - 바래봉 - 운봉읍 용산마을 주차장

                                                  ◆ 산행거리 : 16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6시간24분





<지리산 서북능선 정령치~고리봉~세걸산~바래봉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11:05 들머리 정령치를 출발하여 고리봉으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정령치가 해발 1,172m이고 올라갈 고리봉이 해발 1,305m이니 이거야 말로 땅짚고 헤엄치기요 식은 죽먹기 입니다.ㅎ






지리산 능선과 반야봉이 보입니다.





별로 올라 갈 것도 없이 능선따라 진행합니다.





여불때기 300m 지점에 마애불상군이 있다네요? 당근 갔다와야죠~ㅎ





이 바위가 남원 개령암지 마애불상군이고 바위에 불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졌고 보물 제 1123호 랍니다.





불상이 보이십니까? 설명에 의하면 열두구의 불상이 새겨져 있답니다. 불상을 찾아보세요~ㅋ





마애불상군에서 되돌아 나와 고리봉으로 올라갑니다.





뒤돌아보니 들머리 정령치와 만복대가 보입니다.





오늘 우연히 반가운 분을 만나 동행이 생겼습니다.^^





큰 기대는 하지않고 왔는데 등로 주변의 철쭉 상태를 보니 바래봉 철쭉군락지도 은근히 기대가 됩니다.





왼쪽 천왕봉부터 오른쪽 반야봉까지 지리 주능선 조망





ㅎㅎ






11:44 고리봉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정령치에서 1.46km, 39분 소요되었습니다.)  





고리봉(1,305m)

(바래봉 까지는 8.6km, 정령치에서는 0.8km입니다. 위의 거리는 마애불상군에 왕복한다고 600m 정도가 추가 되었습니다.)





고리봉에서 세걸산으로 가던중 돌아본 고리봉과 만복대





반야봉, 노고단, 작은고리봉, 만복대 조망





동행이 생긴 덕분에 맘껏 사진을 찍습니다.ㅎ





연분홍 철쭉이 너무 이쁘네요





 오늘 기상청예보에는 여기 날씨가 하루종일 흐림인데 가랑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13:20 세걸산(1,220m)에 도착했습니다.

(고리봉에서 3.2km, 천천히 진행하여 1시간36분 소요되었습니다. 





세걸산에서 바라본 고리봉과 만복대






세걸산에서 1123봉으로 진행중 돌아본 세걸산과 고리봉





세동치를 지나왔고 부운치를 지나 1123봉으로 된비알 쬐끔 올라갑니다.   





여기 철쭉 상태는 아주 건실합니다. 올해 황매산 철쭉군락은 거의 황무지 수준이라는 소식을 들었는데..ㅎ





1123봉





1123봉을 넘어서면 철쭉군락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철쭉군락지로 내려갑니다. 과연 철쭉꽃이 어느정도 상태일지 흥분되고 긴장되는 순간입니다..ㅎ 





와우!! 이정도면 거의 만개수준 입니다. 꽃상태도 좋아보입니다.





꽃 배린다꼬 꽃 하고는 같이 찍지말라꼬 카던데..ㅋ





색색의 철쭉이 너무 이쁘네요..





오늘 아침에 갑작스럽게 산행지를 변경한 것이 '신의 한수' 였습니다.ㅎㅎ





시방부터 아닥하고 꽃구경이나 할랍니다.^^
























































지나온 능선













































팔랑치에서 바라본 바래봉


























 팔랑치 갈림길 (여기서 바래봉까지 1.5km 정도 됩니다)










 돌아본 팔랑치





 바래봉으로






군락지 아니라도 등로 주변에 철쭉이 천지삐까리 입니다.ㅎ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바래봉








































바래봉 삼거리







여기서 바래봉까지 600m를 왕복으로 갔다와서 용산주차장으로 하산합니다.










바래봉 샘물맛 좋습니다.





200m 정도 바래봉 정상까지 된비알 올라갑니다.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바래봉 정상




16:17  바래봉(1,165m)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정령치에서 10.8km, 5시간12분 소요되었습니다. 17:30분까지 하산해야되니 서둘러서 내려가야 될것 같습니다.) 





덕두산쪽 조망










삼거리로 되돌아 내려갑니다.










삼거리로 되돌아 왔습니다. (여기서 바래봉을 왕복하는데 25분 정도 걸렸습니다.)





용산주차장으로 하산합니다.





하산길은 무척 넓고 좋습니다. 겨울에 오면 눈썰매 타기 딱 좋습니다.ㅎ





운봉읍 조망




















17:28 산행 종료시간 2분전에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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