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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밀양 비학산-보두산-낙화산-중산-석이바위봉-꾀꼬리봉 환종주(2015.12.12)

by sane8253 2015. 12. 13.

  밀양시 산외면에 위치한 비학산(318m), 보두산(보담산 562m), 낙화산(597m), 중산(643m), 중산2봉(석이바위봉), 꾀꼬리봉(538m)을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동 구간은 운문지맥으로 여섯개의 산,봉우리들이 산외면 엄광리를 타원형으로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데 남기리 손씨 열녀비를 들,날머리로 삼아 한바퀴를 돌면 환종주가 됩니다. 대부분 해발 500m~600m대의 높지않은 산,봉우리들 이기에 아무 생각없이 한바퀴 돌러 갔다가 그 까칠함에 깜짝놀랐습니다. 여섯개의 산과 봉우리마다 힘겹게 올라야 했고 중간 중간 무명의 봉우리도 제법 된비알이라 마치 롤러코스트를 타듯이 오르내려야 했습니다. 산행의 난이(難易)가 산 높이에 있지 않음을 다시 한번 깨닫고 왔습니다.

 

 

<보두산에서 바라본 비학산>

 

 

 

 

                      ◆ 산행지 : 밀양 비학산(318m), 보두산(보담산 562m), 낙화산(597m), 중산(643m), 중산2봉(석이바위봉 644m), 꾀꼬리봉(538m) 환종주

                      ◆ 산행일 : 2015.12.12(토), 날씨 맑음

                      ◆ 산행코스 : 산외면 남기리 손씨 열녀비 - 비학산 - 보두산(보담산) - 낙화산 - 중산 - 중산2봉(석이바위봉) - 꾀꼬리봉 - 손씨 열녀비

                      ◆ 산행시간 : 8시간6분(알바 30분 포함)

                      ◆ 산행거리 : 17.2km(GPS 이동거리, 알바1km 포함)

 

 

 

 

<비학산, 보두산, 낙화산, 중산, 석이바위봉, 꾀꼬리봉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들, 날머리는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정문마을에 있는 밀성 손씨 열녀비 입니다.

 

 

 

 

 

 

 

 

 

열녀비 바로 옆이 비학산 초입으로  09:21 산행을 시작합니다.

 

 

 

등산 안내판 붉은선따라 한바퀴 돌 예정입니다. 

 이때만 해도 지도를 보고 흠,,,퍼뜩 한바퀴 돌고 내려와야지.. 했습니다..ㅎㅎ

 

 

 

 

산행시작후 조금 올라가다 돌아보니 추화산(242.4m)이 마주 보입니다. 이능선에는 묘지가 상당히 많습니다.

 

 

 

 

처음부터 된비알 빡시게 올라갑니다. 대부분 소나무 숲입니다.

 

 

 

 

첫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오늘 환종주의 마지막 꾀꼬리봉(538m)이 건너다 보입니다.

 

 

 

약 30분 가량 된비알을 올라

09:53 비학산(318m) 정상에 도착하니 정상석 대신 김해김씨 묘비가 반겨줍니다. 정상석은 묘 뒤에 조그맣게 보입니다..ㅎ

 

 

 

 

정상 인증샷 찍습니다. (들머리에서 GPS로 1.23km 찍혔습니다)

 

 

 

 

비학산에서 안부로 고도가 떨어져 내려갑니다.

 

 

 

 

성급한 녀석들..ㅎ

 

 

 

 

비학산에서 안부로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니 조망좋은 전망대가 있습니다.

 

 

 

 

삼각대없이 이런 셀카는 좀 고난이도 입니다..ㅎㅎ

 

 

 

 

돌아보니 넘어온 비학산이 보이고 

 

 

 

 

가야할 보두산(보담산)과 낙화산도 보입니다.

 

 

 

보두산, 낙화산, 중산, 중산2봉(석이바위봉) 조망

 (오늘 진행할 산들이 엄광리를 병풍처첨 둘러싸고 있는것이 보입니다)

 

 

 

중산, 중산2봉(석이바위봉), 꾀꼬리봉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저기 보이는 산들의 오르내림이 그렇게 까지 까칠할지는 생각못했습니다) 

 

 

 

 

보두산에서 꾀꼬리봉까지 파노라마 

 

 

 

 

또 고도가 떨어집니다.

 

 

 

 

안부로 떨어져 또 다시 쳐올리니 304봉 입니다.

 

 

 

 

304봉에도 바위 전망대가 있는데 가야할 보두산쪽을 바라보니 비암고개로 엄청 뚝 떨어져 내려갔다 다시 새로 쳐올려야 될것 같고 앞쪽에 봉우리가 하나더 있습니다.

 

 

 

 

보두산 왼쪽으로 대구-부산 고속도로와 저수지가 보입니다.

 

 

 

 

가곡저수지

 

 

 

 

밀양강과 뒤에 청도 남산이 보입니다.

 

 

 

 

304봉에서 가파른 급경사를 떨어져 내려가면 

 

 

 

 

 비암고개 입니다.(10:53)

 

 

 

 

비암고개에서 또 된비알 올라갑니다.

 

 

 

 

한참을 오르면 바위 봉우리가 나오는데

 

 

 

 

272봉 입니다.

 

 

 

 

돌아보니 넘어온 304봉이 떡 버티고 서있고 뒤에 비학산 머리가 살짝 보입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입니다..ㅎ 

 

 

 

 

가곡저수지와 가곡리 조망

 

 

 

 

대구-부산 고속도로

 

 

 

 

올라가야할 보두산(보담산)을 바라보니 엄청 높아 보입니다..

 

 

 

 

엄광리 다촌(중촌)마을 전경

 

 

 

 

일단 272m암봉에서 내려오다 돌아보니 272m봉과 304봉 그리고 비학산이 보입니다.

 

 

 

다시 보두산으로 올라가다 돌아보았습니다. 아이고!! 도대체 몇번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겨..ㅎ

 이때만 해도 '보두산이나 낙화산만 올라가면 그 담 부터는 능선이 좀 수월해 질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시련은 그때부터 였습니다..ㅎ

 

 

 

 

보두산의 하일라이트 암릉구간에 도착했습니다.

 

 

 

 

암릉사이로 요리조리 빠져 나갑니다.

 

 

 

 

보두산오면 한번씩 다 찍는 바위.ㅎ

 

 

 

 

 

 

 

 

 

암릉 정상 아래에 올라오자 여지껏 지나온 봉우리가 한눈에 다 보입니다. 제일 뒤가 비학산, 그 담이 전망봉, 304봉, 272봉 순입니다.

 

 

 

 

요것도 난이도 좀 있는 셀카입니다..ㅎㅎ

 

 

 

 

암릉 정상 입니다.

 

 

 

 

요 바위 옆을 통해서 올라왔습니다.

 

 

 

암릉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2010년에 다촌(중촌)마을 엄광사에서 보두산과 낙화산만 산행한적이 있는데 그때는 저 바위위에 보두산 정상석이 있었습니다.

 

 

 

 

바로 여기에 보두산(보담산) 정상석이 있었는데 안보이네요..ㅎ 그때도 여기가 정상이 아닌듯 싶었는데 아마 정상을 바로 잡은듯 합니다.

 

 

 

 

지나온 봉우리들을 다시금 내려다 봅니다.

 

 

 

 

앞쪽에 보두산 정상이 보입니다.

 

 

 

 

암봉에서 내려갑니다.

 

 

 

 

보두산 정상까지는 350m 정도 더 올라가야 됩니다.

 

 

 

 

조금전 암봉 돌아보고

 

 

 

12:26 보두산(보담산 562m)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에서 GPS로 5.8km 찍혔고 3시간5분 소요되었습니다. 해발 562m 산 정상에 올라오는데 3시간 걸렸습니다..ㅎㅎ

 

 

 

 

낙화산으로 갑니다. 낙화산까지 680m 라고 쓰여있네요. 거리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무난하게 가는듯 하더니

 

 

 

 

앞에 낙화산이 떡 버티고 서있는 폼이 또 좀 내려갔다 된비알 올라가야 될것 같습니다.

 

 

 

 

올라갑니다. 아이고! 힘들어~ㅎ

 

 

 

 

돌아보니 보두산부터 비학산까지 나라비로 보입니다.

 

 

 

 

 

 

 

 

 

12:48 낙화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보두산에서 20분 남짓 걸렸습니다.

 

 

 

 

정상 앞쪽에 전망좋은 밥자리가 있어 점심을 먹습니다.

 

 

 

 

남은 구간 중산, 중산2봉, 꾀꼬리봉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점심을 먹고 중산 방향 노산고개로 내려갑니다. 노산고개까지 500m 입니다.

 

 

 

 

무심코 내려가다

 

 

500m이상 내려왔는데도 노산고개가 나오지 않아 GPS지도를 꺼내보니 아뿔싸!! 잘못내려왔습니다..ㅠ

여태껏 오르락 내리락 한것도 모지라 또 올라가게 생겼습니다.. 아이고! 죽을 맛입니다..ㅎ 

알바한뒤 다시 올라가는 것은 몇배로 힘듭니다..

 

 

 

 

10분 남짓 알바해서 내려간것 같고 다시 꺼꾸로 10여분 올라와 정상등로와 합류하여 노산고개로 내려갑니다.

 

 

 

13:53 노산고개로 내려왔습니다. 알바때문에 시간이 좀 지체되었습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엄광리 엄광사에서 보두산과 낙화산만 찍고 여기서 다촌마을로 바로 내려간적이 있습니다.

 

 

 

 

중산으로 또 된비알 올라갑니다.

 

 

 

 

한참을 쳐 올리리자 바위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와우!! 올라온 산(우)과 내려갈 산(좌)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낙화산을 돌아 보았습니다. 정상 오른쪽에 알바한 능선이 보입니다. 

정상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가 우측의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까지 알바했다 다시 올라왔습니다..ㅎ

 

 

 

 

알바한 능선으로 계속 내려가면 산외면 도곡리 쪽으로 내려가는것 같습니다.

 

 

 

 

진행방항 능선

 

 

 

 

여기서 부터는 몇군데 로프가 있습니다.

 

 

 

 

돌아보고

 

 

 

 

중산 전 무명봉 전망대에서 본 소천봉과 용암봉(686m)

 

 

 

 

육화산, 구만산, 북암산쪽

 

 

 

 

비학산에서 낙화산까지 조망

 

 

 

 

낙화산에서 지나온 능선 (중간에 암릉이 조금전 바위 전망대 입니다)

 

 

 

 

셀카도 한컷 찍고~ㅎ

 

 

 

 

중산이 올려다 보입니다.

 

 

 

 

안부로 내려와 중산으로 된비알 올라갑니다.

 

 

 

 

이거 장난이 아닙니다..ㅎㅎ

 

 

 

 

중산 오르다 돌아보니 방금 내려온 무명봉이 보입니다. 노산고개에서 저 봉우리까지도 된비알을 한동안 올라 왔습니다.

 

 

 

 

14:51 중산(643m)에 도착했는데 정상석은 없고 노산고개에서 중산 올라오는데만 한시간 걸렸습니다.

 

 

 

 

정상석 대신 나무에 팻말이 붙어있습니다.

 

 

 

중산에서 중산2봉으로 갑니다.

중산2봉은 산행지도에는 석이바위봉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용암산 갈림길을 지납니다.

 

 

 

 

중산에서 중산2봉(석이바위봉)으로 가는 능선은 그마나 좀 평탄한 편입니다..ㅎ

 

 

 

15:11 중산2봉(644m)에 도착하니 조그마한 정상석이 있고 중산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헷갈립니다..ㅎ 

중산에서 중산2봉(석이바위봉)까지는 약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중산2봉(석이바위봉)에서 꾀꼬리봉으로 가는길은 갈림길에 주의해야 됩니다.

이정표가 가르키는 오른쪽으로 가면 다촌마을로 하산하게 되니 이정표 왼쪽 노란 시그널쪽으로 직진해야 합니다.

 

 

 

 

중산2봉에서 고도가 떨어져 내려가고 앞에 높은 봉우리가 보이는데 544m봉입니다.

 

 

 

중산2봉(석이바위봉)에서 내려오면 안부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다촌마을 입니다. 

보통 산객들은 대부분 여기서 하산하는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면..

여기까지 올동안은 등로가 뚜렸했는데 여기서 부터는 등로가 뚜렷하지않고 등로 상태로 보아 평소 산객들의 발길이 뜸했음을 알수있습니다.

아무튼 544m봉까지 가파른 급경사를 또 빡시게 치고 올라갑니다.. 이젠 슬슬 지칩니다.. 산행의 難易는 산 높이가 결정하지 않음을 다시 한번 절감합니다..ㅎ

 

 

 

15:49  544m봉에 올라오니 꾀꼬리봉이 보입니다.

능선형태로 보아 능선따라 조금 가다 또 떨어져 내려갔다 꾀꼬리봉을 다시 치고 올라가야 될것 같습니다..ㅜ 

 

 

 

 

아무튼 능선따라 가다보니 바위군락이 있는데 별로 볼품은 없습니다.

 

 

 

 

능선끝에 다다르자 급경사를 이루며 아래로 떨어져 내려갑니다. 등로 구분도 거의 안됩니다.

 

 

 

 

앞에 올라가야할 꾀꼬리봉이 우뚝 솟아있습니다.

 

 

 

 

안부로 내려왔습니다. 잠시 쉬면서 물한모금 마시고 꾀꼬리봉으로 가파르게 급경사를 올라갑니다.

 

 

 

올라가면서 돌아보니 544m봉이 보입니다.

꾀꼬리봉 급경사를 올라가다 보니 올초 자도봉어 종주할때 마지막 어래산 급경사를 힘들게 올라갈때가 생각났습니다.

 

 

 

16:23 힘들게 마지막 봉우리 꾀꼬리봉(538m)에 올라왔습니다.

들머리에서 GPS로 13.4km 밖에 되지않는데 무려 7시간이나 걸렸습니다. 물론 알바를 좀 하기는 했지만 만만하게 보고 왔다가 코 좀 깨졌습니다..ㅎㅎ

 

 

 

하산합니다.

꾀꼬리봉 정상에는 묘지가 있고 등로가 묘지 좌,우에 있는데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한참 내려가는데 앞에 시그널이 몇개 보입니다.. 어라? 그런데 눈에 확 들어오는 시그널이 있습니다.

 

 

 

 

와우!! 이런 한적한 산에서 블친 호산자님 시그널을 만나다니.. 나홀로 산행에 너무 반가워서 보는순간 잠시 전율을 느꼈습니다..^^*

 

 

 

 

또 다시 내려가는데 산돼지 목간통이 있습니다. 혹시 산돼지가 주위에 있을까싶어 총알같이 뛰어서 내려갑니다..ㅎ

 

 

 

 

드디어 끝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내려오니 대구-부산 고속도로가 가로막고 있고 고속도로 굴다리 아래를 통과해서

 

 

 

도로따라 들머리로 돌아갑니다.

앞에 보이는 산이 처음 올라간 비학산 입니다.

 

 

 

 

보두산과 낙화산

 

 

 

 

방금 내려온 꾀꼬리봉

 

 

 

 

17:27경 들머리겸 날머리 정문마을 비학산 초입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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