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운장산(1,126m)에서 구봉산(1,002m)까지 종주산행하는 산악회 일정이 있어 따라갔는데 운장산 들머리 피암목재에서 전날 많은 눈이내려 하얗게 눈을 뒤집어 쓰고있는 운장산을 쳐다보고는 시간내에 산행을 끝내기 어렵다는 산악회 가이드님의 판단에 따라 아쉽지만 운장산은 포기하고 구봉산만 산행하였습니다. 대신 넉넉하게 시간을 부여받아 설국의 구봉산 조망과 구봉산 정상에서 복두봉(1018m)까지 왕복 산행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구봉산 구름다리>
◆ 산행지 : 진안 구봉산(1,002m), 복두봉(1,018m)
◆ 산행일 : 2015. 11. 28(토), 날씨 맑음
◆ 산행코스 : 윗양명 - 1봉 ~ 8봉 - 구봉산(천황봉) - 복두봉 - 구봉산 - 바랑재 - 윗양명
◆ 산행거리 및 시간 : 11.46km(GPS 이동거리), 6시간20분
<운장산~구봉산 산행지도>
<진안 구봉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운장산~구봉산 종주 산행계획에 따라 운장산 들머리 피암목재에 도착하여 운장산을 쳐다보니
눈이 너무 많이왔고 아이젠을 가져오지 않은 회원님이 절반이 넘어 가이드님의 판단에 따라 아쉽지만 운장산은 포기하고 구봉산만 산행하기로 하고,
구봉산 들머리 윗양명으로 이동합니다. 대신 넉넉하게 시간을 줄테니 구봉산 정상에서 복두봉을 갔다올 사람은 다녀오라는데 일단 올라가보고 판단하기로 합니다.
구봉산 들머리 윗양명 주차장으로 왔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1봉이고 왼쪽이 구봉산 정상입니다. 구봉산에도 눈이 제법 많이 온 것 같습니다.
산행시작 합니다. 들머리에서 구봉산 정상까지 2.8km 정도 됩니다.
눈이 많이 왔습니다.
올 겨울 첫 눈산행입니다.
눈이 왔지만 날씨는 포근합니다. 장갑을 끼지않아도 손이 시리지 않을정도 입니다.
주차장에서 800미터 정도 올라오면 지능선에 올라섭니다.
때아니게 진달래가 얼굴을 내밀었다가 눈을 맞고 깜짝놀랐나 봅니다..ㅎ
지능선따라 된비알을 빡시게 올라갑니다.
와우!!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구름다리는 4봉과 5봉사이에 있고 올해 8월달에 개통되었습니다.
구봉산 정상과 구름다리
1봉도 보입니다.
고드름을 보면 추워보이지만 별로 추운날씨가 아닙니다. 산행하기 딱 좋습니다.
주능선에 올라오면 오른쪽으로 100m 정도에 있는 1봉을 다녀옵니다.
1봉
1봉에서 본 2봉과 정상
1봉 전망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들머리 주차장
전망대에서 보는 조망이 좋습니다.
무슨 산 일까요?
정상에서 왕복으로 다녀올 예정인 복두봉(1,018m)이 보입니다. 거리는 구봉산 정상에서 편도 2.7km, 왕복 5.4km 입니다.
1봉에서 주능 갈림길로 되돌아와 조금만 올라오면 2봉 입니다.
2봉에서 바라본 1봉
3봉으로 올라갑니다.
위를 쳐다보니 정자가 보이는데 정자가 있는곳은 4봉이고 구름다리가 시작되는 봉우리 입니다.
3봉
3봉에서 바라본 4봉
4봉 정자 구름정
4봉
정자에서 바라본 운봉리와 연화제
연화저수지
4봉에서 바라본 3봉
구봉산 구름다리
구름다리는 4봉과 5봉에 걸쳐서 놓여있고 구름다리가 없었을때는 봉우리 아래에서 4봉과 5봉을 우회에서 갔습니다.
구봉산 구름다리는 길이가 100m로 국내 최장 구름다리라고 하네요
인증샷 한장 찍어봅니다..ㅎ
건너갑니다. 다리는 거의 흔들리지는 않습니다.
돌아보고
건너오면 5봉입니다.
5봉에서 바라본 구름다리와 4봉
5봉에서 바라본 6,7,8봉
5봉에서 내려갑니다.
눈이와서 미끄러운데다 아이젠을 준비하지 못한 등산객들이 많아서 진행이 더딥니다.
내려와서 돌아본
6봉 올라갑니다.
6봉
6봉에서 바라본 5봉
6봉에서 바라본 7봉
7봉으로 올라가는 계단
돌아본 6봉
7봉
7봉에서 바라본 6봉과 5봉
복두봉과 매봉
7봉에서 바라본 8봉과 정상 구봉산
8봉으로 올라가는 계단
돌아본 7봉과 5봉
8봉 오름중 다시 돌아보고
8봉
8봉에서 바라본 구봉저수지
8봉에서 바라본 구봉산 정상 천왕봉
8봉에서 돌아본 5봉과 4봉
8봉에서 돈내미재로 내려갑니다.
돌아본 8,7,6,5,4,3봉
당겨보니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8봉에서 안부로 내려오면 돈내미재 입니다.
여기서 구봉산 정상까지는 급경사 된비알로 엄청 빡시게 올라갑니다. 정상까지 0.5km라고 되어있으나 체감상으로는 휠씬 먼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정상을 포기하고 여기서 주차장으로 바로 내려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눈이 점점 많아집니다.
복두봉에 갔다올려고 바삐 서둘렀더니 아이고! 힘듭니다..ㅎ
설국입니다.
계단올라가면
쉼터고 쉼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내려다 보니 1봉에서 8봉까지 쫘~악 보입니다.
첫 눈산행에 설경 지대로 입니다..ㅎ
또 올라갑니다.
구봉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에서 GPS로 2.92km 찍혔고, 2시간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눈때문에 미끄러운데다 등산객들이 밀려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것 같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1봉~8봉
구봉산만 산행하면 여기서 바랑재 쪽으로 하산해야 되지만 복두봉에 갔다오기로 합니다.
복두봉은 바랑재 반대편 운장산쪽으로 2.7km 가야되고 왕복 5.4km나 되기 때문에 서둘러서 갔다와야 합니다.
복두봉으로 출발하는데 어라? 먼저간 발자국이 있습니다. 눈이 많이 쌓여있어 등로 찾기가 어려울까 생각했는데 잘되었습니다..ㅎ
정상에서 고도가 떨어져 내려오니 자루목재 입니다. 오늘 산악회에서 40명 왔는데 복두봉에는 저 포함 3명만 갑니다.
자루목재에서 된비알 올라와 능선따라 복두봉으로 갑니다.
한참을 진행하니 식사를 하는 산님들이 있습니다. 앞서 간 발자국의 주인공들 같습니다.
멀리 복두봉이 보입니다.
지금 부터는 내가 첫 발자국을 남기면서 진행합니다. 아! 산짐승 발자국이 있네요..ㅎㅎ
눈구디에서 셀카도 한방찍고..ㅎ
온 세상이 하얀 설국입니다. 감탄사 연발 입니다~
구봉산에서 복두봉까지 2.7km밖에 안되지만 오르 내림이 좀 있고 눈이 많이 쌓여있어 생각보다 진행이 힘듭니다.
드디어 조망이 트이고
복두봉이 눈앞에 보입니다.
복두봉(1,018m)에 도착했습니다.
구봉산 정상에서 1시간10분 걸렸습니다. 한시간 안걸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걸렸습니다..
뒷편 오른쪽이 운장산방면 곰직이산 입니다. 오늘 계획대로 산행했다면 저기에서 여기로 왔을겁니다.
복두봉에서 바라본 구봉산 정상(왼쪽)
1봉에서 구봉산까지
운장산으로 가는 능선
성봉, 장군봉 방향
명덕산쪽
다시 구봉산 정상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복두봉 왕복하는데 식사시간 포함 2시간30분 정도 걸렸습니다.
바랑재쪽으로 하산합니다.
멀리 용담호가 보입니다.
1~9봉 조망
바랑재에서 왼쪽으로 바랑골따라 내려갑니다.
완전 급경사에 지그재그로 내려갑니다.
하산후 올려다본 구봉산
들머리 주차장으로 되돌아와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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