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동네산행 대구 북구 가람봉(학봉)과 화담산(2015.11.24)

  가까운 동네산이라고 차일피일 미루어 두었던 대구 북구 동변동 가람봉(학봉,280m)과 화담산(204m)을 다녀왔습니다. 해발 200여 미터의 낮은 동네산이 뭐 볼것 있겠나 싶어 정상만 밟고 퍼뜩 내려올려고 별 생각없이 올라 갔다가 의외로 생각보다는 괜찮은 산행같아 포스팅 해봅니다.ㅎ 

 

<화담산 허리에서 바라본 금호강 전경>

 

 

 

 

 

                                          ◆ 산행지 : 대구시 북구 동변동 가람봉(학봉 280m), 화담산(204m)

 

                                          ◆ 산행일 : 2015. 11. 24(화), 날씨 흐림

 

                                          ◆ 산행코스 : 꾸지뽕 오리전문점 - 가람봉(학봉) - 화담산 - 봉무 펌프장 - 금호강변 - 화담마을 - 꾸지뽕 오리전문점

 

                                          ◆ 산행거리 및 시간 : 8.4km(GPS 이동거리), 2시간 27분

 

                                             

 

 

 

 <GPS 이동경로>

 

 

 

북구 동변동 유니버시아드 아파트 옆 꾸지뽕 오리 요리 전문점에서 산행 시작합니다.

 

 

 

 

학봉까지 2.5km 입니다.

 

 

 

 

초입 돌아보고

 

 

 

 

나뭇가지 사이로 동변동과 서변동이 보입니다.

 

 

 

 

 마치 낙옆눈이 내린듯 적당한 두께로 낙엽이 골고루 깔려있어 분위기도 좋고 폭신한게 걷기도 참 좋습니다..

 

 

 

오잇!! 잔차다~

능선이 평탄하고 완만해 라이딩 하기 좋겠지만 동네 주민들이 많이 다니니 조심해서 타야겠습니다..ㅎ  

 

 

 

능선이 거의 평지나 다름없습니다..

고도 280m(가람봉)를 2.5km에 걸쳐서 서서히 올라가니 경사가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완만할수밖에 없습니다. 

 

 

 

흠,,, 맨발로 다니시네요..

 능선에 바위나 돌이 거의 없고 낙옆이 깔려있으니 맨발로 다녀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체육시설을 지나

 

 

 

 

조금 내려가다

 

 

 

 

다시 올라가면

 

 

 

가람봉(280m) 입니다.

정상석에는 '가람봉'이라고 되어있으나 지도상에는 대부분 '학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가람봉 정상에서는 전망이 조금 보입니다. 한달전에 산행했던 도덕산과 응해산이 보이고

 

 

 

 

망일봉과 함지산도 보입니다.

 

 

 

 

가람봉(학봉)에서 화담산으로 갑니다. 고도가 좀 떨어져 내려가고 화담산까지는 거리가 1.2km 정도 됩니다.

 

 

 

 

앞에 왕산과 공산 뒤로 거저산과 삼마산이 보이고 공산과 문암산 사이 팔공보성아파트 뒤로 공산저수지도 살짝 보입니다.

 

 

 

 

용암산, 대암봉과 뒤에 환성산, 낙타봉, 초례봉도 잘 보입니다.

 

 

 

 

멀리 대구공항도 보이네요

 

 

 

 

안부로 내려오면 연경교와 화담마을로 내려가는 네거리 갈림길이고 직진해서 올라갑니다.

 

 

 

 

 올라가다 보면 조망이 살짝 보이는데

 

 

 

 

가을인데도 요즘 맑은날이 거의 없습니다..ㅎ

 

 

 

 

올라와서 능선 끝지점에 다다르면 쉼터가 나오는데 트랭글GPS 지도에는 여기가 화담산으로 나오지만 왼쪽으로 꺽어서 100여미터 더 가면

 

 

천 쪼가리에 화담산(204m)이라고 쓰여있고 시그널도 여러개 달려있는 곳이 나옵니다.  여기가 정상인지 조금전 쉼터가 정상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시그널 중에는 반가운 시그널도 보입니다..ㅎ

 

 

 

다시 조금전 쉼터로 되돌아나와 올라오던 길에서 직진하여 공동묘지쪽으로 내려갑니다.

보통은 쉼터에서 왔던길로 되돌아 가지만 일전에 최국장님 산행기를 본 기억에는 여기서 금호강쪽으로 내려가면 강변따라 들머리로 되돌아 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라? 묘지를 지나니 등로가 뚝 끊겼습니다..

다시 올라가기도 그렇고.. 등로찾아 헤매기도 그렇고.. 높이가 얼마되지 않으니 그냥 내려갑니다..ㅎ

 

 

 

 

내려오니 대나무숲이 나오고

 

 

 

 

 마을이 보입니다. 어디일까요? 지도상에는 위남마을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성일암 옆으로 나왔습니다.

 

 

 

 

요즘 어딜가나 따지못하고 달려있는 감이 지천으로 널렸습니다.

 

 

 

금호강변 도로로 나왔습니다.

어딘지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왼쪽 건물은 봉무 펌프장이고 앞에 보이는 아파트는 이시아 폴리스 더샵 아파트 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금호강 오른쪽 강변따라 길이 나있는줄 알았는데 이렇게보니 길이 없을뿐더러 도저히 갈수도 없는 곳입니다.

다시 산으로 올라가야 될것 같습니다..ㅠ 

 

 

 

 

일단 산쪽으로 접근합니다.

 

 

 

 

불로제? 어디서 본것 같기도 한데..

 

 

 

 

아!! 오른쪽에 산으로 올라가는 등로가 있습니다..ㅎ

 

 

 

 

조금 올라가니 계속 산으로 올라가는 등로와 강변쪽으로 길이 나누어 지는데 절표시가 있는 강변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어라? 이럴수가!! 강변 산허리따라 길이 있습니다..ㅎ 길이 협소해 보이지만 지나가는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간혹 금호강 조망도 보입니다.

 

 

 

 

 

 

 

 

여기에 길이 이런식으로 나있을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옥포 옥연지 둘레길 처럼 여기도 강변따라 데크로 산책로를 만들어서 가람봉과 화담산을 연결해서 한바퀴 돌면 정말 참한 코스가 되겠습니다..ㅎ 

 

 

 

 

한참을 진행하자 잠시 강가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갑니다.

 

 

 

 

 

 

 

 

 

또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갑니다.

 

 

 

 

마을이 보이는데 화담마을 같습니다.

 

 

 

 

축사옆을 통해 강변으로 내려서는데 냄새가 지독합니다..

 

 

 

 

강건너 이시아 폴리스 더샵

 

 

 

 

계단따라 강가로 내려갑니다.

 

 

 

 

중앙에 보이는 건물이 봉무 펌프장이고 저기서 강 왼쪽 산허리에 난 길따라 왔습니다.

 

 

 

 

화담마을에서 부터는 도로가 나있습니다.

 

 

 

 

다시 돌아보고

 

 

 

 

유명한 식당인가?

 

 

 

 

요즘 어딜가나 산책로 하나는 잘 맹글어 놓았습니다..ㅎ

 

 

 

 

세월을 낚는 강태공은 어디갔는지 안보이고 빈 낚시대만..

 

 

 

 

 

 

 

 

 

 

 

 

 

 

데크 산책로가 끝난뒤 도로따라 잠시만 더 가면

 

 

 

 

들머리 꾸지뽕 오리 전문점으로 다시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