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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밀양 백운산~가지산~입석대~쇠점골~호박소(2015.06.15)

by sane8253 2015. 6. 16.

   얼마전 블친님 산행기에서 본 가지산 입석대와 쇠점골이 보고싶어 밀양 얼음골 호박소에서 출발 백운산과 가지산을 경유하여 가지산 휴계소에서 입석대 능선을 오른후 쇠점골을 통해 호박소로 원점 하산하는 산행계획을 세워놓고 지난주 시험을 마친 큰아들에게 같이 가자고 슬쩍 떠보니 단박에 OK 라네요..ㅎ  이번 코스는 조금 빡센데다 더워서 은근히 걱정 되지만 올 1월1일 지리산 일출산행때 산행실력을 검증 해본지라 믿고 같이 떠나봅니다.

 

 

<가지산 입석대>

 

 

 

 

                                ◆ 산행지 : 밀양 백운산(891m), 가지산(1,241m), 입석대, 쇠점골, 호박소

 

                                ◆ 산행일 : 2015. 6. 15(월), 날씨 안개와 흐린후 맑음

 

                                ◆ 산행코스 : 호박소 ~ 백운산 ~ 가지산 ~ 중봉 ~ 석남터널(울산쪽) ~ 입석대 ~ 813봉 ~ 석남터널(밀양쪽) ~ 쇠점골 ~ 호박소

 

                                ◆ 산행거리 : 16.2km(GPS 이동거리)

 

 

 

 

<호박소~백운산~가지산~입석대~쇠점골~호박소  산행지도 및 산행경로>

 

 

 

<GPS 이동경로> 

 

 

 

 

 

07시경 들머리 밀양군 산내면 삼양리 호박소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텅텅비어 있습니다 

 

 

 

 

산행준비를하여 07:20경 산행을 시작합니다

 

 

 

 

주차장에서 호박소쪽으로 100미터 정도 들어가면 왼쪽에 백운산 산행초입이 있습니다

 

 

 

 

된비알 올라갑니다. 오늘 겁없이 동행하는 저의 분신 1호가 앞서서 올라갑니다.

 

 

 

 

산행초입에서 5분 정도 된비알 올라오면 도로가 나오고 도로를 가로질러 백운산으로 올라갑니다

 

 

 

 

이후 너덜지대를 30분 정도 올라가면

 

 

 

 

암릉이 시작되고 전망이 트이는데

 

 

 

 

어허.. 안개가 장난이 아닙니다..ㅎ

 

 

 

 

오늘 조망은..? 조짐이 별로 좋지않습니다..ㅎ

 

 

 

 

아들녀석이 아직까지는 잘 올라가고 있습니다. 잘 올라가는 정도가 아니고 나보다 더 빨리 올라갑니다.. 괜한 걱정이었나..?? ㅎㅎ 

 

 

 

 

백운산에 여러번 왔지만 이런 모습은 처음봅니다

 

 

 

 

평소에 산행은 전혀 하지않는 녀석인데.. 젊음이 좋기는 좋습니다..ㅎ

 

 

 

 

분위기 좋습니다..ㅎ

 

 

 

 

백운산 암릉은 화강암으로 영알쪽에서는 보기드문 암릉이고

 

 

 

 

 암릉 구간이 길지는 않지만 암릉미가 정말 뛰어납니다

 

 

 

 

주차장쪽

 

 

 

 

 

 

 

 

 

 돌아보고

 

 

 

 

오늘 끝까지 화이팅!! 하자고~ ^^

 

 

 

 

백운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에서 2.2km, 1시간20분 정도 걸렸습니다.

 

 

 

 

가지산 까지는 여기서 4.3km 정도 더 가야 됩니다

 

 

 

 

가지산으로 출발합니다. 일단 안부로 내려가서 가지산 주능선까지 된비알 치고 올라가야 됩니다.

 

 

 

 

형제바위

 

 

 

 

갈수록 안개때문에 앞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제일농원 갈림길 지납니다. 여기서 호박소로 바로 내려갈수도 있습니다. 

 

 

주능선으로 된비알 치고 올라갑니다. 안개때문에 습도가 높아 땀이 비오듯 흘러 내립니다

티셔츠는 벗어서 짤면 물이 날 정도로 땀에 흠뻑 젖었습니다..

 

 

 

 

주능선 갈림길에 도착해서 오른쪽 가지산 방향으로 갑니다 (왼쪽으로 가면 아랫재를 통해 운문산으로 갈수있습니다)

 

 

 

 

주능선은 안개로 인해 조망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 능선은 조망이 참 좋은데 쬐끔 아쉽네요..

 

 

 

 

아직까지는 쌩쌩합니다..ㅎ

 

 

 

 

그래도 능선에 살짝쌀짝 운무가 벗겨지면서 더러 괜찮은 그림이 만들어 집니다

 

 

 

 

안개덕분에 조망은 안보이지만 뜨겁지는 않습니다..ㅎ

 

 

 

 

가지산 아래 헬기장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가지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호박소 주차장에서 GPS로 6.4km 정도 찍혔습니다.

 

 

 

 

정상에는 우리외에 아무도 없기때문에 인증샷 위해 줄서서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ㅋ

 

 

 

 

정상주 한잔 합니다..

 

 

 

 

쌀바위쪽이 살짝 보입니다

 

 

 

 

아들녀석 가지산 정상에 처음왔는데 아쉬운듯이 안개속 전망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늘 첫 목적지 입석대로 가기위해 석남터널로 내려갑니다. 앞쪽에 가야할 중봉이 운무속에 희미하게 보입니다.

 

 

 

 

 

내려가던중 돌탑이 보여서 올라가 봅니다

 

 

 

 

돌탑에서 바라본 중봉

 

 

 

 

올려다본 정상

 

 

 

 

쌀바위쪽 능선

 

 

 

 

일단 안부로 내려섰다 중봉으로 올라가야 됩니다

 

 

 

 

안부 제일농원 갈림길을 지나

 

 

 

 

중봉으로 올라가면서 가지산 정상을 바라보니 그사이 안개가 많이 벗겨졌습니다

 

 

 

 

가지산 중봉(1,165m)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석도 없고 아무런 표식도 없습니다.

 

 

 

 

중봉에서 석남터널로 내려갑니다

 

 

 

 

여기서 부터

 

 

 

 

계단 내려갑니다. 계단이 엄청 깁니다.

 

 

 

 

 가지산 석남재 대피소

 

 

 

 

석남고개에서 석남터널 방향으로 직진해서

 

 

 

 

능동산 갈림길에서 왼쪽 석남터널로 내려갑니다

 

 

 

 

돌아본 가지산

 

 

 

 

석남터널로 내려가다

 

 

 

 

전망바위에서 보니 석남터널 입구(울산방향) 상가와 가지산 휴계소가 보이고, 휴계소 위쪽에 올라가야할 입석대 능선이 보입니다.. 대충 감잡았습니다..ㅎ

 

 

 

 

오늘의 첫 목적지 입석대능선을 당겨봤습니다.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석남터널 울산방향 입구로 내려왔습니다

 

 

 

 

안개가 걷혀 햇빛이 뜨겁고 더운데 여기까지 오느라 많이 지쳤습니다 .. 시원한 막걸리가 급 땡겨 상가(명화의집)에서 막걸리 한잔 하고 가기로 합니다.

 

 

 

 

맘씨 좋은 주인 아주머니가 내어주는 김치를 안주삼아 가지산 막걸리를 아들녀석과 각 일잔씩 완샷하니 너무 시원하고 맛이 끝내줍니다~ㅎㅎ 

 

 

 

 

상가에서 도로따라 쭉 내려오면 가지산 휴계소 안내판이 나오고

 

 

 

 

안내판 건너쪽이 입석대능선 들머리 입니다 (호박소 주차장에서 여기까지 약 10km 정도 왔습니다)

 

 

 

 

또 된비알 올라갑니다. 더운 날씨에 많이 지치고 힘들텐데 힘든 내색없이 묵묵히 따라와주는 녀석이 대견합니다..

 

 

 

 

와우!! 드디어 사진으로만 보던 입석대 능선의 절경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조망도 좋고 간식 먹으면서 조금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멀리 배내고개와 배내봉이 보입니다

 

 

 

 

암봉위

 

 

 

 

암봉에서 내려다본 전경

 

 

 

 

이 경치 좋은곳에 무덤이? 정말 어울리지 않습니다..ㅎ 

 

 

 

 

묘를 지나자 입석대 머리가 보입니다

 

 

 

 

당겨보았더니.. 와우!! 멋집니다~

 

 

 

입석대

 

 

 

 

정말 멋진 바위입니다. 오늘 이놈을 볼려고 돌고 돌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좋아요 좋아~ㅎ

 

 

 

 

돌아본 입석대

 

 

 

 

 

 

 

 

 

내려다본 입석대

 

 

 

 

 

 

 

 

입석대 능선은 생각보다 멋진 능선입니다. 오늘 힘들게 온 보람이 있는것 같습니다..ㅎ 

 

 

 

 

아들녀석 오늘산행을 절대 잊지 못할겁니다.. 나도 힘든데 산행경험이 거의없는 녀석이 힘들지 않을수가 있겠습니까..

 

 

 

 

 배내고개를 중심으로 왼쪽이 배내봉, 간월산이고 오른쪽이 능동산 입니다

 

 

 

 

돌아본 입석대 능선. 오늘 첫번째 목표를 완료했습니다.

 

 

 

 

입석대에서 주능선에 올라서면 813봉이고, 두번째 목표 쇠점골로 가기위해 오른쪽 석남고개 방향으로 갑니다 (왼쪽은 능동산 방향 입니다)

 

 

 

 

813봉에서 능선따라 석남고개 방향으로 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틀하여 석남터널 밀양쪽 입구로 내려갑니다 (여기서 100여 미터만 직진하면 석남터널 울산쪽 입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석남터널 입구까지 쭉 떨어져 내려갑니다

 

 

 

 

석남터널 밀양쪽 입구로 내려왔습니다

 

 

 

 

터널입구에서 도로따라 조금 내려갑니다

 

 

 

 

모 블로그에 보니 여기서 오른쪽이 쇠점골로 내려가는 들머리라고 했는데 아무리 주변을 찾아봐도 등로가 보이지않습니다..

 

 

 

 

할수없이 쇠점골까지는 조금만 내려가면 될 것 같아서 대충 치고 내려갑니다

 

 

 

 

 등로는 없지만 조금 내려오니 쇠점골 상류가 나왔습니다. 오늘의 두번째 목표지점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가물어서 계곡 수량이 많지않습니다

 

 

 

 

계곡따라 내려가다 보니 작은 소가 많이 보이기는 합니다만.. 계곡이 뭔가 어수선해 보입니다..

 

 

 

 

기대했는 만큼의 계곡 모습은 아닌것 같습니다..

 

 

 

 

입석대 능선은 기대 이상이었는데 쇠점골은 기대에 살짝 못미치는것 같습니다.. 내가 너무 기대했나요? ㅎ

 

 

 

 

계곡따라 조금 내려가자 뺀질뺀질한 등로가 나오는 것을 보니 산객들이 많이 다니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계곡따라 내려가니 시원해서 좋습니다..ㅎ

 

 

 

 

역시 여름산행은 하산코스로는 계곡이 짱입니다..ㅎ

 

 

 

 

요즘 산에 다니다보면 발에 걷어 차이는게 다람쥐인데 아들녀석은 다람쥐를 보고 억수로 신기해 합니다..ㅎ

 

 

 

 

형제폭포라고 쓰여있는데 주변에 아무리 찾아봐도 폭포는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 어딘가에 폭포가 있는것 같은데 내려갈수가 없어서 그냥 지나칩니다

 

 

 

 

계곡물이 깨끗하기는 한데 보기에는 그닥..ㅎ

 

 

 

 

드디어 계곡다운 풍경이 나타났습니다

 

 

 

 

 

 

 

 

 

 

 

 

 

 

석남터널에서 호박소까지는 4km 정도 됩니다

 

 

 

 

오천평 반석

 

 

 

 

 

 

 

 

 

 

 

 

 

 

와우!! 규모는 작지만 멋진 폭포입니다. 날씨가 더워서 풍덩 뛰어들고 싶지만 수영을 못하는 관계로..ㅎ

 

 

 

 

얼음골 케이블카가 보이는것을 보니 거의 다 내려왔나 봅니다

 

 

 

 

구름다리를 건너

 

 

 

 

백연사를 지나

 

 

 

 

 호박소 주차장으로 되돌아가 산행을 마칩니다.

 

 

 

 

산행을 마치고 호박소로 올라가 놀다가 가기로 합니다

 

 

 

 

 

 

 

 

 

 

 

 

 

 

호박소

 

 

 

 

역시 폭포 수량이 많이 부족합니다

 

 

 

 

아들!! 오늘 욕봤데이~~ㅎ

 

 

 

 

시원하게 씻고 등목도 하고..

 

 

 

 

한숨자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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