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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도동 용암산 이기세 폭포와 팔공산 하늘정원 산책(2015.07.12)

by sane8253 2015. 7. 12.

 

<용암산 이기세 폭포>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세차게 부는 가운데 도동 용암산 이기세 폭포와 팔공산 하늘공원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팔공산 하늘공원은 공군부대까지 차를타고 올라갔습니다..ㅎ 

  

  지난주 금요일 구병원에서 마후라 수리를 하고 며칠간은 얼마나 아픈지 아무 생각도 없이 지내다가 이제 쪼끔 살만하니 또 갑갑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ㅋ 아직 산행을하기는 이르지만 솔방솔방 걸어 다니기는 문제가 없을것 같아 어디를 가볼까?  생각다가 어제 비가 제법왔고 오늘도 태풍 영향으로 비가 오고 있어 비온 뒤에 가보면 아주장관을 이룬다는 도동 이기세 폭포를 찾아 산책에 나섰습니다.

 

 

 

'도동 용암산 이기세 폭포'

 

 

도동 측백나무 숲에서 평광동으로 넘어가는 도로에 이기세  폭포 입구가 있습니다. 아마 용암산 자락 같습니다.

 

 

 

 

이정표에 이기세골 폭포까지 300m라고 쓰여있습니다 

 

 

 

 

이정표 아래로 내려가 자그마한 잠수교같은 다리를 건너서 초소옆으로 된비알을 올라갑니다

 

 

 

 

조금 올라가다보니 돌탑이 나옵니다

 

 

 

 

 

 

 

 

 

돌탑뒤에 원형처럼 생긴 바위가 있는데 누가 이름을 써놓았네요.. 死면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데 이름을 남긴걸까요??ㅎㅎ

 

 

 

 

원형바위에서 내려다본 돌탑

 

 

 

 

저기 앞서가는 분이 마눌님 이십니다.. 오늘 비온다고 산악회 취소하더니 바람불고 비오는데 날따라 오네요? 환자라꼬 보호차??ㅋ 

 

 

 

 

조기~ 절벽아래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이기세 폭포가 있습니다

 

 

 

 

내려가니 폭포 협곡입구가 보입니다..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사뭇 궁금합니다..

 

 

쨘~~~~~

 

으..잉!! 이기 아닌데.. 내가 상상한건 이기 아닌데.. ㅠㅠ

 

 

 

 

폭포수가 택도없이 부족합니다.. 어제 온 비 다 어디로 가뿟노? ㅜ

 

 

 

이기세 폭포는 작년 여름 블친이신 호산자님 블로그를 보고 알았습니다. 당시 비가 오는 가운데 폭포를 찍어 올리셨는데 가히 폭포가 장관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도 비가오면 한번 가봐야~쥐 벼루코 있다 비맞아 가며 왔는데.. 아놔~ OTL

 

 

 

 

아마 이기세 폭포는 왠만한 비에는 끄떡도 않을것 같네요.. 담에 하늘이 뚫린듯 장대비가 쏟아질때 다시 한번 와봐야 겠습니다..ㅎ

 

 

 

 

폭포를 둘러싼 바위들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폭포에서 올라와 위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 봅니다

 

 

 

 

큰바위가 문을 이루고 있습니다

 

 

 

 

평평하고 넓은 바위도 있고 전망도 트입니다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와 감태봉이 보입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어라? 집이 보입니다..

 

 

 

 

와! 이 산속에 기와집입니다..ㅎ  여기서 다시 돌아 내려갑니다

 

 

 

 

바위문을 지나면서 보니 올라올때는 못봤는데 왼쪽 바위에 한문으로 뭐라고 쓰여있습니다..

 

 

 

 

뭐라카노? 와룡암석문? 맞나? 가방끈이 짧아서..ㅎ

 

 

 

 

다시 내려와서

 

 

 

 

도동 측백나무숲 주차장에 있는 120살 잡수신 회화나무를 한번 쳐다보고 나서 고마 집에갈까 카다가

 

 

 

 

 

'팔공산 하늘정원'

 

 

 기왕 산책 나온김에 마눌님에게 팔공산 하늘정원을 구경시켜 줄라꼬 비로봉 아래(산성봉) 공군부대 입구까지 차를 몰고 올라가면서

오은사에서 청운대를 바라보니 운무에 덮힐듯 말듯 합니다

 

 

 

 

작전도로 따라 꼬불꼬불 올라와 공군부대 아래에 주차를 하고 내려보니 하늘정원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떡~하니 큼지막한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ㅎ

 

 

 

 

아이고!! 그런데 비는 많이 오지않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완전 태풍 그자체 입니다.. 잘못하면 날리가겠습니다..ㅎㅎ

 

 

 

 

비바람이 심해 안올라갈려고 꽁무니를 빼는 마눌님을 꼬드껴 일단 올라갑니다..ㅎ

 

 

 

 

올라가봐야 비바람만 칠뿐 조망이 없을것은 뻔한데 말라꼬 올라갈라 카는지 나도..참.. 빙입니다 빙..ㅋ

 

 

 

 

빨리올라 오셔~~

 

 

 

 

계단을 올라와 헬기장을 돌아서 가면 하늘정원 입니다

 

 

 

 

하늘정원에 도착하니 야생화가 피어있습니다

 

 

 

 

여기에 몇번 왔지만 야생화는 처음 봅니다

 

 

 

 

그런데 다른꽃은 보이지 않고 애기나리꽃만 보입니다..

 

 

 

 

 색깔이 다양합니다

 

 

 

 

 

 

 

 

 

 

 

 

 

 

 

 

 

 

 

 

 

 

 

 

 

하늘정원에서 데크따라 비로봉 방향으로 갑니다

 

 

 

 

 

 

 

 

 

데크가 끝나는 지점에서 비로봉으로 갈까 말까 망설이다 오늘은 이만 내려가기로 합니다.. 

 

 

 

 

돌아서 내려 갑니다

 

 

 

 

청운대 입구 전망바위에서 운무에 쌓인 산성봉 암릉을 한번 쳐다보고

 

 

 

 

계단따라 주차장으로 내려가는데 우리 같은 사람들이 또 있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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