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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소백산(삼가-비로봉-연화봉-제2연화봉-희방사)2015.05.30

by sane8253 2015. 6. 1.

  토요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되어 있었지만 안내 산악회따라 예정대로 소백산 산행을 떠났습니다. 대구를 출발하자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 비는 다행히들머리 삼가리 주차장에 도착하기 전에 그쳤기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했는데 비로봉에서 연화봉으로 가는도중 안개비가 뒤 덮혀 비로봉 외에서는 제대로 조망을 즐길수는 없었지만 소백산 명품 연분홍 철쭉을 감상하며 나름 즐거운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소백산 비로봉에서 바라본 연화봉>

 

 

 

                    

                                ◆ 산행지 : 소백산           

 

                                ◆ 산행일 : 2015. 5. 30(토), 날씨 맑은뒤 흐리고 안개비

 

                                ◆ 산행코스 : 삼가리 - 비로봉(1,439m) - 제1연화봉(1,394m) - 연화봉(1,384m) - 제2연화봉(1,357m) - 연화봉 - 희방폭포 - 주차장

 

                                ◆ 산행거리 : 19.2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6시간 45분

 

 

 

 

<소백산 산행지도 및 산행경로>

 

 

 

<GPS 이동경로>

 

 

 

 

들머리 풍기읍 삼가리 주차장을 출발하여 비로봉으로  올라 갑니다. 주차장에서 비로봉까지는 5.5km 정도 됩니다.

 

 

 

 

소백산 능선이 보입니다. 삼가리 주차장이 해발 400여 미터고 비로봉이 해발 1439m 이니 표고차 1,000m 정도를 올라가야 됩니다.

 

 

 

 

주차장에서 콘크리트 포장길따라 1.8km 정도 올라가면

 

 

 

 

비로사 입구 갈림길이 나오는데 비로사는 생략하고 오른쪽 비로봉 방향으로 바로 올라갑니다. (비로사는 갈림길에서 300m 정도 올라가면 됩니다)

 

 

 

 

비로사 입구에서 조금 올라오면 달밭골이 나오는데

 

 

 

 

초암사 방면 자락길 입구입니다. 여기까지 주차장에서 2.2km 가량을 도로따라 올라왔습니다.

 

 

 

길바닥에 온갖 종류의 생수와 음료수를 팔고 있습니다..ㅎ

 

 

 

 

달밭골 자락길 입구를 끝으로 도로는 끝나고 등산로 입구가 시작됩니다.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산행입니다.

 

 

 

 

주차장에서 비로봉까지 5.5km지만 도로따라 2.2km 올라왔으니 3.3km 정도만 산행하면 되는데 시방부터는 빡세게 올라가야 됩니다.

 

 

 

 

 쉼터에 처음보는 "산행용품걸이대"를 설치해 놓았습니다..ㅎ 아이디어는 좋은데 사용하는 사람이 없습니다..ㅋ

 

 

 

 

가족끼리 산행왔나 봅니다. 애들이 초등학생으로 보이는데 기특하고 보기 좋네요..ㅎ

 

 

 

 

주차장에서 비로봉으로 오르다 보면 중간에 전망을 볼수 있는곳이 딱! 한군데 있는데 비로봉이 올려다 보입니다

 

 

 

 

오늘 일기는 불순하지만 운무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게 보기는 좋습니다 

 

 

 

 

비로봉까지 쉬지않고 계속 올라갑니다

 

 

 

 

마지막 된비알 계단을 올라갑니다

 

 

 

 

계단을 오른던중 전망이 트이는데 운무가 멋집니다

 

 

 

 

주능선쪽을 바라보니 소백산 천문대가 운무사이로 빼꼼히 보입니다

 

 

 

 

추모비를 지나면 정상이 바로 코앞 입니다

 

 

 

 

철쭉꽃이 보입니다.. 시기가 좀 늦었나 싶었는데 아직 꽃이 피어있습니다..

 

 

 

그 유명한 소백산 연분홍 철쭉입니다. 색깔 정말 곱습니다.. 소백산 철쭉이 연분홍색을 띠는 것은 일교차가 크기 때문이고,

아고산 지대의 낮은 기온과 강한 바람으로 인해 5월 중순 이후 피기 시작합니다. 철쭉꽃의 꽃말은 "사랑의 즐거움" 입니다.

 

 

 

 

조망이 정말 시원스럽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걱정했는데 아직까지는 괜찮습니다..

 

 

 

 

올라온 능선

 

 

 

 

비로봉에 도착했습니다. 삼가리 주차장에서1시간45분 정도 걸렸습니다.

 

 

 

 

정상석에 기다리는 줄이 긴지라 대충 빈 정상석만 찍고

 

 

 

 

뒷쪽의 작은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찍습니다

 

 

 

 

연화봉으로 진행할 소백산 주능선 전경

 

 

 

 

국망봉 방향 어의곡리 갈림길쪽으로 잠깐 들어가 봅니다

 

 

 

 

주능선을 다시 바라 보았습니다

 

 

 

 

 

 

 

 

 

철쭉 군락지

 

 

 

 

국망봉

 

 

 

 

비로봉에서 본 연화봉

 

 

 

 

 

 

 

 

 

비로봉에서 연화봉으로 출발합니다. 연화봉까지는 4.3km 정도 됩니다.

 

 

 

 

연화봉 조망

 

 

 

 

철쭉과 주목

 

 

 

 

 

 

 

 

 

철쭉이 절정을 지나 살짝 지는 중이지만 그래도 너무 이쁩니다..

 

 

 

 

봄엔 드넓은 푸른 평원과 연분홍 철쭉.. 겨울이면 칼바람속 백색의 평원과 상고대.. 환상의 소백산 절경입니다!!

 

 

 

 

대피소 (주목 감시 초소)

 

 

 

 

 

 

 

 

 

 

 

 

 

 

어라!! 갑자기 안개가 몰려와 능선을 뒤덮고 있습니다.. 이러면 안돼는데..ㅠ

 

 

 

 

 

 

 

 

 

 

 

 

천동 갈림길에서 돌아본 비로봉

 

 

 

 

 

 

 

 

 

 

 

비를 머금은 안개가 능선을 뒤덮고 바람까지 불어 기온이 순식간에 뚝 떨어졌습니다.. 한기가 느껴지고 손이 시릴 정도로 추워졌습니다..

 

 

 

 

 

 

 

 

 

 

 

 

 

철쭉 군락지를 지나고 있는데 안개 때문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날씨는 춥고 보이는 것은 없고 발걸음이 빨라질수 밖에 없습니다..

 

 

 

등로주변엔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있습니다

 

 

 

 

 

 

 

 

 

 

 

 

 

 

 

 

 

 

 

제1연화봉으로 올라갑니다

 

 

 

 

제1연화봉(1,394m), 비로봉에서 2.5km 왔고 연화봉까지 1.8km 남았습니다.

 

 

 

 

제1연화봉에서 내려가는 계단은 조망이 아주 좋은데 오늘은 꽝입니다

 

 

 

 

 

 

 

 

 

연화봉(1,383m)에 도착했습니다

 

 

 

연화봉까지 삼가리 주차장에서 3시간30분, 비로봉에서 1시간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산악회 코스 대로면 여기서 희방사로 바로 하산해야 되지만 시간이 이른 관계로 제2연화봉에 갔다 오기로 합니다. 오늘은 연화봉에서 제2연화봉이 보이지 않습니다.

 

 

 

 

<2014. 5. 28. 소백산 산행중 촬영한 연화봉에서 바라본 제2연화봉>

 

 

 

제2연화봉은 초행으로 죽령방면으로 2km 이상 가야되고, 제2연화봉에서 희방사쪽으로 하산로가 없기 때문에 연화봉으로 다시 돌아와 희방사로 하산할수 밖에 없습니다.

 

 

 

 

 

 

 

 

 

소백산 천문대를 지납니다. 안개 때문에 잘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비가 오지않는 것이 다행입니다.

 

 

 

 

포장도로따라 계속 갑니다. 도로라 길은 좋습니다. 

 

 

 

 

아무리 춥고 비가오고 날씨가 궂어도 묵어야 삽니다..ㅎㅎ

 

 

 

 

안개비가 촉촉하게 내립니다.. 우산을 쓰고 가는 사람, 비옷을 입고 가는 사람, 그냥 그대로 비를 맞고 가는 사람.. 제각기 다양합니다..

 

 

 

 

제2연화봉(1,357m)에 도착했습니다. 연화봉에서 거리는 약2.7km, 시간은 35분 걸렸습니다.

 

 

 

 

 

 

 

 

 

 

 

 

 

 

 

 

 

 

 

 

 

 

 

 

소백산 능선엔 철쭉꽃 만큼 병꽃도 많습니다. 병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소백산 병꽃은 다른산 병꽃보다 이쁜것 같습니다..ㅎㅎ

 

 

 

제2연화봉에서 연화봉으로 다시 돌아가는 도중 빽팩맨들이 댓다 큰 배낭을 짊어지고 힘겹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요즘 빽팩에 관심이 좀 있는지라 다가가서 배낭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물어보니 25kg 정도 될거라고 합니다. 25kg면 쌀한말 무게가 넘는데.. 포기해야 되겠습니다..ㅋ

 

 

 

 

다시 연화봉으로 돌아오니 정상석이 널널합니다..ㅎ 제2연화봉까지 갔다 오는데 거리는 5.5km, 시간은 1시간15분 정도 걸렸습니다.

 

 

 

 

이제 희방사로 하산합니다

 

 

 

 

 

 

 

 

 

 

 

 

 

깔딱고개 입구에서 스님 세분이 동시에 불경을 외고 계십니다.

스님이 불경을 외는 것은 더러 들어봤지만 세분이 동시에 외는 것은 처음 들어보는데 합창을 듣는것 처럼 듣기는 좋습니다..

 

 

 

 

깔딱고개 내려갑니다. 돌계단으로 무릎 조심해야 됩니다.

 

 

 

 

희방사에 들렀습니다

 

 

 

 

 

 

 

 

희방사를 지나면 바로 구름다리가 나옵니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보니 희방폭포가 보이고 

 

 

 

 

폭포 전망대도 보입니다

 

 

 

 

 

 

 

 


 

 

 

 

 

 

 

 

희방폭포

 

 

 

 

 

 

 

 

 

 

 

 

희방폭포를 지나면 곧 탐방소가 나오고 주차장까지 또 내려가야 됩니다

 

 

탐방소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은 두갈래가 있는데 도로따라 가면 1.5km 정도 되고, 계곡 따라 내려가면 700m 정도 됩니다.

당연히 계곡길로 내려가는 것이 거리도 짧고 햇빛도 피할수 있어 좋은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등산객이 이를 모르고 도로따라 내려갑니다.

 

 

 

 

 

 

 

 

이제 계곡물이 시원할때 입니다. 오늘도 주인 잘못 만나 개고생한 발을 시원한 계곡물로 달래주고..

 

 

 

 

주차장으로 내려와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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