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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충남 계룡산 산행(2014.11.14)

by sane8253 2014. 11. 15.

 충남 계룡산은 주봉인 천황봉(845m)에서 쌀개봉, 삼불봉으로 이어진 능선이 흡사 닭벼슬을 한 용의 형상이라는 데서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지리산과 경주에 이어 3번째로, 산으로는 2번째로 1968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조용한 산줄기 곳곳에 암봉, 기암절벽, 울창한 수림과 층암절벽 등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자태와 더불어고찰과 충절을 기리는 사당을 지닌 총남 제일의 명산으로 이름이 높다.

 

 계룡산은 8년전 2006년도에 한번 산행한적이 있는데  너무 힘들어서 돌아가실뻔 했습니다. 그렇게 험한산도 아니고 당시 내가 산행을 아주 못하는 편도 아니었는데 정말너무 힘들어서 계룡산의 기가 나와 맞지않아서 그런가 생각했었는데.. 오늘은 그닥 힘들지 않은것을 보니 산의 기가 아니라 그날의 몸 상태 컨디션 문제인것 같습니다..ㅎ안내 산악회따라 산행을 갔는데 주어진 시간내에 계획된 산행코스를 살짝 살짝 벗어나 이곳 저곳을 더 구경하느라 바쁜 하루였습니다.

 

 

<삼불봉에서 본 계룡산의 봉우리들>

 

 

 

 

                                      ◆ 산행지 : 계룡산(충남 공주등)

 

                                      ◆ 산행일 : 2014. 11. 14(금), 날씨 맑음

 

                                      ◆ 산행코스 : 갑사 - 금잔디고개 - 수정봉 - 남매탑 - 삼불봉 - 자연성를 - 관음봉 - 문필봉 - 관음봉 - 동학사 - 주차장

 

                                      ◆ 산행거리 : 11.5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5시간40분(사진촬영, 휴식포함)

 

 

 

<계룡산 산행지도 및 산행경로> 

 

 

 

 

들머리 갑사 주차장에서 갑사로 갑니다

 

 

 

 

갑사로 가던중 올려다본 계룡산 전경입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바로 갑사 일주문 입니다. 입장료를 2,000냥 지불해야 통과시켜 줍니다

 

 

 

 

어제부터 갑자기 날씨가 겨울처럼 추워졌지만 여긴 아직 단풍이 남아있습니다.

 

 

 

 

역시 단풍은 햇빛을 받아야 더욱 이뻐집니다

 

 

 

 

갑사로 들어갑니다

 

 

 

 

 사천왕문을 통과합니다

 

 

 

 

갑사를 지납니다

 

 

 

 

주차장에서 갑사까지 오는데 10분 남짓 걸렸습니다

 

 

 

 

 갑사는 이제 단풍이 절정입니다

 

 

 

 

갑사를 지나 금잔디 고개(왼쪽)와 연천봉(오른쪽) 갈림길에서 왼쪽 금잔디 고개로 올라갑니다. 금잔디 고개까지 거리는 2.3km 정도 됩니다.

 

 

 

 

등산로에는 주로 돌이 많습니다

 

 

 

 

계곡을 끼고 올라갑니다

 

 

 

 

갑사에서 600m 정도 올라가면 용문폭포가 있습니다.

 

 

 

 

용문폭포 전망대입니다

 

 

 

 

폭포 이름이 "용문"이라서 혹시.. 하고 기대 했더니 조그마한 폭포입니다..ㅎ 그런데 물이 마르지 않는 폭포랍니다.

 

 

 

 

폭포를 구경하고 계단을 올라갑니다

 

 

 

 

만추입니다

 

 

 

 

계곡이 참 아담합니다..ㅎ

 

 

 

 

갑사에서 금잔디 고개까지 경사도는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고개 이름이 왜 "금잔디" 일까요?

 

 

 

 

신흥암 입구 입니다

 

 

 

 

신흥암 뒤에 암봉이 솟아 있습니다

 

 

 

 

신흥암을 지나면 된비알이 시작되고 힘 좀 쓰야 됩니다

 

 

 

 

너덜길을 지나면

 

 

 

 

금잔디 고개인데 헬기장 입니다

 

 

 

 

금잔디 고개에서 왼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수정봉이지 싶은데 막아놓았네요..미안하지만 살포시 넘어가 봅니다..ㅎ

 

 

 

 

조금 올라가니 봉우리가 나오는데 수정봉이지 싶은데.. 아무 표식이 없어 잘 모르겠습니다..만 조망은 잘 보입니다

 

 

 

수정봉에서 본 삼불봉쪽 전경입니다

 

 

 

 

삼불봉에서 관음봉을 지나 연천봉까지 전경입니다

 

 

 

 

올라온 계곡과 수정봉 암릉 전경입니다

 

 

 

 

다시 금잔디 고개로 내려왔습니다

 

 

 

 

이제 남매탑으로 갑니다. 거리는 700m쯤 됩니다.

 

 

 

 

등산로는 무난합니다

 

 

 

 

마지막에 약간 고바위가 있네요

 

 

 

 

고바위를 올라오면 삼불봉과 남매탑 갈림길인데 남매탑까지는 편도 300m, 왕복 600m를 내려갔다 올라와야 됩니다

 

 

 

 

갈림길에서 본 삼불봉(오른쪽) 전경입니다

 

 

 

 

남매탑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길은 돌계단으로 경사도가 좀 있고 갔다오는데 20분쯤 소요됩니다.

 

 

 

 

남매탑 전경입니다. 두개의 탑이 있습니다.

 

 

 

 

남매탑의 전설은 "계룡산에서 한 스님이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어쩌구 저쩌구..(사연이 깁니다..ㅎ)해서 스님과 비구니의 뜻을 기려 남매탑을 세워주었다"고 합니다.

 

 

 

 

남매탑 옆에는 상원암이 있습니다

 

 

 

 

남매탑에서 동학사로 바로 내려갈수도 있습니다. 8년전 처음왔을때는 관음봉에서 여기로 와서 동학사로 내려간 기억이 납니다.

 

 

 

남매탑에서 다시 삼불봉 갈림길로 올라갑니다 

 

 

 

 

갈림길에서 삼불봉으로 갑니다. 거리는 200m밖에 되지 않습니다.

 

 

 

 

삼불봉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계단을 올라오니 또 계단이 나옵니다

 

 

 

 

계단에서 바라본 장군봉방향 전경입니다

 

 

 

 

사진속 삼불봉에 눈꽃 핀 모습이 멋집니다. 계룡팔경중 2경 이랍니다.

 

 

 

 

삼불봉에서 보면 계룡산의 주요 봉우리들이 한눈에 보입니다. 왼쪽부터 천황봉, 쌀개봉, 관음봉, 문필봉, 연천봉 입니다. 바로앞 능선은 자연성릉 입니다.

 

 

 

 

철탑이 있는곳이 정상 천황봉인데 군사보호구역이라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루빨리 해제가 되길 바랍니다.

 

 

 

 

삼불봉에서 점심을 먹고 관음봉으로 출발합니다. 거리는 약 1.8km 정도 되고 자연성릉이라는 멋진 바위구간을 지나게 됩니다. 

 

 

 

 

주위를 돌아보니 금잔디 고개와 하얀 암벽의 수정봉이 보입니다

 

 

 

 

계단을 내려갔다 다시 올라갑니다

 

 

 

 

조금전 삼불봉에 있을때는 몰랐는데 멀리서보니 삼불봉이 멋진 암봉이었습니다

 

 

 

 

갑사쪽 계곡 전경입니다

 

 

 

전망 봉우리 입니다

 

 

 

 

전망 봉우리에서 바라본 관음봉쪽 능선인 자연성릉 전경입니다. 앞쪽에 봉긋한 암봉이 보입니다

 

 

 

 

당겨보니 낙타등 같은 암봉입니다. 대구 초례봉과 환성산 사이에도 비슷하게 생긴 낙타봉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 봉우리들은 올라가지 못하고 전부 우회해야 됩니다.

 

 

 

 

암봉을 우회해서 갑니다

 

 

 

 

우회하면서 암봉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조금전 전망 봉우리 입니다. 내려올때는 몰랐는데 여기서 보니 계단이 겁나보입니다..ㅎ

 

 

 

 

우회길에는 계단도 많습니다

 

 

 

 

마지막 암봉을 지난 지점입니다

 

 

 

 

삼불봉에서 관음봉까지 딱 절반지점 입니다

 

 

 

 

요 봉우리에 올라가면 조망이 잘 보일듯한데 막아놓았습니다.. 죄송하지만 퍼뜩 조망만 보고 내려오겠습니다..ㅎ

 

 

 

 

역시 조망좋은 암봉입니다

 

 

 

 

삼불봉에서 지나온 암봉들 전경입니다

 

 

 

 

동학사로 내려가는 계곡 전경입니다 

 

 

 

 

천황봉~관음봉 능선과 자연성릉 전경입니다

 

 

 

 

천왕봉 앞쪽이 쌀개봉 입니다

 

 

 

 

암벽이 꼭 성벽 같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자연성릉인가 봅니다 

 

 

 

 

이런형태의 암릉은 계룡산밖에 없지 싶네요..ㅎ

 

 

 

 

전망을 보고 내려왔습니다

 

 

 

 

방금 올라가서 전망을 보았던 봉우리를 돌아보니 멋지게 생긴 암봉이었습니다

 

 

 

 

이제 성벽과 같은 자연성릉으로 들어갑니다

 

 

 

 

깍아지른 절벽위를 통과합니다

 

 

 

 

지나온길을 돌아보았습니다

 

 

 

 

자연성능 끝나는 지점이 관음봉 입니다

 

 

 

 

관음봉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상당히 가팔라 보입니다

 

 

 

 

칼날같은 능선입니다

 

 

 

동학사쪽 젼경입니다

 

 

 

 

살짝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ㅎㅎ

 

 

 

 

정말 암릉과 계단이 어마 어마 하네요..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계단 오름중 내려다본 전경입니다

 

 

 

 

삼불봉에서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다 보입니다

 

 

 

 

여기를 올라가면 계단이 끝날까요?

 

 

 

 

일단 계단을 올라가서 내려다 보고

 

 

 

 

돌아보니 또 계단이 있습니다

 

 

 

 

올라가서 또 내려다 보니.. 어질 어질 합니다..ㅎ

 

 

 

 

이제 바로 위가 관음봉 입니다

 

 

 

관음봉에는 육각정자가 있습니다

 

 

 

 

관음봉으로 올라오는 계단과 지나온 능선 전경입니다

 

 

 

 

계단을 올라올때보다 이렇게 보니 계단이 참 엄청납니다..

 

 

 

 

관음봉에서 바라본 천황봉(845m)입니다. 천단이라고도 합니다. 지금은 갈수없지만 언젠가는 갈수있는 날이 오겠죠..

 

 

 

 

주봉인 천황봉을 갈수 없기에 정상을 관음봉(765m)이 대신합니다

 

 

 

 

관음봉에서 본 문필봉, 연천봉쪽 전경입니다. 몇개의 암봉이 보이는데 세번째 봉우리가 문필봉이고 마지막이 연천봉 입니다.

 

 

 

 

혼자만 관음봉에서 문필봉쪽으로 갑니다..여기도 출..금..ㅎ

 

 

 

 

첫번째 암봉에 올라와서 본 문필봉쪽 전경입니다

 

 

 

 

돌아본 관음봉 전경입니다

 

 

 

 

내려다보니 갑사가 보입니다

 

 

 

 

당겨보았습니다

 

 

 

 

암봉을 내려가려면 쇠줄을 잡고 암벽을 내려가야 됩니다. 그렇다고 직벽은 아닙니다..ㅎ

 

 

 

두번째 암봉을 오르면서 돌아본 첫번째 암봉과 관음봉 전경입니다

 

 

 

 

두번째 암봉에서 바라본 세번째 봉우리 문필봉 입니다

 

 

 

 

두번째 암봉도 바위를 타고 내려와야 됩니다

 

 

 

 

문필봉에 올라오니 돌탑이 있습니다

 

 

 

 

문필봉에서 바라본 연천봉 입니다. 왼쪽 아래에 등운암 이라는 암자가 보입니다..연천봉까지 가고싶지만 시간이 촉박해서 여기서 관음봉으로 돌아갑니다.

 

 

 

 

문필봉에서 바라본 삼불봉(왼쪽)과 관음봉(오른쪽) 전경입니다

 

 

 

 

쌀개봉과 천황봉 전경입니다

 

 

 

 

다시 갔던길로 되돌아 관음봉으로 왔습니다

 

 

 

 

이제부터 동학사로 하산합니다. 하산할 동학사 계곡 입니다.

 

 

 

 

관음봉에서 조금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은 동학사 오른쪽은 연천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연천봉까지는 0.9km, 동학사까지는 2.4km 입니다. 시간만되면 여기서 연천봉을 빨리 갔다와도 될것 같습니다.

 

 

 

 

동학사로 하산길은 돌이 엄청 많습니다

 

 

 

무릎이 안좋으신 분들은 절단입니다..ㅎ

 

 

 

 

여기 저기 무척 오래된 고목도 보입니다

 

 

 

 

 

 

 

 

 

 

 

 

 

 

 

 

 

 

 

관음봉에서 1km 정도 내려오면 은선폭포 전망대 갈림길이 나옵니다

 

 

 

 

폭포 전망대는 갈림길 바로옆에 있습니다

 

 

 

 

은선폭포(隱仙瀑佈) 전경입니다. 높이는 46m, 폭은 10m 입니다.

 

 

 

은선폭포(隱仙瀑佈)는 옛날 신선들이 숨어서 놀았을만큼 아름다운 곳이라하여 이름지어졌으며,

폭포의 물줄기가 낙차되며 피어나는 운무는 계룡팔경 중 7경으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쌀개봉"입니다. V자형 봉우리 형상이 마치 디딜방아의 쌀개와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쌀개"란 디딜방아를 양쪽으로 고정시키는 걸개를 말합니다.

 

 

 

 

 

 

 

 

 

 

 

 

 

 

동학사에 다 내려왔습니다. 이 부근에서 자빠져 무릎이 많이 아팠지만.. 아픈것보다 아주 쪽팔려 죽는줄 알았습니다..ㅜ

 

 

 

 

동학사는 공사중이라 들어가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 내려갑니다

 

 

 

 

동학사에서 주차장까지도 도로따라 3,40분정도 내려가야 됩니다

 

 

 

 

 

 

 

 

 

미타암 입니다

 

 

 

 

바로옆 길상암 입니다

 

 

 

 

또 그 옆 관음암 입니다. 줄줄이 절이 있습니다..ㅎ

 

 

 

 

동학사 불교문화원 앞 고목 단풍나무 입니다

 

 

 

 

 

 

 

 

 

동학사 일주문을 지나면 주차장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매표소와 탐방소가 보입니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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