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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영천 기룡산(2014.11.02)

by sane8253 2014. 11. 3.

  기룡산(騎龍山, 961m)은 경북 영천시 자양면에 있는 산으로 일반인에게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관계로 아직은 때묻지 않은 능선을 따라 호젓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기도 하고 정상에서 3.3km에 있는 꼬깔산과 연계하여 능선을 이을수 있으며 남쪽 아래 영천댐(자양댐)의 시원하고 넓은 호수를 굽어보는 맛이 일품이다. 특히 북쪽 보현산 천문대를 건너다 보며 정상 서릉을 따라 이어지는 0.8km의 아기자기한 암릉을 오르내리는 길은 기룡산 산행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정상 남쪽 아래에는 신라천년 고찰인묘각사가 있고 기룡산 이름도 이 묘각사를 창건할 당시 동해 용왕이 의상대사에게 설법을 청하고자 말처럼 달려왔다는데서 연유한 이름이라 한다.<한국의산하에서 발췌>

 

  기룡산은 몇년전 가을에 자양면사무소에서 산행을 시작해 꼬깔산과 기룡산을 거쳐 용화마을로 하산한적이 있는데 낙엽쌓인 호젓한 등산로가 낭만적이었고 묘각사 아래절골 계곡의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서 올 가을에 다시한번 기룡산을 찾았다. 산행은 용화마을 운곡지 옆 낙대봉 능선으로 산행을 시작하여 기룡산 정상에서 묘각사를 거처절골 계곡으로 하산하는 간단한 원점산행이었다.

 

 

 

<기룡산 낙대봉에서 본 운곡지와 용화마을 전경>

 

 

 

 

                                                      ◆ 산행지 : 영천 기룡산(961m)

 

                                                      ◆ 산행일 : 2014.11.02(일), 날씨 비온후 맑음

 

                                                      ◆ 산행코스 : 용화마을 - 낙대봉 - 기룡산 - 묘각사 - 절골 - 용화마을

 

                                                      ◆ 산행거리 : 8.7km(GPS 이동거리)

 

 

<기룡산 산행지도>

 

 

 

<산행경로>

 

 

 

<GPS 이동경로>

 

 

 

 

 

들머리 용화마을 운곡저수지 전경

 

 

 

 

들머리 용화마을 절골(묘각사)과 운곡지 갈림길에서 능선따라 올라갑니다 (사실 모르고 왔는데11.1~5. 15까지는 입산금지랍니다..ㅎ) 

 

 

 

 

들머리에서 조금 올라오면 시그널이 달려있습니다

 

 

 

 

능선을 올라서면 경주이씨 묘가 나오고 용화마을이 보입니다

 

 

 

 

등산로는 두텁게 쌓인 낙엽과 노랗게 물든 나뭇잎으로 인해 호젓하고 낭만적인 느낌이 듭니다..

 

 

 

 

첫 전망대 입니다

 

 

 

 

전망대에서 본 용화마을과 운곡지 전경입니다. 조망이 참 좋습니다.

 

 

 

 

운곡지 전경입니다

 

 

 

 

용화마을 전경입니다

 

 

 

 

영천댐(자양댐)도 조금 보입니다

 

 

 

 

다시 오르다 보니 큰 바위가 있습니다

 

 

 

 

바위위로 올라오니 전망바위 입니다. 바위 오른쪽에는 운곡지가 보이고

 

 

 

 

왼쪽으로는 묘각사로 올라가는 절골 계곡이 보입니다. 내려올때 저기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올려다보니 기룡산 정상도 보입니다

 

 

 

 

호젓한 등산로도 좋지만 난 역시 시원스런 조망이 최곱니다..ㅎ 

 

 

 

 

자세히 보니 바로 앞 봉우리에 무덤이 한구 있습니다. 우회해서 왔는데 명당일까요..?

 

 

 

 

당겨본 영천댐(자양댐) 전경입니다

 

 

 

 

낙대봉으로 올라갑니다

 

 

 

 

낙대봉(524m)에 도착했습니다

 

 

 

 

낙대봉에서 본 절골입니다

 

 

 

 

오늘 유일하게 마주친 산님입니다

 

 

 

 

낙대봉에서 조금 내려오자 정상이 4km 남았답니다..아직 한참을 올라가야 되겠습니다..ㅎ

 

 

 

 

어라? 또 참꽃 입니다. 요즘 가는 산마다 철모르는 참꽃을 한번씩 봅니다..ㅎ

 

 

 

 

나뭇가지 사이로 기룡산 정상이 살짝보입니다

 

 

 

 

정상 아래에 묘각사도 보이네요. 이후 주능선까지는 조망이 전혀 없습니다.

 

 

 

 

조망이 없어도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노랗게 물들은 나뭇잎이 운치를 더합니다

 

 

 

 

올라가는 능선에 묘가 더러 보입니다

 

 

 

 

헉!! 참꽃이 한나무 오롯이 꽃이피었습니다..

 

 

 

 

꽃도 싱싱해 보입니다..ㅎ

 

 

 

 

낙엽가지고 장난도 쳐 봅니다

 

 

 

 

묘각사 갈림길 입니다. 여기서 바로 묘각사로 내려갈수도 있습니다

 

 

 

 

나무사이로 정상이 보입니다

 

 

 

 

851봉으로 주능선 갈림길 입니다. 왼쪽으로는 시루봉, 오른쪽으로는 기룡산 정상으로 진행하며 정상까지는 약1km 정도의 능선길입니다

 

 

 

 

잠시 낙엽쌓인길은 걷다보면

 

 

 

 

탑전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시작됩니다

 

 

 

 

갈림길에 있는 암릉위에 올라오니 조망이 잘보입니다

 

 

 

 

올라온 능선 전경입니다

 

 

 

 

지나온 주능선 851봉과 시루봉쪽 전경입니다

 

 

 

 

정상쪽 전경입니다

 

 

 

 

멀리 보현산이 보입니다.

 

 

 

 

보현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정상에 천문대 건물이 보이네요

 

 

 

 

기룡산과 보현산 사이는 영천 화북입니다

 

 

 

 

암릉능선따라 진행합니다

 

 

 

 

능선상에서 보는 전망이 참 시원스럽습니다

 

 

 

 

지나온 주능선 전경입니다

 

 

 

 

기룡산 정상 전경입니다

 

 

 

 

오늘 바람이 엄청 세차게 붑니다. 거의 태풍수준입니다.. 바위위에 서면 몸이 날려갈듯 휘청거립니다

 

 

 

 

정상 오름중 지나온 능선을 돌아 보았습니다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는 산불감시탑이 있습니다

 

 

 

 

들머리 용화마을에서 정상까지는 약 5km 정도 됩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꼬깔산쪽 전경입니다. 왼쪽에 영천댐이 보이네요.. 몇년전에는 저기서 이리로 왔습니다.

 

 

 

 

가운데 능선이 올라온 능선이고 능선왼쪽이 하산할 절골 계곡입니다

 

 

 

 

 

꼬깔산 갈림길입니다. 오늘 꼬깔산은 포기하고 묘각사로 바로 내려갑니다

 

 

 

 

묘각사까지는 900m 정도 되는데 상당히 급경사 입니다.

 

 

 

 

하산중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묘각사쪽 전경입니다

 

 

 

 

당겨보니 묘각사 주차장이 보입니다

 

 

 

 

올라온 능선 전경입니다

 

 

 

 

요즘은 산속에 벤취의자가 참 많습니다

 

 

 

 

한참을 내려오자 나무에 나뭇잎이 보입니다

 

 

 

 

조금더 내려오자 단풍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와우!! 멋진 단풍입니다

 

 

 

 

그야말로 단풍터널입니다

 

 

 

 

피같이 붉은 단풍입니다

 

 

 

묘각사로 내려왔습니다

 

 

 

 

딸랑 딸랑 거리며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소리가 참 듣기 좋습니다

 

 

 

 

묘각사 전경입니다

 

 

 

 

묘각사는 은해사 말사로 신라 선덕여왕때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무슨 용도의 건물일까요? 맞습니다! 해우소입니다..ㅎ

 

 

 

 

이제 묘각사에서 절골 계곡따라 내려갑니다

 

 

 

 

길은 시멘트 포장길로 들머리겸 날머리 용화마을까지는 약 3km 정도 됩니다

 

 

 

 

산행중 포장길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절골 계곡의 단풍이 워낙 이쁜지라 일부러 계곡 포장길따라 내려갑니다

 

 

 

 

시기를 잘 맞추어 온것 같습니다. 단풍이 예쁘게 물들었습니다.

 

 

 

 

올해는 어느 산이던 대체적으로 단풍상태가 별로인데 여긴 그나마 좀 나은 편입니다.

 

 

 

 

계곡의 단풍이 절정인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은 장소인데 왜 이렇게 찍혔을까요?

 

 

 

 

단풍을 감상하며 아주 천천히 계곡따라 내려갑니다

 

 

 

 

 

 

 

 

 

 

 

 

 

 

 

 

 

 

 

 

 

 

 

 

 

 

 

 

 

 

 

 

 

 

 

 

 

 

 

 

 

 

 

 

 

 

 

 

 

 

 

 

 

 

 

 

 

 

 

 

 

 

 

 

 

 

 

 

 

 

 

 

 

 

 

 

 

 

 

 

 

 

 

 

 

 

 

 

묘각사 절골 계곡의 단풍구간은 그리 길지는 않지만 정말 이쁘고 아름답습니다

 

 

 

 

날머리에서 바라본 절골 계곡과 계곡 사이로 보이는 기룡산 주능선 전경입니다

 

 

 

 

들머리에서 올라간 능선을 바라보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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