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산행 148회차>
팔공산의 가을이 어디까지 왔는지 궁금하여 팔공산을 찾았습니다.
이제는 팔공산을 산행할때면 고민되는 것이 코스를 어디로 갈지 입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주추방골
대슬랩을 올라보고 비로봉에서 청운대쪽으로 갈수있을만큼 가본 후 동봉 아래 거북바위 쪽으로 하산하기로 마음먹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주추방골 대슬랩에서 바라본 장군바위 릿지>
◆ 산행지 : 팔공산
◆ 산행일 : 2014. 10. 9(목), 날씨 맑음
◆ 산행코스 : 수태골 - 주추방골 - 장군바위 - 서봉 - 비로봉 - 동봉 - 거북바위 - 철탑 삼거리 - 낙타봉 - 수태골
◆ 산행거리 : 10.5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5시간30분
<산행경로>
<GPS 이동경로>
들머리 수태골로 가는 길목, 팔공산 순환도로의 단풍나무도 서서히 물들기 시작합니다.
수태골 입구 벚꽃나무 가로수는 벌써 옷을 다 갈아입었네요
9시30분인데 벌써 수태골 입구 1,2주차장은 만차라 도로건너 3주차장에 주차후 수태골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주 등산로에서 왼쪽 최선생 묘따라 올라갑니다
잠시후 갈림길에서 오른쪽 주추방골 쪽으로 진행합니다 (직진하면 능선따라 장군바위로 올라갑니다)
한참을 진행하면 비가오면 작은폭포가 되는 바위가 나오고
바위 아래에서 계곡을 가로질러 건너면 바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하면 장군바위릿지 시작점이 나오고 릿지 왼쪽으로 우회하여 장군바위로 올라갈수 있습니다.
오늘은 대슬랩을 보기위해 오른쪽 주추방골로 진행합니다. 여기까지는 아직 단풍을 찾아볼수 없습니다.
대슬랩쪽으로 가기위해서는 돌무더기 계곡따라 쭉 올라가는데 등로가 없네요? 전에도 없었는가? 오래전에 왔다 갔서리 기억이..ㅎ
어..? 광주 산악회에서 왔다갔네요.. 대구 사람들도 잘 모르는 코스인데 광주 사람들이? 대단합니다..ㅎ
대슬랩 하단부에 도착했습니다. 위에 장군바위가 보이네요
날씨가 맑아 참 깨끗하게 보입니다
제법 가을 분위기가 납니다
대슬랩을 올려다 봅니다
경사도는 제법 되지만 바위가 미끄럽지 않아 올라갈만 합니다
조심스럽게 올라가 봅니다
슬랩 3/2쯤 올라와서 내려다 보았습니다. 상당히 가팔라 보입니다.
장군바위가 바로앞에 보입니다
장군바위 릿지를 두어번 한적이 있는데 상당히 난코스입니다. 오늘도 장군바위 릿지를 할려다가 대슬랩으로 왔습니다..ㅎ
대슬랩 나머지 부분은 너무 경사가 심해 옆으로 우회해서 올라갑니다. 물론 등로는 없습니다.
대슬랩 위에 올라와서 내려다 보았습니다
장군바위 릿지 전경이 너무 멋있습니다
요기가 릿지 정상부위 입니다. 로프없이도 정상까지 올라갈수 있으나 오른쪽 끝부분은 직벽으로 로프없이는 절대로 못 내려갑니다.
정말 아름답네요 팔공산에 이런곳이 있습니다..ㅎ
릿지 하단부 입니다
릿지 하단부는 직벽을 올라야하는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이제 다시 슬랩 아래로 내려갑니다. 이쁜 단풍이 있네요..ㅎ
슬랩 아랫쪽으로 내려오니 가족이 등산을 왔는데 길을 잘못 들어온것 같네요..ㅎ
가족을 안내하여 장군바위 릿지 오른쪽 급경사를 치고 올라갑니다.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아 등로가 희미하고 상당히 가파릅니다.
나도 몇년전에 이길로 한번 내려온적이 있을뿐입니다..ㅎ
와우!! 단풍이 멋집니다.. 물론 팔공산에 아직까지 이런 단풍은 몇 안됩니다..ㅎ
현재 팔공산은 정상 부위의 일부 단풍나무만 물들었을 뿐입니다
다 올라 왔습니다
올라온쪽을 한번 내려다 보았습니다. 오른쪽 바위가 장군바위 입니다
장군바위 정상 전경 입니다. 로프를 잘라버렸네요.. 저기서 로프잡고 내려올때는 정말 살떨립니다..ㅎㅎ
단풍든 릿지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이제 능선타고 서봉으로 올라가면서 장군바위를 내려다 보았습니다
주추방골쪽입니다. 왼쪽에 대슬랩이 조금 보이네요
서봉을 올려다 봅니다. 울긋 불긋 물들어가고 있네요..
올라온 능선을 내려다 봅니다
서봉 정상아래 마지막 구간을 올라갑니다
서봉 아래 전망대에서 장군바위와 주추방골을 내려다 봅니다
조만간 장군바위 릿지하러 한번 가야겠습니다..ㅎ
서봉을 찍고
동봉과 비로봉을 바라봅니다. 팔공산의 가을이 어디까지 왔는지 대충 짐작이 가실겁니다..ㅎㅎ
서봉에서 비로봉으로 가다가 계단에서 청운대를 바라보았습니다
입맛이 확~땡기네요..ㅎ 오늘 비로봉에서 청운대쪽으로 갈수있을만큼 가보기로 작정 합니다..
계단에서 서봉을 돌아 보았습니다
단풍사이로 본 비로봉 입니다
지난번 은해사에서 서봉쪽으로 올때 공사중인 계단이 완공되었습니다
오도재를 지나 종주번호 91번에서
마애약사여래좌상쪽으로 올라갑니다
마애약사여래좌상은 찍지않고 비로봉쪽으로 바로 진행합니다
설악산 단풍도 그렇더니 올해 단풍은 대체로 시들합니다
비로봉쪽으로 진행중 전망바위에서 서봉을 바라봅니다
동봉
비로봉
붉은 단풍인데 잎이 말랐습니다.. 올 가을에 가물었나요?
청운대쪽으로 가기 위해 철망 옆으로 올라갑니다
철망을 올라오면 작은 공터가 나옵니다
계속 철망을 끼고 나아가는데
분위기가 좀 거시기 합니다..ㅎ
산사태로 무너진 절개지에서
청운대와 아래 오도암이 보이고
사태지를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갑니다
희미한 등로를 따라 올라오니 도로로 나왔습니다. 비로봉 뒷쪽입니다
비로봉 철탑을 돌아봅니다
오늘 하늘은 참 맑고 푸르네요
다시 비로봉과 동봉을 돌아봅니다
공사중인 데크
아쉽지만 비로봉쪽을 한번 쳐다보고 발길을 돌립니다
(앞쪽에 보이는 산사태로 난 절개지를 지나서 왼쪽에 보이는 도로로 올라온 것입니다)
다시 철망따라 되돌아 나와 비로봉으로 갑니다
비로봉 아래 바위틈에서 자라는 명품 철쭉나무입니다. 철쭉잎에도 단풍이드니 보기가 괜찮네요..ㅎ 봄에 철쭉꽃이 피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비로봉 정상은 빼먹고 동봉으로 진행합니다
동봉 계단을 올라갑니다
오늘은 한글날 휴일이라 동봉에 등산객이 많습니다. 정상석만 한장 퍼뜩 찍고
거북바위 쪽으로 가다 동봉을 돌아 봤습니다
아직까지 이르지만 군데 군데 단풍이 이쁩니다
암릉에서 주능선을 배경으로 한장 찍어봅니다
염불봉에 사람들이 보이네요
비로봉쪽을 돌아 봤습니다
로프가 없으면 내려가기가 겁나는 곳입니다
거북바위로 왔습니다. 여기서 보면 안보이지만 내려가서 올려다 보면 거북이가 확실히 보입니다
동봉에서 철탑삼거리로 바로이어지는 미타암릉쪽입니다
아래쪽 암릉에서 산님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바로아래 계곡에는 단풍이 절정입니다. 오늘은 거북바위에서 저 계곡쪽으로 내려가볼 예정입니다
사자바위가 빼꼼히 내다보고 있습니다
저 암릉으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좁은 바위틈을 통과해야 됩니다. 허리 34이상은 못 빠져나갑니다..ㅋ
요 틈입니다.. 비싼옷 입고와서 빠져나갔다가는 절단나는수가 있습니다..ㅎ
내려와서 올려다보니 거북이가 보입니다
거북이 모양이 학~~실 합니다!! ^^*
이제 위에서 보았던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보통은 조금전 보았던 암릉따라 내려가야 되지만 계곡 단풍이 이쁜것 같아 계곡으로 내려가 봅니다
내 기억으로는 아마 처음 내려가는것 같습니다. 로프가 매여져 있네요..
위쪽에는 전부 암벽입니다
로프를 내려오니 등로가 보이지 않습니다..ㅠ
에라~모르겠다!! 그냥 아래로 내려갑니다.
위에서 보았던대로 단풍은 이쁩니다..ㅎ
너무 내려가면 안될것 같아 동봉방향으로 옆으로 이동합니다. 등로가 없는데다 경사가 심해 조심스럽네요..
어찌 어찌해서 철탑삼거리로 내려왔습니다.. 션하게 막걸리 한잔 사먹고 싶지만 운전을 해야되는 관계로 그냥 패스해서 낙타봉쪽으로 갑니다
낙타봉으로 가면서 동봉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염불암도 내려다 봅니다
낙타봉 전망대에서 잠시 쉬었다가
빵재로 내려와서 오른쪽 수태골쪽으로 내려갑니다 (쪽바로 올라가면 케이블카 식당입니다)
빵재에서 수태골로 내려갑니다. 여기는 가을이 아직 멀었습니다..ㅎ
수태골 등산로와 합류하여 내려갑니다
수태골 주차장옆 수태지 입니다. 오늘 산행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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