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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팔공산, 은해사에서 서봉까지(2014.09.11)

by sane8253 2014. 9. 13.

<팔공산 산행 147회차>

 

 

 팔공산을 다양한 코스로 백수십번을 산행할동안 영천 은해사 코스로는 한번도 하지못해 찝찝해 하던중 이번에 해치우기로 작정하고 산행에 나섰다. 코스는 은해사에서

 

중암암을 거쳐 능성재에 오른후 하산할 코스는 그때 체력이나 상황을 봐가면서 정하기로하고 아침일찍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약 3시간에 걸쳐 은해사로 가면서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집에서 출발하여 은해사로 가는동안 버스를 세번, 지하철을 두번 갈아 탓는데(405번, 518번, 와촌1번, 지하철 1,2호선) 요금은 최초 버스요금 한번만

지불 하였다는 사실이다.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이 이리도 잘되어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실감하였다.. 참! 와촌1번 타면서는 추가요금 300원을 지불하였다..ㅎ

 

 

<팔공산 염불봉에서>

 

 

 

 

                              ◆ 산행지 : 팔공산 일원

 

                              ◆ 산행일 : 2014. 9. 11(목), 날씨 맑음

 

                              ◆ 산행코스 : 은해사 - 태실봉 - 백흥암 - 중암암 - 능선재 - 삿갓봉 - 신령재 - 염불봉 - 동봉 - 비로봉 - 서봉 - 수태골 - 급행1번 종점

 

                              ◆ 산행거리 : 접속도로 포함 20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9시간30분

 

 

 

 

<팔공산 산행지도 및 산행경로> 

 

 

 

 

 

새벽 05:40경 집에서 출발하여 버스 세번 지하철 두번을 갈아타고 08:30경 은해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이 생각보다 크고 넓다..

 

 

 

 

사찰이라 호젓한 분위기를 생각했는데 유원지에 온 느낌이다..ㅎ

 

 

 

 

거금 3000냥 내고 은해사 정문 통과

 

 

 

 

서운암 ~ 백흥암 ~ 종암암으로 올라갈 예정이었는데 어떡하다 보니 태실봉도 올라갔다

 

 

 

 

절 입구에 쭉쭉 뻗은 키큰 소나무가 많다

 

 

 

 

참나무와 느티나무 연리목

 

 

 

 

쌍거북바위 (어디가 쌍거북..?)

 

 

 

 

거금을 내고 들어왔으니 절도 대충 둘러보고..ㅎ

 

 

 

 

매우 깨끗한 느낌이다

 

 

 

 

 

 

 

 

 

백흥암으로 해서 중암암으로 올라갈 예정인데

 

 

 

 

서운암은 여불때기로 300m만 가면되니 퍼뜩 댕기오자

 

 

 

 

서운암.. 별거없네..

 

 

 

 

서운암에서 되돌아와 포장길따라 쭉 올라가니

 

 

 

 

백흥암(좌), 운부암(우) 갈림길이다

 

 

 

 

갈림길에서 쪽바로 능선따라 800m만 올라가면 인종태실이 있단다.. 어쩌지? 백흥암으로 바로가나 태실로 가나? 일단 태실로 가기로 결정하고

 

 

 

 

갈림길 옆에 있는 저수지를 한번 둘러보고

 

 

 

 

태실로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은 된비알로 별다른 조망은 없다

 

 

 

 

인종태실 전경 (성주 월항에 가면 세종대왕자태실이 있는데 여기에 인종태실이 있었다니..)

 

 

 

 

 

 

 

 

 

인종태실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태실봉인데 헬기장으로 별다른 표식은 없다. 고도는 460m쯤 되는것 같다..

 

 

 

 

태실봉에서 백흥암으로 내려왔다

 

 

 

 

 

 

 

 

 

암자치고는 엄청 크다..

 

 

 

 

은해사에서 여기까지는 포장길이고 여기서 부터는 등산로다 (난 태실로 돌아 왔기때문에 포장길을 피해온 격이다)

 

 

 

 

중암암으로 계곡을 끼고 올라간다

 

 

 

 

 

 

 

 

 

송이채취꾼들의 텐트가 여기 저기 보이는 것을 보니 송이계절이 돌아왔나보다

 

 

 

 

백흥암이 내려다 보인다

 

 

 

 

중암암 위 바위지대

 

 

 

 

 

 

 

 

 

유명한 만년송으로 가는길은 요 바위굴을 통과해서

 

 

 

 

또 좁은 바위틈을 지나가야된다

 

 

 

 

배가 걸리지 않는것을 보니 배살이 좀 빠지긴 빠졌나보다..ㅎ

 

 

 

 

바위사이에 뿌리를 박고 있는 만년송

 

 

 

 

 

 

 

 

 

 

 

 

 

 

만년송에서 바라본 주능선 삿갓봉과 투구봉쪽 지능선상 코끼리바위

 

 

 

 

만년송에서 나와 극락굴(화엄굴)로

 

 

 

 

극락굴 내부에는 여러개의 바위틈 사이로 통로가 있다

 

 

 

 

 

 

 

 

 

 

 

 

 

 

 

 

 

 

 

중암암 삼층석탑

 

 

 

 

중암암은 극락굴 아래에 있는데 앞에 보이는 바위틈 사이로 들어가면

 

 

 

 

암벽위에 자그마하게 세워져있다 

 

 

 

 

 용머리 기와가 곧 하늘로 승천할듯한 기세다..ㅎ

 

 

 

 

중암암을 뒤로하고 능성재로 올라간다

 

 

 

 

팔공산도 서서히 단풍옷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있다..

 

 

 

 

삿갓봉 뒤로 동봉과 비로봉 조망

 

 

 

 

관봉(갓바위), 노적봉, 방아덤바위 능선 조망

 

 

 

12:40경 능성재에 도착했다.. 

갓바위로 갈것인지, 동봉쪽으로 갈것인지 잠시 고민하다 컨디션이 괜찮은듯하여 동봉쪽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멀리 비로봉 철탑과 동봉이 보인다

 

 

 

 

헬기장 통과

 

 

 

 

구절초가 이쁘게 피었다..

 

 

 

 

관봉쪽 능선과 팔공 골프장 조망

 

 

 

 

삿갓봉 도착

 

 

 

 

삿갓봉에서 바라본 동봉과 비로봉

 

 

 

 

삿갓봉에서 진행중 코끼리 바위 조망

 

 

 

 

신령재(도마재) 도착.. 이제 동봉까지는 2.7km 남았다..

 

 

 

 

성질급한 단풍잎.. 오늘 산행중 유일하게 단풍든 놈이다..ㅎ

 

 

 

 

오랫만에 염불봉에 올라왔다

 

 

 

 

염불봉 발바닥 바위

 

 

 

 

염불봉에서 본 동봉과 비로봉

 

 

 

 

염불봉 흔들바위(흔들리지는 않는다..ㅎ)

 

 

 

 

오랜만에 거북바위에도 들렀다

 

 

 

 

거북바위 명품 소나무도 잘있네..

 

 

 

 

이 바위에서 이쪽을 쳐다보면 거북이가 확실히 보이는데..ㅎ

 

 

 

 

사자머리 바위

 

 

 

 

동봉 아래 미타암릉

 

 

 

 

ㅎㅎ

 

 

 

 

거북바위에서 바라본 관봉(갓바위)방향 주능선

 

 

 

15:25경 동봉도착

여기서 하산할 것인지 더 진행할 것인지 잠시 고민하다 비로봉을 거쳐 서봉까지 가기로 한다.. 

 

 

 

 

비로봉으로 올라가는데 지게에 짐을 가득진 사람들이 내려가고있다.. 공사자재 같은데 어디로 가져가지?

 

 

 

 

비로봉 정상 도착

 

 

 

 

20일전에 갔던 청운대가 보인다.. 여기서 저기로도 갈수가 있다던데.. 어디로 해서 가지?

 

 

 

 

비로봉에서 마애약사여래좌상 쪽으로 진행하다가 문득 생각나는게 있어서 부대철망따라 올라가보았다..

 

 

 

 

 위로 올라오면 제법 넓은터가 나오는데 동봉이 잘 보인다

 

 

 

 

물론 서봉도 잘 보이는데.. 여기서 철망따라 계속 진행하면 청운대쪽으로 갈수 있을듯하다.. 맞나? 아닌가? ㅎ 

 

 

 

 

돌아본 비로봉

 

 

 

 

마애약사여래좌상

 

 

 

 

오도재 통과

 

 

 

 

어..? 또 계단 공사중이다.. 아까 비로봉에서 지게꾼들이 짐을 여기로 가져왔나보다..ㅎ

 

 

 

 

계단위에서 바라본 청운대

 

 

 

 

16:25경 서봉 도착

 

 

 

 

서봉에서 바라본 동봉과 비로봉

 

 

 

 

서봉에서 장군바위 릿지로 하산하고 싶지만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주추방골 왼쪽 능선따라 내려간다

 

 

 

 

마주보이는 장군바위릿지

 

 

 

 

장군바위릿지를 아래에서부터 올라가면 스릴만점이다..ㅎ

 

 

 

 

이코스로는 정말 오랜만에 하산하는데 전에 비해 등로가 많이 희미하다 싶었는데 한참 내려오다 등로를 잃어버리고 한동안 헤맨끝에

 

 

 

 

버섯채취꾼들의 텐트를 발견하고 어찌 어찌해서  

 

 

 

 

수태골 등산로로 내려오니 주차장 1.6km 전방이다..

 

 

 

 

여기로 내려왔어야 되는데 한참 윗쪽에 떨어진것이다

 

 

 

 

오늘도 개고생한 발을 차가운 계곡물로 식히고..

 

 

 

 

수태골 주차장에 내려오니 17:30경 이다..

 

 

 

수태골 주차장에서 버스를 타러 급행1번 종점까지 또 하염없이 걸어가면서 생각해본다..뭣하러 이짓을 하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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