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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눈꽃산행 시리즈 5탄 [대구] 팔공산 대박 눈꽃 설경

by sane8253 2018. 1. 20.

눈꽃산행 시리즈 마지막 5탄은 대구 팔공산 대박 눈꽃 입니다.


1월 17일(수요일) 아침 6시30경..

어제 오후부터 내리던 비는 아침까지 계속 줄기차게 내리고 있는데.. 기온을 보니 현재 영상 3도 입니다.

"팔공산 정상에는 눈이 내릴까 비가 내릴까?" 출근 준비하는 마눌보고 혼잣말처럼 슬쩍 던져보니 "날씨가 이렇게 포근한데 비가오지 눈이 오겠능교?" 라는 대답이..ㅋ

"그래? 내 생각엔 눈이 올수도 있을것 같은데? 가서 눈이 오는지 비가 오는지 확인해 보고 올께~" 그리고는 배낭과 우산을 챙겨 팔공산으로..^^











                                                           ◆ 산 행  지 : [대구] 팔공산(비로봉 1,193m)

                                                           ◆ 산 행  일 : 2018. 1. 17(수), 날씨 : 오전 비,눈 오후 맑음

                                                           ◆ 산행코스 : 탑골 - 신림봉 - 낙타봉 - 동봉 - 비로봉 - 서봉 - 낙타봉 - 신림봉 - 탑골

                                                           ◆ 산행거리 : 9.3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천천히 6시간56분




<GPS 이동경로>







08:25경 탑골에 도착하여 겨울비가 사브작 사브작 내리는 가운데 산행을 시작합니다. 





과연 정상에는 비가 올까요 눈이 올까요? 운무가 심해 올라 가보지 않고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우산 쓰고 깔딱고개를 올라갑니다.





케이블카 종착지인 신림봉(820m)아래에 이르자 비와 눈이 섞여서 내리더니






낙타봉(917m)에 올라서자 비는 완전히 눈으로 바뀌었고 정상부는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혀 있습니다. 오! 예스~^^





염불암쪽





눈이 내리고 있지만 기온이 높아 쌓인눈이 일부 녹는 곳도 있고..





아무튼 올라 갈수록 점점 설국속으로 빠져드는데





철탑사거리 부터는 완전히 설국으로 변합니다.





흐미.. 이럴수가..ㅎㅎ





눈이 왔을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이정도 일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어제부터 시내에 비가 내릴때 팔공산 정상부에는 계속 눈이내려 쌓였나 봅니다.





마눌에게 설경을 찍어서 전송했더니 달성공원 앞에 돗자리 깔아라네요..ㅋㅋ 





상고대 없는 순수한 눈꽃입니다. 나뭇가지를 건드리기만 해도 눈이 와르르 쏟아집니다.





눈은 10cm 이상 내린것 같고





습도가 많은 눈이라 나무에 눈이 그대로 쌓여 엄청난 눈꽃을 형성한것 같네요





현재 기온이 0도에서 영하 2도 내지는 3도 사이 정도 되는것 같고





현재도 눈발이 날리고 짙은 운무 때문에 눈꽃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지만





날이 개이고 햇빛이 나면 순식간에 다 녹아 버릴것 같습니다.





예보에 오전에는 비 또는 눈이고 오후에는 맑음이니까





오후가 되면 다 녹을것으로 예상되네요 그러니 지금 설국을 마음껏 즐겨야 됩니다.ㅎ





오늘 같은 날씨는 하늘이 열리고 조망이 보이면 눈은 눈녹듯이 사라지니까 흐린날씨와 운무를 고맙게 여겨야 됩니다.ㅎㅎ





동, 서봉 갈림길에서 일단 동봉으로





장갑을 끼지 않아도 손이 전혀 시리지 않습니다.





아..! 너무 좋으네요..










동봉 계단










동봉(1,167m)










비로봉으로 가기 위해 다시 계단을 내려갑니다.










동봉 헬기장 석조약사여래입상도 하얀 눈을 덮어쓰고..





비로봉으로










손이 시리지않아 셀카 찍기도 무난합니다.^^





비로봉 명품 바위 철쭉에도 하얀 눈꽃이 만개하였고










너무 이쁘네요





비로봉으로 올라갑니다.















비로봉(1,193m)





비로봉에서 다시 내려와





서봉으로 가던중 산님 한분을 만나 앞서거니 뒤서거니 동행아닌 동행이 됩니다.
















마애약사여래좌상위 암릉으로 올라와





오도재로 내려갑니다.





경사가 급해 엉덩이 썰매타고 내려가는게 편하네요.ㅎ










오도재를 지나 서봉으로





팔공산에서 눈꽃을 많이 봐왔지만 그 중 오늘이 최고의 눈꽃입니다. 




















서봉 헬기장















서봉(1,150m)





산님은 장군봉쪽으로 내려가시고





난 다시 동,서봉 갈림길로 되돌아갑니다.

























마애약사여래좌상 입구를 지나고










동,서봉 갈림길로 돌아와





오후 2시경 하산을 시작하는데 





하늘이 열리면서





눈꽃이 급속도로 녹아내리기 시작합니다.





서봉쪽





눈꽃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녹아 버리고..





낙타봉쪽





낙타봉으로 내려가면서 돌아본 비로봉과 동봉





나무위의 눈은 거의 다 녹아버렸고 바닥의 잔설만 보이는데 잔설도 곳 녹을듯.. 어제부터 쌓인 눈꽃이 녹는데는 30분도 채 걸리지 않네요..ㅎ





염불암





관봉쪽에 멋진 운무가..





대박 눈꽃과 함께한 운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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