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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영알]천문사-쌍두봉-상운산-가지산-아랫재-배넘이재-천문사 한바퀴

by sane8253 2017. 9. 15.

<쌍두2봉에서 본 쌍두봉>





                                                     ◆ 산 행  지 : 영남 알프스 쌍두봉(929m), 상운산(1,114m), 가지산(1,241m)

                                                     ◆ 산 행  일 : 2017. 9. 13(수),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천문사 - 쌍두봉1,2봉 - 상운산 - 쌀바위 - 가지산 - 아랫재 - 심심이골 - 배넘이재 - 천문사

                                                     ◆ 산행거리 : 18.73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9시간13분





<쌍두봉,상운산,가지산,아랫재 산행지도 및 산행경로>




<GPS 이동경로>




<고도정보>





오랜만에 영알로 들어갑니다.

천문사에서 쌍두봉, 상운산을 거쳐 가지산 방향으로 가다가 컨디션 봐서 학심이골이나 가지북릉으로 내려와

배넘이재를 넘어 다시 천문사로 돌아올 예정으로 일단 쌍두봉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천문사 입구에서 본 쌍두봉





08:24 들,날머리 천문사 담벼락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아시다시피 초입은 다리 건너기 전 왼쪽





빨간선 쌍두봉 능선진입, 돌아올때 파란선





처음부터 연습없이 빡세게 치고 올라가는데 날씨가 선선해서 그런지 그닥 힘들지는 않습니다.





08:46 돌탑봉 도착(천문사에서 22분 소요)





돌탑봉 전망대에서 본 삼계1봉쪽 나선폭포




당겨보니 물이 바짝 말랐습니다.

(주위 여건으로 보아 여기도 비가 오지 않으면 폭포수 구경하기 어렵겠습니다.)





쌍두봉으로 계속 올라갑니다.





첫 암릉에 오르면 조망이 트이고





올라온 능선 우측으로 옹강산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삼계1봉과 복호산이





더 왼쪽으로는 운문산과 억산도 조망됩니다.





범봉과 억산을 당겨보고..  오늘은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로 조망이 굿 입니다.





09:36 쌍두2봉(862m) 도착





쌍두2봉에서 본 쌍두봉(쌍두1봉)




쌍두봉

(쌍두봉은 전면에서 암벽따라 바로 올라 갈수도 있고 봉우리 우측으로 우회해서 뒷쪽에서 올라갈수도 있습니다.)





쌍두봉 전 암릉















암릉에서 본 쌍두봉

붉은선따라 암릉을 바로 치고 올라갈수도 있고 파란선따라 우회할수도 있는데 암벽따라 바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쌍두봉 아래에서 위를 쳐다보니 멋진 소나무가.. 




쌍두봉 암벽 치고 올라갑니다.

직벽에 가깝지만 암벽이 계단식으로 홀더가 많아 고소공포증만 없으면 무난하게 올라갈수가 있습니다.





암벽오름중 돌아본 쌍두2봉





운문호와 멀리 팔공 마루금이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올라와서 암벽을 내려다 보니 어질어질 합니다.ㅎ





10:11 쌍두봉(쌍두1봉 929m)에 도착했습니다. 어라? 그런데 정상석이 어디로갔지? 헐..!





들머리 천문사에서 쌍두봉까지 GPS로 2.32km, 1시간45분 소요되었습니다. 





쌍두봉에서 본 옹강산과 문복산





문복산~신원봉 능선





고헌산





운문산





진행방향 올라갈 1038m봉(헬기장)





쌍두봉에서 또 빡시게 쳐올려 10:35경 1038m봉 헬기장에 도착했습니다.





1038m봉을 지나면 능선이 부드러워지고 걷기가 수월합니다.





두번째 헬기장





올라갈 상운산(1,114m)이 조망됩니다.





가지산 갈림길




11:23 상운산(1,114m)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천문사에서 4.4km, 약3시간 소요되었습니다.)





상운산에서는 사방팔방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올라운 능선 내려다보고





문복산쪽 조망





고헌산쪽





울산쪽





진행방향 가지산쪽





당겨본 가지산 정상과 쌀바위





영남알프스 주요 산군도 한눈에 싹 들어옵니다.





상운산에서 임도 전망대로 내려왔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울산쪽 조망





상운산에서 가지산 까지는 약 3km 정도 되고 쌀바위 대피소 까지는 임도를 따릅니다. 




11:48 학심이골 초입 도착

오늘 컨디션이 괜찮은 편이라 생각해 볼 것도 없이 그냥 패스하고 가지산으로 계속 진행합니다.





쌀바위와 쌀바위 대피소





쌀바위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큰바위 얼굴이 보입니다.





쌀바위에서 가지산 정상까지





쌀바위 아래에서 위를 쳐다보고





쌀바위에서 가지산 정상까지는 1.5km 정도 됩니다.





쌀바위 위로 올라갑니다.





쌀바위 위에서





쌀바위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돌아본 상운산





가지산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고헌산





이정표 뒤로 가지북봉과 운문산




12:48 가지산(1,241m)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천문사에서 GPS로 7.26km, 4시간24분 소요되었습니다.)





지나온 능선





쌀바위





중봉쪽 조망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재약산, 천황산등 영알 산군 조망이 멋집니다.





간월, 신불, 영축 줌




가지북봉

산행시작땐 학심이골이나 가지북릉으로 내려갈려고 했는데 오늘 컨디션이 좋은 편이라 북릉도 패스하고 아랫재까지 그냥 진행하기로 합니다.




진행할 백운산, 아랫재 방향 능선과 운문산

혼자만의 산행이 이럴때 참 좋습니다. 누구에게 물어 볼것도 없이 내가 가고 싶은데로 갈수 있다는거..^^





당겨본 운문산 북릉 독수리 바위



독수리 바위를 가까이서 보면 이렇습니다.

<2013. 5. 8 호거대~운문산 북릉 산행시 촬영한 독수리 바위>




일단 시원한 막걸리도 한잔하고 민생고도 해결할겸 가지산 대피소로 들어갑니다.





막걸리가 정말 시원~~합니다.^^





그런데 대피소의 명물 개(犬 이름이 지산이던가?)가 안보이네요..





13:11 점심먹고 아랫재로 출발합니다. 아랫재까지는 1시간20분쯤 걸릴것 같네요





돌아본 가지산 정상










구절초





꿩다리





기암





가지북릉이 자꾸 눈에 밟힙니다..





능선끝까지 가서 백운산 갈림길에서 우측 능선따라 아랫재로 내려가 아랫재에서 심심이골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천황산, 재약산이 바로 건너다 보이고









가지산 정상에서 이만큼 왔습니다.





2015년 2월에 환종주한 정각, 미륵, 실혜, 정승, 구천산도 가까이 보이고





14:08 백운산, 아랫재(운문산) 갈림길 도착 





아랫재로 내려서기 전 백운산과 천황산 케이블카를 조망하고





아랫재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운문산




14:36 아랫재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천문사에서 11.68km 6시간12분 소요되었고, 가지산 정상에서 4.4km 1시간25분 소요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갈등을 합니다.

 아랫재에 도착하니 운문산으로 올라가 운문북릉으로 내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고민에 빠졌습니다.

현재시간 14시36분.. 운문산까지 1.5km에 고도 편차는 약 350m.. 한시간 이상 빡시게 치고 올라가야 되는데 어떡하나..

문제는 운문산을 빡시게 치고 올라가는게 끝이 아니라 북릉따라 내려오면 또 배넘이재를 쌔빠지게 올라가야 되기때문에 어떻게 할지 한참을 갈등 하다가..  





오랜만의 산행에 이정도만 해도 충분하다는 생각에 무리하지 않고 그냥 심심이골로 내려갑니다. 운문북릉과 가지북릉은 역어서 다음 기회에 꼭..^^




오늘 코스중 심심이골만 초행입니다.

그런데 등로가 뭐이래? 등로구분도 확실치 않고 완전 너들 돌 길 입니다. 젠장..!





아랫재에서 사리암 삼거리까지는 3.7km 정도 되네요





등로상태로 보아 이꼴짝은 등산객이 별로 이용하지 않는것 같은데 쉼터도 있고





약수물(우물?)도 있습니다만 마시기에는 부적합해 보이네요..





이 꼴짝도 단풍나무가 많아 가을에 이쁘기는 하겠지만





등로가 너들 돌 길이라 속도도 나지않고 걸을때 충격이 발목과 무릅에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여기 등로 완전 비추입니다.ㅠ










심심이골은 바로옆의 학심이골에 비해 그닥 볼것 없는 꼴짝이네요..





빨리 계곡이 끝나기를 바래 보지만 쉽게 끝이 보이지 않고 지루하게 내려갑니다.





드디어 끝이 보이는듯 하고..





16:03 심심이골과 학심이골이 합수되는 사리암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내 다시는 이꼴짝에 오지 않으리라..ㅋ





그런데 사리암(운문사 방향)쪽은 막아 놓았습니다. 오늘은 저리로 갈 일도 없지만..ㅎ




삼거리에서 학심이골 입구 초소쪽으로 올라와

(초소 뒷쪽 등로가 가지북릉 초입인것 같은데 담에 여기서 가지북릉과 운문북릉을 한바퀴 돌면 될 것 같습니다. 곧 다시 돌아오마 기다려라..ㅎ) 





학심이골을 건너서 마의 배넘이재로 올라갑니다. 오늘의 최고 난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슬슬 평탄하게 오르다가





배바위를 지나고





3번째 목교를 건너면 된비알을 아주 못땠게 쳐 올립니다.





젖먹던 힘은 이럴때 쓰는 표현인가?ㅎㅎ





16:56 힘들게 배넘이재로 올라왔습니다. 이제 날머리 천문사까지 1.5.km 내려가기만 하면 됩니다.





쭉 내려갑니다.





아침에 올랐던 길(붉은선)과 접속하고





17:36 날머리 천문사에 도착해서 산행을 마칩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산행다운 즐산이었습니다.^^


  ◆ 오늘 산행중 쌍두봉, 삼계1봉, 복호산, 팔공산, 옹강산, 문복산, 학대산, 신원봉, 상운산, 고헌산, 문수봉, 가지산, 북봉, 격산, 능동산, 천황산, 재약산,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함박등, 죽바우등, 시살등, 오룡산, 구천산, 정승봉, 실혜봉, 정각산, 운문산, 범봉, 억산, 사자봉, 문바위 등 수많을 영알의 산을 조망 할 수 있었는데,

      특히 영알 산군중 1,000m이상 산(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 고헌산, 상운산, 문복산)을 모두 볼 수 있었음이 행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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