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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구름 좋은 날의 풍경

by sane8253 2017. 8. 13.


요즘 폭염으로 엄청 무덥지만 대신 하늘과 구름은 참 이쁩니다.

며칠전 무더위속에 앞산 올라가다 식겁했지만 하늘만 쳐다 보기에는 구름이 너무 아까워 또 가까운 산에 기어 올라가 봅니다.




<감태봉에서 본 팔공산>






8월 11일(금) 11시40분 감태봉(300m)



 

아침에 볼일보러 나오면서 산행 준비없이 나왔기에 맨몸으로 구절송 전망대에 퍼뜩 올라갔다 내려오기로 합니다.





어저께 비가 온 덕분인지 며칠전 앞산 올라갈때 보다는 훨씬 수월합니다.





6월초 감태봉~문암산~환성산 산행 이후 두달여만에 구절송 전망대에 다시 왔습니다.





대구시내 전경





금호강





학봉, 화담산, 함지산 등





와룡산 방향





83타워 방향





대구공항 활주로 방향





반대쪽




팔공마루금

(바로 아래 공산댐에 물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틀동안 비가 좀 내리기는 했지만 대지를 적시기에도 부족할 정도로 역부족 이었나 봅니다.)





오형제(공산, 응봉, 응해산, 서응해산, 도덕산)










문암산





환성산, 낙타봉, 초례봉






8월 11일(금) 14:00 팔공산 갓바위(관봉 853m)




감태봉에서 내려와 그냥 돌아 가기에는 뭔가 아쉬운것 같아 갓바위 지구로 이동해서 콩국수 한그릇 먹고





식당에서 준 생수 한병만 딸랑 들고 갓바위로 올라갑니다.





관암사










관암사부터 시작되는 마의 천사백 돌계단





갓바위에 올라오니 갑자기 날씨가 심상찮습니다.





시커먼 먹구름이 순식간에 하늘을 뒤덮는데





아무래도 곧 비가 한줄기 시게 퍼부을것 같다는..





 생각이 끝나기가 무섭게 비가 겁나게 쏟아집니다.





비를 피해 약사암 쪽으로 내려가다 유리광전 처마 아래로 들어가




비가 그치길 기다립니다.

우의도 우산도 없이 맨몸으로 올라왔는데 비가 빨리 그치지 않으면 어떡하나.. 비야 맞아도 되지만 폰, 디카가 걱정이네..





다행히 30분만에 거세게 내리던 비가 그치고 하늘이 개이기 시작하는데





운무가 넘실 넘실





흰구름 보러 올라왔다가 운무까지..ㅎ





구름 풍년일세..ㅋ






명마산 능선











용주암










은해능선





대암봉, 용암산쪽





관봉(갓바위)에서 한참동안 운무를 감상하다가 노적봉으로 이동합니다.




노적봉

어라? 잠자리가 언제 찍혔지?ㅎㅎ





북방아덤





농바위와 운무에 가려 보이지 않는 관봉(갓바위)





은해능선










보현산






하양





남방아덤 위





오형제






관봉(갓바위)과 약사암





농바위





노적봉





팔공CC 뒤로 팔공 주능





서봉, 동봉, 비로봉, 산성봉





북방아덤





유스호스텔 능선따라 내려가면서 본 관봉(좌)과 산불초소봉(우)





8월 12일(토) 13:00  와룡산(299.6m)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늘과 구름이 이뻐서 집 뒷산 와룡산 상리봉 전망대에 잠시 올랐습니다.





1년 365일 이렇게 맑고 깨끗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ㅎ










팔공산 방향





환성산, 낙타봉 방향





성암산, 용지봉 방향





앞산, 청룡산, 비슬산 방향










담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던데 가뭄이 심한 우리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길 기대해 봅니다. 물난리 안날정도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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