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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회산행

두마리 환종주(2017.02.13)

by sane8253 2017. 2. 15.

사월산우회(四月山友會) 2017年 2月 정기산행으로 '두마리 환종주'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두마리는 'X식이 두마리 치킨'의 두마리가 아니고 포항시 죽장면 두마리(斗麻里)를 지칭합니다. 두마리(斗麻里)를 들,날머리로 삼아 작은보현산(839m), 삼거리봉(832m), 시루봉(1124m), 보현산(1126m), 삼계봉(1008m), 면봉산(1113m), 베틀봉(934m), 곰바위산(895m)을 한바퀴 도는 환종주 산행을 하였는데 산행거리는 20km 정도 되었고 산행시간은 천천히 식사등 휴식시간(2시간11분)을 포함하여 10시간13분 소요되었습니다. 원래 '두마리 환종주'는 두마리의 무학대를 들,날머리로 곰바위산, 베틀봉, 면봉산, 삼계봉, 보현산, 삼거리봉, 작은보현산, 숫돌봉, 애미산을 한바퀴 도는 약 24km 정도의 환종주 산행이니 좀 짤라먹었다 할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같이 한번 떠나보시죠 ^^



<두마리 환종주 중 면봉산에서>





                     ◆ 산 행  지 : [포항,영천,청송] 두마리 환종주

                     ◆ 산 행  일 : 2017. 2. 13(월),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포항 죽장 두마리 - 작은보현산 - 삼거리봉 - 시루봉 - 보현산 - 삼계봉 - 면봉산 - 베틀봉 - 망덕고개 - 곰바위봉 - 망덕고개 - 두마리

                     ◆ 산행거리 : 20.6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천천히 10시간13분(식사등 휴식 2시간11분)





<두마리 환종주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고도정보>







08:31 포항시 죽장면 두마리 양지마을(해발 455m) 입구에 주차를 하고




대티고개로 올라갑니다.(700여미터)

오늘 일기예보를 보고 날씨가 따뜻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볼때기가 얼얼한 정도의 찬바람이 장난 아닙니다. 요즘 산행때마다 찬바람이 무지하게 부네요..ㅠ





돌아보니 보현산에서 밤티재로 내려왔다 다시 올라가야할 면봉산(1,113m)과


 



마지막에 오를 곰바위산(895m)이 보입니다.





대티고개(해발 520m)에서 우측 등로로 진입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고





조망없는 능선따라 작은보현산으로 올라갑니다. 




09:36 작은보현산 도착

(들머리 두마리에서 2.35km, 1시간6분 소요되었고, 대티고개에서 5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밥먹기 좋은 너른바위가 있지만 아직은 때가 아닙니다.ㅎ





조망없는 숲길따라 완만한 등로가 계속 되는데 돌이 전혀없는 육산이라 걷기는 참 좋습니다.





작은 보현산의 명물 '사랑나무' 입니다. 왜 사랑나무 인지는 꺼꾸로 보시면..ㅎ





사랑나무는 등로에서 살짝 벗어나 있기 때문에 시그널을 잘 살펴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게 됩니다.





10:15 삼거리봉(832m)을 지납니다.





삼거리봉을 지나면 보현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곧 가지재(해발 775m)로 내려와 재를 가로 질러서 올라 갑니다.





10:40 바람 잠잠하고 햇빛 따뜻한 양지쪽에 자리 잡고 쉬면서 막걸리 한잔합니다.





막걸리 마시면서 20여분간 앉아놀다가 다시 산행을 재기합니다.





임도에 접속하여 임도따라 보현산으로 올라갑니다.





임도에서는 조망이 트이고 올라온 능선과 내려갈 능선이 보입니다.





운주산(806m)과 기룡산(961m)도 보이고





당겨보니 봉좌산(626m)과 도덕산(708m)도 보입니다.





임도따라 올라가니 팔각정과





전망대가 있습니다.





뱀처럼 꾸불꾸불한 임도가 재미있네요..ㅎ





팔각정에서 바로 올라





또 임도와 만나면





보현산 찍고 가야할 면봉산이 마주보이고





면봉산에서 진행할 베틀봉과 곰바위산도 보입니다.





임도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보현산과 시루봉이 보이네요





보현산 천문대 정문 입구에서





왼쪽으로 데크따라 갑니다.





천문대 정문에서 천문대(보현산 정상)까지는 600m, 시루봉까지는 1km 정도 되는데 일단 시루봉에 먼저갔다가 보현산 정상석으로 갑니다.





돌아보니 진행할 보현산, 삼계봉, 면봉산, 베틀봉, 곰바위산이 나라비로 보입니다.



두마리 환종주 전망

두마리에서 작은보현산, 삼거리봉을 거쳐서 올라왔고 시루봉, 보현산에 오른 뒤 

삼계봉, 면봉산, 베틀봉을 거쳐 망덕고개에서 곰바위산 찍고 빽해서 망덕고개에서 두마리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시루봉 정자

작년 여름 블친 금도기님께서 여기서 비박하시는 것을 블로그에서 본적이 있는데 하룻밤 유하면 운치있고 좋겠습니다.^^ 




12:11 시루봉(1,124m)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두마리에서 7.7km, 3시간40분 소요되었습니다.)

시루봉은 사방이 트여있어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조금있어 원경이 깨끗하지 않지만 맑은날 오면 조망이 끝장 나겠습니다.





시루봉엔 활공장이 있습니다.





활공장에서는 비행포즈로..ㅎㅎ





활공장 아래엔 영천호가 보이고





군위 방가산과 의성 옥녀봉, 선암산도 조망됩니다.





보현산은 오래전에 영천 화북 정각리 절골마을에서 한번 산행한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는 처음 입니다.





두마리 환종주 조망




보현산 천문대

저기서 제일 높은 곳에 보현산 정상석이 있습니다.




면봉산

보현산에서 삼계봉 찍고 밤티재로 내려가 면봉산을 쳐 올려야 되는데 선답자들에 의하면 밤티재에서 면봉산 쳐올릴때 곡소리 난다고 합니다.ㅋ 




베틀봉과 곰바위산

베틀봉과 곰바위산 오름도 장난이 아니라고 하네요.. 시루봉까지는 룰루랄라 봄날이었는데 앞으로 시련이 기다리고 있는것 같습니다.ㅎ





시루봉에서 보현산 천문대로 왔습니다.





천문대에서 제일 높은 곳으로





정상석이 보입니다.





12:24 보현산(1,155m)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보현산 정상에서 본 시루봉쪽 조망 (거리는 400m 정도 됩니다.)





보현산 천문대 전시관은 월요일마다 휴관인데 오늘이 마침 월요일 입니다.ㅋ





보현산 정상에서 다시 임도따라 내려가다 시그널이 있는곳에서 삼계봉쪽 산으로 진입합니다.





오늘도 겨울이면 컨디션이 떨어지는 최국장님이 컨디션 회복이 제대로 되지않아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12:53 삼계봉(1,008m)에 도착했습니다.

삼계봉은 트랭글gps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으나 산행지도에는 없습니다. 정상에는 이정목만 서있을뿐 정상을 알수있는 특별한 표식은 없습니다.





단지 유명하신 준.희님께서 붙여놓은 기룡지맥 분기점이라는 팻말이 있을 뿐입니다.





삼계봉에서 밤티재(면봉산 임도방향)로 내려가는데 완전 급경사를 한참동안 떨어집니다.




밤티재로 내려왔습니다. 밤티재는 해발 800m 정도 되고 여기서 두마리로 내려갈수도 있습니다.

삼계봉(1,008m)에서 고도 200m 정도 떨어졌고 여기서 면봉산(1,112m)까지 고도 300m 정도를 다시 쳐올라가야 됩니다. 300m면 울 집 뒷산 와룡산 보다 더 높습니다.ㅋ





밤티재에서 면봉산까지는 1km 정도 되는데 상당히 가파르고 빡십니다. 곡소리 날만 합니다.ㅎㅎ





면봉산으로 올라가는 임도가 보이고




면봉산 정상도 보입니다.

면봉산 정상의 둥그런 것이 뭘까요? 멀리서 보면 마치 귀후비는 면봉같이 생겼는데 알고보니 기상관측 레이더 시설물 이라네요..ㅎ





요즘 컨디션이 떨어져 힘들어 하시는 최국장님이 조금 힘겨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잘 올라오십니다. 





가파른 경사를 헉헉 거리며 한참동안 오르자 면봉산 시설물이 보이고





보현산도 보입니다.





13:57 면봉산(眠峰山 1,113m)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두마리에서 11.7km, 5시간26분 소요되었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





면봉산 정상 조망이 시원스럽고 좋습니다.





면봉산에서 본 보현산과 시루봉 










기룡산과 보현산










오른쪽 능선이 올라온 능선, 왼쪽 능선이 내려갈 능선, 중앙의 마을이 들,날머리 두마리 입니다.










14:00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배가 고픈참에 얼마나 맛나는지 정말 둘이 먹다 한트럭이 죽어도 모르겠습니다. ^^










1시간20분 동안 퍼질러 앉아서 점심을 먹고 15:14 산행을 재기하여 곰내재로 출발합니다.





멀리서 볼때 면봉같이 생긴 기상관측 시설물이 가까이서 보니 꼭 추구공같이 생겼습니다.ㅎ 그런데.. 어라? 정상석 같은게 또 있네요? 





아하! 조금전 정상석은 포항시에서 설치한 정상석이고 여긴 청송군에서 설치한 정상석 입니다. 면봉산 정상이 포항과 청송의 경계인가 봅니다.











면봉산에서 곰내재까지는 3km 정도 되네요





곰내재로 내려갑니다.





월매봉 갈림길에서 두마쪽으로





곰내재로 내려가는 길은 고속도로나 다름없습니다.










16:05 곰내재(해발 700m)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들머리 두마리로 바로 내려갈수가 있습니다 만




우리는 베틀봉으로 올라갑니다. 거리는 1km 정도 되네요

곰내재가 해발 700m 정도 되고 베틀봉이 해발 934m라 또 고도 200여미터를 쌔빠지게 올라가야 됩니다.ㅋ





젖먹던 힘까지는 아니라도 힘들게 올라갑니다.




삼거리에 도착해서 최국장님은 대기하시고 나머지 분들은 베틀봉 정상 찍으러 올라갑니다.

삼거리에서 베틀봉까지는 270m 정도 되고 베틀봉 찍고 여기로 다시 돌아와 망덕고개로 내려가야 됩니다.





아이고! 여기도 된비알 장난이 아니네요..ㅎ




16:37 베틀봉(934m)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두마리에서 약 15km, 휴식 점심시간 포함 8시간7분 소요되었습니다.)





베틀봉 정상에서는 지나온 면봉산과 보현산이 보이는데 보현산이 참 까마득하게 보이네요..ㅎ





서서히 일몰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는것 같습니다. 곰바위산 찍고 해가 지기전에 하산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ㅎ 





자초산(763m) 방향 조망





베틀봉에서 삼거리로 돌아가 망덕고개로 내려갑니다.








17:07 망덕고개(해발 700m)에 도착했습니다.

 곰바위산 정상(895m)은 여기서 1km 정도 되고 또 고도 200m 정도를 빡시게 치고 올라가야 됩니다. 

  컨디션이 좋지않은 최국장님은 여기서 기다리시고 나머지 사람들은 곰바위산 정상 찍고 돌아와 여기서 두마리로 하산 하기로 합니다.





오늘 두마리 환종주 산행 거저먹는가 싶었더니 마지막에 밥값 좀 합니다.ㅎ





가파르게 올라가다 곰바위산 정상전에 조망이 터지고





보현산, 면봉산, 베틀봉이 한눈에 다 조망됩니다.





해도 어느덧 뉘엿 넘어가려고 하고..





오늘 산행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고생들 하셨습니다. ^^





자네도 욕봤네..ㅎ





날머리 두마리가 아래에 내려다 보입니다.





17:39 곰바위산(895m) 정상 인증하고





망덕고개로 다시 내려갑니다.




17:56 다시 망덕고개로 돌아왔습니다.

(망덕고개에서 곰바위산 정상 왕복하는데 45분 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망덕고개에는 '망덕할매바위'라는 바위가 있는데 왜 할매바위??





이제 두마리로 하산합니다.





날은 어두워지고





두마리 두들마을로 내려왔습니다.






마을 뒤로 보현산과 면봉산이 보입니다.





문이 열린 마을 점빵에 들어가





숨도 안쉬고 사이다 한캔을 들이키니 속이 뻥 뚫리면서 갈증이 싹 해소되었습니다.ㅎ





두들마을에서 차를 주차해둔 양지마을 입구로 내려갑니다.





18:44  양지마을 입구에 도착해서 두마리 환종주 산행을 마칩니다. 모두 고생하셨고 즐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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