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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화원 기내미재~용문산~비슬산 왕복(2017.01.18)

by sane8253 2017. 1. 19.

   운동을 적게 하는것 같지는 않은데 체중이 자꾸 불어납니다.(사실 운동 이라고는 등산밖에 하지 않습니다만..^^;;) 아무튼 등산을 하기 전 배가 많이 나오고 80kg에 육박하던 체중이 등산을 하고부터 70kg까지 내려갔다가 이후 72~74kg선에서 몇년을 머물고 있더니 작년부터 조금씩 체중이 불더니 급기야 77kg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냥 방치했다가는 조만간에 80kg을 돌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체중을 줄일려면 운동 보다는 쳐먹는것을 줄여야 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것이 잘 안되고 체질 자체가 물만 먹어도 살이찌는 체질이라..ㅋ 그래서 오늘은 운동삼아 화원 기내미재에서 비슬산까지 왕복산행을 했는데 살이 좀 빠질란가 싶어 평소보다 조금 빨리 걸어봤습니다.



화원 기내미재에서 용문산(643m)으로 올라 능선따라 비슬산 천왕봉(1,083m)에 올라왔습니다. GPS상 거리는 8.3km, 시간은 2시간36분 소요되었습니다.

이 구간은 별로 찍을것이 없는데다 미세먼지까지 심하고 운동삼아 왔기에 사진을 안찍으려 맘먹고 올라왔는데 비슬 정상에 올라오니 또 버릇이 나왔습니다.ㅋ   










출발할때는 그닥 추운줄 모르겠더니 비슬산 정상은 바람불고 상당히 춥습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려고 바람이 불지않는 곳을 찾아 정상석 아래 억새 사이로 내려갑니다.





바람이 불지않고 주상등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컵면과 고구마 두쪽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때웁니다. 많이 먹으면 운동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ㅋ





그래도 커피는 한잔 마시고..ㅎ





정상에서 점심 먹으면서 22분간 머물다가 다시 왔던길로 내려갑니다. 기왕 찍기 시작한 사진 내려가면서 몇장 더 찍어보기로 합니다.




도성암 갈림길

비슬산 천왕봉에서 앞산 정상까지 16.4km 입니다. 사월회에서 앞비종주도 해야되는데..ㅎ





도성암 갈림길에서 바라본 비슬산 천왕봉





이능선에서 제일 멋진 소나무





옥포 김흥(좌), 가창 정대 마내미골(우) 갈림길





돌아본 비슬산 





시그널이 여러개 달린곳을 쳐다보다가.. 어라! 저게 뭐지?





개 목줄 같은데.. 왜 여기에 걸어놓았을까? 




정대봉 갈림길

직진하면 정대봉으로 올라가고 왼쪽으로 가면 정대봉을 우회합니다. 올라올때 우회 했으니 갈때는 정대봉을 넘어서 가기로 합니다.




정대봉(880m)

삼각점 외에 정상석 같은것은 없습니다.





대신 너무나 유명하고 산악인 들에게 전설적인 분이 붙여놓은 880.0m 팻말이 있습니다. 





정대봉 정상에는 묘가 한기 있는데 아주 맑끔하게 손질해 놓았습니다. 상당히 높은 곳에 위치한 묘인데 후손들 정성이 대단합니다.




최정산 주암산쪽

며칠동안 시야가 맑더니 오늘은 또 미세먼지가 장난이 아닙니다. 참 답이없는 미세먼지 입니다.





정대봉에서 급경사 내려갑니다.





우회로와 만나고





올때마다 여기에 왜 있는지 용도를 알수없는 네모난 공구리들





용연사 약수터 입구를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오른쪽은 앞산방향 종주능선)





돌아본 비슬산은 미세먼지 속에 뿌옇게 보입니다.





??





사형제 바위





사형제 바위는 이능선에서 제일 멋진 바위입니다.ㅎ





용문산이 바로앞에





화원휴양림 갈림길





용문산(643m)도착





지나온 능선쪽 조망





앞산, 청룡산쪽





기내미재로 하산능선





하산합니다.



기내미재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칩니다.

천왕봉에서 기내미재까지 2시간9분 소요되어, 기내미재에서 비슬산 왕복하는데 16.71km, 5시간7분 소요되었습니다.  

2015. 9. 19 똑같은 코스로 산행한적이 있는데 그때는 7시간21분 소요되었네요.ㅎㅎ

집에와서 체중을 달아보니 2.5kg 정도 줄었는데 또 밥한끼 잘 먹으면 도로아미타불 입니다.ㅋ





<GPS 이동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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