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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산행

양산, 석이봉~토곡산~신선봉~선암산(매봉)~오봉산 종주(2016.10.04)

by sane8253 2016. 10. 8.

 

  몇달전 부터 계획하고 있었던 경남 양산의 토곡산~오봉산 종주산행을 실천에 옮기기로 하고 블로그 친구이신 호산자 팔공님과 사월회 게스트 멤버인 바람의 소리님과 동행하였습니다. 산행코스는 원동역에서 출발하여 석이봉(588m), 토곡산(855.5m), 신선봉(790m), 선암산(매봉 710m), 작은 오봉산(450m), 오봉산(533m)을 이어서 산행후 임경대 쪽으로 하산하여 물금역에서 산행을 마무리 했는데 산행거리는 GPS앱에 21.4km가 찍혔습니다.

 

 

 

 

 

<선암산 매봉 정상에서 호산자 팔공님과>

 

 

 

 

    ◆ 산 행  지 : 양산 석이봉(588m), 토곡산(855.5m), 신선봉(790m), 선암산(710m), 작은오봉산(450m), 오봉산(533m)

    ◆ 산 행  일 : 2016. 10. 04(화), 날씨 : 대체로 맑음

    ◆ 산행코스 : 원동역 - 석이봉 - 토곡산 - 신선봉 - 선암산(매봉) - 새미기재 - 작은오봉산 - 오봉산 - 전망대 - 물금역

    ◆ 산행거리 : 21.4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느리게 13시간(의미없음) 

    ◆ 참고사항 : 이 종주 코스에 관심있으신 산님은 시간은 참고 마시고 산행코스와 거리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석이봉, 토곡산, 신선봉, 선암산(매봉), 작은 오봉산, 오봉산 종주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고도정보>

 

 

 

 

 

 

 

 

동대구역에서 07:05 발 무궁화 열차를 타고 원동역으로 갑니다. 요금은 5,000원이고 도착은 08:07 입니다.

 

 

 

 

 

08:07 원동역에 도착하여 원동역을 빠져나와 산행준비를 한후 08:15 산행을 시작합니다.

 

 

 

 

 

원동초등학교 쪽으로 갑니다.

 

 

 

 

 

원동초등학교 정문 오른쪽 길따라 갑니다.

 

 

 

 

 

토곡산으로 바로 올라가는 등로를 버리고 계속 포장길따라 가다보면

 

 

 

 

 

석이봉 초입이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시그널을 잘봐야됩니다. 잘못하면 그냥 지나쳐 직진하게 됩니다.

 

 

시방부터 석이봉까지 된비알 올라갑니다.

내가 앞장서고 중간에 바람의 소리님(이하 바람님)이 그리고 뒤에서 호산자 팔공님(이하 호산자님)이 받쳐 주십니다.

호산자님이야 산행실력이 산신령님 급이지만 바람님은 지구력은 남못지 않지만 속도가 조금..ㅎ

그래서 오늘은 산행시간은 제쳐두고 완주를 목표로 종주산행에 도전합니다.^^   

 

 

 

 

등로에 도토리가 지천으로 널렸습니다. 장난삼아 줏어봤더니 아주 잠시만에 한줌입니다.

도토리를 다시 내려놓고 올라갑니다. 옛날에 먹을거 없던 시절에는 모르겠지만  요즘 먹거리가 넘쳐나는데 인간들이 동물들의 양식을 뺏으면 안되겠지요?ㅎㅎ

 

 

 

 

 

한시간만에 첫 조망이 터지고 낙동강이 시원스럽게 조망되고 무척산(702m)이 마주 보입니다.

 

 

 

 

 

비암봉쪽

 

 

 

 

 

아래 좌측에 원동초등학교가 보입니다.

 

 

 

 

 

호산자님

 

 

 

 

 

호산자님이 이쪽을 보고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멋있쥬~ㅎ

 

 

 

 

 

뒷쪽의 제일 높은산이 신어산(630.7m) 입니다.

 

 

 

 

첫 전망바위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석이봉(553m)입니다.(09:43)

원동역에서 약 2km(이상 트랭글GPS앱 거리) 정도 되고, 1시간28분 소요되었습니다. 

 

 

 

 

 

석이봉에서 약 10분간 머물다가 토곡산으로 올라갑니다.

 

 

 

 

 

바람님이 올라갈 토곡산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특이하게 계곡사이에 섬같은 바위가 솟아 있습니다.

 

 

 

 

 

토곡산까지도 된비알 올라갑니다.

 

 

 

 

 

ㅎㅎㅎ

 

 

 

 

앞쪽으로 조망이 트이고 용골산(591m)이 보입니다.

이 종주산행을 수창리에서 시작하여 용골산을 통하여 토곡산으로 올라가기도 하는데 저 능선도 힘 꽤나 드는 코스입니다.

 

 

 

 

 

용골산 암릉구간

 

 

 

 

 

돌아본 석이봉

 

 

 

 

 

원동역에서 석이봉 경유 토곡산까지도 만만찮은 코스 입니다.

 

 

 

 

 

11:03 토곡산(855m)에 도착했습니다. 원동역에서 4.2km, 2시간48분 소요되었습니다.

 

 

 

 

 

작년 3월 토곡산에 왔을때는 전망대가 없었는데 그사이 전망대를 맹글어 놓았습니다.ㅎ

 

 

 

 

 

지나온 석이봉 조망

 

 

 

 

 

에덴밸리쪽

 

 

 

 

가야할 능선

왼쪽이 신선봉, 오른쪽이 선암산 매봉 이고 멀리 뒤쪽에 보이는 높은산이 천성산 입니다.

 

 

 

 

 

종주 마지막 구간인 작은 오봉산에서 오봉산간 능선과 능선 뒤로 금정산도 보입니다.

 

 

 

 

 

오늘 종주산행의 안전을 기원하며 토곡산 정상주 한잔합니다.

 

 

 

 

 

토곡산 정상에서 약 20분간 지체하다가 왔던길을 되돌아 나와 삼거리에서 복천암(신선봉) 방향 안부 갈림길로 내려갑니다.

 

 

 

 

 

여긴 단풍 들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약 1km 가량 내려오면 안부 갈림길이 나오고 어곡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651m봉으로 올라갔다

 

 

 

 

 

내려서면 어곡임도와 만나고

 

 

 

 

 

임도 10m 전방 우측에 시그널이 걸린쪽으로 등로가 연결됩니다. 여기까지 토곡산에서 1.8km 왔고 선암산 매봉까지 3.8km 남았습니다.

 

 

 

 

 

764m봉으로 된비알 올라갑니다.

 

 

 

 

 

전망바위가 나오고

 

 

 

 

 

지나온 토곡산이 보입니다.

 

 

 

 

 

용골산과 화제들도 보이고

 

 

 

 

 

앞에 보이는 작은 오봉산에서 오봉산간 능선은 보기에는 평탄해 보이나 실제 걸어보니 제법 굴곡졌습니다.

 

 

 

 

 

화제들

 

 

 

 

 

여기까지 토곡산에서 2.3km 왔고 선암산 매봉 까지는 아직 3.1km 남았습니다.

 

 

 

 

 

바람님 꾸준하게 잘 걸으십니다.ㅎ

 

 

 

 

 

신선봉 전 764m봉에 올라서니 조망이 트이고 신선봉(左)과 선암산 매봉(右)이 보입니다.

 

 

 

 

 

이제 에덴밸리가 가까워 보입니다.

 

 

 

 

13:06 신선봉(790m)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원동역에서 약 8km, 4시간50분 소요되었습니다.

 

 

 

 

 

진행방향 가야할 선암산 매봉과 작은 오봉산 조망

 

 

 

 

 

선암산 매봉의 위용이 멋집니다.(선암산은 매봉 또는 매바위 라고도 합니다)

 

 

 

 

 

능걸산(783m) 조망

 

 

 

 

 

신선봉에서 민생고 해결합니다.

 

 

 

 

 

신선봉에서 약 40분간 식사 타임을 가지고 선암산 매봉으로 갑니다.

 

 

 

 

 

돌아본 신선봉

 

 

 

 

 

전망바위에 올라오니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바람이 엄청시리 세차게 불어댑니다. 모자가 날려갈것 같아서 벗어버렸습니다.ㅎ

 

 

 

 

선암산 매봉

앞쪽 664m봉에 올라섰다 내려간 뒤 다시 매봉을 쳐올려야 됩니다.

 

 

 

 

 

전망바위에서 내려와 664봉으로 갑니다.

 

 

 

 

 

토곡산에서 선암산 매봉 까지는 이정표상 5.3km 입니다.

 

 

 

 

 

664봉 오름중 처음으로 산객을 만났습니다. 이분들도 우리가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며 엄청 반가워 하십니다.ㅎ

 

 

 

 

 

664m봉에서 바라본 선암산 매봉

 

 

 

 

 

664m봉에서 내려섰다 마지막 매봉 오름길 쳐올립니다. 힘을내요 바람님! 고지가 눈앞 입니다.^^

 

 

 

 

 

쨘!! 드디어 선암산 매봉 매바위가 눈앞에..

 

 

 

 

 

계단이 엄청 가파릅니다.

 

 

 

 

 

계단이 없을때는 어떻게 올라갔을까요?

 

 

 

 

 

뒷쪽에 신선봉에서 부터 지나온 능선이 보입니다.

 

 

 

 

 

 

 

흠,, 뒷태가 별로네..ㅋ

 

 

 

 

 

아무튼 선암산 매봉은 대단한 암봉입니다.

 

 

 

 

 

14:55 선암산 매봉(704m)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원동역에서 10km, 6시간40분 소요되었고, 오늘 종주길의 약 절반정도 온 것 같습니다.

 

 

 

 

 

바람님 아랫쪽이 양산 어곡산업단지고 앞쪽에 보이는 산이 천성산 입니다.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다 조망됩니다. 왼쪽이 토곡산이고 바람님 머리쪽이 신선봉 입니다.

 

 

 

 

이제 선암산 매봉에서 새미기고개로 갑니다.

매봉에서 급강하 했다가 다시 암릉으로 이어집니다. 여기가 오늘 종주중 하이라이트 구간입니다.

 

 

 

 

 매봉에도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제낍니다.

호산자님이 모자를 누르고 있다가 손을떼는 순간 모자가 산아래로 날아가 버렸습니다.ㅎㅎ 매봉에 모자하나 시주하고 갑니다.ㅋ

 

 

 

 

 

매봉에서 내려갑니다.

 

 

 

 

돌아본 선암산 매봉

계단이 없을때는 정말 어떻게 올라가고 내려왔을까요? 호산자님이 2005년에 이 코스를 한바퀴 도셨다는데 그때는 계단이 없었답니다.

 

 

 

 

 

 

당겨본 매봉 정상

 

 

 

 

 

암릉이 계속 이어집니다.

 

 

 

 

 

걱정마세요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ㅎ

 

 

 

 

 

암릉을 살짝 우회도 하고

 

 

 

 

 

바위 사이로 내려오기도 합니다.

 

 

 

 

 

바람이 얼마나 심한지 사진찍으려고 저렇게 서있다 셧터를 조금만 늦게 눌렀으면 날려갈뻔 했습니다.ㅋ

 

 

 

 

 

역시 암릉구간이 멋집니다. 산엔 바위가 좀 있어줘야..ㅎ

 

 

 

 

 

선암산 매봉에서 작은 오봉산까지는 5km가 넘습니다.

 

 

 

 

 

매봉에서 암릉구간을 지나 새미기고개로 쭉 내려갑니다. 그리고 고개에서 작은 오봉산으로 다시 쳐올려야 됩니다.

 

 

 

16:04 새미기 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작은 오봉산은 도로를 가로질러 올라가면 됩니다. 들머리 원동역에서 약12km 정도 진행했고, 7시간50분 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바람님이 종주산행 경험이 별로 없으시고 앞으로 남은 구간도 만만찮기에 계속 진행할수 있는지 혹 힘들면 여기서 바로 도로따라 내겨가면 될 것 같아서

의사를 한번 물어 보았습니다. 바람님이 선뜻 결정을 못하시고 잠시 망설이는 것을 보고 시간이 얼마나 걸리던지 끝까지 함께 동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작은 오봉산(450.2m)으로 올라갑니다.

새미기고개에서 작은 오봉산까지는 3.7km 정도 되는데 한 동안은 산책길과 같은 완만한 경사가 계속됩니다. 이런길만 계속된다면 거저 먹는데..ㅋ

 

 

 

 

 

된비알이 시작되고 475m봉으로 올라갑니다.

 

 

 

 

 

춘추공원 갈림길에서 우틀하여 쬐끔만 올라가면

 

 

 

 

 

475m봉에 올라서고

 

 

 

 

 

462m봉과 378m봉을 넘어

 

 

 

 

 

화재고개로 내려갑니다.

 

 

 

 

17:23 화재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작은 오봉산 까지 600m 남았지만 봉우리 두개를 빡시게 쳐올라야 됩니다.

 

 

 

 

 

임도 5m 전방 왼쪽에 등로가 열려있고

 

 

 

 

370m봉으로 된비알 올라갑니다.

현재 시간이 오후 5시30분경이라 어차피 해지기 전에는 하산을 못할터이고 야간산행을 준비하고 왔지만 얼마나 해야될지가 관건입니다.ㅎ 

 

 

 

 

 

산돼지 목간통이 있는 370m봉을 넘어

 

 

 

 

 

다시 안부로 내려서면

 

 

 

 

 

양산경찰서 갈림길이고 작은 오봉산 까지는 300m 남았습니다.

 

 

 

 

 

또 다시 작은 오봉산으로 빡시게 된비알 쳐올립니다. 바람님 묵묵하게 천천히 잘 올라가시고 호산자님 뒤에서 잘 받쳐 주십니다.

 

 

 

18:00 산불초소와 삼각점이 있는 작은 오봉산(450m)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석은 없습니다.

들머리 원동역에서 15.7km 진행했고 9시간44분 소요되었습니다. 오늘 일몰 예정시간이 18:03 이고 해가 질 시간이지만

선암산 매봉에서 부터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날씨는 흐리고 하늘엔 구름이 가득해서 아쉽지만 일몰은 포기해야 될 상황입니다. 

 

 

 

 

 

작은 오봉산에서는 양산이 내려다 보일 정도로 조망이 좋은데.. 

 

 

 

 

 

일몰을 볼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며 아쉬워 하는 순간..

 

 

 

 

 

어라..?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와우!! 일몰은 없었지만 대신 일몰 후의 노을이 토곡산쪽 하늘을 붉게 수놓고 있습니다. 

 

 

 

 

 

순간 소름이 돋을 정도로 노을이 장관을 이룹니다. 하늘이 불타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광경을 인증하지 않을수는 없지요. 잽싸게 인증샷 찍어줍니다.ㅎㅎ

 

 

 

 

정말 감동입니다..

바람님 아니었으면 이시간에 여기서 노을을 볼수 없었을 것입니다. 바람님 감사합니다. ^^

 

 

 

 

 

왼쪽에 보이는 산이 가야할 오봉산이고 중간이 무척산 오른쪽이 용골산 입니다.

 

 

 

 

 

무척산

 

 

 

 

 

작은 오봉산에서 본 아름다운 노을은 영원히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그사이 어두워지고 양산시에 불빛이 켜지기 시작합니다.

 

 

 

 

 

야간산행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작은 오봉산에 있는 두개의 산악인 추모비

 

 

 

 

18:21 작은 오봉산을 출발하여 오봉산으로 갑니다. 오봉산까지 2.4km 인데 요거 쉽게봤더니 만만치 않았습니다.ㅎ

지금부터는 랜턴을 켜고 야간산행에 돌입합니다. 종주중 야간 산행을 할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빨리 야간산행이 시작 될 것이라고는 예상못했습니다.ㅋ

 

 

 

 

 

바람님 지구력 하나는 누구 못지않게 좋으십니다.ㅎ

 

 

 

 

 

오호!! 조망이 트이자 물금읍 야경이 내려다 보입니다.

 

 

 

 

 

이 또한 생각못한 보너스 입니다.^^

 

 

 

 

 

조금전 떠나온 작은 오봉산도 어둠속에 보이고..

 

 

 

 

 

 화려한 물금읍 야경을 한참동안 넋놓고 바라보았습니다.

 

 

 

 

 

능선 중간 중간 조망처가 있고 물금읍 야경은 계속 조망됩니다.

 

 

 

 

 

그런데 물금읍이 생각했던것 보다 상당히 큰 도시입니다. 

 

 

 

 

 

진행방향에 가야할 오봉산이 보입니다.

 

 

 

 

 

멀리 지나온 선암산 매봉 뒤로는 양산의 불빛이 후광처럼 빛납니다. 

 

 

 

 

 

억수로 많이 왔다 싶었는데 이제 겨우 1.3km 왔고 아직 1.1km나 남았습니다.ㅋ

 

 

 

 

이 능선이 멀리서 볼때는 평탄하게 보이더니,

오르내리는 작은 봉우리가 많고 중반 이후 부터는 암릉이라 진행이 생각보다 더딥니다. 그래서 오봉산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바람님 오늘 고생이 너무 많으십니다.ㅎ

 

 

 

 

19:38 드디어 오봉산(533m)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원동역에서 18km 진행하였고, 11시간23분 소요되었습니다. 작은 오봉산에서는 1시간17분 걸렸습니다.ㅎ

 

 

 

 

 

바람님은 아직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이제 하산할일만 남았습니다. 임경사 쪽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다 보니 전망 바위가 나오는데 바위 양쪽으로 조망이 보입니다.

 

 

 

 

 

오른쪽으로는 낙동강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물금읍이 조망됩니다.

 

 

 

 

 

 

 

 

 

 

 

오봉산 정상에서 1.7km 정도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전망대(임경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임경대라는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촬영지라는데

 

 

 

 

 

낙동강 조망이 멋진 전망대 입니다. 밝을때 오면 낙동강 조망이 정말 기가 막히겠습니다. 언제 오봉산에 다시 와봐야 될 것 같습니다.ㅎ

 

 

 

 

물금읍도 내려다 보입니다.

아래 아파트가 날머리 무지개 아파트이고 아파트 오른쪽에 오늘의 종착역인 물금역도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갑니다.

그런데 이 등로가 상당히 거칠고 험악합니다. 지그재그로 된 급경사에 등로도 그닥 뚜렸하지 않습니다.

 

 

 

 

어쨋던 무지개 아파트 앞 도로로 하산했습니다.

들머리 원동역에서 20.6km에 12시간46분 소요되었고, 오봉산 정상에서는 2.7km 정도 내려왔고 1시간23분 걸렸습니다.

 

 

 

 

 

이제 도로따라 물금역으로 갑니다. 역까지 800m 정도 됩니다.

 

 

 

 

21:15 드뎌 물금역에 도착해서 토곡~오봉산 종주산행을 마칩니다.

13시간 정도 걸렸네요..ㅎ 바람의 소리님, 호산자 팔공님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바람의 소리님 첫 환종주 산행이나 다름 없다시는데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22:06발 무궁화 열차표를 예매하고 남은 시간에 저녁먹으로 갑니다. (마지막 열차입니다.)

 

 

 

 

예상보다 산행이 오래걸려 저녁을 제때 못먹었더니 배가고파서 등하고 배가 딱 달라 붙으려고 합니다.ㅋ

뼈다귀 해장국집에 와서 저녁을 먹는데 시장이 반찬이라고 정말 꿀맛입니다.ㅎ 종주산행을 끝내고 소주 반주로 먹는 해장국은 그야말로 행복 그자체 입니다.^^

 

 

 

 

 

저녁을 먹고 물금역으로 돌아오니 대구까지 태워줄 열차가 역내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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