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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날 맑은날 팔공 풍경(인봉, 노적봉, 방아덤, 내원능선)2016.06.05

by sane8253 2016. 6. 7.

  밤새도록 일을하고 아침에 퇴근하면서 하늘을 쳐다보니 이런 C펄!! 하늘이 너무 맑습니다. 몸은 '쉬어야 한다'고 외치고 있지만 머리는 '요즘 맑은날이 자주 있는 것도 아닌데' 라며 산행지를 검색하고 있습니다. 퇴근해서 퍼뜩 한숟가락 뜨고 배낭을 대충 챙겨들고 팔공산으로 향합니다. 날 맑고 조망 좋은날 팔공산 노적봉에 올라 관봉과 남,북방아덤 등 조망을 보고 싶었는데 오늘이 실행에 옮기기 딱 좋은날 같았기 때문입니다. 노적봉은 암봉으로 팔공산의 다른 봉우리들과는 달리 올라가기가 매우 까다로워 등산객의 발길이 드문곳입니다. 오래전에 한번 올라 가본적이 있지만 어떻게 올라갔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어쨋던간에 한번 올라가볼 작정입니다.



<팔공산 노적봉>





                          ◆ 산행지 : 팔공산

                          ◆ 산행일 : 2016. 6. 5(일), 날씨 맑음

                          ◆ 산행경로 : 팔공CC 입구 - 인봉 - 노적봉 - 남,북방아덤 - 은해봉 - 삿갓봉 - 신령재 - 꼬깔바위(조암) - 내원능선 - 동화사 - 팔공CC입구

                          ◆ 산행거리 : 14.24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7시간5분




<GPS 이동경로>







인봉능선따라 노적봉에 오르려고 팔공CC입구에 주차를 하고 인봉으로 올라가던중 시루봉과 노적봉을 쳐다보니 역시나 하늘이 무척 맑습니다.





인봉은 마치 도장(印) 같이 우뚝솟은 암봉입니다.





인봉(印峰)위 전경은 이렇고 역시 암봉답게 주변 조망이 훌륭합니다. 





인봉에서 바라본 팔공 주능 (가운데 철탑이 보이는 곳이 비로봉이고 좌,우로 서,동봉)





올라갈 인봉능선의 시루봉과 노적봉





든든하게 대구를 지키는 독수리 오형제 공산, 응봉, 응해산, 서응해산, 도덕산





환성산, 요령봉, 대암봉, 용암산





얼마전 하양 환종주때 밟았던 환성산~무학산 마루금





어.. 인봉 뒤 바위 쉼터에 등산객들이 있습니다.










바위 쉼터 가는 길은 인봉 우측 이런 바위사이를 통과하여





요런 바위굴을 지나면






쨘~하고 숨어있던 바위 쉼터가 나타납니다.ㅎ





인봉에서 시루봉으로 올라갑니다.





시루봉에서 바라본 인봉(印峰)





당겨보니 인봉 오른쪽 아래 바위 쉼터에 사람들이 보입니다. (조금전 인봉 위에서 내려다 본 곳 입니다.)





인봉능선따라 노적봉으로 올라갑니다.





팔공CC





요렇게 생긴 바위를 지나면




노적봉이 올려다 보입니다.

 (왼쪽부터 북방아덤, 남방아덤, 노적봉, 농바위 입니다.)




당겨본 올라갈 노적봉

(왼쪽 바위쪽으로 올라가야 되는데 안전시설이나 로프가 없어 엄청 까칠합니다.) 





노적봉에 올라갑니다. 어라? 그런데 앞서서 먼저 올라가시는 산님이 계십니다..





노적봉 오름중 바라본 남,북방아덤





먼저 오르신 산님이 서있던 곳에 올라서 바라본 노적봉





요런 바위도 있고..




노적봉 오름중 제일 난코스 입니다.

화살표따라 바위 사이로 올라 가야 되는데 상당히 까탈스럽습니다. 아래는 천길 낭떨어지로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은 절대로 올라가시면 안됩니다.ㅎ






올라와서 내려다본 올라온 바위틈





지나온 인봉능선 조망





노적봉 정상에 올라오니 조금전 먼저 올라오신 산님이 앉아 계시다가 절 보더니 약간 놀라십니다. 누가 올라올거라고 생각지 못하셨던것 같습니다.ㅎ





정상에는 노란 글씨로 바위에 노적봉이라고 써놓았고 돌탑이 있습니다.




이제 목적했던 노적봉에서 조망을 봅니다.

먼저 관봉(갓바위)쪽을 바라보니 관봉과 왼쪽 아래에 약사암이 오른쪽에 농바위가 보이고 관봉 뒤로 명마산 능선과 하양읍이 보입니다.





당겨본 관봉과 약사암(갓바위 부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ㅎ)





농바위





비로봉쪽을 바라보니 쭉뻗은 팔공 주능과 바로 앞에 남,북방아덤이 조망됩니다.





남방아덤과 북방아덤




당겨본 방아덤

(왼쪽이 북방아덤, 오른쪽이 남방아덤 입니다.)





북방아덤





남방아덤





목적했던 조망을 보고 이제 노적봉에서 내려갑니다. 올라오면서 벗어놓은 배낭이 보이는 쪽으로 다시 내려갑니다. 바위는 올라올때 보다 내려갈때가 더 까탈스럽습니다.





노적봉에서 남방아덤으로 갑니다. 남방아덤은 바위굴을 통과해서 올라갑니다.





남방아덤 위





남방아덤에서 바라본 북방아덤





관봉, 농바위, 노적봉 조망





올라간 노적봉(오른쪽 아래에서 바위타고 위로 올라갔습니다.)





당겨보니 노적봉 위에서 보았던 돌탑이 보입니다.





선본사와 은해능선





남방아덤 좌선바위





남방아덤에서 내려와 북방아덤에 올라 바라본 남방아덤(좌)과 노적봉(우)





올라온 인봉능선과 그 뒤로 보이는 독수리 오형제





관봉쪽 조망





멋진곳에 앉아계십니다.ㅎ




 북방아덤에서 내려와 어디로 가서 하산할까 생각다가 문득 아직 미답지인 내원능선이 생각나서 내원능선으로 갑니다.

내원능선으로 내려가는 코스는 블로그 친구 초암님 산행기에서 본적이 있고 병풍바위의 꼬깔바위(조암)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돌아본 남,북방아덤과 노적봉





하양읍(우)은 물론 영천시(좌)가 보일 정도로 오늘 조망은 좋습니다.





삿갓봉 정상석은 처음 상면하는것 같습니다.. 새로 정상석 올리고 한번 왔던가?? 헷갈립니다.ㅎㅎ





삿갓봉에서 바라본 동,서봉, 비로봉





신령재





삿갓봉~관봉 능선





드디어 꼬깔바위(조암)와 내원능선이 보입니다.





꼬깔바위(조암)





꼬깔바위에서 흘러내리는 내원능선(하산할 능선입니다.)





꼬깔바위~비로봉 능선






내원능선 초입은 종주번호 69번 맞은편에 있는데 저도 한번도 가보지 않은 초행길 입니다.





69번 표시목 맞은편 바위에 로프가 걸린 곳으로 올라갑니다. 로프가 없어도 올라갈수 있습니다.ㅎ





로프를 올라오면 또 로프가 나오고





쭉 들어가 요런곳을 넘어가면





너른바위가 나오고





너른바위에서 보면 병풍바위가 병풍처럼(?) 보입니다.ㅎㅎ





바로 위에 꼬깔바위(조암)도 올려다 보이는데 올라갈수는 없습니다.




내원능선 하산기점은 요렇게 생긴바위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초암님 산행기에 의하면 이 바위를 좆바위(양물바위 ㅎㅎ)라고 하고 올라타서 양기를 듬뿍받으면 일시에 회춘할수도 있다고 합니다.ㅎㅎㅎ





양물바위에서 내려오다 보면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올려다보면 병풍바위와 하산기점인 꼬깔바위(조암)가 보입니다.





당겨본 꼬깔바위(조암)





꼬깔바위 좌측 암릉위에 등산객들이 보이는데 등산객들이 서있는 곳에서 바로 우측으로 내려설수는 없는 암릉입니다.




암릉을 계속 진행할려면 화살표따라 암릉 사면을 건너가던지 아니면 내려가서 우회해야 됩니다.

예전에 화살표쪽으로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 천길 절벽위 사면이라 억수로 쫄면서 건너갔던 기억이 납니다.ㅎ





계속해서 내원능선을 내려갑니다.





내원암 옆을 지납니다.





내원암은 비구니 암자입니다.





멋진 솔숲을 지나





여기로 내려왔습니다. 동화사에서 부도암, 내원암, 염불암으로 올라가는 임도입니다.





임도따라 내려와 동화사를 가로질러





동화사 옛 정문(봉황문)쪽으로 빠져나와 팔공CC 입구로 되돌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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