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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부산 기장 달음산 & 해동용궁사(2016.05.29)

by sane8253 2016. 5. 30.

   대구 모 안내산악회따라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달음산(達陰山 587.5m)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를 다녀왔습니다. 달음산 산행이 짧기때문에 해동용궁사 관광까지 같이한 것으로, 안내산악회에서는 이런 방식의 1+1 진행을 많이합니다. 얼마전에 다녀온 화순 백아산 + 곡성 기차마을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달음산(達陰山)은 불광산(팔기산)과 더불어 기장군의 2대 명산 중 하나로 지난 70년대와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원동 천태산, 서창 대운산등 부산 근교의 명산들과 함께 산꾼들이 가장 부담 없이 즐겨 찾았던 고전적인 코스로 정상에는 거대한 바위봉우리의 주봉인 취봉을 비롯해 좌우의 문래봉과 옥녀봉등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 장관을 만나게 되며 일망무제한 동해바다와 천성산 금정산등 주변 산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볼만하다.<한국의 산하에서 발췌>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는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에 있는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로 관음성지(觀音聖地)의 하나이다. 1376년 고려시대 공민와의 왕사였던 나옹화상(나용 혜근)이 창건하였고 원례이름은 보문사였다. 임진왜란대 소실되었다가 통도사 운강(雲崗)이 중창하였고, 1974년 승려 정암이 부임하여 관음도량으로 복원 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를 하였는데 꿈에서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 하여 사찰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변경하였다.<위키백과사전>




<달음산 병풍바위에서>






                                     ◆ 산행지 : 부산 기장 달음산(587.5m)산행 & 해동용궁사 관광

                                     ◆ 산행일 : 2016. 5. 29(일), 날씨 흐린후 맑음

                                     ◆ 산행코스 : 옥정사 - 갈미고개 - 갈미산 - 달음산 - 해미기고개 - 월음산 - 광산마을 - 버스이동 - 해동용궁사

                                     ◆ 달음산 산행거리 : 약 6km(GPS 이동거리)

                                     ◆ 달음산 산행시간 : 3시간40분




<달음산 산행지도>




<달음산 GPS 이동경로>




 

달음산(達陰山)



들머리는 기장군 일광면 원리 옥정사(玉井寺)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새벽에 비가왔고 대구서 출발할때 날씨가 흐리고 개스가 잔뜩끼어 조망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 날씨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가는길에 옥정사(玉井寺)를 잠깐 둘러봅니다.





오늘은 마눌과 동행합니다.  





옥정사를 나와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더운날씨에 비가 온 뒤라 습도가 높아 후덥지근 합니다. 





갈미고개로 된비알 올라갑니다.





오디가 작지만 달달합니다.ㅎ




갈미고개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에서 20분 정도 걸렸고, 좌로가면 달음산, 우로가면 갈미산인데 갈미산까지 거리가 얼마되지 않기때문에 갈미산에 갔다오기로 합니다.






갈미고개에서 200여미터 올라오면 갈미산(314.6m)입니다.






다시 갈미고개로 되돌아와 달음산으로 급경사를 올라갑니다.





한동안 상당히 빡시게 쳐올립니다.





예림마을 갈림길에 도착하자 등로가 좀 완만해 지고 이정표를 보니 들머리 옥정사에서 정상까지 2.5km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우회등로가 있지만 밧줄타고 올라갑니다.





첫 전망대에 도착하고 시야가 확 트입니다.





기장군 정관읍 방향뒤로 많은산이 보이는데 지도를 찾아보니 석은덤, 삼각산, 불광산, 대운산쪽인것 같습니다.





양산시도 보입니다.





개스때문에 뚜렷하지는 않지만 기장 앞 바다도 보입니다.





올라갈 방향에 보이는 바위덤이 병풍바위인것 같습니다.





병풍바위 올라가는 계단





계단 올라가기전 우측에 멋진 바위 전망대가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병풍바위 아래이고 기장군이 발아래로 내려다 보입니다.





 병풍바위로 올라가 봅니다.



병풍바위 위에 올라왔는데 여기가 병풍바위 시작점입니다. 

아래에 있는 마눌보고 사진을 찍어 달랬더니 위험한데 올라갔다고 쫑알쫑알 잔소리가 많습니다.ㅋ

사실 여기 올라오기는 좀 위험한 곳입니다. 나 말고는 올라온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ㅎㅎ 




병풍바위 위에서 바라본 병풍바위와 달음산 정상

(바위타고 계속 넘어가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혹 릿지 전문가라면 가능할지도..ㅎ)





정상에 등산객들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보이는 곳에서 배낭이 있는 쪽으로 올라왔습니다.





병풍바위에서 바라본 양산시 방향





 하산능선과 월음산 너머 기장 앞 바다가 조망됩니다.





병풍바위에서 내려와 병풍바위 옆으로 우회해서 올라갑니다.





다시 옆길로 살짝 빠져서 병풍바위 쪽으로 가보았습니다.





조망이 아주 멋집니다. 출발할때 조망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만하면 훌륭합니다.ㅎ





정상쪽




올라온쪽

왼쪽바위가 병풍바위 시작점으로 조금전 올라갔다 내려온 곳이고 오른쪽 바위가 첫 전망대 바위 입니다.





다시 정상으로 진행하고 철계단을 올라서면 곧




달음산 정상(587m) 입니다.

(들머리 옥정사에서 갈미산 찍고 쉬엄 올라오는데 1시간2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달음산 정상에서는 사방팔방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많은산이 조망되고 금정산도 저기 어디쯤 있습니다. 아마 제일 뒷쪽의 긴능선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양산시를 천성산과 정족산 그리고 이름모를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습니다.





기장군 일광면 전경





날머리 광산마을






조망좋은 정상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식사를 할동안 날씨가 점점 맑아지고 하늘도 개입니다.






점심먹고 양산시를 배경으로 한컷찍고





해미기고개쪽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앞에 보이는 두 봉우리 중 왼쪽 봉우리가 월음산(425m) 입니다.





 정상 전경





병풍바위






달음산 생각했던것 보다 산세도 좋고 조망도 끝내줍니다.ㅎ





해미기고개까지 쭉 내려갑니다.










달음산 정상을 배경으로





정상 줌





산불초소





월음산





산아래 고가도로가 있는 곳이 날머리 입니다. 





해미기고개에 다 내려왔습니다.





 날머리 광산마을은 고개에서 왼쪽으로 내려가고 월음산은 직진해서 올라갑니다. 거리가 멀지않으니 월음산에도 다녀오기로 합니다.





월음산으로 올라가는 등로는 숲이 터널같이 분위기 좋습니다.





월음산(425m)에서 인증샷 한장찍고






별로 보이는 것도 없어 바로 해미기고개로 되돌아 내려갑니다.





해미기고개에서 오른쪽으로 일광면 원리 광산마을로 내려갑니다.





정상에서 여기까지 1km, 여기서 광산마을까지 1.5km 입니다.





쭉쭉 내려갑니다.





 올해 처음 맛보는 산딸기





편백나무숲 평상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오전에 흐릴때는 후덥지근 하더니 오후에 햇빛이 나니 엄청 뜨겁습니다. 올 여름은 엄청 길지 싶은데 여름산행 정말 걱정입니다..ㅎ




광산마을로 내려와 산행을 종료합니다.

옥정사 - 갈미봉 - 달음산 - 월음산 - 광산마을로 쉬엄 한바퀴 도는데 6km, 3시간40분 정도 걸렸는데 발빠른 산님은 2시간이면 충분하겠습니다.^^





고가다리 아래에 산악회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여름에는 다리밑이 젤로 시원합니다.ㅎ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



달음산 산행을 마치고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로 이동해왔습니다. 오늘 드디어 말로만 들었던 해동용궁사를 구경해 봅니다.

 달음산 날머리 기장군 일광면 원리 광산마을에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해동용궁사까지 버스로 한 30분 정도 이동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뭥미??

유원지도 아니고 사찰입구에 웬 상점들이 이렇게 많은겨? 그리고 웬 사람들은 또 이렇게 많은겨?ㅎ





입구에 12지 신상이 떡하니 버티고 서있습니다.





교통안전기원탑





 학업성취불





 여긴 밤기도 하는 곳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안보입니다.ㅎ



  

일출암쪽으로 가다보니  해동용궁사가 모습을 드러내 보입니다.

이 장면은 워낙 유명해서 해동용궁사에 안가본 분들도 사진으로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나도 처음왔지만 와본듯한 느낌입니다.ㅋ






그런데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사찰이 아니고 무슨 돛대기 시장같습니다.ㅎㅎ





일출암 전경






 일출암(日出岩)





 일출암 금부처님





건설중인 힐튼호텔 리조트 방향





 일출암에서 본 해동용궁사 전경










용궁사 입구 행운의 동전 점(동전이 없어 못 던져봤습니다.ㅎ)





대웅전





日日是好日





龍님





  아기부처님 욕불의식






지하에 신비한 감로약수(甘露藥水)가 있답니다.





내려가 봅니다.





약수맛은 그저 그렇습니다..





용궁사에서 본 일출암쪽 전경





금동미륵좌불상





해수관음보살





해수관음보살상에서 내려다본 해동용궁사 전경





이름모르는 寺花 가 이쁘네요..ㅋ





약 1시간 동안 사찰을 둘러보고 해동용궁사를 빠져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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