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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칠곡 영암산~선석산~비룡산~시묘산 우중산행(2016.06.06)

by sane8253 2016. 6. 9.

   칠곡군 약목면과 성주군 월항면에 걸쳐 위치한 영암산(784.7m), 선석산(742.3m), 비룡산(579.3m), 시묘산(371m)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어째 근간에 산행시 날씨가 맑고 청명해서 날씨 운이 좋다 싶었더니 이날은 하루종일 비맞으며 우중산행을 했습니다. 날씨 운 말짱 도루묵 입니다.ㅎㅎ 영암산~선석산~비룡산은 그동안 두어번 산행한적이 있고 시묘산까지는 연계산행하기가 애매하여 미답으로 남아있었는데 이번에 블친 핵폭탄님의 안내로 시묘산까지 연계하여 한방에 산행을 하였습니다.  




<칠곡 영암산 암릉>






                          ◆ 산행지 : 칠곡 영암산(784.7m), 선석산(742.3m), 비룡산(579.3m), 시묘산(371m)

                          ◆ 산행일 : 2016. 6. 6(월), 날씨 : 비(雨)

                          ◆ 산행코스 : 약목면 숭오1리 - 중리지 - 영암산 북봉 - 영암산 - 선석산 - 비룡산 - 두만지 - 신유장군 유적지 - 시묘산 - 약목 버스정류장

                          ◆ 산행거리 : 15.75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7시간36분





<영암산, 선석산, 비룡산, 시묘산 산행지도 및 산행경로>





<GPS 이동경로>





오늘도 열차를 이용한 산행입니다.

갈때는 대구역에서 약목역까지 열차를 이용하고 산행후 올때는 약목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북부정류장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한 열흘전에도 대구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황간 월류봉과 사군봉을 산행한적이 있는데 요즘 열차를 이용한 산행에 재미가 들렸습니다.ㅎㅎ





08:16 대구역발  08:40 약목역 도착 무궁화호 열차로 요금은 2,600원 입니다.





역시 정확한 시간에 약목역에 도착했습니다.





약목역 앞에서 약목 콜택시를 불러 타고 들머리 숭오리 미타암 입구로 왔습니다. 택시요금은 8,000원 나왔습니다. 





날씨가 완전 흐리고 꾸무리 한게 곧 비가 내릴것 같습니다. 건너편 금오산에는 운무가 가득합니다.





09:00경 산행을 시작하고 영암산 초입이 있는 중리지로 올라갑니다.




보손지를 지나서

 (오늘 동행은 핵폭탄님외 저 포함 5명입니다.)





중리지에 도착했습니다.





중리지 우측이 영암산 초입으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슬슬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산행을 거의 마칠때까지 비가 내렸습니다.ㅎ





임도를 가로질러 올라갑니다.





보손지에서 영암산 정상까지 약 3km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잠깐 조망이 트이지만 운무 안개때문에 조망이 꽝입니다. 오늘 조망은 포기해야 될것 같습니다..ㅜ




영암산 공룡능선 암릉이 시작됩니다.

이놈의 공룡은 능선이 조금만 올록뽈록하면 공룡을 갖다가 붙입니다.ㅋ 서락 공룡이 들으면 기가찰 노릇입니다.ㅎㅎ





비가와서 바위가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조심스럽게 암릉을 올라갑니다.




















날씨만 맑으면 여기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멋진데..ㅎ





밧줄구간이 꽤 많습니다.










암릉이 운무속에 완전 오리무중 입니다.ㅎ





약간은 까다로운 암릉











오늘 산대장이신 핵폭탄님





암릉을 넘고





또 넘습니다.










촛대바위





멋지네요~ㅎ
























암릉이 끝나고 조금만 더 올라가면 영암산 북봉입니다.

여기서 이장면을 찍고나서 북봉에서 폰을 떨어뜨렸는데 하필이면 바위에.. 액정이 개박살.. ㅠ





이모양 이꼴..ㅠ ㅠ





폰이 박살난 관계로 여기서 부터는 핵폭탄님 블로그에서 사진을 퍼왔습니다. ^^










영암산에서 선석산으로 갑니다.





우회길 있지만 암벽으로 내려갑니다.





비가오고 있어 암벽이 억수로 미끄럽습니다. 조심..조심..





영암산에서 선석산까지 3.3km 





축지법써서 선석산으로 날라왔습니다.ㅎ 먼..조망이 보여야..ㅋ





선석산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다행히 비는 잠시 뜸합니다.





점심식사후 비룡산으로 갑니다. 이게 용바위였나?ㅎ





선석산에서 비룡산까지는 2.5km 정도 됩니다.





등로주변에 산딸기 천지 입니다. 그런데 여기 산딸기 새콤달콤한게 진짜 맛있습니다. 산행도 잊어버리고 한동안 정신없이 따먹었습니다.ㅋ





비룡산 전 암릉





비룡산





비룡산에서 배시기쪽으로 내려갑니다.





두만지 갈림길에서 계속 직진





 아무튼 하루종일 비가 내립니다..





두만지로 내려와





저수지 뚝을 건너 시묘산 들머리 신유장군 유적지로 갑니다.





신유장군 유적지





신유장군은 조선시대 효종때의 무장으로 청나라의 요청으로 원군을 이끌고 흑룡강 부근에서 러시아군을 전멸시키는 큰 공을 세우셨다고 합니다.





사당문이 열려있어 안으로 들어가 기념샷 한장 찍었습니다.ㅎ




신유장군 유적지 우측 담장따라 시묘산으로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비룡산에서 완전히 하산하였다가 시묘산(371m)을 다시 올라갑니다. 시묘산을 연계해서 산행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끙끙대며 오르다 보니 신유장군 묘소가 나왔는데 관리가 제대로 되고있지 않는것 같습니다. ㅉㅉ





신유장군과 정부인 문화유씨 합장묘이고, 신유장군은 삼도수군통제사와 포도대장을 지내셨네요





묘 옆으로 난 등로따라 시묘산으로 올라갑니다.




돌무더기에 매직으로 시묘산이라고 써놓았습니다.

그런데 여기가 시묘산에서 제일 높은곳인데 정상석은 조금 아래에 있는 헬기장에 있습니다.





인증 사진을 찍었더니 완전 물에빠진 새앙쥐꼴입니다.ㅋ





조금 더 진행하면 삼각점이 있고 (조금 전 돌무더기가 있던 곳보다 조금 낮습니다.)





삼각점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정자가 있는 헬기장이 나오고




여기에 시묘산(371m) 정상석을 세워 놓았습니다.

시묘산은 조선시대 어느 성씨(姓氏)의 효자가 산중에 있는 부모의 무덤에서 시묘살이를 하였다고하여 후세사람들이 시묘산이라고 이름하였다고 합니다.





시묘산에서 또 축지법을써서 순식간에 약목중학교로 내려왔습니다.ㅎㅎ





마침 동네에 정자가 있고 수도가 있어 씻고 옷을 갈아입었더니 깨분합니다.ㅎ




약목 시외버스 정류장으로 왔습니다.

현재시간 오후 4시40분쯤 되었고 오후 5시15분과 6시에 대구 북부정류장으로 가는 버스가 있어 버스 시간까지 간단하게 하산주를 한잔하기로 합니다. 





정류장앞 식당에서 하산주를 너무 맛나게 먹고 오후 6시 버스를 타고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영암산 북봉에서 폰으로 사진을 찍다가 폰을 떨어뜨려 액정이 깨지는 불상사가 일어나

이번산행은 포스팅을 포기하려고 하다가 핵폭탄님의 블로그에서 사진을 빌려와 늦게나마 대충 산행기를 올렸습니다. 


산행중 폰으로 사진을 찍으실때는 항상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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