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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경산 기필봉~백자산 진달래 꽃길(2015.04.07)

by sane8253 2016. 4. 9.

   비가내리는 가운데 경산 남산 반곡지 복사꽃을 구경하고 바로 인근에 있는 기필봉(475.3m)과 백자산(488m)을 산행하기 위해 이동하는 도중에 다행히 비는 그쳤습니다. 기필봉 들머리는 대구 한의대 내에 있고 반곡지에서 한의대까지는 차로 10분 정도 거리(8km)입니다. 기필봉과 백자산은 초행으로 몇일전 까지만 해도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는 산이었습니다. 얼마전 복사꽃 필무렵에 반곡지를 다녀올려고 계획중 반곡지 인근 산을 검색해보니 기필봉과 백자산이 검색되었고 반곡지 구경과 겸사 산행하게 되었습니다.  



<대구 한의대에서 바라본 안개속 기필봉과 백자산>





                                                       ◆ 산행지 : 경산 기필봉(475.3m), 백자산(488m)

                                                       ◆ 산행일 : 2016. 4. 7(목), 날씨 : 흐림

                                                       ◆ 산행코스 : 대구 한의대 - 현성산 - 기필봉 - 백자산 - 사동 배수지

                                                       ◆ 산행거리 : 접속도로 포함 9.85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3시간26분





<기필봉 백자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기필봉 들머리는 대구 한의대 내에 있지만 들머리와 날머리간 거리가 좀 떨어져 있기에 한의대 전 삼거리에 주차를하고 한의대로 걸어갑니다.





삼거리에서 500m정도 걸어와서 대구 한의대로 들어갑니다.





자목련과 벚꽃





비가 그쳐서 다행입니다.





요즘 어딜가나 벚꽃 천지입니다. 아마 대한민국에서 제일 많은꽃이 벚꽃이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벚꽃길따라 대학교내를 통과해서 한학촌으로 올라갑니다.  




기필봉과 백자산이 올려다 보이는데 비는 그쳤지만 운무가 능선을 가리고 있습니다.

조망없는 육산이라는 것은 알고왔지만 그나마 조망이 원천봉쇄 당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ㅎ





대구 한의대 한학촌





기필봉 산행초입은 한학촌 좌측에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산행시작합니다.

(대구 한의대 전 삼거리에서 1.3km 정도 왔습니다.)





여기가 현성산 둘레길인가 봅니다. (산행지도상에는 현성산이라고는 없던데..?)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개나리도..





등로가 임도처럼 넓직하니 좋습니다.





어느 정도 올라오자 밑에서 보던 안개가 가리기 시작합니다.





조망은 없지만 비온뒤의 촉촉함과 상쾌한 숲의 기운에 기분이 좋습니다.





조금전까지 비가온 흔적입니다.





등로에 진달래가 지천으로 깔렸습니다.









한학촌 입구에서 1.5km 정도 올라오자 현성산(472m)에 도착했습니다.

출발지 삼거리에서 55분, 한학촌 입구에서 38분 소요되었습니다. 그런데 산행지도에도 없는 산이 정상석은 댓다 좋습니다.ㅎ





현성산에서 능선따라 몇발자국 가다보면 Y자 갈림길이 나오고 오른쪽은 기필봉, 왼쪽은 삼성산 방향입니다. 오른쪽 기필봉 방향으로 갑니다.





철탑을 지나





쭉 능선따라 가는데 진달래 꽃길입니다. 




이런 노래가 생각납니다..

진달래 피고 새가 울면은 두고 두고 그리운 사람 잊지 못해서 찾아오는 길 그리워서 찾아오는 길 꽃잎에 입맞추며 사랑을 주고받았지..










마음이 참 편안한길 입니다..




현성산에서 600m 정도 진행하자 기필봉(460m)에 도착했습니다. 정상 철표지판이 현성산 정상석에 비해 초라합니다..

그런데 정상석이 문제가 아니고 조금전 현성산 정상석에는 높이가 472m라고 새겨져 있었고 기필봉은 현성산에서 조금 더 올라왔는데도

표지판에는 해발 460m로 고도가 오히려 더 낮아졌습니다..ㅋ  





우쨋던가 처음 왔으니 인증샷 한컷 찍고..





백자산으로 갑니다.





돌만 보면 쌓고싶은가 봅니다..ㅎ





비록 조망은 없지만 진달래꽃이 만발한 등로가 아주 매력적입니다.





뉘신지..?





계속 현성산 둘레길로 이어지고..















백자산(488m)에 도착했습니다. 기필봉에서 1.9km 정도 왔습니다. 





옴마! 여기도 정상석이 두개입니다..ㅎ





정상 헬기장





정상에서 사동쪽으로 하산합니다.










넌 뭐냐?





나뭇가지 사이로 도시가 보이는데 경산시내 같습니다.





급경사 내려갑니다.





체육시설에서 오른쪽으로





산불감시탑을 지납니다.





실로 오랫만에 조망이 살짝 트이고 성암산이 보입니다.





등로는 아주 좋습니다.





워낙 조망없는 육산이다 보니 송전탑이 오늘의 제일 조망터 입니다.ㅎ







인터불고 경산CC (왼쪽 뒤에 보이는 봉우리 두개가 현성산과 기필봉 입니다.)





백자산 능선





골프와 등산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난 망설임없이 등산을 선택할것입니다.





들머리 대구 한의대가 보입니다.





왼쪽부터 상원산, 대청봉, 동학산, 두루봉, 금성산, 성암산 마루금





오늘 산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산님















거의 다 내려오니 조망이 확 터집니다..ㅋ





들머리 대구 한의대쪽





대구 미래대학교쪽





날머리에서 차를 세워둔 삼거리로 걸어가야할 도로





정자를 지나





배수지쪽으로 내려갑니다.





배수지 맞나??ㅎ 아무튼 배수지로 내려와 산행은 종료합니다.










차를 회수하러 배수지에서 출발지 한의대 전 삼거리까지 도로따라 1.4km 정도 걸어갑니다.





대구 한의대와 올라간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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