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

근교, 헐티재~조리봉~신뱅이산~최정산~주암산~가창댐(2016.03.30)

by sane8253 2016. 3. 31.

  달성 가창권에서 미답지로 남아있던 조리봉(676m)과 신뱅이산(689m)을 답사하기 위해 코스를 고민하다가 헐티재에서 조리봉, 신뱅이산, 통점령, 최정산, 주암산을 거쳐 가창댐으로 하산하기로 결정하고 산행에 나섰습니다. 원래는 가창댐 환종주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조리봉과 신뱅이산을 찍을까 생각해 보았으나 가창댐 환종주가 40km가 넘는 장거리 산행이라 요즘 컨디션도 좋지않은데 '굵고 짧게' 보다는 '가늘고 길게' 살자는 마음으로 종주 욕심을 버리고 짧은 산행을 선택했습니다.ㅎ



<주암산에서 본 가창댐>






                                           ◆ 산행지 : 조리봉(676m), 신뱅이산(689m), 최정산(906.2m), 주암산(846.7m)

                                           ◆ 산행일 : 2016. 3. 30(목), 날씨 맑으나 미세먼지 심함

                                           ◆ 산행코스 : 가창 정대종점 - 헐티재 - 조리봉 - 신뱅이산 - 통점령 - 포니목장 - 최정산 - 주암산 - 광덕사 - 가창댐 

                                           ◆ 산행거리 : 17.58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6시간32분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06:40경 아침 일찍 가창댐 전망대에 주차를 하고 가창2번 버스를 기다립니다.(버스를 타고 정대 종점으로 갈 예정입니다.)





가창댐





가창댐 전망대에서 가창2번(07:02 정대행) 버스를 타고 정대 종점에 내려 07:20 헐티재로 올라갑니다.





이정표에 헐티재까지 1.5km라고 쓰여있었습니다.





07:40 헐티재(535m)에 도착했습니다.(GPS로 1.86km 찍혔습니다.)





조리봉 들머리는 헐티재 표시석 맞은편에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조망없는 숲길이 계속 이어지고 조리봉이 보입니다.





조망은 기대하지도 않고 왔지만 정말 조망이 전혀 없는 육산입니다.




쉬어가라고 의자를 맹글어 놓았습니다.

이코스는 산을 놀기삼아 다니는 사람들은 절대로 오지않는 코스입니다. 이코스를 산행하기 위해서 온 산님중에 과연 몇분이나 앉아서 쉴까요?ㅎ




08:10 조리봉(676.4m)에 도착했습니다.

(정대 종점에서 2.8km, 5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헐티재에서는 1km 정도 되네요..)





비슬산 정상 천왕봉(좌)과 정대봉(우)이 조망됩니다.





최정산 목장, 즉 포니 목장 까지는 6km를 가야됩니다.





조리봉에서 우틀해서 윙계재로 내려갑니다.





윙계재까지 그닥 많이 내려가지는 않습니다.





조리봉에서 윙계재까지 거리는 대략 1km쯤 되고 고도는 100여미터쯤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08:30 윙계재에 도착했습니다.





윙계재? 무슨뜻일까요?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윙계재는 최정산 목장 , 청도 각북 금천리, 헐티재, 대구미술광장 네거리 갈림길 입니다.





다시 신뱅이산으로 된비알 쳐올립니다.





두나무가 서로 얼싸안은 사랑나무





여긴 아직 진달래는 보이지 않고 생강나무꽃만 보입니다.



08:56 신뱅이산(688.6m)에 도착했습니다.

(정대 종점에서 4.6km, 1시간36분 소요되었고, 헐티재에서 2.7km, 1시간16분 소요되었습니다.)





신뱅이산에서 최정산 포니목장으로 갑니다.





살짝 내려섰다





다시 올라가면





590.5m 봉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등로가 탄탄대로 입니다.




















처음으로 조망이 트이고 비슬산 능선이 보입니다. 왼쪽에 조화봉 강우량 관측소가 보이고 오른쪽이 천왕봉 입니다.





지봉, 홍두께산과 청도 각북 지슬리가 조망 됩니다.





지슬저수지





아무튼 여기까지 오는동안 곳곳에 쉼터 벤취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ㅎ





통점령 억새 군락지에 접어들면서 돌아보니 조화봉에서 정대봉까지 비슬산 능선이 조망됩니다.





가을에 오면 억새가 멋진곳입니다.





10:06 통점령에 도착해서 잠시 쉬었다 포니목장쪽으로 갑니다.





청산벌





나무아래에 의자가 보이네요..





ㅎㅎ




통점령 억새군락지에서 빠져나와





도로따라 포니목장으로 갑니다.










포니목장을 지나





계속 도로따라 최정산으로 갑니다.





어라? 오늘은 목장에 말이 안보이네요..?





미세먼지 농도가 심해 시계가 별로인데 희안하게 여기만 오면 하늘이 맑고 푸르게 보입니다..ㅎ





최정산까지 약3km를 도로따라 올라갑니다. 뜨거운 여름에 오면 절단납니다..ㅎ





뱅기 소리가 들려 하늘을 쳐다보니 뱅기가 날아갑니다.ㅎ





부대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KT 최정산 중계소쪽으로 갑니다.




11:14 최정산(906.2m)에 도착했습니다.

(최정산 정상은 미군부대때문에 헬기장이 대신합니다. 정대종점에서 11.6km, 3시간54분 소요되었습니다.)





KT 중계소 입구에서 오른쪽 등로따라 주암산으로 갑니다.





주암산을 경유해서 날머리 광덕사까지 5.7km 남았습니다.





조망바위가 나왔습니다.





청산~포니목장~최정산 능선과 그 뒤로 비슬산이  조망되고 





삼정산과 주리마을도 조망 됩니다.





진행방향 주암산 능선










주암산에는 움막을 지어놓고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 분위기가 좀 거시기 합니다..ㅎ





아주머니 한분이 뭐라고 주문을 외우면서 열심히 기도를 하고 있는데 내가 뒷쪽으로 지나가도 쳐다보지도 않습니다.ㅎ




11:58 주암산(846.7m)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최정산에서 2.3km 정도 왔습니다.

정상석은 없습니다. 얼마전 자도천삼 산행때 보니 꼴짝 산인 도덕산과 삼성산에도 정상석이 몇개나 있던데..ㅎ





최정산쪽





저 아래에 기도원이 있는데 아마 기도원 사람들이 주암산 정상에 움막을 짓고 기거를 하면서 기도를 하는것 같습니다.





하산능선 뒤로 대구시내가 보입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잘 안보이네요.. 아무튼 요즘 조망이 깨끗하고 맑은날이 거의 없습니다.





용지봉~성암산





용지봉~감태봉~병풍산~두루봉~동학산~대청봉~상원산 마루금





용지봉~팔조령~청산 파노라마










하산중 전망바위에서 올려다본 주암산 정상





앞쪽 청룡산 능선, 오른쪽 뒤 대덕산,앞산,산성산 능선 





갈림길 주의, 광덕사는 오른쪽으로





쭉 내려갑니다.





가창댐이 보이기 시작하고










쌍묘가 나오면 왼쪽으로





고도가 낮아지자 이제사 진달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흔들바위 전망대





조망좋습니다.





가창댐 조망





대구시내





산성산 무선항공표시소가 보입니다.





상인~범물간 도로










2년전 왔을때 보다 진달래 개화가 많이 늦는것 같습니다.






주암산에서 이코스가 조망이 제일좋습니다.





급경사





가창댐 제방이 보이고





날머리 광덕사도 보입니다.





13:49 광덕사로 내려와 산행을 종료하고





도로따라 100여미터만 내려가면 주차를 해놓은 가창댐 전망대 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