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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눈꽃 상고대의 진수, 남덕유산(2016.01.30)

by sane8253 2016. 1. 31.

  청룡산 환종주와 가산산성을 이틀 연속 산행하고 피로를 풀 겨를도 없이 사흘째는 대구의 모 안내산악회따라 남덕유산으로 날라 갔습니다. 눈이 귀한 우리지역에 이틀 동안이나 비 또는 눈이 왔는데 덕유산쪽은 안봐도 비됴 아니겠습니까?ㅎ 예상대로 덕유산권은 이틀동안 눈 폭탄을 맞아 천지가 눈으로 뒤덮여 있었고 운무로 인해 조망은 없었지만 그야말로 눈꽃과 상고대속에 빠져 허우적거린 하루였습니다.



<남덕유산 상고대 속에서>






                                                              ◆ 산행지 : 남덕유산(1,507m)

                                                              ◆ 산행일 : 2016. 1. 30(토), 날씨 흐림

                                                              ◆ 산행코스 : 영각사 - 남덕유산 - 월성치 - 삿갓봉 - 삿갓재 대피소 - 황점

                                                              ◆ 산행거리 : 11.63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5시간16분




<남덕유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산악회 버스를 타고 산행지로 가다 아침을 먹기위해 들린 거창 휴계소뒤 비계산은 온통 눈 천지입니다.  





반대쪽 마주 보이는 오도산과 미녀봉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기가 이정도면 남덕유산도 대충 짐작이 가기에 입가에 흐믓한 미소가 떠오릅니다..ㅎ




10:20 들머리 영각사 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준비 합니다. 

예상대로 눈은 많이 내렸지만 남덕유산 정상쪽에는 운무가 가득해 조망이 나올지 걱정입니다..





산행시작하여 영각사로 올라가는데 도로 양쪽에 눈꽃이 활짝피었습니다.





기분좋은 출발입니다.ㅎ





영각사 입구까지 500여미터 올라와




좌측 남덕유산 방향으로 갑니다. 남덕유산 정상까지는 3.8km 입니다.

(GPS를 보니 여기가 해발 600여 미터고 남덕유산 정상이 해발 1,507m라 고도 900m 정도를 올라가야되는 만만치않은 오름길 입니다.)





오늘 날씨는 상당히 포근합니다. 장갑을 끼지 않아도 전혀 손이 시리지 않을 정도입니다.





영각공원 지킴터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산행준비를 단단히 합니다.





본격적으로 산행시작하여 줄을 지어서 설국속으로 들어갑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산객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추월하지 않으면 밀려서 빨리 올라갈수가 없습니다. 할수 없이 염치불구하고 계속 추월해서 올라갑니다.





날씨가 포근하다보니 햇빛이 드는곳은 급속도로 눈이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쉬지않고 된비알 올라와 영각재 아래 계단에 이르자 멋진 상고대가 반겨주네요..ㅎ





11:39 영각재 (영각공원 지킴터에서 한시간 소요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상고대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날씨가 따뜻하여 땀을 엄청 많이 흘렸습니다. 올라오면서 땀 딱은 손수건이 흠뻑젖어 몇번을 짤았네요..ㅎ





철계단 올라갑니다.










철계단을 올라서면 남덕유산의 하일라이트 암릉 암봉구간이 시작되는데 밑에서 우려했던대로 운무때문에 조망이 보이지 않습니다..ㅠ





역시 산신령님은 조망과 눈꽃 두가지를 한꺼번에 다 내어주지는 않는가 봅니다..ㅎㅎ





운무때문에 보이지 않지만 암릉 조망이 아주 멋진 구간인데 아쉽네요..  





일단 조망은 마음에서 내려놓기로 합니다.





운무속에 암릉과 암릉사이를 조심스럽게 올라갑니다.










여기가 등산객이 많으면 엄청나게 정체되는 구간입니다.





작년 겨울에 마눌이 남덕유산 왔다가 여기서 너무 정체되어 되돌아 내려갔다고 하더군요..ㅎㅎ















조망은 안보이지만 눈꽃과 상고대는 기가막히게 잘 피었습니다.




가만 생각해 보니까 햇빛이 나서 조망이 좋아지만 현재 날씨로 보아 눈꽃이 순식간에 녹아 내릴것이고..

그러면 눈꽃과 상고대는 간데없고 조망만 남을 것이기 때문에.. 어차피 조망과 눈꽃중 하나는 포기해야 되는 상황이네요. ^^;





눈꽃만으로도 여기저기서 즐거운 비명이 난무합니다.ㅎ
























12:23 남덕유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영각사 주차장에서 GPS로 4.2km, 2시간 소요되었습니다.)





정상에서 100m 아래에 있는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날씨가 춥지않아 밥먹기는 딱 좋습니다.ㅎ





점심을 먹고 삿갓재 대피소로 갑니다. 삿갓재 대피소 까지는 4.2km 입니다.










ㅎㅎ















같은 덕유산 이지만 남덕유산과 북덕유산(덕유산)은 눈꽃과 상대고의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 12월 달에는 북덕유에서 오늘은 남덕유에서 멋진 눈꽃과 상고대를 보는 행운이..ㅎ















아주 잠깐동안 햇빛이 비치더니 순식간에 또 쏙~ 들어가 버리더니 하산때까지 다시는 나올 생각을 않습니다.ㅎ










산행시작때부터 여기까지 장갑을 끼지 않고 왔는데도 손이 하나도 안 시립니다..ㅎ





손이시리지 않을정도로 날씨가 좋은데도 이렇게 눈꽃과 상고대가 유지될수 있는것은 햇빛을 차단해주는 짙은 운무 때문일 것입니다.















13:22 월성치 도착





여기서 날머리 황점마을로 바로 내려갈수가 있지만 삿갓재 대피소까지 진행후 삿갓재 대피소에서 황점마을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돌아본 월성치





삿갓봉으로 진행합니다.





눈꽃이 녹으며 얼음꽃이 되었습니다.












































삿갓봉 갈림길

삿갓봉에 올라가지않고 바로 삿갓재 대피소로 갈수있지만 삿갓봉으로 올라갑니다.















14:22  삿갓봉





삿갓재 대피소로 내려갑니다.





삿갓봉에서 800m 정도만 내려가면 삿갓재 대피소 입니다.




14:37 삿갓재 대피소

(들머리 영각사 주차장에서 GPS로 8.23km, 4시간16분 소요되었습니다.)





황점마을까지 하산길은 4.2km 입니다.





하산시작 합니다















하산길의 눈꽃도 만만치 않네요..ㅎ










5시간 동안이나 눈꽃에 빠져 허우적 댔지만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게 눈꽃과 상고대 입니다..ㅎ





  i love very very snow flower!! ^^*





고도가 낮아지니 눈꽃이 녹아 흡사 비처럼 떨어집니다.










15:37 황점마을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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