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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공룡 잡으러 설악산으로(비선대~공룡능선~천불동 계곡) 1부

by sane8253 2019. 6. 10.

 

집에서 딩굴 거리던 비오는 금요일

목요일 저녁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강풍을 동반한 호우가 내리고 있다네요

언제까지 비가올지 기상예보를 검색해보니 대략 비는 금요일 오후 6시경에 그칠 예정이고 담날 토요일은 맑다는 예보입니다.

 

강풍을 동반한 호우가 내린 다음날은 대기가 깨끗하고 날씨도 선선할것 같아

 설악산이나 가볼까 싶어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역시나 설악산은 호우로 산행이 전면 통제되어 있네요

 산행을 포기하고 있다가 오후 6시 다 되서 혹시나 해서 설악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해보니 

낼 새벽 3시부터 통제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새벽 3시면 정상 개방한다는 소린데..

 

Ok~ 간만에 공룡 잡으러 설악산으로 Go

 

 

 

 

 

 

 

                      ◆ 산 행  지 : 설악산     

                      ◆ 산 행  일 : 2019. 6. 8(토),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소공원 - 비선대 - 마등령 삼거리 - 공룡능선 - 희운각 대피소 - 천불동 계곡 - 소공원 

                      ◆ 산행거리 : 19.4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어슬렁 산행으로 산행시간 의미없음

 

 

 

<설악산 탐방안내도>

 

 

 

<GPS 이동경로>

 

 

 

 

<고도정보>

 

 

 

 

◆ 공룡 잡으러 설악산으로 1부 ◆

(소공원 - 비선대 - 마등령 삼거리 - 나한봉 - 큰새봉 - 1275봉)

 

 

 

 대구 북부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22:00 출발 속초행 버스를 타고 속초 시외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새벽2시30분

택시를 타고 설악산 소공원 매표소에 도착하니 새벽 3시쯤 되었습니다. 택시비는 보통 15,000원 정도 나온다는데 심야 할증이 붙어 17,000원 나왔네요

 

 세상에서 제일 아까운 돈 문화재 관람료 명목의 통행세(입장료) 3,500원을 지불하고 소공원으로 들어가 산행을 시작합니다.

 

 

 

 

주말이지만 어제 많은 비가 내렸고 시즌이 아닌관계로 등산객이 뜨문뜨문 보입니다.

 

 

 

 

천불동계곡과 마등령 갈림길 비선대까지는 2.7km

 

 

 

 

비선대까지는 가볍게 몸풀기로 올라갈수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기는 왔나 봅니다. 계곡에 물이 콸콸 쏟아지고 소리도 우렁찹니다.

 

 

 

 

비선대 탐방지원센터 갈림길에서

 

 

 

마등령 삼거리로 올라갑니다.

 공룡능선을 몇번 탔지만 비선대에서 올라가기는 처음이고 개인적인 산행도 처음입니다.

그동안은 안내산악회따라 오색이나 한계령에서 출발해서 공룡능선을 타고 마등령 삼거리에서 비선대로 내려가기만 했네요

 

 

 

 

어느정도 오르자 여명이 밝아오고

 

 

 

비선대에서 800m 정도 올라왔습니다.

이정목상 비선대에서 마등령삼거리까지 3.1km라고 쓰여 있지만 실거리는 약 4km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오늘 일출 예정시간은 5시5분 경이고 현재 5시가 다 되어갑니다. 저기 바위 위에 올라가 일출을 맞이하기로 합니다.

 

 

 

 

바위에 올라오니 화채능선과 대청봉 그리고 올라갈 공룡능선이 멋지게 펼쳐저 보입니다. 

 

 

 

 

오늘은 개인적으로 왔기때문에 최대한 구석구석 들여다 보고 천천히 즐기면서 산행할 예정입니다.

 

 

 

 

속초 방향 운해위로 일출이 시작됩니다.

 

 

 

 

멀리 운해위로 울산바위도 머리를 내밀고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햇빛이 너무 강렬합니다.

 

 

 

 

아무튼 멋진 일출입니다.

 

 

 

 

 

 

 

 

 

감동스런 장면을 한컷 남기고

 

 

 

 

운해위로 솟은 울산바위를 당겨봅니다.

 

 

 

 

일출 노을에 물든 대청, 중청, 천화대, 범봉, 1275봉 등.. 그런데 아래에 폭포 같은게 보이네..?

 

 

 

 

여기에 폭포가 있었던가??

 

 

 

 

그런데 바로 앞에 우뚝 솟아있는 이 바위 봉우리는 뭘까요? 검색해보니 장군봉 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유선대 라고 하는 사람도 있네요

 

 

 

 

일출이 끝나고 마등령삼거리로 올라가면서 본 대청봉 방향

 

 

 

 

풍경이 예술입니다.ㅎ

 

 

 

 

울산바위 방향

 

 

 

 

 

 

 

 

 

나뭇가지 사이로 세존봉이 보입니다.

 

 

 

 

급할거 없으니 조망이 잘 보일것 같은 곳에는 무조건 올라가 봅니다.

 

 

 

 

역시 멋지네요

 

 

 

 

세존봉이 멋지게 조망 됩니다.

 

 

 

 

?

 

 

 

 

여기도 등로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곳으로 조망이 좋을것 같아 들어와 봤는데

 

 

 

 

와우! 정말 죽이네요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ㅎㅎ

 

 

 

 

 

 

 

 

 

나가기 싫을 정도로 멋지네요

 

 

 

 

천화대

 

 

 

 

화채봉

 

 

 

 

권금성

 

 

 

 

배를타고 노저어 갈수 있을것 같은 운해입니다.

 

 

 

 

이제 마등령 삼거리까지 1km 남았네요

 

 

 

 

계단을 만나고

 

 

 

 

병꽃

 

 

 

 

어라? 여기에 샘터가 있었나? 그동안 왜 못봤지?

 

 

 

 

물병으로 물잔까지 만들어 놓았네요. 누군지 모르지만 감사합니다.^^ 아..! 물맛은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ㅎㅎ

 

 

 

 

돌아보고

 

 

 

 

범봉과 화채능선

 

 

 

 

올려다본 마등령 삼거리

 

 

 

 

화채봉과 대청봉

 

 

 

 

두번째 계단

 

 

 

 

올라온 방향 내려다보고

 

 

 

 

세존봉과 권금성

 

 

 

 

바위 위에 올라가 봅니다.

 

 

 

 

역시 멋지네요

 

 

 

 

화채능선 방향

 

 

 

마등령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출입금지판 뒷쪽이 백두대간 마등령 오름 길인데 여길 막아놓으면 대간 뛰는 사람들은 날라다녀야 되나?ㅋ

 

 

 

 

갈림길 전망바위

 

 

 

 

 

 

 

 

 

진행할 공룡능선이 한눈에 다 조망됩니다.

 

 

 

 

마등령 삼거리로 내려가면서 본 화채봉쪽 조망

 

 

 

 

당겨본 범봉과 화채봉

 

 

 

 

함박꽃

 

 

 

08:27 마등령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소공원에서 3시경 출발했으니 여기까지 오는데 5시간반 가량 걸렸네요.. 완전 거북이 걸음이었습니다.^^

 

 

 

이 산님 2시30분경 한계령을 출발했는데 벌써 여기까지 오셨습니다.

대청봉도 찍고 오셨다는데 한계령에서 여기까지 6시간만에? 축지법 쓰셨나? 정말 놀랄일 입니다.ㅎㅎ

 

 

 

 

여기서 아침 먹으면서 다람쥐가 보이길래 아몬드를 던져줬더니 낼름 받아 먹습니다.

 

 

 

 

사람을 전혀 겁내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이 오면 먹을것이 생긴다는것을 알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손바닥위에 아몬드를 올려놓아 보았더니 살금살금 접근하더니

 

 

 

 

순식간에 집어가 버리네요.ㅋ

 

 

 

 

이번에는 아몬드를 꼭 쥐고 있었는데 물고 당기는 힘이 대단합니다.

 

 

 

 

결국 뺐겼네요.ㅎㅎ

 

 

 

 

앵초

 

 

 

 

마등령 삼거리에서 아침먹고 나한봉으로 올라갑니다.

 

 

 

돌아본 마등령 삼거리쪽

마등령(마등봉)을 중심으로 왼쪽에 황철봉 오른쪽에 세존봉이 보입니다. 

 

 

 

 

세존봉과 달마봉

 

 

 

진행방향에는

나한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화채봉 오른쪽에는 대청봉이 조망됩니다.

 

 

 

 

나한봉에서 바라본 큰새봉과 1275봉

 

 

 

 

나한봉에서 내려가중 솜다리꽃을 발견했습니다.

 

 

 

 

 

 

 

 

 

돌아본 나한봉

 

 

 

 

큰새봉을 배경으로

 

 

 

 

큰새봉과 1275봉

 

 

 

 

큰새봉은 독수리가 비상하는 형상 같습니다.

 

 

 

 

솜다리의 꽃말은 '숭고한 사랑'

 

 

 

 

솜다리가 암벽 바위틈에 군데군데 피어있지만 무심코 지나치면 보이지 않습니다.

 

 

 

 

범봉, 천화대, 1275봉, 화채봉

 

 

 

 

공룡능선이 오름내림이 심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겁니다.

 

 

 

 

바위에 구멍이 뚫린 천공석

 

 

 

 

이 구멍난 바위도 자세히 보지 않으면 찾을수 없습니다.

 

 

 

 

울산바위와 달마봉

 

 

 

 

울산바위

 

 

 

 

달마봉

 

 

 

 

나한봉을 배경으로

 

 

 

 

큰새봉 오름중 본 처음 보는 꽃인데 검색해보니 '금강봄맞이꽃' 이라네요

 

 

 

 

'금강봄맞이꽃'은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데 맞나?

 

 

 

 

이 꽃은 홀아비바람꽃?

 

 

 

 

아닌가?

 

 

 

 

큰새봉에서 본 1275봉

 

 

 

 

 

 

 

 

 

큰새봉에서 내려갑니다.

 

 

 

 

와! 솜다리가 떼로..ㅎ 

 

 

 

 

큰새봉과 1275봉 사이 안부

 

 

 

 

이제 마등령 삼거리에서 1.7km 왔고 희운각 대피소 까지는 아직 3.4km 남았습니다.ㅎ

 

 

 

 

뒷쪽에 세존봉과 울산바위가 보입니다.

 

 

 

 

이러다 하산은 언제 할꼬?ㅋ

 

 

 

 

1275봉으로 올라갑니다.

 

 

 

들아본 큰새봉과 나한봉

여기서 보니 큰새봉이 그닥 새같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시 돌아보고

 

 

 

 

1275봉 고개에 도착했습니다.

 

 

 

 

 

1275봉은 이리로 올라가는데 올라가기가 상당히 까칠합니다. 두어번 올라 가본적이 있지만 오늘은 올라가지 않기로 합니다.

 

 

 

<2012. 6. 29.  1275봉 오름중 내려다본 장면?

 

 

<2012. 6. 29  1275봉에서 내려다본 범봉>

 

 

<2012. 6. 29  1275봉에서 바라본 세존봉쪽 운해>

 

 

 

 

1275봉 아래에서 돌아본 큰새봉, 나한봉, 마등령 

 

 

 

 

진행할 신선봉 방향

 

 

 

죄송합니다. 2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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