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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설악산] 8월의 공룡능선

by sane8253 2021. 8. 14.

2010. 9. 7,  2013. 6. 15,  2014. 10. 5,  2019. 6. 13

 

2010년 부터 무박으로 설악산 공룡능선을 네번 다녀왔고 다섯번째 도전은 8월의 공룡능선입니다.

 

 

 

<공룡능선 1275봉에서>

 

 

 

 

             ◈ 산 행  지 : 설악산 공룡능선

 

             ◈ 산 행  일 : 2021. 8. 10(화), 날씨 : 맑은 후 흐렸다 비(소나기)

 

             ◈ 산행코스 : 소공원-비선대-마등령삼거리-공룡능선-신선봉-공룡옛길-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소공원

 

             ◈ 산행거리 : 21.35km(GPS 이동거리)

 

 

 

 

<설악산 탐방 안내도>

 

 

<GPS 이동경로>

 

 

 

 

 

03:05경 소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준비 후 03:20경 소공원을 출발 비선대로 갑니다.

 

 

 

비선대를 지나 천불동 계곡, 마등령 갈림길에서 금강굴 방향 마등령으로 

 

 

 

시종 빡시게 치고 오르다가 05:20경 일출 포인트를 찾아 올라왔습니다.

 

 

 

울산바위가 까꿍 인사를 하고

 

 

 

장군봉(유선대?)을 배경으로

 

 

뒤로 금권성과 집선봉이, 좌측으로는 속초시내도 보이고

 

 

 

권금성부터 화채봉, 대청봉, 공룡능선까지 파노라마로

 

 

 

천화대, 범봉 뒤로 대청봉과 중청봉 조망

 

 

 

형제폭포

 

 

 

일출시간이 다 되었는데..

 

 

 

일출은 이게 다네요

 

 

 

일출노을이 윤슬로 빛나는 속초 앞바다

 

 

 

병조희풀

 

 

 

이런 종류의 꽃은 워낙 비슷한게 많아 구분을 못하겠네..

 

 

 

조망바위에서

 

 

 

화채봉, 대청봉, 천화대, 범봉이 그림같은 조망

 

 

 

뒷쪽으로는 세존봉이 우뚝하고

 

 

당겨본 세존봉

저기도 한번 올라가봐야 될낀데..ㅎ

 

 

무박산행이라 한숨자고 가실게요~

단체 산악회 따라오면 꿈도 못꾸고 개인적으로 왔기에 가능한 상황입니다.ㅋ 

 

 

 

꽃며느리 밥풀꽃

 

 

 

강아지 바위라는데?

 

 

 

등로에서 살짝 비켜선 암릉에 올라서

 

 

 

 

 

 

 

세월아 네월아 놀다 갑니다.

 

 

 

우리에게 산행시간은 별 의미가 없네요

 

 

 

이런 풍경을 두고 어찌 발길이 쉽게 떨어지겠습니까.ㅎ

 

 

 

날씨도 좋고 덥지도 않고

 

 

 

놀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ㅎ

 

 

 

귀한분 금강초롱을 만났습니다.

 

 

 

철계단이 나오면 마등령도 멀지 않았고

 

 

 

어느새 운무가 계곡을 채워나가고

 

 

 

공룡능선에 걸쳐진 운무

 

 

 

동양화에나 나올듯한 풍경입니다.

 

 

 

운해를 동영상으로 한번 보실까요? <클릭>

 

 

 

마등령에 올라서서

 

 

 

 

 

 

 

뭐 말이 필요없지요

 

 

 

진행할 공룡능선과 뒤로 대청, 중청 조망

 

 

 

운무사이로 보이는 천화대, 대청, 중청, 화채

 

 

 

세존봉

 

 

 

서북능선 귀때기청봉

 

 

 

잔대

 

 

 

마등령 삼거리에서 아침 먹으면서 다람쥐에게 아몬드를 하나 던져줬더니.. 와사비 맛 아몬드인데 잘묵네.ㅎ

 

 

 

이런 종류는 아무리 봐도 헷갈려

 

 

 

모싯대

 

 

 

송이풀

 

 

 

단풍취

 

 

 

나한봉 너들지대

 

 

 

너들지대에서 황철봉쪽을 배경으로

 

 

 

 

 

 

 

당겨본 걸레봉, 황철봉

 

 

 

만복대님이 가지말라고 했는데 굳이 너들지대따라 윗쪽으로 갔다가 결국 길이없어 되돌아 나왔다는..ㅋ

 

 

 

나한봉 정상

 

 

 

나한봉 정상의 만복대님 웃고있는 의미는?

 

 

 

바로 앞의 능선이 용아장성, 그 아래가 가야동 계곡, 능선너머가 서북능선 귀때기청봉이라고 설명하는..ㅋ

 

 

 

길게뻗은 서북능선

 

 

 

그런데 진행방향 공룡능선에 운무가 능선을 타고 넘어옵니다.

 

 

 

아무래도 공룡능선이 운무에 갇힐것 같으네.. 헐~

 

 

 

나한봉에서 큰새봉으로 가던중

 

 

혹시나하고 찾아 봤더니 솜다리는 안보이고 대신 솔체가 많이 보이네요

솔체는 이름이 꼭 외국어 같지만 순우리말로, 꽃말은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 입니다.

 

 

 

설악산 바람꽃

 

 

 

큰새봉 오르기전 한숨 더 자고 갑니다.ㅋㅋ

 

 

 

운무에 덮히고 있는 나한봉

 

 

 

자는 일행들을 두고 혼자 큰새봉으로 올라갑니다.

대충 파란선따라 올라갔는데, 큰새봉은 아래로 지나가는 곳이고 올라가는 곳은 아니지만 한번 올라가 봅니다.

 

 

 

뭐지?

 

 

 

은분취

 

 

 

이 바위 위가 큰새봉 꼭대기로 올라갔지만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어 인증샷이 없네요.ㅎ

아무나 쉽게 올라갈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바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닥 어렵지않게 올라갈수가 있습니다.

 

 

 

큰새봉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큰새봉에서 내려와 일행들과 함께 1275봉으로 갑니다.

그 사이 조망은 곰탕으로 변하고..ㅠ

 

 

 

1275봉 오름중

 

 

 

등로에 설악바람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솔체도 더러 보이고.. 솔체는 일명 구름체라고도 한다네요

 

 

 

1275봉 아래에 도착해서

 

 

간식먹으며 잠시 쉽니다.

여름에 산에서 먹는 시원한 망고 맛 끝내주네요

 

 

 

용가리 돈가스

 

 

 

돈가스 조각을 던져 줬더니 다람쥐 세마리가 환장을 하고 달겨드네요.ㅋ

 

 

 

그 놈 참 맛나게도 먹습니다.^^

 

 

 

배낭벗어두고 1275봉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는게 까칠하기 때문에

 

 

 

보통은 잘 올라가지 않고 그냥 통과하지요

 

 

 

1275봉에 올라서 멋진 장면을 연출합니다.

 

 

 

다른 방향에서 본

 

 

 

인생샷이네요.ㅎ

 

 

 

 

 

 

 

공룡능선 사진중에 이런 장면을 보신분이 있나요?

 

 

 

 

 

 

 

운무까지 한 몫 거들어 주네요

 

 

 

 

 

 

 

 

 

 

 

 

 

 

 

 

 

 

 

 

 

 

 

곰탕만 아니면 멋진 배경에 완전 포토존인데..

 

 

 

 

 

 

<2010. 9. 17 같은곳을 촬영한 사진으로 당시에 찍어줄 사람이 없어 풍경만 찍었네요>

 

 

 

 

 

 

행산님

 

 

 

 

 

 

 

본인

 

 

 

 

 

 

 

 

 

 

 

 

 

 

 

1275봉 정상

 

 

 

여기가 최고 꼭대기네요

 

 

 

1275봉에서 한참을 놀고 내려갑니다.

 

 

 

암릉은 올라갈때 보다 내려갈때 더 조심해야 된다는거 아시죠?

 

 

 

아직 공룡능선 절반을 못왔네요

 

 

 

1275봉에서 내려가면 칼바위가 나오고

 

 

 

 

 

 

 

칼바위 뒷쪽 배경이 아주 멋진데

 

 

 

오늘은 곰탕이라..

 

 

 

<2019. 6. 8 공룡능선 산행시 같은곳을 촬영한 장면으로 날씨 좋을땐 이런 풍경입니다.>

 

 

 

그래도 나름 분위기가 신비롭고 묘합니다.

 

 

 

 

 

 

 

반대쪽에서 본 칼바위

 

 

 

칼바위 아래

 

 

 

 

 

 

 

칼바위에서 신선봉 방향으로 갑니다.

 

 

 

공룡능선이 힘든 이유가 시종 오르락 내리락 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솔체꿀빠는 벌

 

 

 

 

 

 

 

 

 

 

쓰러진 나무는 아직 그대로 있고

 

 

 

끝까지 올라갈수 있는가 싶어 붙어봤다가 저기까지 갔다가 되돌아 내려왔네요

 

 

 

자주꿩다리

 

 

 

이게 공룡등뼈라나~ㅎ

 

 

 

 

 

 

 

ㅋㅋ

 

 

 

바위 윗 부분은 어금니 같기도 하고..

 

 

 

오르락 내리락 에고 힘들어~ㅎ

 

 

 

돼지?

 

 

 

여의주를 품고있는 돼지네요

 

 

신선봉(신선대) 도착

여기서 보는 공룡능선 전경이 죽이는데 오늘은 곰탕이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2019. 6. 13 신선봉에서 촬영한 공룡능선>

 

 

 

신선봉 해골바위

 

 

 

신선봉에서 무너재로 내려가다

 

 

 

여기서 공룡옛길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공룡옛길에서 본 신성봉

 

 

 

길은 암릉따라 이어지고.. 끊어질듯 끊어질듯 하면서도 이어지네요

 

 

 

근데 소낙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천둥도 겁나치고..

 

 

 

곰탕이라 잘 보이지 않지만 맑은날 오면 조망이 끝내주겠습니다.

 

 

 

그동안 공룡능선을 네번이나 다녔지만 이런길이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다음에 맑은날 꼭 한번 더 오고 싶네요

 

 

소낙비는 그칠줄을 모르고.. 

 

 

 

 

 

 

 

희운각 대피소가 보입니다.

 

 

 

소낙비에 디카는 집어넣고 폰으로 겨우겨우 찍고 있다가

 

 

 

이 장면을 찍고는 폰마저 집어넣어 버렸습니다. 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무너미재 전방 100미터 지점에서 등로와 합류해

무너미재에서 천불동 계곡으로 내려가다 비가 좀 잠잠해 진 틈을 타 한 컷 찍습니다.

 

 

 

갑자기 내린 호우로 인해 온 천지가 폭포로 돌변했네요

 

 

 

 

 

 

 

불어난 계곡물은 겁나 요동 치며 내려갑니다.

 

 

 

오련폭포 옆 계단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지만 굉음을 울리며 떨어지는 폭포소리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천둥소리에 질려 혈색이 하얗더니 이제야 웃네~ㅎ

 

 

 

오련폭포

 

 

호우에 계곡물이 보기에도 겁나게 흐르지만

이런 기회가 아니면 이런 계곡 풍경을 볼수 없으니 오히려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겁나 흐르는 계곡물을 동영상으로 한번 감상해 보실까요? <클릭>

 

 

 

 

 

 

 

귀면암 통과

 

 

 

이 곳이 어디로가는 초입이라 하던데..ㅎ

 

 

 

장군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다시 돌아온 마등령 갈림길

 

 

 

탐방통제소를 지나

 

 

 

비선대 다리를 건너갑니다.

 

 

 

비선대

 

 

 

장군봉

 

 

 

당겨본 금강굴

 

 

 

물이 등로에까지..ㅎ

 

 

 

며칠전 호우로 비선대로 가는 등로가 일부 소실되어 공사중에 있더군요

 

 

 

신흥사 통일대불

 

 

 

비가 소나기성으로 잠깐 오고 그칠줄 알았는데 하산이 끝날때까지 내리네요

 

 

 

소공원에서 바라본 권금성 운해가 장관입니다.

 

 

 

노적봉 방향

 

 

 

 

 

 

 

소공원 주차장으로 돌아와 산행을 마치고

 

 

 

식사할 곳을 검색하니 소공원 주차장에서 멀지않은곳에(약 2km) 

 

 

 

반달곰 연탄구이라는 맛집이 검색되어 찾아왔습니다.

 

 

 

와우! 밑반찬 제대롭니다. 깔끔하고 맛도 좋으네요

 

 

 

메인메뉴로 목살을 시켰는데

 

 

고기도 괜찮네요

나중에 먹은 된장찌게와 밥도 맛났고 다음에 오면 또 찾아오고 싶은 맛집입니다.

 

 

오늘 바로 내려가지 않고

펜션에서 하룻밤 자고 내일은 북설악 성인대에 갈 예정으로

편의점에서 제주 수제맥주를 구입 펜션에 와서 맥주 한잔더 하고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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