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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중국여행 3(계림 세외도원)

by sane8253 2019. 4. 30.


<계림(桂林) 세외도원(世外桃源) 中>





중국여행 세째날 계림(桂林) 세외도원(世外桃源)



뱅기 결항으로 뜻하지 않게 첫째날 상해(上海)에서 1박하고 둘째날 저녁 늦게 계림(桂林)에 도착 

'이강폭포호텔'에서 잠을자고 호텔에서 아침을 먹은후 계림관광 첫 코스로 '세외도원(世外桃源)' 이라는 곳으로 갑니다.


'세외도원(世外桃源)은 '세상밖에 있는 무릉도원(武陵桃源)' 이라는 뜻으로 우룡하(遇龍河) 라는 강에 인공적으로 만든 수상 테마공원인데

진(晋)나라 때 도연명이 지은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배경을 바탕으로 현지의 아름다운 전원 풍경과 조화를 이루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배를타고 한 바퀴 관광 할 수도 있고 걸어서 구경 할 수도 있는데 공원 정문을 들어서면 소수민족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곳이 연결되어 있으며

이곳을 지나 배를타고 선상유람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계림은 중국 남쪽에 위치한 인구 90만의 작은(?) 도시로 일년에 200일 비가오고 300일 흐리다고 합니다.

지금은 우기로서 어제 비가 많이왔고 오늘, 내일도 비가 예보되어 있다고 하는데..

에고.. 비가오고 안개가 끼면 어쩌나.. 


그리고 계림(桂林)은 계수나무가 많아서 계림(桂林)이라 부르며 계수나무는 4종으로 나누고 있는데

황금색을 띤 금계(金桂), 은색을 띤 은계(銀桂), 붉은색을 띤 단계(丹桂), 그리고 흰색을 띠고 있는 사계(絲桂)로 구분하고 있고

10월경이면 계수나무꽃이 활짝 피면서 그 향기가 계림시내를 진동시킨다고 합니다.





아무튼 날씨 운은 하늘에 맡기고 버스를 타고 세외도원(世外桃源)으로 출발합니다.

계림에서 세외도원 까지는 버스로 한시간반쯤 가야 되고 중국에서 쪼매만 가면 된다고 하면 차로 두시간 바로 옆 이라고 하면 30분은 가야 된다네요ㅋ



계림 시내를 지나는데 와! 오토바이 보소

그런데 저 많은 오토바이중에 안전모를 쓴 사람이 몇사람 안보입니다.

중국은 전기(배터리)로 가는 오토바이는 안전모를 쓰지 않아도 되고 대부분 전기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고 하네요




그리고 울 나라와 달리 차도에 오토바이가 다니는 도로가 따로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은 오토바이 전용 도로에서 신호를 대기하는 중인데 암튼 진풍경 입니다.





여긴 '양강사호' 라는 곳으로 저녁에 배를타고 야경을 볼 예정입니다.




가이드는 조선족으로 성은 안씨고 이름은 용철이라 합니다.

여기서 뜬금없는 퀴즈 하나 나갑니다. 중국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조선족이나 한국사람들의 성씨가 뭘까요? 그리고 그 이유는?





계림 시내권을 벗어나자 창밖으로 절경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모두 입에서 우~와! 라는 탄성이



계림에는 해발 150m~200m 사이의 이런 봉우리들이 널리고 널렸다네요

가이드의 말로는 이런 봉우리들이 36,000개나 있어 눈 돌리는 곳마다 절경을 이룬다고 합니다.

그래서 계림은 고층 건물을 짓지 못하게 20층 이하로 건물을 규제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이드가 계림은 4월~6월까지 우기고 거의 매일 비가 오다시피 한답니다.

어라? 지금이 4월인데.. 그러면 우리가 우기에 잘못온게 아니냐? 고 물으니 오히려 지금이 관광 적기라고 하네요?

이유는 여름에는 무지무지 엄청나게 덥고 겨울에는 비가오고 추워서 관광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며 지금 잘 왔다고 합니다.ㅎ




그리고 어제 비가 많이왔고 오늘도 내일도 모래도 비가 온다고 예보되어 있는데 지금 날씨로 보아 오늘은 비가 올것 같지 않다며 신기해 하네요

그리고 보니 지금 계림의 날씨가 우리나라 초여름 처럼 덥습니다. 여름에는 정말 엄청나게 더울것 같네요





암튼 참 그림같은 기가막힌 풍경입니다.




예부터 중국인들은 '하늘 아래 가장 중국적이고 가장 아름다운 자연'으로 구이린(계림)을 꼽았다. 아기자기한 카르스트 봉우리들이 도시를 감싸고,

발랄한 맵시의 봉우리들 사이로 리 강(江)이 흐른다. 눈앞에 펼쳐진 산과 물이 그림 같아서 동양의 산수화 속으로 걸어 들어온 듯 하다.<다음 백과에서 발췌>





넋을 잃고 절경을 쳐다보는 사이 어느새 세외도원(世外桃源)에 도착했습니다.





이건 세외도원을 조성한 사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가이드에게 설명을 들었는데 까먹어 버렸네..ㅋ  





평일인데도 관광객이 엄청 많습니다. 가이드가 평일이니까 이 정도지 주말에는 완전 난리하고 하네요.ㅎ





세외도원은 배를타고 한바퀴 돌아봐야 되기 때문에 배를 타기위해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주위를 돌아봅니다.










정말 풍경이 멋집니다. 달력이나 산수화에서나 나올법한 그림입니다.










드디어 선착장에서 배를타고





선착장에서 멀어집니다.





^^





아지매가 노를 들고 있길래 노를 저어서 가나 싶었더니..





가만 앉아 있어도 잘도갑니다.ㅋ





멋진 풍경이 계속 펼쳐지고





이게 그림이 아니고 실화라니 믿기지가 않네요..ㅎ





소수민족의 노래 소리도 들리고





한바퀴 돌아서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배





세외도원은 맑은날도 좋지만 비온뒤 살짝 안개가 끼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분위기라고 하는데..





그런데 살짝 안개를 기대하다가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안보이게 되면 ?? 절단 나지요 ^^




아! 그런데 아까 퀴즈에 대한 답을 안했네요.ㅋ    정답은 안(安)씨 입니다.

왜냐면 중국 사람들은 안중근 의사를 영웅으로 생각하고 중국 교과서에도 실려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 영향으로 안씨를 좋아한다는 가이드의 설명이었는데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가이드의 성함이 안용철로 안중근 의사와 종씨라 자부심이 대단한것 같았습니다.^^





동굴이 보이고





동굴 안으로 진입합니다.










잠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깜깜하다가





 동굴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다시 장관이 펼쳐지고





와! 세외도원 도화꽃이다! 했더니..





조화라네ㅋ





헉! 무시라..





어떤 소주민족 일까요?





뭐지?





소수민족의 퍼포먼스 같은데..





구경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립니다.ㅎ





여기가 반환점 같습니다.





빨리터 죽이네요.ㅋ





다리밑을 통과해서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갑니다.





니 하오~ㅎ










다시 돌아온 선착장





선착장에서










선착장에 내려 이리저리 돌아댕기 봅니다.










다시봐도 멋지네요





소수민족 조각상










저 위에서 뭔가 던지길래





얼떨결에 받았더니 이거네요.ㅋ





베짜는 베틀?



































세외도원을 돌아보고 2년전 갔었던 중국 장가계와 계림을 비교 해보면 장가계는 남성적이고 웅장한 반면에 계림은 여성적이고 아기자기한것 같습니다.     





ㅎㅎ




단체샷을 마지막으로 세외도원(世外桃源) 구경을 마치고

계림시내로 돌아가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계림에서 제일 높은 요산(堯山 909m)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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