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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중국여행 5(계림 용호공원,우산공원,첩채산,복파산)

by sane8253 2019. 5. 2.


<계림 첩채산(疊彩山) 정상에서>





중국여행 넷째날 오전

계림(桂林) 용호공원(溶湖公園), 우산공원(虞山公園), 첩채산(疊彩山), 복파산(伏波山)





중국여행 넷째날(계림 둘째날) 아침

새벽일찍 산책을 하고 호텔에서 아침을 먹은 뒤 짐을 챙겨 버스에 실어놓고 계림시내 관광에 나섭니다.

(관광을 마친뒤 21:30 뱅기로 상해로 가서 호텔에서 잠시 쉬고 낼 새벽일찍 나와 상해공항에서 출국수속을 밟은뒤 09;30 뱅기로 대구공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제일 먼저 숙소인 이강폭포호텔 바로 앞에 있는 용호공원(溶湖公園)으로 갑니다.

용호공원(溶湖公園)은 이강사호(兩江四湖) 호수변에 조성된 공원으로 용수(溶樹)라는 나무가 많아서 용호공원(溶湖公園) 이라고 한다네요




기체조?

tv에서 많이 본것 같기도 하고..





이정목이 한글로도 표시되어 있네요 울 나라 관광객이 계림을 엄청 많이 찾기는 찾나 봅니다.ㅎ





뭐하는 곳이지?









옴마! 할매 와이카십니까?ㅎ

공원 곳곳에 기체조 태극권 등을 운동하는 사람들이 수두룩 합니다.





호수위로 난 북두칠성교 따라 호수 내 공원으로 들어가 봅니다.





춤? 체조?





나무가 희안하네





떼샷 하나 남기고





가이드가 도를 공부하고 있다며 기를 모으는 시범을 보여 주겠다네요ㅋ





한번 따라해 보는데.. 비슷하나?ㅎ





반원형의 고용쌍교(古溶雙橋)




이곳이 용호공원(溶湖公園)으로 불리는 이유는 용수(溶樹)라는 나무가 많아서 랍니다.

용수(溶樹)는 가지에서 실뿌리가 수염처럼 나와 축 늘어져 있는데 이 실뿌리가 다시 땅에 뿌리가 되어 번식하는 독특한 나무라고 하네요





천년의 정기가 서려있다는 대용수(大榕樹) 나무





이건 이 지역 유명 인사들의 조각상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용호공원을 대충보고 우산공원(虞山公園)으로 이동했습니다.

우산공원 입구는 특이하게도 중국식이 아닌 그리스식 신전 형태로 세워져 있네요




공원은 서구식 정원 형태로 꾸며져 있고

요순시대 순임금이 남방을 순방할때 다녀간 것을 기리고 당나라때 이곳에 사당을 세웠다고 하며 장제스(將介石) 총통이 피난처로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수염 같은게 축 늘어진 용수나무








회음벽(回音壁)

 이곳에서 소리치면 메아리처럼 되돌아 온다고 합니다.

가령 '복을 주세요' 라고 크게 소리치면 메아리가 되어 되돌아와 복을 준다나요.. 그래서 한번 해봤는데 그닥..ㅋ 




오복탑(五福塔)

올라가서 종을 치면 복이 온다는 전설이 있다고 하네요




구중천(九重天)

3개의 문을 통과하여 맨끝의 용(龍)머리를 만지면 복이 온다고 합니다.





우산공원에는 낮은 산이 있는데 저곳에 못 올라가봐서 아쉬웠네요





우제묘(虞帝庙)





우제묘에 대해서 한글로도 소개되어 있는데 읽기 귀찮아서 걍 통과





우제묘 전경





부적





우제 상





장제스(將介石) 총통이 잠을 잤던 곳이라고 합니다.




부처님의 진신 사리를 모신 사리탑

우리나라 에서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곳을 적멸보궁 이라고 하지요 





장개석 총통이 피신하였다는 동굴





별로 깊지 않습니다.





뭐하는 곳일까? 돌과 관계된것 같은데..





역시 수석 전시장 같이 희안하게 생긴 돌이 많습니다.





우산공원도 대충 둘러보고 첩채산으로 이동합니다. 계림시내권이라 이동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첩채산(疊彩山) 입구




첩채산은 계림시내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4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가장 높은 망월봉(해발 223m)에 오르면 계림을 360도 조망할수 있다네요 그러니 여기도 계림에서 꼭 가봐야할 코스입니다.ㅎㅎ



매표하고 올라갑니다.

그 동안 매표에 대해서 별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 계림에서 공짜로 갈수 있는곳은 용호공원 외에는 없습니다.

아..! 이강폭포호텔 폭포쇼도 공짜로 봤네요.ㅋ




첩채산 명월봉으로 계단을 올라갑니다.

나야 맨날 산에 다니는 사람이니까 이정도 높이의 산은 뛰어 올라갈수도 있지만 평소에 산행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힘들지요.ㅎ





잠시 계단을 오르면 동굴이 나오고




동굴 벽면에 뭔가 많이 새겨져 있습니다.

가이드가 뭐라고 설명을 하긴 했는데 한시간 전에 들었던것도 까묵을 판인데 시방 지금 그걸 어떻게 기억하겠습니까?ㅋ





동굴안에서 밖을 보고





짧은 동굴을 통과해서





밖으로 빠져나오면 배불둑이 불상(?)이 보이고





여기서 부터 본격적으로 첩채산 산행이 시작되는데 관절이 부실한 두분은 앉아서 쉬고 





나머지 일행들만 명월봉으로 올라갑니다.





지금은 그래도 날씨가 괜찮지만 한여름에 올라가려면 돌아가시지 싶네요.ㅎ










올라가다 보니 위에서 아래로 관 같은게 가로질러 내려가는데 알고보니 미끄럼틀 입니다. 타는데 공짜는 아닙니다^^





아무튼 한참을 오르니 조망이 트이고 계림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아래에 녹색 바닥이 보이는 곳이 미끄럼틀 타고 내려가는 입구가 있는 곳입니다. 이따 내려갈때는 미끄럼틀 타고 내려 가기로 했습니다.





연무로 원경은 흐리지만 조망 참 좋습니다.





드디어 망월봉 도착





기념으로 단체샷 하나 박고





첩채산 정상(명월봉 223m) 인증 합니다.




 첩채산은 땅위로 볼록 솟아난 모양의 계림 특유의 산과는 달리 4개의 봉우리와 능선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상대적으로 넓은 산정에 비단을 첩첩이 쌓아 놓은것과 같다고 하여 첩채산(疊彩山)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정상에서 360도 돌아가며 조망해 봅니다.


조망1





조망2





조망3





조망4




내려갈때는 미끄럼틀 타고 내려갑니다.

가격이 1인당 20위안(한화 3,400원)으로 첩채산 입장료가 32위안(한화 5,500원)이니 그닥 싼편은 아닙니다.




내려갈 준비를 하는데 경사가 엄청 심해 보입니다.

브레이크는 따로없고 양발을 벽쪽으로 밀착해서 속도 조절을 하면 된다고 가르켜 주네요.ㅋ





출발~





엄마야!!!





마지막으로 내려가면서 찍어 봅니다.




속도가 엄청 빠르네요

발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으면 속도가 너무 빨라 사고가 날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그닥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ㅎㅎ 





눈 깜빡할새에 다 내려왔습니다.




아..! 내 뒤에 가이드가 있었네요.ㅎㅎ

미끄럼틀을 빠져나오면 아까 배불둑이 부처님(?)이 있는 곳입니다.





계림 원주민 동상을 마지막으로 첩채산에서 복파산으로 이동합니다. 첩채산과 복파산은 1k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복파산(伏波山) 입구 복파장군(伏波將軍) 마원((馬援) 기마동상


마원은 당나라때 복파장수로 임명되어 남만(지금의 베트남)의 반란을 평정한 장군으로

이후 다시 남만의 반란군을 토벌하러 가던중 열병으로 사망했다고 하네요 아무튼 복파산은 복파장군과 관련이 있는것 같습니다.





매표하고 복파산(伏波山)으로 들어갑니다.





먼저 아주 큰 나무가 먼저 반겨주는데 야도 용수나무인가?




주전자 뒤로 복파산이 보입니다.

이 주전자를 통과하면 재물,복이 들어온다고 해서 모두 저곳으로 통과했네요





어마어마하게 큰 천인솥



무슨 꽃일까요?

계수나무 꽃인가 싶었는데 계수나무 꽃은 10월에 피기 때문에 아닌것 같습니다.





복파산은 해발 100m도 되지않을 정도로 낮지만 다른 일행들은 밑에서 동굴(환주굴)을 구경하고 마눌과 둘이서만 복파산으로 올라갑니다. 





조망이 트이고





중간에 계수정(癸水亭) 이라는 정자가 있네요





산이 워낙 낮아 금방 정상에 도착합니다. 그래도 올라오면서 힘들어 하는사람 많이 봤네요.ㅋ




정상 전경

정상석 뭐 이런거 없습니다.ㅎ





인증샷 하나 찍고




돌아가며 조망을 둘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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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보이는 산이 첩채산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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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파산에서 내려와 환주동굴(還珠洞)에 들어가 봅니다.















앞에 보이는 천장에서 아래로 매달려 있는 바위가 복파장군이 검술을 익히다 칼로 쪼개 버렸다는 시검석(試劍石) 이라네요





동굴벽에는 왼쪽에 보이는 불상 같은게 윽수로 많습니다.   





밖으로 빠져나와 동굴 외벽따라 가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다시 동굴로 들어갑니다.




















동굴내에는 불상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복파산에서 나와 점심 먹으러 갑니다. 이 건물이 계림에서 제일 큰 백화점 이라고 하네요




점심 메뉴는 냉면입니다.

어제 가이드가 오늘 점심때 뭐가 먹고 싶냐고 물어 날도 덥고 시원하게 냉면이 먹고 싶다고 했더니 아는 냉면집이 있다고 냉면집에 델꼬 왔습니다. 




내부가 꼭 우리나라 분식집 같이 생겼습니다.

연변 조선족이 운영하는 식당인데 실제로 떡볶이도 있고 우리나라 분식집 메뉴가 여러가지 있었네요





자! 반주는 또 중국 고량주 입니다.ㅋ





반갑네..ㅎ





밑반찬 나오고





튀김도 나오고




정체를 알수없는 요리가 나왔는데..

멸치인가 싶었는데 미꾸라지 새끼를 튀겨서 무친 요리랍니다.ㅎ





메인 메뉴 냉면 나와 주셨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던 그런맛입니다. 어쨋던 한그릇 다 비웠네요..^^

이제 오후에는 계림 일정 마지막으로 이강(離江)에서 유람선(遊覽船)을 타고 관암동굴(冠岩洞屈)을 탐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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