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가뭄끝에 토요일 비가 조금 내렸습니다.
혹시나 상고대가 피지않았을까? 기대하며 일요일 새벽일찍 비슬산에 올라보았습니다.
2019. 1. 13
05:45경 유가사를 출발해서 급경사 계단까지 올라갈동안 기대와는 달리 눈의 흔적은 거의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생각했던것 보다 눈이 적게 온것 같네요.. 상고대는 개뿔 눈구경도 못하겠네요.ㅎ
정상 부근에 도착해서야 바닥에 눈이 쬐끔 보이고..
부지런한 진사님 한분이 벌써 자리를 잡고 일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07:16 천왕봉(1,084m) 도착
어제 비가 올 동안 비슬산 정상에는 눈이 좀 내렸는줄 알았는데 이모양 입니다.ㅋ
천왕봉과 조화봉
눈 구경은 날샜고 일출이나 보러 진사님 쪽으로 이동합니다.
진사님들이 원래 촬영 포인트를 잘 잡죠
조화봉, 대견봉, 관기봉 방향
예상시간보다 일출이 좀 늦어집니다. 미세먼지가 심해서 그런가..?
드디어 해가 머리를 디리밀기 시작하고
미세먼지는 많아도 해는 이쁘게 뜨네요
그런데 정말 올 겨울 눈꽃, 상고대 구경은 포기해야 되나? 먼 눈이 일케 안오나..
다시 천왕봉 정상석
천왕봉에서 조화봉까지
상고대가 피었으면 조화봉, 대견봉으로 한바퀴 돌려고 했는데 힘빠져서 마령재로 내려가 유가사로 바로 하산합니다.
눈은 맛만보고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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