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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소백산 죽비(죽령~비로봉) 왕복종주

by sane8253 2018. 11. 4.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 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올해도 어김없이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 울려퍼지는 시월의 마지막 날

그 시월의 마지막 날에 우리들은 소백산 죽비(죽령~비로봉) 왕복종주나 떠나 봅니다.^^





<소백산 제2연화봉>



<소백산 연화봉에서 바라본 제2연화봉과 천문대>





                                                            ◆ 산 행  지 : 소백산(죽령~비로봉 왕복)

                                                            ◆ 산 행  일 : 2018. 10. 31(수),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죽령 - 제2연화봉 - 연화봉 - 비로봉 - 연화봉 - 제2연화봉 - 죽령

                                                            ◆ 산행거리 : 22.67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8시간8분




<소백산 산행지도>




<GPS이동경로>








08:53 죽령 휴게소에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제2연화봉까지 4.6km, 연화봉까지 7km, 반화점인 비로봉까지는 11.3km 입니다. 11.3km라..쪼매 멀기는 머네요..ㅎ





죽령탐방지원센터 앞에서 단체샷 한방찍고




첫 목표지 제2연화봉을 향해 힘차게 올라갑니다.

(죽령에서 연화봉까지는 임도길이라 수월하게 올라갈수 있습니다.)





출발할때 엄청 쌀쌀하고 촉촉하다 했더니 새벽에 눈이 좀 내렸나 봅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제2연화봉에 우뚝 솟은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보이고





기온이 낮고 추위를 느낄 정도로 쌀쌀하지만 아침 공기가 무척 상쾌하고 산행하기는 딱 좋은 날씨입니다.





어라? 상고대가 피었네요





지난 10월27일 지리산에서 상고대를 보고 나흘만에 또 소백산에서 상고대를 봅니다.ㅎ





시월에만 상고대를 두번보는 행운(?)이..^^





살짝 핀 상고대지만 생각지도 않은 상고대라 기분이 엄청 좋습니다.ㅎ





사실 소백산은 늘 겨울이나 봄에만 왔기 때문에 가을 소백을 느끼러 왔는데 분위기는 또 겨울 소백이네요ㅋ 





하늘도 맑고.. 참 좋습니다.





그렁지에는 눈이 쪼매 보이기도 하고





전망대





천문대와 연화봉이 보이고





사브작 사브작 올라가다 보니 어느새 제2연화봉 아래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꽃중에 꽃은 눈꽃 상고대라는..^^





돌아보니 대간길의 도솔봉도 보이고





식사하러 제2연화봉 대피소로 올라갑니다.




제2연화봉 대피소는 연화호텔이라 칭할 정도로 우리나라 국립공원 대피소중 최고의 시설로 올 5월 소백 죽구(죽령~구인사)종주하면서

제2연화봉 대피소에서 하룻밤 머문적이 있는데 며칠전에 자고 온 지리산 장터목 대피소와는 비교 불가입니다. 그런데 숙박료는 똑 같이 받습니다.ㅋ





제2연화봉 주변에 상고대가 제법 이쁘게 피었네요















대피소로 올라가던중 소백 주능선이 시원스럽게 조망되고 상고대도 살짝 피었습니다.





쥑입니다.^^





도솔봉쪽 조망





문경, 괴산, 제천방향 산군





오른쪽에 월악산 영봉도 뾰쪽하게 보이고





10:18  제2연화봉(1,357m)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죽령에서 4.5km, 1시간24분 소요)





기념삿 한장찍고





뒷쪽에 반환점인 비로봉이 까마득하고..





아침경 점심 아점을 먹으려고 취사장에 왔는데 아무도 없습니다. 식당을 독차지하니 널널하니 좋습니다.ㅎ





일단 유부초밥으로 입맛을 돋구고




메인메뉴 어묵라면으로

아무리 맛있는 라면이라도 산에서 끓여먹는 라면맛을 따라올수는 없습니다.^^





약 1시간에 걸쳐서 식사하고 11:21경 다시 비로봉으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제2연화봉 정상석 인증하고










임도따라 연화봉으로 갑니다.(제2연화봉에서 연화봉까지 약 3km)





기상레이더 관측소





10분정도 진행하자 전망대가 나오는데.. 전에도 전망대가 있었던가?





아무튼 가야할 연화봉과 비로봉이 잘 보입니다.





당겨본 천문대와 연화봉





다시 연화봉으로 진행합니다. 고도가 살짝 떨어졌다 올라가네요





돌아본 제2연화봉





우리지역 대구는 눈이 귀한지라 적은 눈이라도 눈만보면 즐겁습니다.ㅎ





양 옆으로 상고대가 멋지고










오! 우리보다 먼저 앞서 가신 분들이 계신가 봅니다. 두분 사랑이 영원하길..^^










첨성대 모양의 건물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천문대 다왔습니다.









소백산 천문대

그런데 위에서 내려오고 계신분들이 조금전 바닥에 ♡ 하신분들??





연화봉 아래에 도착하니 연화봉 주위에 상고대가 멋지게 피었습니다.




















돌아보니 제2 연화봉과 천문대가 한눈에 보이고









12:16 연화봉(1,383m) 도착

(죽령에서 7.5km 3시간23분 소요<식사 1시간 포함>, 제2연화봉에서 약3km, 56분 소요)





연화봉 전망대





연화봉에서 본 제2연화봉





연화봉에서 비로봉까지는 4.3km, 왕복 8.6km..





연화봉에서는 인증샷만 찍고 곧 바로 비로봉으로 출발합니다.





연화봉에서 고도가 조금 떨어진 뒤 능선따라 가다가





제1연화봉 쳐올립니다.





제1연화봉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연화봉(좌)과 제2연화봉(우)





제1연화봉(1.394m)에 올라선뒤





비로봉까지 작은 업다운이 두어번 있습니다.





소백산 삼가탐방지원센터가 있는 풍기읍 삼가리와 금계저수지 조망










소백능선 역시 시원하고 장쾌합니다. 이제 며칠만 지나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인 소백산으로 탈바꿈 하겠지요..





소백산 유일의 암릉지대??





귀한분들





잘 모셔야 됩니다.ㅎㅎ





다시 돌아본 연화봉





그렁지에는 역시나 눈내린 흔적이





이제 비로봉 정상과 주목감시초소가 보이고





주목감시초소를 지나





마지막 비로봉으로 쳐올립니다.





주목군락지





철쭉나무





이제 반환점 다와 갑니다.ㅋ





 칼바람 준비중?




13:46 비로봉(1,439.6m) 도착

(죽령에서 11.76km, 식사시간 한시간 포함 4시간53분 소요, 연화봉에서 약4km, 1시간30분 소요)




단체 인증샷 찍고

이제 죽령으로 되돌아 갈일만 남았습니다




.

국망봉(1,421m)쪽 조망





초암사쪽(좌)과 비로사쪽(우) 조망





 제2연화봉 강우레이더 관측소를 바라보니 돌아갈일이 꿈만 같네요.ㅋ 





당겨본 연화봉과 제2연화봉





비로봉에서 12분간 머물다 13:58 죽령으로 되돌아 갑니다.















주목감시초소 구경하러..ㅎ





무지막지한 비로봉 칼바람을 막아주는 유일한 곳입니댜.





비로봉 돌아보고




부지런히 되돌아 갑니다.

똥개훈련도 이런 똥개훈련은 없고 누가 시켜서는 절대로 못하는 짓거리 입니다.ㅋ





잠시 여유도 부려보고





힘들고 지친자들이여 다 나에게 오라~ㅋ










제1연화봉 넘어갑니다.





연화봉 오르는중





15:13 연화봉을 지나 천문대 입구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한쪼가리 하실래예?





잠시 쉬었다 제2연화봉으로 갑니다.















16:01 제2연화봉을 통과해서





죽령 휴게소로 내려갑니다. 이제 4.5km만 내려가면 됩니다.





늦은 시간에 올라오는 것으로 보아 제2연화봉 대피소에서 숙박하려나 봅니다.  





또 한분 올라오시고





국공분들 떼서리로 모여앉아 뭐하는..? ?





임도길이 편안하기는 하지만 참 지루하기도 합니다.





드디어 죽령탐방지원센터를 지나





17:02 죽령 휴게소로 되돌아와 22.67km, 8시간8분간의 소백산 죽비 왕복종주를 종료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소문으로만 들었던 죽령주막에서 하산주를




















파전





녹두 빈대떡




인삼 호박 동동주

안주도 맛나고 술도 맛나고 내 입맛에는 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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