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

가산산성(가산) 단풍길 걷기

by sane8253 2018. 10. 25.


봄과 가을에 각각 한번씩

일년에 두번은 정기적으로 다녀오는 두개의 산이 있습니다. 


하나는 창녕 화왕산(757m)으로 봄에 진달래 필때, 그리고 가을 억새가 필때 한번씩 다녀오고

또 하나는 칠곡 가산산성(가산 902m)으로 봄에 복수초 군락지에 꽃이 필때와 가을에 단풍이 물들때 각각 한번씩 다녀오는데

 올 가을에도 어김없이 가산산성을 찾았습니다. 




<가산산성 임도 단풍>






                                                ◆ 산 행  지 : 가산산성(가산 902m)

                                                ◆ 산 행  일 : 2018. 10. 23(화).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주차장 - 임도 - 동문 - 가산바위 - 서문 - 북문 - 가산 정상 - 할매할배바위 - 치키봉 - 임도 - 주차장

                                                ◆ 산행거리 : 13.04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천천히 6시간53분





<가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주차장에 주차하고 임도따라 올라갑니다.





가산에는 매우 큰 산성터가 있기때문에 흔히들 가산을 가산산성이라고 부르고, 정상까지 약 5km에 걸쳐서 임도가 나있어 편안하게 올라갈수 있습니다.





고도가 높아지가 단풍이 보이기 시작하고





치키봉 갈림길(정자)을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단풍이 시작됩니다.





가산산성 단풍도 절정 시기가 매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언제쯤 가면 절정일까 전주코 있던 차에




어저께 일요일 가산산성을 다녀오신 블친 황금성님 블방에서

올해 가산산성 단풍이 엄청 곱고 이쁘다는 것과 이번 주중에 절정을 이룰 것이라는 귀한 정보를 어제 저녁에 입수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할 확율은 제로입니다.ㅎㅎ 










블친님 블방에서 봤던것처럼 작년에 비해 단풍이 확실히 곱네요





가산임도는 고도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단풍구경하며 살방살방 올라가기 참 좋습니다.





누구 말 마따나 단풍 구경하러 멀리 갈 필요가 있을까요?





그런데 답은 '있습니다' 입니다.ㅎㅎ





왜냐면 단풍은 지역마다 형태와 색감등이 다 다르기 때문에 먼거리라도 달려가서 볼만한 가치가 있지요.^^





암튼 매년와서 보지만 가산산성 단풍도 다른지역에 비해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이걸 보고 어찌 감탄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참 좋습니다.





그런데 가산에는 단풍나무가 많고 특히 임도주변에 단풍 나무가 많아 가을에 아름다운 단풍길을 걸을수 있는데 





원래 단풍나무가 많았는지 식재했는지 알수가 없네요





어쨋던 샷다 마우스 하고 한번 올라가 보입시다.ㅋ





























복수초 군락지

(세계최대의 복수초 군락지로 봄에는 노란 복수초가 군락을 이루며 이쁘게 피어납니다.)















반칙이야!!





수문터





동문





동문에서 임도따라 중문쪽으로










관아터










가산바위와 가산 정상 갈림길에서 가산바위 쪽으로















중문에서 성벽따라 가산바위로





정상부 단풍은 절정이 살짝 지났지만 그래도 볼만 합니다.















돌아본 성벽





가산바위










가산바위 위





가산바위에서 점심먹고




계속 성벽따라 서문으로 갑니다.

보통은 산객들이 가산바위에서 다시 되돌아 내려가지만 성벽따라 계속 진행해서 서문, 북문, 가산정상을 거쳐 치키봉으로 갈 예정입니다.





돌아본 가산바위




성벽따라 간벌을 엄청나게 해놓았습니다.

(예전에는 성벽주변에 나무가 많아 성벽따라 진행하기도 어려웠고 조망도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서문





서문에서 북문쪽으로





엉? 웬 흑염소들이?





방목은 아닌것 같은데 탈출했나? 한마리 잡아 묵으까?ㅋ





성벽따라 쭉 간벌의 흔적들..





북문





성문이 좀 초라해 보이기도 하고..





큰 오르내림 없던 성벽이 북문을 지나자 갑자기 급하게 쳐올립니다.





돌아본 북문





지나온 성벽이 한눈에 보이고





가산 정상에서 북창 저수지로 이어지는 삼칭이 능선 





삼칭이 능선 877봉과 능선 끝지점의 나무 두그루





가산 정상





가산에서 팔공으로 이어지는 가팔환초의 가팔 





돌아본 삼칭이 초입





유선대




가산 정상(902m)

실제 가산 정상은 여기지만 산객들은 보통 가산바위에서 그냥 되돌아 갑니다. 아마 가산바위를 가산 정상으로 여기시는 분들도 더러 있으실 겁니다.





정상에서 성벽따라 치키봉으로 















돌아보고





동문 갈림길에서 한티재 방향 치키봉으로





 돌아본 가산 정상과 삼칭이





성벽 보수가 좀 필요할것 같네요..





할매 할배 바위









치키봉(751m)

(치키봉 이라는 이름이 특이해서 찾아보니 산세가 쭉정이를 까불어서 골라낼때 쓰는 키와 닮아서 그렇게 부른다는 유래가 있다는데 글쎄요..)





치키봉에서 진남문 방향 능선따라 안부로





여기까지 성벽이 이어지고





안부 갈림길에서 오른쪽 계곡따라










이 계곡의 단풍도 참 곱고 아름답습니다.


















































처음 올라갔던 임도에 접속해서





주차장으로 되돌아가 가산산성 단풍길 걷기를 마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