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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회산행

[단양]제비봉 & 옥순봉

by sane8253 2018. 10. 19.


사월산우회(四月會) 2018년 10월 정기산행은

청풍호 조망이 그림같은 단양 제비봉(721m)과 옥순봉(283m) 입니다.


그런데..

올 여름부터 약 4개월간 미세먼지가 깨끗하다 했더니

또 이날을 기하여 중국발 미세먼지가 몰려와 그림같은 풍경에 황칠을 하네요..ㅠ

아..! 짜증 이빠이..ㅜㅠ





<제비봉 산행 중>









                                                          ◆ 산 행  지 : [단양]제비봉(721m) & 옥순봉(283m)

                                                          ◆ 산 행  일 : 2018. 10. 15(월), 날씨 : 맑으나 미세먼지

                                                          ◆ 산행코스 : 제비봉(장회나루 - 제비봉 - 장회나루 ), 옥순봉(계란재 - 옥순봉 - 계란재)

                                                          ◆ 산행거리 및 시간 : 제비봉(5.15km, 5시간32분), 옥순봉(4.52km, 2시간42분)





<제비봉, 옥순봉, 구담봉 산행지도>




<제비봉 GPS 산행경로>



<옥순봉 GPS 산행경로>







09:45경 제비봉 들머리 장회나루 휴게소 도착





계란재 방향으로 100m 정도 내려가면 좌측에 제비봉 탐방로 초입이 나오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시작부터 연습없이 가파른 계단을 올라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행 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게 중요합니다. 본인도 스트레칭없이 바로 시작하는 주제에 할말은 아니지만..ㅋ




잠시만 올라가면 조망이 트이고 충추호가 내려다 보입니다.

충주호는 청풍호라 부르기도 하는데 본 포스팅 에서는 청풍호라 호칭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걍 제 맘입니다.ㅎ





첫번째 계단을 올라가면





암벽에 뿌리를 박고 옆으로 자라는 멋진 소나무가 보이고





곧 전망대에 도착 합니다.





들머리 청풍호 장회나루와 구담봉이 조망되고




말목산도 멋지게 조망되는데..

미세먼지만 아니면 청풍호 조망이 그림 같을텐데 이놈의 미세먼지가 말썽이네요.. 그렇다고 어떻게 할 방법도 없고 참으로 난감합니다.





올라갈 암릉이 역광속에 뿌옇게 위용을 드러내고





정말 한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입니다.




단체 셀프 샷 한컷 찍어주고

(왼쪽부터 최국장님, 본인, 호산자팔공님, 호이님)





계단따라 암릉위로 올라갑니다.





좌측 건너에는 멋진 암릉 능선이 보이는데..





저 능선도 다닐수 있을까?





계단을 올라서면 기암과 명품송이 반겨주고 






청풍호 조망이 환상입니다.





그런데 본인이 저기에 서있는 이유는?




아래에 의자처럼 생긴 바위에 가보고자 함인데

생긴 모습이 흡사 괴산 막장봉의 천지바위(또는 의자바위, 안장바위)와 닮은꼴 입니다.




<2017. 7. 1 막장봉 산행시 촬영한 천지바위 또는 의자바위>




요렇게 앉아보았습니다.





접근하기 쉽지 않은 곳이니 가보고자 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시길..ㅎ





해가 머리위에 떠 있어 진행방향으로 사진을 찍을때는 어김없이 역광입니다.





그래서 역광을 이용해 사진을 찍어봅니다. 후광이 빛나는 호산자 팔공님.^^





아.. 정말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진행방향 전경



여기서 잠깐

충주호(忠州湖)는 1985년에 지어진 충주댐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 호수로 제천시 에서는 충주호 수몰 지역이 제천 지역에 가장 많이 속해 있으나 명칭 결정시 이러한 점을 무시하고 결정하였다고 주장하며, 충주호의 이름을 청풍면의 지명에 따라 청풍호(淸風湖)로 바꾸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제천 시청에서는 지역 내 도로 안내 표지판의 충주호 표기를 청풍호로 바꾸었으며, 지역 단체에서는 청풍호 개명을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충주시에서는 인공 호수의 명칭은 댐의 명칭을 따라가는 것이 원칙이라며 반박하고,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가에서 발행한 지도 등 에서 사용된 충주호 명칭이 국가지명위에서 정한 명칭은 아니라는게 확인되어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위키백과)





건너에 암릉 능선이 앞 뒤로 두개 보입니다. 내려올때 저 두 능선중 한곳으로 내려왔는데 어느 능선인지 구분이 쉽지않네요





고사목1





고사목2





ㅋㅋ










내려올때 저 봉우리에서 좌측 능선으로 내려선것 같은데..





가운데에 보이는 두개의 뾰족한 바위를 지나간것은 확실합니다.






암릉 제일 윗쪽에 올라섰습니다. 여기에서 암릉은 끝이 납니다.





암릉은 공원지킴터에서 1km 정도 이어지는데 올라오는데 1시간25분이나 소요되었습니다. 정상까지 남은 1.3km는 별 조망없는 육산입니다.





제비봉 정상으로





ㅎ 









얼음골 갈림길

왼쪽은 얼음골, 직진은 제비봉 정상입니다. 보통 산악회에서 산행시 얼음골에서 올라와 여기서 제비봉을 왕복(200m)하고 제비봉 지킴터쪽으로 내려갑니다.





정상 직전에야 단풍이 살짝 보이고









11:55 제비봉(721m) 정상 도착

(들머리에서 2.3km, 쉬엄쉬엄 2시간10분 소요되었습니다.)





정상석 바로 옆 정상목





정상에는 전망대가 있고





청풍호가 내려다 보이는데 조망이 그닥 시원스럽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전망데크에서 점심 식사 합니다. 

오늘이 귀빠진 날이고 아침도 안먹고 나왔는데 산상에서 진수성찬으로 생일상을 대신합니다. 성대한 생일잔치상 부럽지 않네요 ^^





약 1시간 동안 배부르게 먹고 왔던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조망터를 지나고





플래카드가 보이는 곳에서 우측 능선으로 진입합니다. 올라올때 보았던 암릉 능선으로 내려가고자 합니다.





멋진 전망바위가 나오고





방금 다녀온 제비봉과





건너에 올라온 능선이





그리고 청풍호도 조망되는 멋진 조망바위 입니다.





그런데 국장님이 서있는 곳이 암벽 절벽이고





우측에 보이는 능선으로 내려가야 되는데





사방이 절벽 같은데 어디로 내려가지??





아마 여기서 아래로 내려가는것 같은데..




내려갈 능선을 내려다 보니 어질어질 합니다.ㅋ





일단 암벽에서 내려와 올려다 보고





암벽 옆으로 보이는 청풍호와 장회나루





호산자님이 뒤따라 내려와 먼저 내려가면서 등로를 확인합니다. 상당히 급경사라 조심해야 됩니다.






호이님과 최국장님이 위에서 걱정스럽게 내려다 보고 있더니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보기엔 그래도 내려와 보면 별거 아닙니다.ㅋ





호산자님은 벌써 아래에 내려가 계시고





맞네! 저 능선으로 내려갈 예정이네.ㅎ





일단 급경사 지역은 잘 내려왔습니다.




색바랜 시그널이 한개 보이고..

(이 능선에서 더이상의 시그널은 볼수 없었습니다.)





희미한 등로따라 첫 암릉은 오른쪽으로 우회하고





두번째 암릉은 올라가 봅니다.





뾰족한 바위가 나오는데 올라올때 건너편에서 봤던 뾰족 바위 입니다.





기념으로 한장 찍어주고





계속 암릉따라 진행하기엔 약간 까칠해 보입니다.





호이님 한테는 무리가 될것 같아서





돌아서 내려가 암릉을 우회 하도록 하고 





혼자 칼바위 같은 암릉따라 내려가는데 아래에 우회하는 최국장님이 보입니다.





뾰족바위 돌아보고





여길 내려서야 되는데 정말 까칠해 보입니다. 어떻게 내려설지 살펴보고 있는데





우회하던 호이님이 여기로 내려오는게 안전할것 같다고 알려줘 아래로 내려갑니다.





돌아본 뾰족바위 암릉





능선따라 계속 내려가 얼굴 닮은 바위 코를 잡고 한컷 찍고





호산자님과도 한컷.ㅎ





그런데 지금 내려가는 능선보다 좌측 아래에 보이는 저 능선이 더 멋질것 같아서 





어떡할지 의논 끝에 아래 암릉 능선을 찾아 내려가 보기로 결정하고





능선 찾아 내려갔다가 길도 못찾고 고생만 직살나게 하고 다시 되돌아 올라갑니다.ㅋ





다시 올라와 내려다보니 접근이 힘든 능선 같네요





얼굴 닮은 바위에서 능선따라 아래로 내려가는데 곳곳이 멋진 전망대 입니다.









제비봉을 산행후 차를타고 왼쪽에 보이는 계란재로 이동하여 계란재에서 삼거리로 올라가 

삼거리 좌,우에 위치하고 있는 구담봉과 옥순봉을 다녀올 예정인데 제비봉 산행에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두곳다 다녀오기는 어렵지 싶으네요





용담










능선이 급하게 떨어지고 하산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좀전에 가려다 실패한 능선을 다시 한번 바라봅니다. 과연 저 능선은 갈수 없을까?




펜스 개구멍으로 탈출해 도로에 접속합니다.

(알고보니 정상 등로로 내려올수도 있었는데 내려오다가 헷갈렸습니다.ㅋ)





도로따라 들머리 장회나루로 돌아갑니다.




15:10 장회나루로 돌아와 제비봉 산행을 마칩니다.

(장회나루에서 제비봉을 왕복하는데 5.14km에 5시간32분 이나 소요되었습니다. 예상보다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었네요)



장회나루에서 바라본 구담봉

원래 계획은 제비봉 산행후 계란재로 이동하여 구담봉과 옥순봉을 다녀올려고 했는데 제비봉 산행에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어 옥순봉만 다녀오기로 합니다.

장회나루에서 계란재 까지는 2km 정도 되고 걸어서 이동도 가능합니다.




장회나루에서 차를타고 옥순봉 들머리 계란재로 왔습니다.

계란재에는 예전에 없던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고 하루 5,000원의 주차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루 600명까지 예약 탐방제도 실시하고 있다네요.. 써글..





아무튼 주차비 5,000원 내고 주차한 후 옥순봉으로 갑니다.





작살나무 열매





공터를 지나고





된비알 올라가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계란치 주차장에서 1.4km 지점으로 우로 600m 가면 구담봉, 좌로 900m 가면 옥순봉 입니다.




우리는 좌측 옥순봉으로 갑니다.

그런데 삼거리가 상당히 높은 지점에 위치해 옥순봉으로 가는데 고도가 오히려 계속 떨어지네요.. 걍 여길 삼거리봉으로 칭해도 되겠습니다.




옥순봉 아래에 도착해서 바라본 구담봉

구담봉 좌,우로 말목산과 삼거리, 그리고 뒤로 제비봉이 조망됩니다.





호산자 팔공님, 최국장님, 호이님은 옥순봉 정상 전망대로 올라가고





난 전망대 아래 암릉으로 왔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암릉





당겨보고





암릉에서 올려다본 옥순봉 전망대





암릉에서 바라본 청풍호










옥순대교도 보이고





청풍호 건너엔 새바위와 가은산, 그리고 능선뒤로 금수산도 조망 됩니다.





옥순봉(283m) 정상으로 올라와 인증샷 찍고





봉우리 뒷쪽으로 가보니 옥순대교와




괴곡리 조망이 그림같습니다.

현재 시간이 오후5시10분 이고 기왕 늦은김에 일몰까지 보고 내려가기로 합니다. 일몰 까지는 한 30분~40분 가량 남았습니다. 





전망대로 돌아와 해가 질때까지 앉아서 놉니다.





다시 내려다본 아래의 암릉





오후 5시50분경 서서히 일몰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일몰까지 삼켜버렸네요.. 흑..





날씨만 좋았으면 멋진 일몰을 볼수 있었을텐데 아쉽..




















옥순대교는 저하고 인연이 있는 다리인데.. 비밀입니다.^^





해가 꼴까닥 넘어가고





어두워 지기전에 하산을 서두르지만 





결국 랜턴을 켭니다.ㅋ





계란재 주차장으로 돌아와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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