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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회산행

[대구]팔공산 종주(한티재~갓바위)

by sane8253 2018. 11. 15.


사월산우회(四月會) 2018년 11월 정기산행은

한티재에서 갓바위(관봉)까지 [대구]팔공산 종주산행 입니다.


대구 팔공산(비로봉 1,193m)은 경산 명마산에서 칠곡 가산까지 동, 서로 능선이 20여km 가량 길게 뻗어있지만

보통 한티재에서 관봉(갓바위)까지 주능선 구간(약 15km)을 팔공산 종주라고 하고 들머리 또는 날머리 접속구간을 합하면 약 17km 정도 됩니다. 

물론 가산에서 시작해서 팔공 주능을 지나 환성산, 초례봉까지 이어지는 40여km의 가.팔.환.초 종주길도 있지만

오늘은 팔공 종주만..^^





<팔공 종주중 가마바위봉에서>






                                     ◆ 산 행  지 :  팔공산 종주(한티재~갓바위)

                                     ◆ 산 행  일 : 2011. 11. 12(월), 날씨 : 맑으나 미세먼지

                                     ◆ 산행코스 : 한티재 - 삼갈래봉(834m) - 파계봉(991m) - 가마바위봉(1054m) - 서봉(1150m) - 비로봉(1193m) - 동봉(1167m) -  

                                                        염불봉(1036m) - 신령봉(997m) - 삿갓봉(931m) - 은해봉(882m) - 노적봉(887m - 관봉(갓바위 852m) - 갓바위지구

                                     ◆ 산행거리 : 16.70km(GPS 이동 거리이며 도상 거리와는 차이가 있음)

                                     ◆ 산행시간 : 쉬엄쉬엄 11시간19분(산행시간 의미없음)





<팔공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고도정보>








 들머리 한티재에 도착해서 단체샷 한방 박고 (왼쪽부터 최국장님, 호산자팔공님, 본인, 호이님)





그리고 오늘 종주에는 바람의소리님이 오랜만에 게스트로 참석하셨습니다.





08:17 산행을 시작합니다.





아침공기가 상당히 쌀쌀하고 차갑습니다.




종주번호 150번 이정목 인증

팔공 종주번호 이정목은 1번에서 150번까지 있고 1번 이정목은 갓바위 아래 관암사 옆에, 150번 이정목은 한티재 전방에 있습니다.




팔공 종주는 갓바위에서 한티재로, 또는 한티재에서 갓바위로 종주 할수 있는데

한티재에서 갓바위로 진행하는게 조금 더 수월한 편이지만 오르내림이 많아 어느쪽에서 진행 하던간에 그리 호락호락 하지는 않습니다.





08:32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08:47 다시 산행을 이어갑니다.




09:03 삼갈래봉(834m) 도착

(한티재에서 갓바위방향 종주 능선상에 솟은 열두 봉우리중 첫번째 봉우리 입니다.)





삼갈래봉에서 파계재로 내려가다 보변 원당봉산표석이 나오는데





원당봉산표석이란 한마디로 이주변의 나무는 베지마라는 경고문 입니다. 물론 옛날 이야기지요.ㅎ









할매 할배 소나무

어느게 할매고 어느게 할배인지는 모르겠지만 왼쪽의 소나무가 죽어가고 있는듯..





09:19 파계재 도착





들머리 한티재에서 2.1km 왔고 동봉까지 6.2km, 갓바위(관봉)까지는 13.5km 남았습니다. 한티재에서 갓바위까지는 이정목상 15.6km 정도 되네요





파계재에서 파계봉으로 된비알 빡시게 쳐올립니다.





09:49 파계봉(991.2m) 도착





파계봉을 지나자 처음으로 조망이 살짝 열리고





어딘가?





운무위로 가산과 멀리 금오산이 보이네요










10:14 마당재 위 헬기장





종주번호 127번 마당재





조망바위





조망바위에서 본 가마바위봉, 톱날바위, 서봉, 비로봉





당겨본 가마바위봉과 톱날바위





비로봉과 서봉





동로에서 살짝 비켜선 암릉위로 올라가 봅니다.





조망좋습니다.










톱날바위, 비로봉, 서봉 조망










암릉에서 내려와 가마바위봉을 쳐올립니다.





조망좋은 2인용 밥자리





돌아보니 넘어온 파계봉과 삼갈래봉이 보입니다.





사월회 화이팅!!





10:49 가마바위봉(1054m) 도착





가마바위봉에서 보는 조망이 시원스럽고 장쾌합니다.





바로앞에 톱날바위 능선과 진행할 서봉, 비로봉 등의 조망이 그림같습니다.





종주길에서 이러고 놀면 시간이 너무 지체되는데..라고 생각되지만





오늘은 시간에 관계없이 최국장님, 호이님, 바람의소리님이 완주만 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야간산행 각오하고 있고 랜턴도 넉넉하게 준비했습니다.ㅋ





가마바위봉에서 내려갑니다.





직벽오르고 (겨울에는 항상 얼어있어 엄청 까칠한 암벽입니다.)





여기가 백운대 였던가?










역광이 때로는 멋지게 보일때가 있습니다.





백운대에서 또 한참을 쉽니다.





백운대에서 바라본 진행방향 조망





송골봉 능선





백운대에서 내려갑니다.





파계봉에서 서봉까지 팔공 서부능선은 오르내림도 많고 등로도 고르지않아 쪼매 까칠합니다.










칼날바위에서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고





이제 서봉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청운대와 오도암




12:28 서봉(1,150m) 도착

(들머리 한티재에서 6.57km, 4시간11분 소요)





서봉에서 본 비로봉과 공군부대





장군봉과 용바위 릿지





서봉 헬기장에서 민생고 해결합니다.(1시간 가량 소요)





13:36 점심식사후 비로봉으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오도재

서봉에서 반가운 배선생님을 만나 나머지 구간 동행하기로 합니다.

사실 배선생님은 난이도에 관계없이 평속 4km 이상 다니시는 산신령님급의 준족이신데 울 덜과 동행하려면 많이 갑갑하실 겁니다.ㅎㅎ  





마애약사 여래좌상 위 암릉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니 참 많이도 온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미세먼지가 나쁘다는 예보였는데 오전에는 그마나 괜찮더니 오후 들어서자 미세먼지가 급격하게 나빠지기 시작하네요..ㅠ





배선생님과





나는 암릉따라 비로봉으로 가고 나머지 일행들은 우회합니다.




비로봉 초소 앞 개구멍으로 들어가는 배선생님

여지껏 여기로 드나들수 있는줄 몰랐는데 배선생님 따라서 오늘 처음으로 들어가 봅니다.ㅎ





초소옆으로 돌아서





축대따라 비로봉 쪽으로 쭉 갑니다.





아래에 우회하는 일행들이 보이네요 (사실 우회가 아니고 저기가 정상 등로입니다.ㅋ)





여기서 부터는 더이상 진행이 안되므로 철책 우측을 넘어서





아래로 내려가는데 길은 없습니다.





좋은길 놔두고 말라꼬 이리로 왔는지..ㅋ





일행들과 합류해서 비로봉(1,193m) 정상석은 걍 패스하고 동봉아래 장군메기 헬기장을 지나서





동봉으로 올라갑니다.




14:32 동봉(1,167m) 도착

한티재에서 7.88km에 휴식, 식사시간 포함 6시간15분 소요 되었으니 시간당 1km 쪼매 더 왔네요.ㅎㅎ





어이쿠!! 행복한 산행 밴드 앙꼬와 찐빵님 자매를 여기서 또 우연히 만났네요. 방갑습니다.^^





반가운 마음을 뒤로하고 관봉으로 종주길을 계속 진행합니다.(동봉은 한티재와 갓바위의 절반쯤 됩니다.)





진행방향 능선을 바라보니 가야할 관봉(갓바위)이 아직까지는 까마득하게 보이네요





염불봉이 보이는 전망바위





하트바위






동봉을 중심으로 한티재 방향 서부 능선보다는 갓바위(관봉) 방향 동부능선이 그래도 쪼매 더 수월합니다.





염불봉(1,036m)




염불봉의 명물 발바닥 바위 

(염불봉에는 최국장님과 호이님은 패스하고 나머지 일행들만 올라왔습니다.)










염불봉에는 커다란 바위가 있고 바위 위에 올라 갈수가 있는데 (사진은 바위에서 내려오는 장면임) 





바위 위에는 바위 샘이 있습니다.







배선생님과 호산자 팔공님





바위 위에서 내려다 본 흔들바위(흔들리지는 않습니다.ㅎ)






바위에서 내려갑니다.





염불봉에서 내려와 병풍바위로 진행





소변금지? 누가 여기에서 소변을..??ㅋ





15:15 종주번호 74번 염불암.동화사 갈림길 도착





갓바위까지는 아직 6.6km 남았습니다.





병풍바위 위에서 진행방향 능선을 바라보고





15:55 신령재(도미재)를 지나 신령봉으로 올라갑니다.





신령재는 종주번호 48번이고 갓바위까지 4.6km 남았습니다.





종주번호 45번 신령봉(997m)에 올라와서 바른재로 내려갑니다.





코끼리바위 조망





바른재





바른재에서 삿갓봉 쳐올립니다.





16:40 삿갓봉(931m) 도착





삿갓봉 전망바위에서 본 동봉, 비로봉, 서봉










삿갓봉에서 내려가면





헬기장이고





헬기장에서 능성재(은해봉)로 또 된비알 쳐올립니다. 종일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ㅋ





조망이 트이고





팔공CC가 내려다 보입니다.





독수리 오형제 뒤쪽으로 해가 떨어지는데 오늘 일몰은 영 아니올시다네요.ㅋ





씁쓸하게 일몰을 쳐다보는 일행들





곧 어두워 질것이라 갈길을 재촉합니다.





17:18 능성재 도착





은해봉(882m)에서 내려다 본 팔공CC





팔공CC에 불이 환하게 밝혀지고 멀리 공군부대 불빛도 보입니다.





17:46 랜턴 점등





북방아덤과 남방아덤





대구시내 야경





어두워지자 달빛도 초승달이라 랜턴을 켜지않으면 바로 앞도 안보입니다.





남방아덤과 대구시내 야경





남방아덤 앞 조망터에서 잠시 쉬고





갓바위 불빛이 보입니다.





호이님 많이 지친듯..ㅎㅎ





선본사 불빛과 하양 야경도 보이고





대구시 야경





18:07 노적봉 지나 선본사 갈림길 도착





전열을 재정비 하고





능선따라 가지않고 선본사 방향으로 내려가다





선본사에서 갓바위로 올라가는 계단에 접속해서 갓바위로 올라갑니다.





갓바위 공양간 지나고





법당도 지나고





갓바위 턱밑에서 잠시 쉬었다




18:35 드디어 갓바위(관봉 852m)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한티재에서 14.75km(GPS 측정), 10시간18분 소요되었습니다.(팔공 종주는 오르내림이 많아 도상거리 보다 GPS 거리가 적게 나오는듯..)





갓바위 부처님 알현하고





소원을 빌어봅니다. 뭐 언제 들어주실지는 모르지만..ㅎㅎ





하양 야경





이제 날머리 갓바위 지구로 하산합니다.





주능 끝지점(시작점)의 종주번호 6번 이정목





종주번호 5,4,3,2번 이정목은 이길이 아니고 용주사로 내려가는 갓바위 뒷길에 있지만 뭐 이길이나 그길이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관암사




관암사 옆 종주번호 1번 이정목 인증

게스트 바람의소리님 중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아직 단풍이 쪼매 보이네요










19:37 갓바위 지구 주차장에 도착해서 16.70km 11시간20분간의 팔공산 종주 산행을 마무리 하고





갓바위 휴계소 식당에서 산행 뒷풀이하고 헤어집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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