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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회산행

조문국의 도읍지 [의성]금성산과 비봉산 산행

by sane8253 2018. 12. 17.


사월산우회(四月會) 2018년 12월 정기산행으로

의성 금성산(金城山, 530m)과 비봉산(飛鳳山, 671m)을 다녀왔습니다. 


의성 금성산(金城山)은 산의 모양이 가마처럼 생겼다 해서 가마산이라고도 부르고 마주보는 비봉산(飛鳳山)과는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금성산과 비봉산이 자리잡은 의성 금성면은 고대 조문국의 도읍지여서 석탑을 비롯한 귀중한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한국의 산하에서 발췌>





<금성산~비봉산 산행중 산불감시초소봉에서>






                                                            ◆ 산 행  지 : [의성]금성산(530m), 비봉산(671m)

                                                            ◆ 산 행  일 :  2018. 12. 10(월),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주차장 - 금성산 - 노적봉 - 비봉산 - 산불감시초소 - 주차장

                                                            ◆ 산행거리 : 12.31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8시간20분





<의성 금성산, 비봉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들머리 진입중 금성면 산운리 산운생태공원 앞에서 바라본 오늘 산행할 금성산(좌)과 비봉산(우)





들,날머리 금성산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준비후 09:50경 금성산으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성터를 지나




갈림길에서 우측 용문쪽으로 진행합니다.(용문까지 1.2km)

(직진하면 병마훈련장으로 바로 오르고 우측으로 가면 용문에 들렀다 병마훈련장으로 가게 됩니다.)





금성산은 세번째 산행으로 용문쪽으로는 처음가는데 등로상태가 그닥 좋지않습니다.





한참 진행하다 길이 헷갈려 위쪽을 쳐다보니 금성산 정상과 용문이 보입니다.





당겨본 용문





파란선따라 왔고 목교를 건너기전에 바로 좌측으로 틀어서 올라가야 되는데 직진해서 목교를 건너는 바람에 길이 헷갈렸습니다.





이후에는 이정표가 잘되어있어 용문바위 방향으로 이정표 따라만 가면 됩니다.





용문바위 도착





용문바위는 병풍같은 암벽에 홈이 크게 패여있고





천장쪽 바위가 뻥 뚫려있는데 용이 살다가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우리나라 전설의 대부분은 용하고 관련이 있는것 같습니다.ㅋ





아무튼 그래서 용문바위라고 하는가 봅니다.





용문바위에서는 좌측의 계단따라 올라가면 병마 훈련장으로 갑니다.





용문 앞 전망대





잠시후 가야할 비봉산 여인의 턱과 가슴, 배가 정면으로 마주 보입니다.




병마훈련장

(용문에서 250m왔고, 정상까지 400m 남았습니다.)





왜 있는지 도저히 알수없는 스테인레스 철계단을 올라




10:41 넓고 평평한 금성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들머리 주차장에서 gps로 1.86km, 1시간18분 소요되었습니다.)





비봉산을 배경으로






비봉산 여인이 아주 잘 보입니다. (왼쪽이 얼굴 오른쪽이 가슴과 배에 해당 됩니다.)




정상석 인증하기전에 조문 전망암 부터 들러봅니다.

(정상 넓은터에서 좌측으로 35m 지점에 있고 이정목도 있어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오늘 날씨가 청명해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의성 금성면 뒤로 군위 화산에서 대구 팔공산, 칠곡 유학산, 구미 금오산을 거쳐 상주 갑장산까지 조망이 일망무제 입니다.





당겨본 군위 화산, 옥녀봉, 조림산






팔공산 뒷태 죽입니다.ㅎ





유학산쪽





구미 금오산





상주 갑장산(우)과 기양산(좌)쪽




금성면 탑리

(쪼맨한 저수지가 참 많습니다.ㅎ)





단체로 금성산 정상석(530m) 인증하고





정상에서 200m 정도만 진행하면 흔들바위가 나오는데 아래로 80m정도 내려가야 되고 왕복으로 갔다옵니다.





흔들바위 뒷태










아무리 밀어도 흔들리지 않는데 왜 흔들바위라고 했을까요?ㅎ





흔들바위에서 올라와 능선따라 진행합니다.





송이가 있다고 개인산도 아니면서 마음대로 입산금지 시키면 되나요?





봉수지를 지나고





못동골 갈림길도 지나고





의성읍이 보입니다.





철계단보다 계단 옆 등로로 다니는게 더 수월한데 계단을 왜 설치했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네요.ㅋㅋ




12:23 노적봉 갈림길에서 노적봉으로

(직진하면 비봉산으로 바로 가고 노적봉은 우측능선 따라 편도1.3km, 왕복 2.6km 정도 다녀와야 되지만 노적봉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금성산에서 부터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보이고 




노적봉까지는 능선따라 조금씩 내려가는 형태입니다.

(돌아올때는 올라와야 되니 내려가는 것도 별로 좋은게 아닙니다.ㅋ)




노적봉 좌우로 비봉산과 금성산이 조망되고

(노적봉은 금성산과 비봉산 중간에 능선으로 튀어나와 있습니다.)





노적봉 오름중 돌아보면 마지막에 뚝 떨어져 내려온 봉우리와 우측으로 비봉산이 조망되고 비봉산 아래에 수정사도 보입니다. 





당겨본 수정사





12:52 노적봉(露積峰) 도착




노적봉에서 본 비봉산부터 금성산까지 파노라마

(비봉산이 여인이 누워있는 형상이라고 하는데.. 누워있는 여인 형상은 거창 미녀봉이 단연 갑입니다.ㅎ)





노적봉에서 1시간여에 걸쳐 점심을 먹고




주능선으로 되돌아 나와 수정사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이정목상 금성산에서 비봉산까지는 4.5km 정도 되고 노적봉까지 왕복으로 다녀오면 7km 정도 됩니다.)





수정상 갈림길에서 비봉산으로  된비알 빡시게 올라갑니다.





15:15 비봉산(671m)에 도착해서 잠시 한숨 돌리고 





산불초소봉으로 진행타가 바위에 올라보니 조망이 시원합니다. 





영천 보현산과 면봉산   의성 북두산, 뱀산, 선암산   군위 화산, 옥녀봉, 조림산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당겨본 영천 면봉산과 보현산




의성 복두산, 매봉산, 뱀산   

매봉산 뒤로  군위 아미산과 방가산도 보입니다.





군위 화산, 옥녀봉, 조림산





여인의 턱에 도착했습니다.





여인의 턱에서는 암벽으로 내려가는 길과 우회로가 있는데 호산자님과 나는 암벽으로 최국장님과 호이님은 우회해서 갑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면 아찔할 정도지만 일단 줄잡고 내려서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진행방향 602봉(좌)과 금성산(우) 조망





남근석 전망대





남근석 전망대는 여기가 아니고 뒷쪽에 있는 바위입니다.ㅎㅎ




남근석 전망대에서 본 남근석

(남근석은 여인의 턱 암벽 벼랑 중간에 매달려 있기 때문에 가까이 접근해서 만져볼수는 없습니다.ㅋ)




당겨본 남근석

(전국 산중에 남근석이 수없이 많지만 역시 제천 동산의 남근석이 제일 짱입니다.ㅎ)





여인의 턱에서 안부 수정사 갈림길로 내려와 602봉으로 된비알 쳐올립니다.





602봉 오름중 금성산, 노적봉, 비봉산 조망





금선산 능선보다 비봉산 능선이 훨~조망 좋습니다.





바로 건네다 보이는 복두산과 선암산










602전망봉 도착




곧 해가질듯 합니다.

오늘은 코스가 그닥 길지않아 일몰전에 하산하지 않겠나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하산전에 일몰을 볼것 같습니다.ㅋ




최국짱님이 농담으로 우리는 일몰전문 산악회라고 하시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하산전에 일몰 보는 경우가 정말 허다합니다.ㅎㅎ





산불초소로 내려갈 능선과 금성산





602전망봉에서 보는 전망이 참으로 좋습니다.





노을빛에 물드는 비봉산





ㅎㅎ










산불감시초소봉으로 내려갑니다. 중간에 봉우리 하나를 넘어야 되네요





노을빛 받은 금성산과 노적봉의 근육질 능선이 정말 멋집니다.










복두산과 선암산도 노을빛에 물들고





팔공산 라인이 넘 멋집니다.





서서히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구미 금오산 좌측으로 해가 넘어갑니다.





해는 떨어지고 산불감시초소가 노을빛에 선명하게 드러나네요





이제 저기만 올라서면 하산은 금방인데..





17:17 산불감시초소봉 도착





곧 어두워질것 같은데 랜턴을 안켜고 하산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해가 떨어져도 놀건 다 놀고 갑니다.ㅋ





돌아본 602전망봉





산불초소봉에서 마지막으로 조망을 한바퀴 삥돌아 봅니다. (선암산~팔공산)





복두산, 복두산, 뱀산, 선암산 그리고 양지저수지





화산, 옥녀봉, 조림산





동서로 쭉 뻗은 팔공산 라인





가산, 유학산





금오산





갑장산, 기양산






산불초소봉에 안녕을 고하고






이제 들머리 주차장으로 하산합니다.





스테인레스 철계단 참 많습니다.ㅎ





 어두워지면서 불이 하나 둘씩 들어오기 시작하고





17:43 주자창 바로 위 도로에 하산해서 산행을 마치고 대구로 돌아가 조촐한 송년회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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