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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회산행

[청도]문복산 산행 & 계살피 계곡 알탕(물놀이)

by sane8253 2018. 7. 26.

여름 산행은

특히 폭염때 산행하면 평소보다 몇배나 힘이들고 한마디로 죽을지경 입니다.

그래도 힘들게 산행한 후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담그면 지옥을 걷다가 천국에 온것처럼 그 짜릿함은 말로 다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상쾌합니다.

 

그래서 사월산우회(四月會) 2018년 7월 정기산행은 청도 문복산(1013.5m) 산행후 계살피 계곡에서 알탕 물놀이 입니다.^^*

 

 

 

 

<문복산 계살피 계곡에서>

 

 

 

 

 

 

                                   ◆ 산 행  지 : 청도 문복산(1013.5m)

                                   ◆ 산 행  일 : 2018. 7. 23(월), 날씨 : 맑으나 폭염

                                   ◆ 산행코스 : 삼계리 노인회관 - 900봉 - 학대산 - 문복산 - 계살피 계곡 - 삼계리 노인회관 

                                   ◆ 산행거리 : 10.62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총 9시간 41분(산행 6시간38분  + 계곡 알탕 3시간3분)

 

 

 

 

 

<문복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08:55 삼계리 노인회관 앞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앞에 보이는 능선따라 학대산으로 먼저 올라갈 예정이고 거리는 4km 남짓 됩니다.

 

 

 

 

 

계곡을 건너면

 

 

 

 

 

조금 우측이 학대산 초입입니다.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되고 연습없이 바로 빡시게 치고 올라갑니다. 오늘도 폭염인데 정말 헥헥 거리겠습니다.

 

 

 

 

 

한참을 올라서면 살짝 조망이 트이고 쌍두봉이 보입니다.

 

 

 

 

계속 조망없는 된비알을 쌔빠지게 올라갑니다.

I Go C8 더버 DG것네~ 라며 투덜거리지만 대신 올라가줄 사람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렇게 한시간 이상 힘들게 올라가면 전망대 바위에 올라서고 비로서 조망이 확 트입니다.

 

 

 

 

 

당겨본 쌍두봉과 운문산

 

 

 

 

 

운문산, 범봉, 억산 라인

 

 

 

 

 

바로 앞에 지룡산과 삼계봉, 멀리 청도 남산과 화악산 조망

 

 

 

 

 

까치산, 옹강산, 단석산 등

 

 

 

 

 

운문호 뒤로 경산시가 보일정도로 조망이 맑습니다.

 

 

 

 

 

대구 팔공산도 보이고

 

 

 

 

 

전망대에서 조금더 가면 남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전망바위가 또 나오고

 

 

 

 

 

운문령이 정면으로 마주 보입니다.

 

 

 

 

 

우측으로 상운산이

 

 

 

 

 

더 우측으로는 상운산, 가지산, 운문산이 조망되고

 

 

 

 

 

좌측으로는 운문령에서 학대산, 문복산으로 오르는 능선이 조망됩니다.

 

 

 

 

 

마지막 피치를 올려 학대산으로 올라갑니다.

 

 

 

 

11:50 학대산(963m)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에서 4.15km, 쉬엄쉬엄 2시간54분이 소요되었네요)

 

 

 

 

 

학대산 전망대

 

 

 

 

 

바로 앞 능선이 운문령에서 올라오는 능선이고 좌측의 높은 산이 고헌산(1034.1m) 입니다.

 

 

 

 

 

고헌산 우측으로는 울산 문수산과 남암산, 양산 천성산이 조망되고

 

 

 

 

 

고헌산 좌측으로는 백운산(892.7m)이 조망됩니다.

 

 

 

 

 

문복산과 백운산 사이 경주시 산내면 전경

 

 

 

 

 

무덥기는 하지만 요즘 미세먼지는 확실히 적어졌습니다.

 

 

 

 

 

학대산에서 앞에 보이는 문복산까지는 2.3km 정도 되고 능선은 무난합니다. 

 

 

 

 

살방살방 문복산으로 갑니다.

올라올때는 야생화가 전혀 안보이더니 주능선에는 원추리

 

 

 

 

 

가는 장구채

 

 

 

 

 

까치수염

 

 

 

 

 

비비추등 몇가지 보이는데 그런데 그 흔한 나리꽃은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

 

 

 

 

 

문복산 오름전 학대산에서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고

 

 

 

 

 

학대산 우측으로로는 간월산과 가시산이

 

 

 

 

 

좌측으로는 백운산(좌)과 고헌산(우)이 조망됩니다.

 

 

 

 

 

문복산 아래 드림바위

 

 

 

 

 

정상 갈림길 이정목이 나오면 정상은 100여미터 남았습니다.

 

 

 

 

 

헬기장을 지나

 

 

 

 

 

13:20 문복산(1014.7m)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에서 6.44km, 쉬엄쉬엄 4시간24분 소요되었네요)

 

 

 

 

 

뜨거워서 정상 인증만 하고 계살피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빨리 내려가서 알탕하고 밥먹을 생각밖에 없습니다.

 

 

 

 

 

전세계에서 산악회가 제일 많은 나라가 어느 나라 일까요?

 

 

 

 

 

누루오줌

 

 

 

 

 

문복산 정상에서 계살피 계곡까지 유일한 전망대

 

 

 

 

 

정면으로 쌍두봉과 운문산이 보입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도중 벤취가 여러곳에 놓여져 있습니다. 앉는 용도로 보면 편리하긴 한데.. 깊은 산중에 벤취가 어울릴까요?

 

 

 

 

 

14:28 계살피골 삼거리에서 계살피 계곡쪽으로

 

 

 

 

 

계살피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괜찮은 알탕장소를 찾아 아래로 내려가 봅니다.

 

 

 

 

 

오!! 멋진 알탕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위쪽은 폭포처럼 물이 떨어져 내리고

 

 

 

 

 

아랫쪽에도 알탕하기 좋은 소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지금 부터는 산행이 아니고 계곡 물놀이 시간입니다. 

물을 보니 더이상 참을수가 없어 호산자 팔공님 제일 먼저 물속으로 뛰어 드시고

 

 

 

 

 

따라서 줄줄이~ㅎ

 

 

 

 

 

와! 정말 시원합니다.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장시간 무더위에 산행하느라 지친 심신이 순식간에 회복됩니다.^^

 

 

 

 

현재 시간이 오후 2시50분경

점심시간이 지났어도 계곡에서 밥먹으려고 참고 왔더니 배하고 등짝하고 딱 달라 붙을려고 합니다. 배가 넘 고파서 일단 밥부터 묵고 물놀이를 다시 하기로 합니다.

 

 

 

 

 

차돌

 

 

 

 

 

역시 마무리는 라면으로..^^

 

 

 

 

 

배도 부르고 슬슬 다시 물놀이 시동을 겁니다.

 

 

 

 

 

물이 얼마나 깊을려나?? 조심 조심..

 

 

 

 

헛뜨..!

꽤 깊은데요? 수영 못하는데 들어가도 될까요? 

 

 

 

 

 

얼마나 깊은지 내가 먼저 한번 들어가 볼께.. 근데 나도 수영을 못하는데? 빠지면???

 

 

 

 

 

헐~ 두번만 물장구 치니 건너가는구만 별거 아니네ㅋ

 

 

 

 

 

다시 건너오고.. 물이 깨끗하고 넘 시원하고 정말 쥑입니다.

 

 

 

 

 

ㅎㅎ

 

 

 

 

 

오메 시원한거~ㅎ

 

 

 

 

 

죽입니다요.ㅎ

 

 

 

 

 

어라? 정말 별거 아니네..ㅋ

 

 

 

 

 

구경만 하시던 국장님도

 

 

 

 

 

시원하게 풍덩~~~

 

 

 

 

 

도대체 몇번을 왕복한겨?

 

 

 

 

 

헉!! 누구신지??

 

 

 

 

 

 

 

 

 

 

 

인생 뭐있나! 가는거야~ㅋ

 

 

 

 

 

 

 

 

 

 

 

사월회 역대 최고의 알탕입니다.^^

 

 

 

 

 

잠시 쉬다가

 

 

 

 

 

아래로 내려가 봅니다.

 

 

 

 

 

1인용 알탕 장소로 딱입니다.^^

 

 

 

 

 

 

 

 

 

 

 

 

 

 

 

 

 

ㅎㅎㅎ

 

 

 

 

 

점잖게 구경만 하시는 최국장님 ^^

 

 

 

 

 

3시간 정도 물놀이를 하다가 오후 6시 다 되어서야 놀던 자리를 깨끗히 정리후 단체사진 한장 박고

 

 

 

 

 

삼계리로 하산합니다.

 

 

 

 

 

 

18:37 다시 삼계리 노인회관으로 내려와 산행을 마치고 대프리카 가마솥으로 돌아갑니다.

 

 

 

 지금 이 순간 계살피 계곡 알탕이 너무 생각나네요.. 나 다시 돌아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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