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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속리산 묘봉 산행(토끼봉~상학봉~묘봉)1

by sane8253 2018. 9. 10.

모처럼 사월회(四月會)멤버 호이님과 충청권으로 산행을 갈 기회가 생겼는데

산행지로 속리산권의 수많은 명산중 어디를 선택할까 고심하다가 이미 두어번 다녀와 기암괴석이 멋진 산으로 검증된

속리산 묘봉(妙峰)을 산행지로 선택했습니다.


산행코스는 상주 화북면 운흥리 묘봉두부마을에서 살구나무골을 통해 707봉으로 올라 765봉에서 토끼봉을 왕복하고 상모봉, 비로봉. 상학봉, 묘봉을 차례로 찍고

북가치에서 절골마을로 하산 도로따라 운흥리 묘봉두부마을로 되돌아 오는 코스입니다.




<속리산 묘봉 산행중 토끼봉에서>







                                                   ◆ 산 행  지 : [속리산] 토끼봉, 상학봉(86sm), 묘봉(847m)

                                                   ◆ 산 행  일 : 2018. 9. 5(수),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운흥리 묘봉두부마을 - 안부 - 707봉 - 765봉 - 토끼봉 왕복 - 상모봉 -

                                                                       비로봉 - 상학봉 - 암릉봉 - 묘봉 - 북가치 - 절골 - 운흥리 묘봉두부마을

                                                   ◆ 산행거리 : 10.27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쉬멍놀멍 8시간





<속리산 묘봉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속리산 묘봉 산행 1

(운흥리 묘봉두부마을 - 안부 - 707봉 - 765봉 - 토끼봉 왕복 - 상모봉)




호이님 출장지 천안 독립기념관에 들렀다가 산행지 묘봉으로 갈 예정으로

아침일찍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달리던중 차창 밖으로 보이는 구병산을 바라보며 오늘 멋진 산행을 기대해 봅니다.





11:11 들머리 상주시 화북면 운흥리 묘봉두부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 산행할 묘봉 능선이 쫘악 펼쳐저 보이고 

(좌측부터 묘봉, 암릉봉, 상학봉, 비로봉, 상모봉, 765봉, 707봉 그리고 765봉 앞 토끼봉) 





운흥1리 마을회관을 지나 쭉 올라갑니다.




묘봉은 운흥리에서 2007년, 2013년 두번 올랐었고

2007년은 올라간 코스가 잘 생각나지 않고, 2013년에는 토끼봉 능선으로 올라갔었는데 오늘은 살구나무골을 통해 능선 안부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억새가 피기 시작하는걸 보니 가을이 오는것 같습니다.





살구나무골로 오르는데 경사는 그닥 가파르지 않습니다.




능선 안부에 올라 상학봉 쪽으로 

(들머리 운흥리 묘봉두부마을에서 1.8km 왔고 묘봉까지 2.9km 남았습니다.)





이런형태의 바위 아래에는 꼭 나무가지가..ㅋ





계단을 오르자 처음으로 조망이 트이고 뒷쪽으로 묘봉능선 끝자락에 위치한 미남봉(좌)과 그리고 덕가산(우)이 조망됩니다.





첫 봉우리에 올라서자 사방으로 조망이 확 트이네요




올라갈 707암봉

(묘봉 능선의 봉우리 명칭은 산행지도마다 다 다르게 표기 되어있어 정확하지는 않으니 그냥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진행방향에 707봉(우)과 707암봉 뒤 765암봉에서(겹쳐서 잘 보이지 않음) 좌측으로 약간 아랫쪽에 위치한 토끼봉(좌)이 위풍당당하게 서있고 





올라 온 쪽으로는 조금전에 보았던 미남봉(좌)과 덕가산, 금단산(우) 조망이 시원스럽습니다.





미남봉





덕가산(우)과 금단산(좌)





707봉으로 진행합니다.





707봉은 앞쪽에서 바로 올라갈수가 없고 우측으로 우회해서 뒷쪽에서 살짝 올라봤습니다.




토끼봉과 765봉이 건너다 보입니다.

(혹 토끼봉과 묘봉이 같지 않느냐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묘봉의 묘자는 토끼 묘(卯)자가 아니고 묘할 묘(妙)자 입니다.)





이따 765봉(우)에서 토끼봉(좌)을 왕복으로 다녀올 예정입니다





토끼봉은 아주 멋진 암봉으로 2013년에도 한번 올라간적이 있습니다.





바위에 틈이 있어 들어가 보았습니다.










765봉 우측에 올라갈 계단이 보이네요





765봉 전망바위로 계단을 올라갑니다.





전망바위에서 아래 호이님을 내려다 봤습니다. (앞의 암봉이 방금 내로온 707암봉 입니다.)





계단 올라오는 호이님





전망바위에서 707봉을 배경으로





한컷씩 찍습니다.





멋진 암봉입니다.





올라갈 765봉과 좌측에 토끼봉 조망





토끼봉 능선과 능선 뒤로 백악산 조망




765봉을 오르며

(전망바위에서 765봉을 바로 오르는 등로가 있고 오르지 않고 우회하는 등로가 있는데 바로 올라갑니다. 직등은 막아 놓았네요..)





뒷쪽에 보이는 암봉이 707봉인데 묘봉 능선의 암봉은 봉우리 사이가 가깝고 모두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구분하기가 어렵고 지도마다 다르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참 좋습니다.





묘봉두부마을과 토끼봉 능선 그리고 괴산의 수많은 명산들





들머리 묘봉두부마을





가령산, 낙영산쪽 조망





군자산쪽 조망





토끼봉과 백악산 조망




765봉에서 바라본 토끼봉(좌), 첨탑바위(중), 암닭바위(우)

(뒷쪽 능선이 백악산, 조항산, 청화산 라인)





암닭바위





토끼봉으로 내려갑니다.




통천문을 지나 쭉 떨어집니다.

(오늘은 선선하고 날씨가 좋아서 내려갈 생각을 하지 얼마전 무더울때 같으면 어림도 없습니다.ㅋ)






토끼봉을 찾아 올라왔는데.. 위가 토끼봉 같은데..




사방이 직벽이라 올라갈수가 없네요..

2013년도에 한번 올라 갔었는데 토끼봉 입구가 어딘지 헷갈립니다..ㅎ





아무튼 전방에 방금 내려온 765봉이 보이고





765봉 좌측으로 가야할 상모봉이





더 좌측으로는 비로봉, 상학봉, 묘봉도 보입니다.





한참을 헤매고 난 뒤에야 겨우 토끼봉으로 올라가는 길을 찾았습니다.





여기가 토끼봉 올라가는 직벽이고 바위틈의 굴이 토끼굴 입니다.




일단 줄을 잡고 올라서서 바위틈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2013년에는 줄을 잡고 바로 올라가 엄청 힘들었네요





바위틈에서 밖을 바라보면 이렇고





호이님 따라 올라옵니다.





바위틈의 굴은 위쪽으로 뚫려있습니다.





굴이 상당히 협소하여 뚱뚱한 분들은 통과가 쪼매 어려울것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토끼굴에서 빠져나와





로프를 잡고 위쪽으로 올라가면





토끼봉 정상입니다.





2013년에 왔을때는 토끼봉 팻말이 있었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네요




<2013. 5. 31 토끼봉에서 촬영>





토끼봉에서 765봉, 상모봉, 비로봉을 배경으로





상모봉, 비로봉, 상학봉, 묘봉 능선





멀리 속리산 관음봉과 문장대도 보이네요





당겨보고





들머리 묘봉두부마을과 가령산, 낙영산쪽





공기돌 바위





점프샷





ㅎㅎ





바위가 희안하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여길 걸터 앉을수 있을까?





조심스럽게 시도해 보았습니다.





살짝 긴장 되기는 해도 뒷쪽으로 약간 경사가 져있어 그닥 어렵지는 않습니다.





발아래는 천길..ㅋ





앉은 자세에서 호이님을 찰칵





토끼봉 정상은 상당히 넓은 바위로 볼거리도 많습니다. 





이건 뭐라고 표현해야 될까요?





역시 바위는 모델이 있어줘야 더 멋집니다.ㅎ 















호이님 인생사진 입니다.ㅋ










대문사진으로 찜했습니다.^^





자리를 바꾸어 호이님 보다 난이도를 약간 높여 봅니다.ㅎㅎ





바위가 앞쪽으로 살짝 기울어 있어 후덜덜 합니다.ㅋ





쫄았니?





기울기 때문에 상체가 자꾸 뒤로 제쳐집니다.ㅋ





암튼 토끼봉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맘껏 즐깁니다.





산악회 따라 왔다면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707봉에서 활목재, 매봉, 미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조망





토끼봉에서 실컷 놀고 내려갑니다.





다시 토끼굴로 들어가고















뒤따라 빠져나오는 호이님





토끼굴 드나들기가 보통일이 아닙니다.ㅎㅎ





토끼봉에서 다시 주능 765봉으로 올라와 점심 식사를 합니다.  메뉴는 비밀입니다.ㅋ





식사후 상모봉으로 진행중 바위에 틈이있어 들어가 봅니다.





조망 좋습니다.





방금 올랐던 토끼봉이 바로 아래에 보이고





왼쪽 백악산부터 조항산, 청화산, 시루봉을 거쳐우측 관음봉, 문장대까지 일망무제의 조망이 시원스럽습니다.




당겨본 문장대

(왼쪽부터 관음봉, 문장대, 문수봉, 신선대)





765봉에서 내려가 765봉을 우회하는 정상 등로와 접속해서





상모봉으로 올라갑니다.





돌아보니 넘어온 707봉(좌), 765봉(중), 토끼봉(우)이 나라비로 보이고 





765봉과 토끼봉





상학봉까지 얼마남지 않았지만 오르내림이 많아 시간이 제법 소요됩니다. 





상모봉 조망터





묘봉 방향 비로봉에서 문장대까지 조망 (상학봉과 묘봉은 비로봉에 가려 보이지 않네요)





멀리 구병산도 보이고





상모봉(830m)에 도착 했는데 정상을 알만한 표식은 없습니다.





트랭글GPS 앱 울림으로 짐작만 할뿐입니다.




상모봉에서 내려갑니다.

누가 갖다 놓았는지 모르겠지만 작은 나무토막 하나가 산꾼들에겐 큰 편리함을 주네요. 감사합니다.





선바위? 흔들바위?










상모봉에서 안부로 내려가





올라갈 비로봉(앞)과 상학봉(뒤)을 바라봅니다.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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