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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천상의 화원 덕유능선 무룡산 원추리 꽃밭

by sane8253 2018. 7. 20.


<덕유능선 무룡산 원추리 꽃밭>






                                                                ◆ 산 행  지 : 덕유 무룡산(1,492m)

                                                                ◆ 산 행  일 : 2018. 7. 19(목), 날씨 : 맑으나 폭염

                                                                ◆ 산행코스 : 황점마을 - 삿갓재 대피소 - 무룡산 - 삿갓재 대피소 - 황점마을

                                                                ◆ 산행거리 : 10.70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천천히 7시간27분

 




<GPS 이동경로>







어제 호음산을 산행하고 월성계곡에서 놀다가 새벽 동틀무렵 북상면 황점마을을 출발해서 덕유능선 무룡산으로 올라갑니다.

오늘 산행은 황점마을에서 무룡산을 왕복할 예정이고 목적은 무룡산 원추리 꽃밭 구경으로 지금이 원추리 최적기라는 정보를 며칠전 입수했습니다.





황골 계곡따라 쭉 올라갑니다.





 알탕하기 딱 좋은 곳이네요 내려올때..^^





오늘도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새벽일찍이라 더위는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정목에는 황정마을에서 삿갓재 대피소까지 4.2km로 표시되어 있는데 내 GPS기록에는 3.3km가 찍혔습니다. 뭐가 잘못된 것일까요?





가는 장구채






삿갓재 대피소 계단 올라갑니다.





삿갓샘

(샘이 황강의 발원지라고 쓰여있는데 물맛이 깔끔 시원합니다.)





삿갓재 대피소에 도착해서 1시간 동안 아침으로 라면과 커피를 끓여먹고




대피소 전망대

취사는 취사장에서 해야되고 전망대에서 하면 안됩니다. 물론 일급수 주유도 금지입니다.^^





아침먹고 능선따라 살방살방 무룡산으로 출발합니다.





아시다시피 능선에서 조망은 별로 없는 대신 야생화는 지천으로 피어있습니다. 나리꽃도 많고





비비추도 엄청 많습니다.





돌아본 삿갓봉





곧 꽃밭을 만나게 될 원추리도 뜨문뜨문 보이고 




노루오줌

왜 이름이 노루오줌 일까요? 노루오줌 냄새가 나서??





며느리밥풀꽃





까치수염





긴산꼬리풀





삿갓재 대피소에서 무룡산까지 2.1km쯤 되네요





무룡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모시대





꿩의다리





동자꽃





야생화 보면서 살방살방 가다보니 어느새 무룡산 아래에 도착하고





돌아보니 남덕유산에는 파란 하늘아래 흰구름이 걸려있네요





드디어 원추리 꽃밭이 펼쳐지기 시작하고





말로만 들었던 무룡산 원추리 꽃밭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시기도 아주 적절하게 찾아온것 같네요





기념샷도 한컷 찍어주고





무룡산 오름 계단을 중심으로 오른쪽은 원추리가 많고 왼쪽은 드문 드문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원추리만 있는게 아니고 비비추도 많네요

노란색의 원추리와 보라색의 비비추가 한테 어울려 천상의 화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말 감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원추리는 왜 무룡산 원추리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네요





노란 원추리 물결이 장관입니다.










평일 이른 시간임에도 산객들이 더러 보입니다.











지나온 능선과 계단을 돌아보니 흡사 소백을 보는듯 합니다. 










무룡산에는 원추리만 많은게 아니라 비비추도 거의 꽃밭수준 입니다.





참취










말나리










여로





무룡산(1,492m) 도착





향적봉 방향은 운무속이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다시 삿갓재 대피소로 돌아갑니다.
















내려가면서 원추리 꽃밭을 다시 한번 눈에 담습니다. 언제 또 이 시기에 맞춰서 올수 있을지 기약이 없으니..








































남덕유산쪽에 운무가 걷혀 희미하게나마 보입니다.





돌아본 무룡산





삿갓재 대피소로 돌아와





황점마을로 내려갑니다.





올라올때 점찍어 두었던 곳에서 시원하게 알탕을..ㅎ





엄청 무덥지만 물이 너무 차가워 물속에 오래 머물수가 없습니다. 과연 덕유산 꼴짝은 다르네요^^





다시 황점마을로 내려와 대프리카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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