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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팔공 미타릿지에서 용바위로

by sane8253 2018. 7. 10.


토요일 아침..

오늘은 어느산을 가볼까 궁리를 하고 있는데

여자의 마음은 조석지변(朝夕之變) 이라더니 엇저녁 까지만 해도 산에 갈 마음이 없다던 마눌이

 자고 일어나더니 마음이 변했는지 산에 따라 가겠다고 합니다. 그것도 폭포가 보고 싶으니 폭포가 있는 산으로 가자고..

하여 오랜만에 밀양 구만산 구만폭포 보러 갈까 하다가 가까운 팔공산 수태골 폭포나 보러 갑니다.

 



<팔공산 미타릿지 개머리 바위>





                                                   ◆ 산 행  지 : [대구] 팔공산

                                                   ◆ 산 행  일 : 2018. 7. 7(토),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수태골 주차장 - 염불목 - 미타릿지 - 동봉 - 서봉 - 용바위(장군봉) - 수태골 주차장

                                                   ◆ 산행거리 : 7.76km(GPS 이동거리)




<팔공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수태골 주차장을 출발해서 수태골따라 동봉으로 올라갑니다.

장마철이라 수시로 비가 내려 숲이 촉촉한데다 습도가 1도 없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산행하기 딱 좋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수태골 폭포에 물이 많습니다.





선선한 날씨에 폭포 물보라가 까지 날리니 살짝 한기가 느껴집니다.





수태골 폭포를 뒤로하고 염불목 네거리에 올라오자 막걸리 파는 아저씨가 길목을 딱 막아서고..ㅎ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수 있겠습니까? 딱 한잔만..ㅋ (한잔 2,000원 안주는 공짜 ^^)




염불목에서 마눌보고 미타릿지로 올라가자고 하니 컨디션도 않좋고 물기가 있어 바위가 미끄러울것 같으니 올라 가려면 혼자나 올라가랍니다.

할수없이 마눌은 정상 등로로 올라가고 혼자서 미타릿지로 올라가 동봉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요즘 장마철이라 비가 자주오고 동풍이 불어 미세먼지 없는 날이 더러 있는데 오늘도 대구시내가 깨끗하게 보일 정도로 청명합니다.





오! 이럴수가? 행복산방의 행산님과 비타민g님을 우연히 만나 동행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산행시간이 윽수로 길어지고 사진량은 엄청 많아질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ㅎㅎ





미타릿지 건너편 초심릿지





바위채송화





돌양지





가는 장구채





기린초





미타릿지따라 동봉으로 올라갑니다.





바위란 바위는 모조리 올라타보고





살짝 까탈스러운..





위에서 내려다 보는 비타님















통천문




















비타님 개머리 바위쪽으로





개머리 바위에 올라가는 비타님





자세가 좀 거시기 하네요.ㅋ










개머리 바위에 올라서고





한번 뛰어 보랬더니..ㅋ





개머리 바위 근접 촬영

























얼마전 종주한 환성산 환종주 코스가 한눈에 보이고









뒷쪽이 미타릿지의 마지막 사자바위 입니다.

(저게 왜 사자바위? 라고 하시겠지만 건너편 초심릿지에서 보면 사자머리가 제대로 보입니다.)





<2016년 11월 6일 초심릿지에서 촬영한 사자바위>





요즘 날씨 참 좋습니다.





사자바위쪽으로 올라갑니다.





아래에 비타님 대기 시키고





찍사가 없어 미뤄두었던 사자바위 직등에 도전합니다.(물론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습니다.) 





올라갈 루트는 지난번에 왔을때 미리 봐두었습니다.





여길 올라서는게 약간 까탈스러웠고





그 외에는 무난했네요





우측으로 붙어야 되는데 좌측으로 붙어서






우측으로 건너 갑니다.





마지막 오름





 성공~ ^^





이 상황을 사자머리에서 내려다 보고 계시는 행산님





서봉 방향






비로봉 앞 암릉에 비타님 올라가시고










비타님 시선에서 본 사자바위





미타릿지 사자바위와 개머리바위










동봉(1,167m)에 올라와 마눌과 합류합니다.





동봉에서 본 대구시





동봉에서 점심먹고 서봉으로 갑니다.











서봉 배경





동봉 배경





올라온 미타릿지





가산과 금오산 조망





대구시 뒤로 앞산과 비슬산 조망





서봉





청운대




삼성봉

(삼성봉은 서봉의 또 다른 이름 입니다.)










서봉(1,150m)










하산경로의 용바위(장군봉)










뒷쪽 용바위 암릉을 용꼬리부터 용머리까지 릿지타면 스릴 쥑입니다.





팔공 서부능선





서봉에서 용바위로 내려가던중 애벌레 바위에서
















돌아본 서봉












낀바위
















용바위 릿지































까치수염





비타님 언제 저 위에? 바위에서는 한마리 나비처럼 날아다닙니다.ㅎㅎ















아래에서 올려다 보고




지난번 산행때 보니 나무 사다리가 삭아서 못쓸지경이 되었던데

누군가 알미늄 사다리를 대신 갖다 놓았네요.. 팔공을 찾으시는 산님들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수태골로 다시 내려가는데.. 헐~!

오늘 낮 최고기온이 25도가 넘지 않을것 같은데 역시 청춘은 다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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