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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회산행

지리산 설국 속으로

by sane8253 2017. 12. 28.


사월산우회(四月山友會) 2017년 12월 정기산행은 지리산(천왕봉, 1,915m) 송년산행 입니다.




<지리산 산행중>





                                                          ◆ 산 행  지 : 지리산(천왕봉 1,915m)

                                                          ◆ 산 행  일 : 2017. 12. 26(화), 날씨 : 흐리고 운무

                                                          ◆ 산행코스 : 중산리 탐방소 - 로타리 대피소 - 천왕봉 - 장터목 대피소 - 중산리 탐방소

                                                          ◆ 산행거리 : 11.93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천천히 9시간26분




<지리산 중산리~천왕봉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대구에서 새벽 5시30분에 출발, 07시45분경 지리산 중산리 탐방소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순두류까지 셔틀버스타고 올라가려고 첫차시간(08:00)에 맞춰서 왔는데 겨울철에는 도로 결빙으로 버스 운행을 않는다네요.ㅋ





좀 수월하게 올라가려고 했다가 할수없이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들머리 중산리 탐방소에서 천왕봉까지는 5.2km 정도 되고

천왕봉이 해발 1,915m 인데 탐방소가 해발 600m 정도 되니까 고도 1,300m 가량을 빡시게 치고 올라가야 됩니다.





칼바위를 배경으로 호이님






최국장님





호산자팔공님





본인





 날씨가 그닥 많이 추운 정도는 아닌데 정상쪽에 운무가 많고 진눈개비가 조금씩 날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겨울 지리산 하면 상고대와 눈꽃인데 갈림길(로타리, 장터목)까지 올라 올동안 눈이 별로 보이지 않네요





망바위





 주차장에서 약 2시간 정도 걸려 09:52 로타리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아.점으로 삼겹살 꾸버꾸버 합니다.^^

그런데 로타리 대피소 취사장이 너무 협소하네요 오늘은 평일이라 자리가 있지만 주말이면 자리 잡기가 쉽지 않겠습니다.




삼겹을 꾸워 간단하게 한잔하고 이따 천왕봉찍고 내려갈때 장터목 대피소에서 라면을 끓여먹기로 합니다.

정상까지는 아직 2km 정도 빡시게 올라가야 되기 때문에 여기에서 너무 배부르게 많이 먹으면 힘들어서 못 올라갑니다.ㅎ





45분간 식사(?)를 하고 10:47 천왕봉으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천왕봉까지 2.1km 남았습니다.





우리나라 사찰 중에서 제일 높은곳에 위치한 법계사를 지나고





해발 1,500미터대 부터 슬슬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천왕봉 전방 800m 지점 개선문을 지나자





본격적으로 눈꽃 상고대가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와우!! 감탄사 연발입니다.





역시 지리 입니다.





말이 필요없지요 ^^





고드름 먹는중.ㅋ





설국속으로 입장





그림 대끼리 입니다.ㅎ

























카메라만 들이대면 습관적으로 손가락 네개를 펴는 최국장님.ㅎㅎ















완전 설국입니다.










어제 지리에 눈꽃 또는 상고대가 폈다는 고급진 정보를 입수하고 왔지만 예상보다 멋지네요



































계단만 올라서면 천왕봉인데..




천왕봉에 올라오자 운무가 가득하고 바람은 엄청 세차게 붑니다.

눈꽃, 상고대는 멋진데 조망이 아쉽네요.. 역시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는 어려운가 봅니다.ㅎ




12:50 천왕봉(1,915m) 도착

들머리 중산리 탐방소에서 식사시간 포함 5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바람불고 추워서 빨리 정상 인증만하고





장터목 대피소로 내려갑니다.


















































통천문 위





통천문 통과





























































































































제석봉 전망대




<작년 가을 사월회 지리산행중 제석봉 운해>
























14:02 장터목 대피소 도착










라면 끓여먹고 갑니다.















맛이 기똥찹니다.^^*





겨울산에서 끓여먹는 커피향 너무 좋습니다.





30여분간 라면 끓여먹고 밖으로 나오니 날이 개였습니다. 헐..! 조금만 더 빨리 개이지 아까비..ㅜㅜ





반야봉쪽 조망




<작년 가을 사월회 지리산행중 장터목 대피소에서 본 반야봉쪽 운해>




중산리 탐방소까지 하산거리 5.3km 입니다.





14:36 하산시작




















유암빙폭





올려다 보니 상고대가 핀 부분과 그렇치않은 부분의 경계가 뚜렸합니다.















17:17 중산리 탐방소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칩니다. 작년 가을에 이어 멋진 지리산행 이었습니다.





대구로 돌아와 조출한 송년회 자리를 가지고 한해를 되돌아 봅니다.





올 한해 무탈하게 산행한것에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무탈 무사 산행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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