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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회산행

눈꽃산행 시리즈 4탄 [영동] 민주지산 상고대

by sane8253 2018. 1. 18.


눈꽃산행 시리즈 4탄은 사월산우회(四月山友會) 2018년 1월 정기산행지 민주지산 입니다.


정기산행일 1월 15일 월요일 아침..

지난 주중에 많은 눈이 내리고 추웠지만 어제 날씨가 확 풀려버렸기 때문에 눈꽃이나 상고대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거기다 오늘 미세먼지 예보까지 하루종일 나쁨으로 엎친데 덮친격 입니다. 눈꽃과 조망은 포기하고 산에서 하루 놀다가 온다는 기분으로 민주지산으로 출발합니다. 




<민주지산 산행중>





                                                 ◆ 산 행  지 : [영동] 민주지산

                                                 ◆ 산 행  일 : 2018. 1. 15(월), 날씨 : 오전 흐리고 오후 맑음

                                                 ◆ 산행코스 : 물한계곡 주차장 - 삼거리 - 주능 대피소 - 민주지산 - 석기봉 - 삼도봉 - 물한계곡 주차장

                                                 ◆ 산행거리 : 15.66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9시간8분(식사등 휴식 2시간 가량 포함)





<민주지산 산행지도 및 산행경로>




<GPS 이동경로>






09:21경 들,날머리 물한계곡 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눈은 예상대로 별로 보이지 않지만 전국적으로 하루종일 미세먼지 나쁨이라는 예보와는 달리 여긴 맑은 하늘을 보여주고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최국장님 2세 혁군이 오늘 특별 게스트로 참석했습니다.^^ 





단체사진 한장 박고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주차장에서 30분정도 올라가면 삼도봉과 민주지산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틀하여 민주지산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완만한 계곡따라 쭉 올라갑니다.




갈림길에서 30분 정도 올라가면 또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틀하면 민주지산으로 바로 올라가고 직진하면 민주지산과 각호산 사이의 주능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우리는 직진합니다





갈림길 부터 주능까지는 엄청 가파른 된비알을 빡시게 쳐올립니다.





혁군 올해 중 2 올라간다고 하는데 아주 건장하네요^^





고도가 해발 1,000m를 넘어서자 나무에 눈이 좀 보이기 시작하고





11:10 민주지산과 각호산 사이 주능선에 올라왔습니다. (들머리 주차장에서 4.2km, 1시간50분 소요되었습니다.)



주능에는 상고대가 좀 보이네요

사실 오늘 날씨가 따뜻하고 산행 출발때 상황으로 보아 상고대는 없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희안하게 다른곳은 맑은데 민주지산 주능선 위에만 먹구름이 해를가리고 있어 능선에 바람불고 차가워서 상고대가 형성되었나 봅니다.  





민주지산 아래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인데 시간이 일러 일단 각호산 방향으로 적당히 가다가 되돌아 오기로 합니다. 





오늘 조망 눈꽃 다 포기하고 왔는데 미세먼지도 그닥 보이지않고





두텁게 핀 상고대는 아니지만 어쨋던 상고대까지 보네요





예상하지 않은 상황에 모두 싱글벙글 입니다.ㅎ










들머리쪽 조망





각호산 방향으로 600m 쯤 가다가 다시 왔던길로 되돌아 갑니다.

























조망이 살짝 트여 돌아보니 각호산이 보이고 햇빛이 든 곳은 순식간에 상고대가 녹아버립니다. 요즘 말로 순삭이라고 하지요.ㅎㅎ





각호산 방향 1185봉쪽 조망






석기봉과 삼도봉도 보이고















12:20 대피소 도착





민주지산에 여러번 왔지만 그동안은 늘 안내산악회 따라왔기 때문에 밥먹기가 바빴는데 오늘은 느긋하게 식사를 합니다.





사월회 주특기 나옵니다.^^










마이 무라 혁군 그 나이때는 돌도 씹어 묵는다는데..^^





창밖엔..





역시 마무리는 라면으로..ㅎ





무려 1시간30분 동안이나 느긋하게 식사하고 출발합니다. 그사이 하늘은 맑아지고 상고대는 사라져 버렸네요





민주지산 정상은 대피소에서 300m 전방에 있습니다.





그늘에는 아직 눈이 좀 걸려있고.. 





14:00 민주지산(1,241m) 도착





이 상황은 현군 정상석 인증사진 촬영중.ㅋ





각호산과 지나온 능선 조망





김천 황악산쪽 조망





가야할 석기봉과 삼도봉쪽 조망





석기봉으로 가는데 상고대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말갔습니다.





석기봉 급경사 오름










15:55 석기봉 도착















민주지산, 각호산 방향 조망





석기봉(1,200m)















진행방향 삼도봉쪽 조망





삼도봉에서 박석산, 백수리산으로 이어지는 대간능선 





박석산 우측으로 대덕산과 초점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석기봉에서 삼도봉으로





아들 손 잡아주는 아버지.. ^^





돌아본 석기봉





석기봉에서 삼도봉까지는 그닥 멀지않습니다.










삼도봉





혁군 잘가다 왜 이러는겨?ㅎㅎ





삼도봉 앞 헬기장(?)





석기봉 머리 보입니다.




16:47 삼도봉(1,178m) 도착

(삼도봉은 충북, 경북, 전북 삼도의 경계입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좀 지체되었습니다.

들머리에서 여기까지 10.2km에 7시간25분 소요되었네요.. 너무 여유를 부렸나 봅니다.^^





하산합니다. 삼도봉에서 주차장까지는 약 5km 정도





렌턴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내려오는 도중 어두워졌습니다. 어두워지기 전에 산행을 마칠줄 알았는데 약간 미스가 있었네요..^^*




18:28 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을 마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태어나서 가장 긴거리를 무사히 완주한 혁군 수고많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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