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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중국 장가계(張家界) 여행 셋째날(유리다리,대협곡,보봉호)2017.08.30

by sane8253 2017. 9. 5.

<장가계 대협곡 유리다리>





◆ 장가계 여행 셋째날



셋째날도 둘째날과 마찬가지로 흐리고 높은 산위에는 구름안개가 가득합니다.

소문에 의하면 장가계는 일년중 180일 비가오고 맑은날이 두달정도 밖에 되지 않으니 장가계와서 맑은날 구경하려면 삼대가 덕을 쌓아야 된다고 합니다.

아마 나는 덕이 억수로 많이 부족했는가 봅니다. 앞으로는 힘닿는데까지 열씸히 덕을 쌓아보겠습니다.^^



아무튼 장가계 여행 셋째날 첫 코스는 유리다리와 대협곡 입니다.

오늘도 숙소인 장가계시 티마크 그랜드 호텔에서 일찍 아침을 먹고 한시간반을 달려 대협곡 유리다리에 도착했습니다.

유리다리에는 큰 가방이나 배낭 그리고 큰 카메라(dslr, 미러리스)는 가지고 들어갈수 없습니다. 스맛폰은 가지고 갈수 있습니다.  





유리다리는 높이 300m, 길이 430m로 대협곡을 가로 지르는 다리입니다.

바닥은 99개의 투명 판유리로 되어있어 아래의 경치를 감상할수 있고, 유리 두께는 4.856cm로 망치로 내려치거나 차량이 지나가도 끄떡 없다고 합니다.





 다리를 건설하는데 450억원이 투입되었고 2015년 2월에 완공한 후 8개월 동안 안전 검사를 진행했다고 하네요





다리에는 한꺼번에 최대 800명 정도 수용할수 있답니다.




다리에서 내려다 본 대협곡

협곡 왼쪽에 폭포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절벽 중간에 잔도가 보이는데 유리다리를 건넌후 절벽 잔도따라 대협곡으로 내려갑니다. 참 후덜덜 합니다.ㅎ





절벽에 설치된 잔도




여기가 중간 기착지고 회색 시설물이 엘리베이터 입니다.

중간 기착지에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대협곡으로 내려갈수도 있고 잔도따라 걸어서 내려갈수도 있습니다.




유리잔도나 유리다리에서 전혀 겁을내지 않고 재미있어 하는 마눌

모 방송국 뭉쳐야.. 라는 프로그램에서 일부 연예인들이 유리잔도나 유리다리에서 엄청 겁을내는 장면이 있던데 순전히 연출이 아니었는가 생각됩니다.ㅋ 





유리 아래로 협곡을 내려다 보려고 엎드려 보았는데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다리를 건너와서 돌아 보았습니다.





이제 부터는 조금전에 보았던 절벽 잔도따라 협곡으로 내려갑니다. 





바위 사이로 들어가 밖으로 빠져나가면





절벽에 매달려 있는 잔도가 나오는데.. 기가 막히네요..





절벽 잔도에서 본 유리다리





다시 바위 사이로 들어갑니다.





인간의 능력은 어디까지 일까요?





바위 사이에서 바라본 










다시 바위 사이를 빠져 나가는데 아마 지그재그로 바위 사이를 통과하는것 같습니다.





이제 중간 기착지를 향해 쭉 나아갑니다.





협곡높이가 300m 밖에 안되는데 억수로 높아 보이네요.ㅎ





중간 기착지가 내려다 보입니다.





왼쪽은 엘리베이터 오른쪽은 협곡으로 내려가는 잔도입니다.





엘리베이터와 유리다리





우리는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는데 순식간에 도착합니다.





엘리베이터를 빠져나와서 돌아보니





 중간 기착지에서 내려오는 잔도가 보입니다.





  유리다리와 잔도가 올려다 보이고





당겨보니 바닥 유리위로 사람들이 개미처럼 보입니다.





협곡 무지개 광장에서 올려다본 유리다리




무지개 광장 아래에는 폭포가 있는데 폭포수가 바위틈에서 떨어집니다. 보기에는 인공폭포 같은데 자연폭포 라네요




물이 어디서 어떻게 흘러 바위틈으로 떨어지는 걸까요?





폭포를 지나면서 부터





대협곡 트레킹이 시작되고 거리는 3.5km 정도 됩니다.





이끼굴





 햋빛이 들지않는 습한 지역이라 이끼가 엄청 많습니다.





협곡 물은 그다지 깨끗하게 보이지 않고...










협곡 데크도 잔도처럼 공중에 다 띄워놓았습니다.





쪽배가 보이는데 무슨 용도 일까요?





물은 비취색인데 석회질이 많아서 그렇다네요










정면에 보이는 녹색 구조물이 짚라인 출발지 입니다. 길지는 않지만 한번 타보려고 했는데 하필 수리중이라 못 타봤습니다.










쉼터





동굴 같은게 보이고





동굴을 통과합니다.





동굴을 지나면 호수를 끼고 진행합니다.





종착지에 다와 갑니다.





종착지에는 배가 준비되어 있고





배를타고





협곡 호수를 건너갑니다.





배를 이용하지않고 빠져 나가는 길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호수가 크지않아 금방 도착합니다.





내려서 돌아본 협곡 호수





협곡 트레킹이 끝나고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음식을 파는 좁은 골목을 지나는데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런데 장가계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관광지마다 입구와 출구 그리고 중간중간 쉼터에 음식을 팔지 않는곳이 없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가이드가 더분데 수고했다고 아이스께끼 하나씩 돌립니다.ㅎ 





맛은.. 어릴적에 먹었던 아이스께끼가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ㅎㅎ





대협곡에서 무릉구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보봉호(寶峯湖)를 구경할 예정입니다. 





메뉴는 김치찌게? 전골?





밑반찬..




점심먹고 보봉호에 가기전에 생필품 파는 곳으로 끌려와 본의 아니게 쇼핑을 합니다.ㅎ 아직 세군데나 더 들러야 된다네요..ㅋ

문제는 사고 안사고는 손님 맘이어야 되는데 아무도 물건을 안살경우 분위기가 묘해지고 손님들에게 부담을 팍팍 준다는 것입니다.ㅎㅎ 





암튼 쇼핑후 보봉호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버스를 타고 몇분 정도 달려서 보봉호 호수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표시석에서 인증샷 한장씩 찍고 





배를 타러 내려갑니다.





날씨 탓인지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는데 인원수 부족으로 조금 더 기다리니 한국관광객 또 한팀이 합류하였습니다.





출발합니다.





호수를 한바퀴 돌아 원위치로 돌아옵니다.





보봉호는 원래 호수가 아니었는데 주변 경치가 좋아 댐을막아 인공적으로 호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배를타고 가다보니 청풍호 유람선 생각이 나네요.. 거기도 구담봉, 옥순봉, 둥지봉, 새바위등 경치가 죽이는데..^^





아무튼 호수 양쪽으로 경치는 좋습니다.





가이드가 뭐라고 지끼는데 가이드 뒷쪽에 보이는 건물앞에서 박수를 치면 남자가 나와 노래를 불러 준답니다.





박수를 치니 정말 남자가 나와 노래를 불러 주는데 돌아올때는 반대쪽에서 여자가 나와 노래를 불러 준다네요














선녀바위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바위를 흔히 선바위 또는 촛대바위라고 부르죠)












뭐하는 곳인가? 마을은 아닌것 같은데..?





이동네는 건들리면 기암 괴석입니다. 암튼 널리고 널린게 기암입니다.ㅋ





여자가 나와서 노래 불러주는 곳에 당도했습니다.





박수를 치니 역시나 낭자가 나와서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고..ㅎ





보봉호를 가볍게 한바퀴 돌고





버스를 타고 보봉호 입구로 내려와서 잠시 구경을 합니다.





촛대바위?





절벽중간에서 폭포수가 떨어지는데..





이건 아무래도 인공폭포 같습니다.





연못에는 물고기 천지삐까리 입니다. 그야말로 물반 고기반 입니다.ㅎ





먹이를 던져주니 서로 먹겠다고 난리났습니다.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닙니다.ㅋ





인공폭포가 확실한것 같네요





아무튼 스케일 하나는 죽입니다.ㅎ





보봉호에서 나와 옥과 진주 등의 제품을 파는 곳으로 끌려와 시간을 보내다가





모래와 돌가루로 그림을 그려서 전시해 놓은 곳으로 왔습니다.





모래와 돌가루를 이용해서 그린 그림인데 상당히 고가입니다.





붓으로 그린 그림보다 입체감이 단연 뛰어 납니다.





돌가루로 이렇게 그림을 그렸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그림 전시장을 나오는데 외국인 관광객 한쌍이 현지 할머니들로 부터 안마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돈을 받고 하는 일이지만..

우리 같으면 오히려 안마를 해드려야 할 판이라 부담스러워서 못 앉아있을텐데 외국인들은 가만히 앉아서 안마를 잘 받고 있습니다.ㅎㅎ 






저녁먹으러 왔는데 보쌈과 또 김치찌게..?





고추장으로 특별 제조에 들어갑니다.





맛이 기가 막히게 변신했습니다.ㅎ 우리 입맛에는 역시 고추장 된장.ㅋ



저녁을 먹고 장가계 호텔로 돌아가 셋째날 일정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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