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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눈맛좋았던 거창 금귀봉~보해산 산행(2017.05.14)

by sane8253 2017. 5. 17.

모처럼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청명한 날씨를 보이는 일요일 아침

 마눌과 거창 의상봉을 산행하기로 하고 광대고속도로를 달려 가조 IC에서 내리던중 "여보 저기 앞에 뾰족한 산은 어디야?" 라고 마눌이 묻길래

"어디긴 어디야 뾰족한 산은 금귀봉이고 그 옆에 산은 보해산이지" 라고 대답했더니 "금귀봉? 보해산? 내가 안가본 산이네?

그럼 오늘 의상봉 말고 금귀봉, 보해산 가요" 마눌 말 한마디에 산행지가 확 바껴 버렸습니다.^^









                                                            ◆ 산 행  지 : 거창 금귀봉(837m), 보해산(911.5m)

                                                            ◆ 산 행  일 : 2017. 5. 14(일),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내장포마을 - 금귀봉 - 보해산 - 외장포마을 - 내장포마을

                                                            ◆ 산행거리 : 12.29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천천히 7시간10분




<거창 금귀봉~보해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고도정보>






가조 IC에서 갑자기 산행지를 급변경하여 

09:25 금귀봉 들머리 거창군 주상면 거기리 내장포 마을 입구에 도착하여 주차한뒤 금귀봉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도로에서 10여미터 들어가면 산행초입이 나오고





산들바람에 실려오는 아카시아 꽃향기가 너무나 향기롭습니다. 





들머리 내장포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그닥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은 능선따라 금귀봉까지 3.7km 가량 올라갑니다.





청명한 날씨에 바람까지 시원하게 불어 산행하기 딱 좋습니다.




구례 갈림길? 설마 전남 구례는 아니겠지요?ㅎ

그런데 마눌이 또 스틱을 챙기지않아  나무 막대기를 줏어 스틱을 대신하고 있습니다.ㅋ










11:05  1시간40분 걸려 금귀봉(837m) 정상에 올라왔는데





정상은 현재 문화재 발굴중에 있습니다.





너무나 친절했던 금귀봉 정상 산불감시 아저씨 감사합니다.



 


금귀봉은 사방 막힘이 없는 뾰족한 봉우리로 360도 조망이 시원스럽습니다.





가야할 보해산은 금귀봉과 능선으로 이어져 있고 금귀봉은 육산, 보해산은 동쪽면이 단애로 이루어진 바위산입니다.





들,날머리 거창군 주상면 거기리 내장포, 외장포마을





거창읍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지리산도 보입니다.

날씨가 맑은날은 아주 선명하게 보인다는데 오늘은 원경이 좀 희미하네요





덕유 마루금





기.금.거.황(기백산, 금원산, 거망산, 황석산)





가야산, 의상봉, 비계산





오도산, 미녀봉





아무튼 조망이 너무 좋습니다.





금귀봉 정상에서 산불감시 아저씨랑 이야기하며 한참을 머물다 보해산으로 갑니다. 보해산까지는 4km 정도 되네요





금귀봉에서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던중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보해산





계단도 내려가고





금귀봉에서 내려와 능선따라 보해산으로 진행합니다.





666봉을 지나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정말 시원합니다.





거창군 가북면 용산리에서 주상면 거기리로 넘어가는 터널 위를 지나는데 보해산이 보입니다.





돌아본 금귀봉





빨랑 안가고 뭐하시오?





두릅입니다.ㅎ





보해산 계단오름이 시작되는 곳





전망좋은 자리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조망이 기가 막히게 좋은 명당 입니다.




















멀리 황매산까지 아주 깨끗한 조망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오늘 눈맛이 좋습니다.










점심먹고 보해산으로 계단 올라 갑니다.





갈라진 바위





몇년전에 왔을때 손으로 내리쳐 쪼개놓았던 바위입니다.ㅋㅋ





계단오르며 돌아보니 금귀봉으로 올라간 능선이 보이고





들머리 내장포 마을도 내려다 보입니다.





보해산 첫 봉 835봉에 올라오니 사방 조망이 끝내줍니다.





금귀봉쪽





보해산 정상쪽





가야산





삼봉산, 대덕산, 수도산





2016년 2월 사월회 산행때 멋진 조망을 보여주었던 흰대미산, 양각산, 시코봉, 수도산




<당시 흰대미산에서 바라본 금귀봉과 보해산>





덕유산 마루금





기백, 금원, 거망, 황석





835봉에서 내려가던중 전망바위




















가조들판





다시 바라본 덕유 마루금





보해산은 동쪽에서 보면 단애의 바위산으로 보이고, 서쪽에서 보면 평범한 육산으로 보입니다.










깍아지른 절벽




















식당개 삼년이면 라면을 끓인다더니 마눌이 나랑 다니면서 간덩이가 많이 커졌습니다.ㅎㅎ





ㅎㅎ





금귀봉과 무시무시한 보해산 단애










마눌이 이 바위 뒷쪽으로 돌아서 갈수 있는지 살펴보겠답니다.





뒷쪽을 살펴보더니 바위 뒷쪽에 공간이 있어 들어갈수 있답니다.















바위 뒷쪽에서 마눌이 찍은..










가북면 용산리





보해산 정상 전 고인돌 바위





올라가 봅니다.





고인돌 바위 위에서 본 전경





수도~가야 종주 능선





가야산





단지봉




15:00경 보해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내장포 마을에서 여기까지 7.5km 거리를 어슬렁 놀다보니 5시간35분이나 소요되었습니다.





하산은 회남재 방향으로





하산중 너럭바위 뒤로 펼쳐진 덕유 마루금





조망 좋습니다.





흰대미산, 양각산, 시코봉, 수도산이 선명하게 보이고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도 보이네요





갈림길에서 외장포쪽으로





쭉 내려가면





임도를 만나고





외장포마을로 내려와 들머리 내장포 마을로 돌아갑니다.





16:36 주차해둔 내장포 마을입구에 도착해서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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