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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산행

여수 금오도 비렁길 3~5코스(2017.04.20)

by sane8253 2017. 4. 23.

'행복한 산행'방 산우들과 여수 금오도 비렁길 3~5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비렁은 낭떠러지를 뜻하는 벼랑의 사투리로, 비렁길이란 금오도 주민들이 땔감과 낚시를 위해 다니던

마을과 마을사이 해안길을 이어 만들어 놓은 둘레길로

총 18.5km의 길이에 1~5 코스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중 3~5코스(11km)를 다녀왔습니다.

 

 

<금오도 비렁길 4구간 사다리통 전망대에서>

 

 

 

 

  ◀ 여수 금오도 비렁길 3~5코스 ▶

 

                                                                          

                                            ◆ 다녀온날 : 2017. 4. 20(목), 날씨 : 흐림-맑음-흐림

 

                                            ◆ 코      스 : 직포 - 3코스 - 4코스 - 5코스   

 

                                            ◆ 거      리 : 11km(GPS 이동거리)

 

                                            ◆ 시      간 : 5시간23분

 

 

 

<금오도 비렁길 지도>

 

 

 

 

 

 

 

 

<3~5코스 GPS 이동경로>

 

 

 

 

 

 

대구에서 05:25경 출발해서 아침식사차 고소도로 휴계소에서 한번 쉬고 09:00경 여수시 돌산읍 신복리 신기항에 도착했습니다.

 

 

 

 

 

금오도로 타고갈 배가 정박해 있습니다.

 

 

 

 

 

렌트한 차를 배에싣고 09:10경 금오도 여천항으로 출발합니다.

 

 

 

엥? 자세가 촌놈같이 왜이래?ㅋ

뒤에 보이는 다리는 여수와 화태도를 이어주는 화태대교 입니다. 

언젠가는 화태도와 금오도가 다리로 연결되지 싶고 그때는 배를 타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여천항까지 얼마 걸리지 않지만 대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에서 공수해온 닭똥집 튀김을 안주삼아 맥주 한잔 합니다.ㅎ 

 

 

 

 

 

신기항에서 25분 정도 걸려 금오도 여천항에 도착했습니다.

 

 

 

 

 

여천항에서 렌트한 차를 타고 비렁길 3코스 출발점인 남면 두모리 직포로 갑니다.

 

 

 

 

 

직포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트레킹 준비를 합니다.

 

 

 

 

 

준비를 하는데 인상 더러븐 犬 한마리가 슬금슬금 다가옵니다.

 

 

 

 

 

우스리님이 김밥을 주자 냄새를 맡아 보더니 낼름 받아 먹습니다. 인상에 비해 온순한 犬이네요.ㅋ

 

 

 

 

10:05 트레킹 시작합니다.

앞에 보이는 큰 나무는 수령 600년된 해송으로 높이 18m, 나무둘레 220cm 입니다.

 

 

 

 

 

오늘 비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다행히 날씨는 좋은편 입니다. 당췌 xx청 말은 믿을수가 있어야지..ㅎ

 

 

 

 

3코스 출발점 입니다.

3코스는 직포에서 학동까지 해안길따라 3.5km 정도 됩니다 

 

 

 

 

 

오늘 총 열명의 대군이 참석하셨습니다.^^

 

 

 

 

 

첫 조망이 열리는데 해안길이라 역시 조망이 시원스럽고 멋집니다. 

 

 

 

 

 

 

 

 

하가행님은 위쪽으로

 

 

 

 

 

비타님은 아래쪽으로

 

 

 

 

 

머하는겨??

 

 

 

 

 

갈바람통 전망대

 

 

 

 

 

전망대 밑을 내려다 보니..

 

 

 

 

 

지쑨님과 경숙님

 

 

 

 

 

행산님과 한컷

 

 

 

 

곳곳에 펼쳐지는 멋진 풍경에 사진 찍느라 진도가 안나갑니다.

아무리 트래킹 코스라도 이러다가는 완주 못하겠습니다.ㅋ

 

 

 

 

 

행복한 산행방의 분위기 우먼 비타님. 비타님 아니면 웃을일이 별로 없을듯..ㅎㅎ

 

 

 

 

 

 

 

 

 

 

 

점프샷~ㅋ

 

 

 

 

 

모두들 즐거운 표정이네요.ㅎ

 

 

 

 

 

야는 누군가 독수리 닮은 바위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병아리 같기도 하고..ㅎ

 

 

 

 

 

비렁길 참 좋습니다.

 

 

 

 

 

암벽위에 먼저 올라간 일행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입니다. 누구..?

 

 

 

 

 

우스리님 이네요

 

 

 

 

 

암벽위에 올라오니 멋진 전망대 입니다.

 

 

 

 

 

나라비로 쪼로미 줄을 서시오~~

 

 

 

 

 

아래에 매봉 전망대가 보입니다.

 

 

 

 

 

3구간 종점 학동도 보이고

 

 

 

 

 

매봉 전망대를 바라보는 비타님을 찍었더니

 

 

 

 

 

뒤에서 행산님이..ㅋ

 

 

 

 

매봉 전망대에 먼저 도착한 일행들

 (직포에서 1.8km왔고 학동까지 1.6km 남은 지점입니다.)

 

 

 

 

 

매봉 전망대에서

 

 

 

 

 

작품을 만들기 위해 ^^

 

 

 

 

 

난 왜 저기 있는겨?

 

 

 

 

 

출렁다리 보이고 그 뒤가 3코스 종점 학동입니다.

 

 

 

 

 

 

 

 

 

 

 

이래 사진찍고 논다꼬 도무지 갈 생각을 않습니다.ㅋ

 

 

 

 

 

동백나무 숲

 

 

 

 

 

보리수 열매가 아직 덜 익어서 떨떠름 합니다. 

 

 

 

 

 

출렁다리에 도착했습니다.

 

 

 

 

 

발을 구르면 출렁출렁 거립니다.

 

 

 

 

 

다리 아래는

 

 

 

 

 

이렇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 저기서 밥먹고 가기로 합니다.

 

 

 

 

 

옹기종기 모여앉아

 

 

 

 

 

오손도손 맛나게 식사를 합니다. 이런 곳에서는 뭐라도 맛이 없을수가 없지요..ㅎ

 

 

 

 

 

밥먹고 은채님과 우스리님 뭐하시..?

 

 

 

 

 

식사후 3코스 종점 학동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일행중 일부는 바닷가 따라 가고

 

 

 

 

13:00경 3코스 종점이자 4코스 출발지인 학동에 도착했습니다.

4km 남짓한 3코스를 걷는데 점심시간 포함 2시간55분 이나 걸렸습니다. 너무 여유를 부렸네요..ㅎ

나머지 4코스와 5코스는 좀 빨리 걷기로 합니다.

 

 

 

 

 

학동에서 심포까지 4코스는 3.2km 정도 되네요

 

 

 

 

 

은채님 뭘 보시나..?

 

 

 

 

 

매봉 전망대쪽

 

 

 

 

 

4코스 출발합니다.

 

 

 

 

 

 

 

 

 

 

 

 

 

 

 

 

 

사다리통 전망대 보입니다.

 

 

 

 

 

사다리통 전망대

 

 

 

 

 

 

 

 

 

 

 

 

 

 

 

 

 

 

 

 

온금동 전망대

 

 

 

 

 

 

 

 

 

 

 

 

 

 

 

 

 

 

 

 

 

 

 

 

 

 

 

 

 

13:56 4코스 종점이자 5코스 출발지인 심포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심포마을에서 막걸리 한잔 하면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둘다 현지에서 구입한 막걸리인데 개인적으로 오른쪽 보다 왼쪽 막걸리를 추천합니다.ㅎ

 

 

 

 

 

5코스 출발합니다.

 

 

 

 

 

삼거리 오른쪽(막개방향)이 비렁길이고  왼쪽은 장지로 가는 도로입니다.

 

 

 

 

 

 5코스는 심포에서 장지까지로 거리는 3.4km 정도 됩니다.

 

 

 

 

 

 

 

 

 

 

 

 

 

 

 

 

 

막포 전망대

 

 

 

 

 

 

 

 

 

 

 

5코스 종점 장지가 보입니다.

 

 

 

 

 

 

 

 

 

 

 

또 전망대가 있네요

 

 

 

 

 

비렁길 마지막 전망대인 숲구지 전망대 입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전경이 너무 멋집니다.

 

 

 

 

 

 

 

 

 

 

 

아이고! 욕보십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짐을지고 오르락 내리락 하신다네요..

 

 

 

 

 

드디어 종점 장지가 보이고

 

 

 

 

 

 

 

 

 

 

 

 

 

 

 

 

 

 

 

 

15:26 장지 대합실에 도착해서 금오도 비렁길 3~5코스 트래킹을 마칩니다.

그런데 내려오면서 택시를 불렀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았네요..

운전할분이 택시를 타고 3코스 출발지인 직포로가서 렌트카를 회수해 장지로 돌아와

일행들을 싣고 16:30까지 여천항으로 가야됩니다.

16:30분 배를 놓치면 2시간을 더 기다려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고 마음이 급한데 택시가 좀처럼 오지를 않습니다.

참고로 금오도에는 부부가 운행중인 택시가 2대 뿐으로 이시간에는 매우 바쁜것 같습니다.

 

 

 

택시를 기다리면서 재미있는 상황을 목격했습니다. 犬 A와 C는 수컷이고 B는 암컷입니다.

A가 덩치가 비슷한 또 다른 수컷과 B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에서 승리하여 B와 사랑을 나누려는 순간 

갑자기 A보다 덩치가 훨씬 큰 C가 나타나서 B를 가로채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C가 B를 골목으로 델꼬가서 겁나게 거시기 했습니다.ㅋ

물론 A는 닭쫓던개 지붕쳐다 보듯이 그 장면을 멍하니 쳐다 보고만 있었구요.ㅋㅋ

 

 

 

 B와 C에게 접근을 못하고 멀리서 한참동안 쳐다보던 A는 

도와 달라는 듯한 애절한 눈빛으로 우리쪽을 쳐다보네요..ㅋ

이후에 犬들의 행동을 지켜보니 B가 C와 함께 가면서

계속 A쪽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몇번이나 A를 돌아 보는것으로 보아 B가 A를 좋아하지만

 어쩔수없이 C를 따라 가는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군요.ㅋㅋ 

 

 

 

 

 

아무튼 가까스로 16:25분경 여천항에 도착해서 16:30 배를 타고 신기항으로 돌아갑니다.

 

 

 

 

 

 

 

 

 

 

 

 

 

 

 

 

 

 

 

멋진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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